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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1 23:26:34 ID : vg7BBy2KZeE
꿈을 팔기 전에 다른 친구한테서 팔찌를 선물받고 난 후 이상한 일들에 시달리고 악몽까지 꿔서 결국 나도 꿈 팔고 팔찌를 선물로 줬어 주고 난 후 검은 옷입은 사람이 꿈에 나오고 있어
2021/08/21 23:27:04 ID : vg7BBy2KZeE
이게 내가 겪고있는 일이라는게 믿기지 않고 어떡해야 될지 모르겠어서 이야기 풀어보려고 해..
2021/08/21 23:28:38 ID : vg7BBy2KZeE
팔찌 준 친구를 1로 부를게 내가 지난달에 생일이라서 1이 직접 만나서 케이크도 사주고 선물까지 건내줬단 말이야 선물에는 생활 필수템이랑 팔찌를 받았어 물어보니 내 생각나서 샀으니 받아달래 그래서 나도 기쁜 마음에 방에 냅뒀는데 그 팔찌를 받고나서 악몽을 꾸기 시작했음
2021/08/21 23:29:34 ID : vg7BBy2KZeE
첫날에는 가위였어 정신은 멀쩡한데 몸이 무겁고 안 움직이고 귀에서는 웃음 소리가 들렸음 중간중간 쇠? 긁는 소리까지 나서 존나 무서웠음 나 가위 한번도 눌러본적이 없었단말야 어디서 본 글이 생각나서 속으로 야한 생각 하니깐 풀렸던거 같네..
2021/08/21 23:31:32 ID : vg7BBy2KZeE
결국 그날 잠 못잤어.. 그 다음날 가위 눌리고 나니깐 잠을 못잘거같은 기분이 들었는데 어느샌가 잠들어있더라 가위는 아니었는데 꿈을 꿨어 내가 산속에 있었는데 하얀 옷입은 할머니가 나와서 춤을 추고있었어 난 그걸 보고만 있었는데 눈마주쳤더니 할머니가 표정 굳으면서 뭐라 말을 했는데 모르겠더라 말씀이 끝나자마자 꿈깼거든 목소리는 들렸는데 뭐라했는지 기억이 안나는거야
2021/08/21 23:32:33 ID : vg7BBy2KZeE
이때까지만 해도 별 다수롭지 않게 넘겼음 이딴 개꿈이 다 있나.. 하고 혹시 몰라서 1한테 연락 넣어놨는데 원래 답장 빨리 하는 친구인데 저녁이 지나도 답장이 없어서 조금 의아했던게 다였음
2021/08/21 23:34:31 ID : vg7BBy2KZeE
근데 그 담날부터 무서워지기 시작했어 똑같은 산이었는데 춤추던 할머니가 내 어깨 잡고 다짜고짜 욕하기 시작했어 흐릿해서 기억이 잘 안나지만 대충 니년이냐면서 호통치고.. 어깨가 잡혔는데 손톱으로 꾹 눌렀는지 아팠던건 정확히 기억한다 그 꿈이 이상했던게 내가 꾸는 꿈들은 내 의지가 없이 상황만 보는거였는데 그 날 꿈은 꿈이 아닌것처럼 현실에서 내가 겪고있는 일같았음 의지도 있었고 처음 겪어봤음..
2021/08/21 23:35:14 ID : vg7BBy2KZeE
내가 무슨 소리냐고 똑같이 소리쳤더니 내 손목을 가르키시는거야 손목 봤더니 1한테 받은 팔찌를 내가 차고있었음 이게 왜??? 놀라서 대가리가 안 굴러가는 와중에 꿈에서 깼음..
2021/08/21 23:37:40 ID : vg7BBy2KZeE
꿈에서 깨고 잠이 안 와서 폰 찾으려고 하는데 팔찌가 탁상 위에 놓여서 개당황했어 난 분명 서랍에 대충 넣어놨단말이야 진짜 기겁해서 당장 1한테 전화했는데 안 받고.. 무서워서 불키고 있었음 소름끼치고 개무섭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어
2021/08/21 23:40:07 ID : vg7BBy2KZeE
이게 다 팔찌때문인거 같아서 1한테 연락 넣었더니 답장이 없어 전화는 안받고.. 지금 생각하면 차단했던거 같아 그 꿈을 꾸고 난 후 어깨부터 손목이 조금씩 저려오더니 무겁게 느껴지고 괜히 더 피곤해지고 누가 손목을 날카로운걸로 쿡 찌르듯이 아프기도 했단말야 두통+피곤함 몰려와서 하루종일 아무것도 손에 안 잡혀서 멍청하게 그냥 넘겼던거 같음 감기 기운이라 생각했거든
2021/08/21 23:41:45 ID : vg7BBy2KZeE
이 이후에 맨날 꿈에 그 할머니가 나와서 내가 훔쳐갔다면서 소리치고 저주할거라는 소리까지 했었어 심지어 어느 날은 돌을 던져서 눈에 맞았는데 바로 눈에 멍들기까지.. 꿈인걸 아는데 아픔이 너무 생생하고 왜인지 모르겠는데 반항을 못하겠음 의식은 있는데 몸이 안 움직였나?? 왜 반항을 못하는지 모르겠더라 깨고 나면 흐릿한데 어느 부분은 생생하고.. 꿈 속에서 그만하라고 빌기만 했던거 같아
2021/08/21 23:43:11 ID : vg7BBy2KZeE
내 생일 이후 보낸 톡도 안읽고 억울하고 너무 빡치고 나는 지금 학생인데 자퇴해서 얼굴도 자주 못 보는데 이렇게 내 연락 다 무시하는게 말이 되냐고 1이 우울증? 심해서 자주 이야기 들어줬고 위로도 해줬고 다른 친구가 앞담화 할 때도 감싸줬는데 은혜를 이렇게 갚았다는 사실에 너무 화가났어
2021/08/21 23:47:24 ID : vg7BBy2KZeE
잠을 안자려고 노력을 해봐도 결국 잠들더라 일주일정도 꿈 속에 매일 할머니가 나와서 처음 2~3일은 욕만 들었는데 돌 맞은 이후에 폭행이 지속되었어 진짜 무서웠던건 꿈 속에서 맞은게 깨고 나서 시간이 지나면 똑같이 상처가 생기는거임 꿈속에서 이마에 피난적이 있거든 근데 현실에서도 이유는 모르겠는데 이마가 찢어져 꿰매기까지 했었어 이게 무서운게 꿈 속에서 다친게 현실에서는 왜 다쳤는지 기억이 안 나 당시에는 알고 있었던거 같거든? 시간이 지나니깐 바로 기억도 안 나고
2021/08/21 23:50:35 ID : vg7BBy2KZeE
생각이 날듯 안 날듯 안개가 낀 것 같았어 내 머리속이 텅 빈 것같고 분명 기억에 있는데 생각이 안 나서 치매 아니냐 의심도 가고 한동안 멍한 상태로 지냈던 거 같아
2021/08/21 23:51:14 ID : vg7BBy2KZeE
지금도 제대로 기억해서 쓰고 있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다 아팠고 고통스러운건 다 느꼈는데..
