1 이름없음 2021/08/12 11:04:37 ID : 5e5dPdwq1Ci 7
그녀가 말했다
102 이름없음 2021/10/25 08:56:45 ID : dXy5cMmJXzb 0
해가 넘어갔다
103 이름없음 2021/10/25 10:51:54 ID : Ns1g7Ary7vx 0
사방이 암흑이었다.
104 이름없음 2021/10/25 14:26:09 ID : GspfhvCkk3x 0
낮의 시간은 이제 끝이 났다.
105 이름없음 2021/10/28 23:55:29 ID : gY7hAlCry2I 0
별들이 하나둘씩 반짝인다.
106 이름없음 2021/10/29 11:18:50 ID : rBzeZirxPhb 0
태양을 닮고싶은 달이 뜨렸다.
107 이름없음 2021/10/29 11:21:38 ID : nWktBtg7y7y 0
천지에 그림자가 드리웠다
108 이름없음 2021/11/03 17:25:15 ID : 1DupTPctvxD 0
햇빛에 가려져 보이지 않던 별들이 반짝이기 시작한다.
109 이름없음 2021/11/03 18:36:07 ID : NvwsmIILbDx 0
새벽,아침, 점심, 저녁... 셀 수 없을 정도로 무수히 많은 자잘한 시간대들을 지나 마침내 너라는 밤에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110 이름없음 2021/11/03 18:36:56 ID : NvwsmIILbDx 0
111 이름없음 2021/11/03 18:37:37 ID : PfQsktvxA1w 0
무거운 공기가 세상을 가득 메웠다.
112 이름없음 2021/11/03 21:51:12 ID : q2NBAlCnRu2 0
레더가 흔한 표현 말하는 거 아님?
113 이름없음 2021/11/04 01:28:11 ID : fTSKZjusnU5 0
그럼 지나가던 내가 스타트 웃었다.
114 이름없음 2021/11/05 21:20:13 ID : FeE02spcK1A 0
볼우물이 패었다
115 이름없음 2021/11/10 19:42:45 ID : oE1a8nWqnPc 0
입꼬리가 올라갔다.
116 이름없음 2021/11/11 23:27:29 ID : eGlimHu3u4L 0
너만 보면 짓게 되는 표정이 있다.
117 이름없음 2021/11/12 03:44:56 ID : bDBzdQk8pgp 0
기쁨을 표현하는 흔한 표정을 지었다
118 이름없음 2021/11/13 20:18:41 ID : a8qlu06446n 0
얼굴에 눈웃음이 내렸다.
119 이름없음 2021/11/19 02:18:27 ID : WkpXtctBxTT 0
입가의 곡선
120 이름없음 2021/11/19 04:00:26 ID : dDs3vg6knwq 0
책을 읽는다
121 이름없음 2021/11/19 23:57:48 ID : BvA2IHwmpTP 0
누군가의 삶을 삼킨다
122 이름없음 2021/11/20 20:59:48 ID : 5XBwGnyGoHx 0
인류 지식의 총체를 흡수한다
123 이름없음 2021/11/20 22:54:40 ID : q5ak2ldA6jb 0
내가 선택한 세상으로 여행을 떠난다.
124 이름없음 2021/11/21 08:54:42 ID : 7eZjz81fPbf 0
몸은 내려놓고 정신은 종이 안에 넣는다
125 이름없음 2021/11/21 11:14:47 ID : xyGre5cNy7v 0
책장을 넘긴다.
126 이름없음 2021/11/22 08:29:42 ID : 7eZjz81fPbf 0
책 먹는 여우가 된다
127 이름없음 2021/12/29 10:08:43 ID : koJPjxTWo7x 0
얼핏 보면 무미건조하게 나열된 단어들이 내게 속삭이는 세계로 뛰어든다.
128 이름없음 2021/12/30 21:56:02 ID : wNtcoJVdTO5 0
세계가 내게로 스민다
129 이름없음 2021/12/30 22:04:44 ID : Be45fdQk5RB 0
내겐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을 훔치듯, 읽는다
130 이름없음 2022/01/02 01:32:39 ID : va4E5XBy6ko 0
먹었다
131 이름없음 2022/01/02 02:42:42 ID : 6nVcHyINy1C 0
저작운동 후 연동운동과 분절운동이 일어날 예정이다
132 이름없음 2022/01/02 02:45:11 ID : SE4HyK2K0oG 0
냠냠했다
133 이름없음 2022/01/02 18:34:41 ID : oHDvzQk63Xt 0
배 속에 음식물을 쌓는다.
134 이름없음 2022/01/02 20:15:18 ID : h9dxDunwoFh 0
음식물을 입에 담았다
135 이름없음 2022/01/10 20:37:41 ID : 67xWmMlzWpg 0
그건 치아가 치아로서 할 수 있는 유일하고도 무의미한 일의 반복이었다.
136 이름없음 2022/01/10 21:40:18 ID : FeMmINtjth9 0
누군가는 인간의 기쁨이랬고, 누군가는 인간의 한이랬다. 무의미하다 정의하는 순간 무의미해지는 일. 웃어야지. 그리고 입을 벌려 크게 아-.
