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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8/21 17:25:45 ID : qrs6Y1hdSNz
내 꿈 이야긴데 악몽이라 여기서 써봐... 사실 스레딕 보기만하고 써보는게 첨이라 규칙이나 그런걸 자세히 몰라... 위반되는거 있으면 바로 알려주라... 일단 난 악몽을 좀 자주 꾸는 편이야 작은것부터 완전 식은땀 나는 꿈까지 내용도 가지각색이고... 제일 짜증나는 부분은 이유를 모르겠지만 예전에 꿨던 꿈을 반복해서 꿀 때가 있는거야 오늘 사실 일어난지 한시간? 됐는데 방금 꿨던 꿈이 그런 케이스야 같은 꿈을 꾸면 일어나는 일부터 꿈의 시작, 끝, 깨는순간 까지 똑같아
이름없음 2021/08/21 18:18:14 ID : qrs6Y1hdSNz
이유는 모르겠는데 내 악몽은 항상 배경이 학교에서 시작해... 학교에서 어떤 교육? 같은 비정규수업이었어 학년에 상관없이 앉아서 듣다가 창밖을 보는데 밖이 흐리고 안개낀듯이? 그런 상태고 나무들이 보이더라 흐릿한 와중에 좀 그림자처럼 보이는 그런식으로 있었어 그러고 홀린듯이 보고있는데 장면전환이 되듯 주변이 푸른 숲으로 바뀌고 나는 다른 사람들이랑 차에 짐을 넣고 숲을 나갈 준비를 하고있었어 나도 돕다가 문득 고개를 돌렸는데 아까 학교 창밖으로 본 나무들이 있었어 제일 끝에 세그루는 제대로? 보이고 그옆에 쭉 있는 나무는 흐릿했어 그냥 안개속에서 다 흐릿한 와중에 세그루만 더 진하게? 보였어
이름없음 2021/08/21 18:27:54 ID : qrs6Y1hdSNz
또 홀린듯이 보고있는데 가운데 있는 나무가 움직이는거야 가운데있는 나무 기준으로 오른쪽 나무에 뛰어오르듯이 올랐다가 공중으로 뛰어오르더니 왼쪽 나무를 그대로 베어버리더라 그러더니 첨에 뛰어오른 오른쪽 나무도 수박두드리듯 두드리다가 한번에 베어버렸어 나무는 다 같은 종이었고 디게 굵었는데 불구하고 나는 그걸 자작나무로 인지했어. 이유는 모르는데 그랬어 그 광경을 보고 옆에 있던 사람한테 말을 걸었어. 저거 보이냐고. 그랬더니 그사람이 한번 상황을 보고는 자작나무는 좋은 목수?라고 이게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좀 목수말고 나무를 베는 직업?을 말했어. 거기까지 딱 대화를 하고 다시 고개를 돌려서 나무를 보는데 그 순간 그전까진 뒷모습 옆모습 정도로 보였는데 정면으로 눈이 마주쳤어 나무에 눈이라니... 근데 눈도 세개가 있는데 붉게 빛났어. 마치 비오는날 흐린와중에 신호등 보면 빛이 번지는? 듯이 그렇게 눈이 마주치고 폭주하듯 주변에 있는 걸 우리쪽으로 던지더라 디게 먼 거리였는데 금방 날아왔어 던진것들이 누군가는 떨어지는 물건에 맞기도 하고 나는 진짜 가까스로 피하고 물건이라해서 작은것같은데 기본적으로 사이즈가 가구 정도 사이즈였어
이름없음 2021/08/21 18:36:21 ID : qrs6Y1hdSNz
그걸 다 피하고 눈 앞에서 누가 깔리던 순간에 장면이 또 전환됐어 배경은 당장 내가 사는 집인데 구조가 조금씩 달랐어 처음엔 우리집 강아지들도 아닌데 처음보는 어떤 강아지랑 내가 안방에서 침대 옆라인으로 숨어있는데 안방 창으로 아까본 그 나무괴물? 이 눈을 번뜩거리면서 창앞으로 다가왔어 목? 인지 모르겠는데 살짝 눈 기준으로 좀 아래부분이 굽어져있었어 마치 사람으로 따지면 고개를 옆으로 갸우뚱? 해있는 상태처럼 그밑으로 팔다리도 있고 누가봐도 나를 향해 다가오더니 막 숨어있는다고 내가 못찾을줄 알았어?? 나 봤잖아?? 이리와 이런식으로 말을 계속 거는데 말도 사람말이 아니었어 좀 울부짖는? 그런 소린데 내 귀에 저렇게 동시번역기 심어둔것처럼 사람 말로 들렸어 강아지 앉고있는데 걔도 어쩌지 못하는듯 내 품에서 같이 떨고 있다가 내가 안나가고 계속 숨어서 쳐다보니까 포기하는듯 가더라
이름없음 2021/08/21 18:43:06 ID : qrs6Y1hdSNz
