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引っ張りだこ」라고 쓰고 「힛빠리다코」라고 읽어. 어원상 引っ張り[hippari] "잡아당김" + たこ [tako] "문어" 의 조합인데, 어원에 대해서 조금 애매모호한 부분이 많아. 뭣보다 이 단어의 뜻이 뭐냐면, '인기몰이' 라는 뜻이야. 굳이 번역하면 [대박남] 같은 뜻. 근데 단어 그대로 이걸 또 해석하면 '잡아당긴 문어' 임. 어원이 애매한 만큼 이에 관해서 굉장히 특이한 설이 있는데, 바로 책형을 당한 죄인의 시신을 가리키던 말이 이 引っ張りだこ라는 단어였다는 거지. 책형이 뭐냐면, 언어 그대로 '찢어발기는 거임' ㅇㅇ 주욱, 주욱 찢듯이 막 사람을 찢어발기는거야. 그 모습이 마치 산발한 문어의 모습과 같다는 거. 그래서 어느 순간부턴가 이 시신을 보고 引っ張りだこ라는 단어가 생겨났다는 설이 있음

헐 나 이런거좋아해 조금만 더 써줘...

「訪れる」라고 쓰고 「오토즈레루」라고 읽으며, [방문하다] 라는 뜻을 가진 동사임. 어원을 제대로 알 수 없다고는 하는데, 에도시대까지 「早引節用集」이라는 문헌 등에서 「音信る」otozureru 로 표기한 모습이 보여짐. 즉, 언어 그대로 해석하면 [소리를 믿다] 이런 뜻이야. 이게 뭔소리일까. 왜 갑자기 소리를 믿어. 결론부터 말하면, 音信이라는 단어 자체가 따로 있음. 이건 음독으로 [insin] 등으로 읽기도 하는데, [안부를 물음] 이런 뜻이야. 즉 애초에 oto의 음을 가진 音 + sure 라는 단어의 합성어일 것이고, 고어 sure는 아마도 'suru' 라는 동사에서 왔을거야. 그리고 이 suru의 뜻 중에, 고어형으로 '스치다...' 같은 뜻을 가진 단어가 있어. 즉 원래 뜻은 '소리가 스치다' 이런 뜻이었을 수도 있는거지. 결론부터 말하면, 「訪れる」라는 단어는 어떤 의식에서부터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커. 뜻이 「방문하다」라는 걸 가정하면 말야. 어떤 미지의 존재가 방문하는 것을, '소리가 스친다' 라고 표현했을 가능성이 있어. 언제까지나 주장일 뿐이지만.

헐ㄹ 너무좋아 더더ㅓ더더더더써줘 ㅠㅠㅠㅠ

우왕...레주 너무 재미따 더줘더줘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