137 이름없음 2022/01/11 00:39:47 ID : z9jvBgrxO7h 0
내게 무의미할 것들을 삼킨다.
138 이름없음 2022/01/12 16:29:54 ID : mK2LanyLhs6 0
너를 보며 늘 하는 진부한 일을 했다
139 이름없음 2022/01/26 16:25:25 ID : FeMmINtjth9 0
맛있다, 맛없다, 시다, 짜다, 달다ᆢ 이 행위를 반복할 때면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140 이름없음 2022/01/26 16:28:03 ID : 5fcHBfdSHwk 0
현기증이 나다
141 이름없음 2022/01/26 22:13:59 ID : RyGqZgZhhza 0
어질어질하고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만 같았다. 심장이 빠르게 뛰며 나를 재촉해댔다.
142 이름없음 2022/01/26 23:00:42 ID : RDxPfSFcrdX 0
아득한 감각이 온 신경을 집어삼킨다.
143 이름없음 2022/01/26 23:33:31 ID : y1yLgi2oJO0 0
짧은 순간 날 잠식한 어둠.
144 이름없음 2022/01/27 11:21:43 ID : ZcrglB83wts 0
타인의 생을 잠식해 자신의 생존의 에너지로 삼는 행위를 하였다
145 이름없음 2022/01/27 21:51:43 ID : fU584Gq0k1e 0
머릿속에 뜨거운 모래바람이 몰아친다
146 이름없음 2022/02/02 19:22:00 ID : Phhzf9dBhy0 0
세상이 강낭콩만큼 줄어들었다 온 우주만큼 커졌다가 겨자씨만한 크기가 되었다.
147 이름없음 2022/03/10 14:25:58 ID : xvdDta4E5SM 0
세상이 삐딱한 궤도로 공전한다.
148 이름없음 2022/03/10 19:25:33 ID : wNtcoJVdTO5 0
눈앞이 아득해져 와 다리가 꺾인다
149 이름없음 2022/03/15 18:09:33 ID : Pjs66pglA5c 0
눈 앞이 핑 돌며 세상이 흐려졌다.
150 이름없음 2022/03/15 18:12:54 ID : Pjs66pglA5c 0
배고프다
151 이름없음 2022/03/16 01:42:15 ID : 03AZjvDtg1z 0
가슴의 안쪽 어딘가에 구멍이 생겨버렸다
152 이름없음 2022/03/22 23:38:01 ID : y2E0643VfdT 0
배에 구멍이 크게 뻥 뚫려서 시려워 죽겠다
153 이름없음 2022/03/24 16:16:05 ID : hwNxU45cIFd 0
허기가 졌다
154 이름없음 2022/03/24 16:23:24 ID : xAY1dCjfO6Y 0
꼴에 살겠다고 진동을 보내오는 것을 느꼈다
155 이름없음 2022/03/26 01:44:24 ID : 03AZjvDtg1z 0
생명 활동을 위한 에너지원의 고갈이 감지되었다
156 이름없음 2022/03/26 23:07:24 ID : jcrfcFfU0q2 0
내 인생에서 당신이 너무 모자르다
157 이름없음 2022/03/26 23:09:36 ID : MjjxV9he2JO 0
눈 앞에 있는 건 무엇이든 먹어치울 수 있을 것만 같다
158 이름없음 2022/03/29 19:34:19 ID : byGk1jBAi5O 0
금방이라도 뱃가죽이 등에 달라붙을 것만 같았다
159 이름없음 2022/03/30 15:46:05 ID : JRyK1zVhAmE 0
무엇이든 좋으니 먹을것을 달라 구걸하는 나의 죄많은 위장
160 이름없음 2022/03/30 20:06:08 ID : oHDvzQk63Xt 0
거절했다
161 이름없음 2022/03/31 23:35:02 ID : jcrfcFfU0q2 0
나의 갈망은 당신에게 닿지 않았다
162 이름없음 2022/04/01 08:29:49 ID : paldu2tBAkr 0
가진것 없는 이의 하찮은 바램 가진 이에게는 닿지 않으니
163 이름없음 2022/04/01 19:02:55 ID : O5QlcnvfU5f 0
내 소원은 당신에게 들리지 않았나봐.
164 이름없음 2022/05/07 22:01:48 ID : 1a2twGmrgi6 0
사랑해서 사랑으로 너를 밀쳐냈다. 너가 나로 인해 젖어 부서지지 않도록.
165 이름없음 2022/05/07 22:55:40 ID : Phe2NxU7zdV 0
귀가 없는 이에게 속삭인다
166 이름없음 2022/05/08 03:31:12 ID : qkk5PbeGrdP 0
그냥 너였고, 그저 너였다
167 이름없음 2023/07/28 01:22:50 ID : oHDvzQk63Xt 0
그 제안을 수락한다는 것은 그녀의 인생 한 부분이 뒤틀리는 일이었다.
