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 X
"내 눈 똑바로 보고 말해봐. 당신, 다른 여자 생겼어?"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나고 자란 . 는 지극히 평범한 여자였고, 우연히 재벌 2세인 의 눈에 들어 남들처럼 평범히 서로를 사랑했다. 그리 순탄치는 않았지만 결혼에도 성공한 그들은 어느덧 5년차 부부가 되어 이제 4살이 된 사랑스러운 아들 과 함께 매일 매일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이름없음2021/08/17 18:35:57ID : oHA7xXta62H
유소인
이름없음2021/08/17 18:36:47ID : e2L84E3A0tz
차 에이든
이름없음2021/08/17 18:36:51ID : 6i7hs5SIINv
차 유원
이름없음2021/08/17 18:49:20ID : s4E4FjAlDtb
소인: "유원아, 이리 와봐, 아빠 출근하시는데 인사해야지!"
거실에서 티비를 보며 를 먹던 유원이 에이든에게 달려가 폭 안겼다.
유원: "다녀오세요, 아빠."
에이든이 자신에게 안긴 아들을 보더니 .
소인: "다녀와요, 여보. 오늘 몇시 쯤 들어와요? 밥 해놓을게요."
에이든: "아, 내가 말 안해줬나? 나 오늘 늦어, 아마 새벽에 들어올거야. 때문에... 미안, 오늘은 유원이랑 둘이 먹어. 나중에 외식으로 더 맛있는거 먹으러가자."
소인: "아, 그럴수있죠, 뭐. 밤에 어두우니까 조심히 들어와요!"
에이든:
에이든이 소인을 끌어안고 집을 나서는데... .
이름없음2021/08/17 18:49:46ID : a1bbclcq6pc
딸기
이름없음2021/08/17 18:50:49ID : 6i7hs5SIINv
볼에 뽀뽀를 하려다 멈칫하고 그냥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름없음2021/08/17 19:00:13ID : Ns3CpcHvcqZ
야근
이름없음2021/08/17 19:36:00ID : 2E8nSL83xCn
기다리지 말고 자
이름없음2021/08/17 23:45:15ID : 7s7cFeHzPcn
에이든의 외투에 긴 여성의 밝은 금발 머리카락이 붙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름없음2021/08/18 00:05:39ID : s4E4FjAlDtb
소인은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가정적이고 다정한 자신의 남편이 바람을 피울거라곤 한순간도 생각해 본적이 없었지만 그 머리카락을 본 순간 불안감을 떨쳐낼수 없었다. 결국 소인은 에이든이 모르게 머리카락을 살짝 떼어낸후 자연스럽게 그를 배웅했다.
소인: "잘 다녀와요, 사랑해!"
에이든이 출근한 후 소인은 그 머리카락을 다. 곧이어 유원을 유치원에 보낼 시간이 되었고 유원과 소인은 서둘러 유치원 버스를 타는곳으로 향했다.
- 엘리베이터 안 -
유원: "이모 보고 싶다, 이모."
유원이는 이모가 없는데. 소인에게는 여동생/언니 가 없었다.
소인: "" (유원에게)
이름없음2021/08/18 00:06:48ID : PcnClA0srs3
냄새 맡고 가방에 넣었다
이름없음2021/08/18 00:07:12ID : PcnClA0srs3
그게 무슨 말이야..?
이름없음2021/08/20 16:21:42ID : XwLfdPhbDvC
소인은 정신이 멍해지는것 같았다. 그녀는 곧이어 유원을 붙잡고는 이모에 대해 물어보기 시작했다.
소인: "유원아, 이모라니 그게 무슨 말이야?"
유원: "저번에 놀이터에서 놀다가 집에 일찍 들어갔었는데 아빠랑 같이 집에 왔던 이모가 있었어, 색 머리 하고 나한테 맛 사탕도 줬었는데 엄청 착했어."
유원이 무언가를 곰곰히 생각하더니 소리를 질렀다.
유원: "아, 맞다! 이모가 나한테 사탕 주는 대신 이모가 우리 집에 왔던거 아무한테도 말 안하기로 했었는데, 엄마 이건 유원이랑 엄마랑 둘만의 비밀이야! 꼭!"
소인의 머릿속이 하얘졌다.
'나 몰래 다른 여자를 집에 들였다고? 도대체 왜?'
복잡해진 생각에 유원을 유치원 버스에 태운 뒤 한참을 정처없이 걷던 소인은 익숙한 차를 발견했다.
남편, 에이든의 차.
누군가가 안에 있는것 같았다. 유리로 보이는건 여자의 . 안에 에이든과 여자가 함께 있다는건 확실했다.
소인: (숨어서 더 지켜본다 / 에이든에게 이게 무슨 상황이냐고 따진다)
이름없음2021/08/20 16:37:16ID : FeL802pQmla
노란
이름없음2021/08/20 16:38:06ID : 7hteIL9he6k
사과
이름없음2021/08/20 16:38:39ID : Xuk5SMphzcL
네일아트를 화려하게 한 손
이름없음2021/08/20 16:39:45ID : 5Qq2K2HyHBg
숨어서 더 지켜본다
이름없음2021/08/20 20:02:29ID : XwLfdPhbDvC
소인은 건물 뒤에 숨어 에이든을 지켜보았다. 썬팅 때문에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반짝거리는 네일아트의 보석들을 알아보기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미쳤어, 미쳤어."
혼잣말을 한 그 순간, 에이든의 차가 움직였다.
'아, 안되는데."
따라가야 한다는 생각에 무작정 뛰었지만 차를 따라잡을순 없었다.
소인은 차를 따라가는걸 포기하고 으로 발걸음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