2021/08/21 23:56:14 ID : vg7BBy2KZeE
이게 지속되니깐 꿈속에서 죽으면 진짜 죽는거 아니냐는 생각이 들고 끔직했어 그 생각하고 온 몸에 소름끼치고 죽는 내 모습이 상상되고 억울해서 공부도 손에 안잡히고 살고있는게 살고있는거 같지않았어 두려움이 너무 심해서 밖도 못나가고 가족하고 대화도 못하고.. 죽음이 다가오는거 같다고 느꼈거든 너무 오버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그때 느꼈던 감정은 공포 그 자체라서 이렇게밖에 못쓰겠다...
2021/08/22 00:01:51 ID : vg7BBy2KZeE
그리고 아마 5일? 6일? 째 꿈인데 정확히 언제인지 기억이 안 나네.. 이제는 칼을 들고 쫒아오고 내가 도망가고 있었음 칼 들고 멀리서 나한테 뛰어오는거야 근데 몸이 움직여서 죽기 살기로 도망다니다가 절벽에서 굴러떨어지고 꿈에서 깼음 진짜 죽는줄 알았어 너무 무서워서 무작정 앞만 보고 뛰었더니 절벽이 나오더라고 떨어진 순간 아 나 죽겠구나..! 생각이 들었는데 그 순간에 깼어
2021/08/22 00:04:05 ID : vg7BBy2KZeE
혹시 진짜로 높은곳에서 떨어지면 어떡하냐는 두려움에 그날은 밖에 안 나가고 공부만 했단말이야 근데 나 옥상에서 떨어지려고 했대..
2021/08/22 00:06:41 ID : vg7BBy2KZeE
집에 종강 맞이해서 오빠가 있었거든 갑자기 내가 방에서 나와서 밖을 나갔대 어디 가냐고 물어봐도 대답이 없었대 오빠 말로는 걷는게 좀비같다고 했어 흐물적거리는데 이상함을 느껴서 나가는걸 지켜봤대
2021/08/22 00:14:30 ID : vg7BBy2KZeE
계단을 내려갈줄 알았는데 올라갔다는걸 봤다는거야 계속 말 걸어도 무시하길래 따라가봤더니 옥상으로 갔다는거야 내가 한동안 집에만 박혀있어서 운동이라도 하려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옥상에서 떨어지려고 해서 기겁했대 오빠 말로는 옥상 난간에 한쪽 발 올리려고 했대 오빠가 그거 보고 다리 잡고.. 어떻게든 다행히 막을 수 있었다고 했어
2021/08/22 00:15:30 ID : vg7BBy2KZeE
오빠가 정신 차리라고 날 때리는데 그때 내 눈이 나사가 빠진 거 같다고 하더라 실제로 나는 그 기억이 없어.. 정신 차려보니 난 공부하고 있었는데 왜 옥상에 있었는지 기억도 안나고 오빠한테 욕 듣고 있었고..
2021/08/22 00:24:18 ID : vg7BBy2KZeE
보는 사람 있으려나? 이때 일 생각하니 머리 아프고 토할 거 같아서 힘들다 식은 땀도 나서 더 쓰는 건 힘들 거 같네.. 마음 추스리고 진정이 되면 다시 써야겠네..
2021/08/22 00:27:54 ID : WqlB82mpPik
심각한거아니야..? 지금도 그래?
2021/08/22 01:02:37 ID : nvhfcGnyKY0
헐 만약 진짜 그 친구가 준 팔찌 때문이면 엄청 큰 트라우마로 남을 것 같다… 그 친구 진짜 뭐야…
2021/08/22 03:03:36 ID : gY5U0rbyMly
팔찌 태워
2021/08/23 11:39:16 ID : Pa5U7unxwli
ㅂㄱㅇㅇ
2021/08/23 11:45:57 ID : rta2qZdB9dC
꿈 사간 친구는 괜찮대? 팔찌도 줬다며... 근데 그런거 함부로 사고팔면 안 되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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