168 이름없음 2023/07/28 01:25:10 ID : kq5aso6rAjf 0
숨기지 못한 너의 표정에 균열이 생겨났다
169 이름없음 2023/07/28 11:53:10 ID : go2E2re6mFe 0
그녀의 문은 바로 내 앞에서 무정히 닫혔다.
170 이름없음 2023/07/28 12:00:33 ID : y6o5ak3BcMp 0
자고싶다
171 이름없음 2023/07/28 12:01:36 ID : la5O7e7zcIK 0
눈꺼풀이 무거워졌다.
172 이름없음 2023/07/28 13:29:53 ID : va4E5XBy6ko 0
의식이 가라앉기 시작한다.
173 이름없음 2023/07/28 14:49:29 ID : oHDvzQk63Xt 0
눈이 서서히 감긴다.
174 이름없음 2023/07/29 13:07:33 ID : 9xRzXy4Y8lC 0
필수불가결한 행위이지만 이 또한 결국 욕구이리라.
175 이름없음 2023/07/29 17:59:05 ID : y585Xumk2oI 0
히프노스가 발걸음하는 걸 거부할 수 없었다.
176 이름없음 2023/07/29 22:03:35 ID : qjbeGnwnzSE 0
정신이 뿌예진다
177 이름없음 2023/08/02 23:13:33 ID : Bgi4Ns4MjeI 0
이제는 눈 앞의 책상이 아득하게 멀게 느껴진다. 초점조차 흐려진 교과서의 글씨는 심리적 안정을 내게 가져다 준다. 그렇다.. 이것이 졸음이다. 난 지금 몹시 졸린 상태이고 내 몸은 지금 잠을 원하고 있다.
178 이름없음 2023/08/03 18:52:29 ID : GoK6qi61xDs 0
이제 잘 때가 됐다
179 이름없음 2023/08/03 19:56:00 ID : TTRB9eHvinP 0
그저 침대에 누워 천천히 유영하고 싶을 뿐이다.
180 이름없음 2023/08/03 19:58:49 ID : oHDvzQk63Xt 0
깨달았다.
181 이름없음 2023/08/03 20:56:13 ID : 83CrulinQpW 0
내 세계에 작은 변화가 일었다
182 이름없음 2023/08/04 21:20:36 ID : mJO6Zjs8ry1 0
내가 틀린 문제의 답의 풀이를 보았다
183 이름없음 2023/08/04 22:57:08 ID : GsmHDzfe47t 0
이해할 수 없었던 그 행동의 까닭을 떠올려내고 말았다.
184 이름없음 2023/08/04 23:24:02 ID : skpQre5bAY9 0
벼가 이삭을 얻고 고개를 숙인다.
185 이름없음 2023/08/04 23:36:20 ID : O1jy3U0rglD 0
항상 물음표가 그려지던 나의 마음속에 처음으로 느낌표가 그려졌다.
186 이름없음 2023/08/05 16:21:09 ID : O9Bth88nWnQ 0
글로써 적어내려가고픈 것이 생겼다.
187 이름없음 2023/08/07 12:52:37 ID : 803yK2L9io7 0
차츰 늙어간다.
188 이름없음 2023/08/07 23:38:24 ID : E9AlwlhbwnD 0
요즘 몸이 예전같지 않구먼...
189 이름없음 2023/09/10 23:44:00 ID : Gmq7By3SHu6 0
알아차렸다
190 이름없음 2023/09/16 10:41:24 ID : GoK6qi61xDs 0
지루하다
191 이름없음 2023/09/16 20:14:36 ID : wr9a9utzcIN 0
하품이 나왔다
192 이름없음 2023/09/16 20:57:44 ID : Ci5O3wmpPgZ 0
시간은 아직 한참 남았지만, 당장에라도 이곳을 벗어나고 싶었다.
193 이름없음 2023/09/16 23:01:40 ID : sjhfak5Xzby 0
시간이란 철사가 내 목을 조여오는듯했다.
194 이름없음 2023/09/16 23:04:44 ID : oHDvzQk63Xt 0
굳이 생각하진 않았다.
195 이름없음 2023/09/16 23:41:13 ID : go2E2re6mFe 0
고리타분한 이야기였다.
196 이름없음 2023/09/18 01:47:25 ID : skmmmtAi4JV 0
도대체가, 시간이 나에게 장난을 치고 있는 것 같다.
197 이름없음 2023/09/18 05:08:33 ID : 61CjjzgoY8o 0
벽지의 무늬를 세는것도 이젠 슬슬 질려간다
198 이름없음 2023/09/18 05:18:08 ID : 1eJPio4ZfU3 0
권태로운 일상의 연속이었다
199 이름없음 2023/09/26 02:15:41 ID : 8jbijeINs9B 0
시간이 안 간다.
200 이름없음 2023/09/26 20:08:03 ID : GoK6qi61xDs 0
한숨을 쉬었다
201 이름없음 2023/09/26 20:14:45 ID : oHDvzQk63Xt 0
푹 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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