나는 간줄알고 안방을 나갔는데 우리집 구조가 창밖에서 보면 안방 문앞이 안보여 그래서 거기 있었어 간줄알았던 괴물이 내 움직임을 따라 안방 창에서 거실 창쪽으로 따라오는게 다른시점처럼 보였거든 근데 나한테는 그게 찰나의 순간이었는데 그 괴물한테는 시간이 좀 뒤틀린듯이 다음날? 인듯했어 첨에는 몰랐는데 그 괴물이 하는 말에서 시간이 확 흘렀다는걸 알았어 거실창에서 눈을 굴리면서 나를 찾더니 걔가 그랬거든 오늘은 잘 숨었네? 안보이게? 어딨지? 이러고 그래서 강아지랑 앉아서 숨죽이고 있는데 내앞에 왠 글자 적힌 종이가 있었어 뜬금없는 문장? 같은 거였는데 그 괴물이 저 말을 하고 3초간 조용하더니 그 종이에 적힌 글자를 그대로 읊는거야 순간적으로 너무 소름이 돋아서 종이를 쥐었는데 그순간 나무괴물이랑 눈이 마주치고 깻어
이름없음 2021/08/21 18:47:56 ID : qrs6Y1hdSNz
일어나니 시간은 4시가 좀 넘어있고 태풍때문에 비가 미친듯이 와서 낮인데도 어둡더라고 내 방에서 거실로 나갔는데 거실 창밖 풍경이 딱 꿈에서 보던 창밖이었어 어둡고 나무들이 막 일렁거리는데 흐린 다만 꿈이랑 다르게 고층이 아니었고 맞은편 동이 보이고 근데 나는 그 풍경을 보는순간 꿈이 생각나더라 이 꿈을 오늘 처음 꾼게 아니라서 그런가 그렇게 불키고 멍하게 있는데 문득 자작 나무에 관련된 괴담같은게 있을까 궁금해져서 한번 써봤어 그 괴물이 처음에 움직이는 모습이 흔히 귀신들이 펄적펄적 뛰는 모습이랑 겹쳐보였거든
이름없음 2021/08/22 00:30:56 ID : o4Y1g3SNs78
자작나무 괴물이라면 이런 애기야? 이 괴담 보고 꾼 꿈인가 싶을 정도로 흡사한데 https://m.blog.naver.com/bookwrom/222128188185
이름없음 2021/08/22 01:26:34 ID : O4K3XzbwnCn
자작나무가 무섭게 생기긴했지
이름없음 2021/08/22 02:09:11 ID : qrs6Y1hdSNz
헐...처음 보는 글이야... 근데 진짜 흡사하긴하다 가끔 스레딕 괴담판 들어올때 말고는 딱히 괴담을 찾아보진 않거든... 진짜 무서운거 싫어하고해서 가끔 안좋아하는데도 보고싶으면 여기서 재밌어보이는거 보는정도라... 소름돋았어ㅠㅜ 눌러보고 진짜 놀랐잖아ㅠㅜㅠ 무섭게생기긴 했다 진짜ㅠㅜ
이름없음 2021/08/22 04:46:16 ID : y0sp9dwrgmH
자작나무는 자작.... 자작.... 하면서 타서 자작나무라는 이름이 붙었지. 여기에서 무서운 사실 하나. 괴담판에서는 하루에도 수많은 자작나무가 태워지고 있대.
이름없음 2021/08/22 08:56:00 ID : O4K3XzbwnCn
ㅋㅎㅎㅋㅎㅋㅎㅋㅎㅎㅋㅎㅋㅎㅎㅋㅎㅋㅎㅎㅋㅎㅋㅎㅎㅋㅎㅋㅎㅋㅎㅎㅋㅋㅎㅋㅎㅎㅋㅎㅎㅋㅎㅋㅎㅋ
이름없음 2021/08/22 09:24:45 ID : A6o1Cqqo2Mm
와우..나무괴물은 뭔지 모르겠지만 자작나무숲에 들어가면 빠져나오기가 어렵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 있어.. 아무도 없고 넓은 숲속에 하얗고 가느다란 나무들만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자작나무 무늬가 수만개의 눈처럼 보여서 심적으로 버틸 수 있는 사람이 없다더라. 또 해외에서 나온 고전괴담이라면.. 살해당한 사람이 숲에 묻히면 그 자리에 자작나무가 자라는데, 자작나무 무늬가 눈모양인 이유가 자기 죽인사람 찾으려고..
이름없음 2021/08/22 16:07:45 ID : qrs6Y1hdSNz
앜ㅋㅋㅋㅋㅋㅋ 그치 나도 긴장하고 보다가 자작인거 많이 봤어! 하지만 나는 꿈꾼걸 그대로 적은거라 자작은 아냐! 와... 묻힌자리에 자란다는건 첨 들어봐 눈모양인 이유도... 얼마전에 평창갔다가 자작나무 보긴했는데 무늬도 확 눈이라고 안느껴지고 수도 적어서 그런가 딱히 무섭다 느낌은 아니었거든!
이름없음 2021/08/22 19:27:43 ID : cGoJQmrhAo3
나한테 꿈이라도 팔래? 난 저런 분위길 좋아하거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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