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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9/05 14:36:56 ID : fdQq5cE4E07
※ 유의사항 - 개그성 (병맛) 레스 X, 연속 앵커는 2개까지, 그 이상은 5시간 이상 앵커가 채워지지 않을 경우 ○ - 스레주가 2주 이상 들어오지 않는 경우 이 스레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필력 거지같습니다. 머리만 굴렸지 체계적으로 계획 짜고 진행하는 스레가 아니니 이해 부탁드려요. - 객관식 선택 시 다이스 굴리지 말아주세요. - 진행 중에 트리거 요소가 포함될 수도 있습니다.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진행 도중 그러한 요소가 나올 수 있으니 미리 적어놓습니다.) - 공간적 배경 (모든 등장인물의 국적) 은 대한민국입니다. - 닉네임에 📢 이 있을 경우, 사담 또는 힌트를 드리는 것이며 스토리 진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__ 📢 2021. 9. 5. 그녀의 기록을 시작합니다.
📢 2021/09/05 14:38:12 ID : fdQq5cE4E07
작중의 날짜는 2020년 9월 10일부터 시작합니다.
📖 2021/09/05 14:52:58 ID : fdQq5cE4E07
화자 (여주인공) 의 기본정보를 정해주세요. 나이 - (25,30) 다이스 이름 - 한국식 이름, 개그성 × 직업 - 사회부 기자, 현재 휴직 상태 성격 - 📢 : 스토리 진행을 위해 일부 내용만 결정권을 드리는 점 유의 부탁드립니다.
이름없음 2021/09/05 14:54:14 ID : 1du7faoIMji
dice(25,30) value : 28
이름없음 2021/09/05 15:02:31 ID : wHAZio3PdyM
정희은
📢 2021/09/05 15:29:28 ID : fdQq5cE4E07
3레스를 조금 수정하였습니다.
이름없음 2021/09/05 15:40:53 ID : Ai1bbbdvikr
무뚝뚝해보이지만 실은 상냥함
📖 2021/09/05 16:03:26 ID : fdQq5cE4E07
여주인공의 프로필 이름 : 정희은 나이 : 28세 성격 : 무뚝뚝해보이지만 사실 상냥함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 2021/09/05 16:15:27 ID : fdQq5cE4E07
2020. 9. 10. 선선한 가을바람은 나를 밖으로 이끌었다. 평소에도 본가 주변을 산책하길 즐겼던 나였지만, 오늘따라 왜인지 바깥 바람이 나를 미친듯이 끌어당겼다. 뭐, 가끔 이런 날도 있는 법이지 ㅡ 나는 발걸음을 평소와 다른 방향으로 옮겼다. 마음이 이끄는 길을 따라 처음 와본 이 곳, 주위에는 넓은 들판과 ' [ 마을 이름 ] 마을 ' 이라고 적힌 굉장히 작은 표지판 뿐이었다. '뭐야 이거, 아니 이거 사람들 보라고 만들어 놓은 건 맞아?' 수상한 건 이뿐만이 아니었다.
이름없음 2021/09/05 16:21:54 ID : 0pO01fSJRvg
신월리 어 뭐야 적당히 쓴 이름이었는데 우리나라에 신월리 많이있네
📖 2021/09/05 16:33:53 ID : fdQq5cE4E07
주변은 시간대에 맞지 않게 곧 해가 질 듯한 하늘이었다. 직업병인지, 쓸데없는 호기심인지 내 머리속은 수많은 의문점으로 뒤덮였다. 조사를 위해 인터넷에 '신월리' 를 검색해보았다. - 아니 뭐야, 이 근처에는 신월리가 없잖아. 다 차 타고 30분 이상은 가야 하는 거리인데? 약간의 중얼거림과 함께 내 위치로 찍혀있는 곳의 주변을 둘러보았다. 이상했다. 여긴 분명 들판이고 길도 멀쩡히 나 있는데 여기를 호수로 처리했다고? 순간 온갖 생각이 다 들었다. 사실 꿈을 꾸는 게 아닐까? 아니면 정신질환자의 망상인가? 그러던 와중,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곳에서 남고생으로 보이는 두 남자가 초조한 표정으로 이쪽으로 걸어오고 있는 것을 보았다. [ 선택해주세요. 1. 천천히 그들을 향해 걸어간다 2. 냅다 그들을 향해 뛰어간다 3. 그들이 나한테 다가오기 전까지 기다린다 ]
이름없음 2021/09/05 16:38:41 ID : wHAZio3PdyM
머지
이름없음 2021/09/05 18:25:15 ID : 1du7faoIMji
3
📖 2021/09/05 18:40:18 ID : fdQq5cE4E07
음... 사람이 있긴 하네? 뭐지..? 사람 사는 곳인가.. 왠지 다가가면 안 될 것 같아 아무것도 아닌 척, 없는 척 하며 아무 의미도 없는 연예면 기사들을 뒤적거렸다. - 저기요! 저기요! 거기 여자분! - 네? 저요? 아뿔싸, 본능적으로 대답해버렸다. 설마 나한테 말을 걸 줄은... 사회생활로 남은 습관인가. 역시 그 사람들은 예상대로 고등학생들이었다. 자신들을 [ 고등학교 이름 ] 의 [ 다이스 (1,3) ] 학년 학생으로 소개한 그들은, 내가 그들이 초조해한 이유와 주변 환경에 대해 묻자 쉽게 답하지 못하고 우물쭈물거렸다.
이름없음 2021/09/05 18:43:18 ID : wHAZio3PdyM
신원
이름없음 2021/09/05 18:44:44 ID : 0pO01fSJRvg
dice(1,3) value : 1 무슨일일까
📖 2021/09/05 19:10:11 ID : fdQq5cE4E07
- 왜 그렇게 우물쭈물해요? 말해주면 도와줄 수도 있는데. 저 기자에요 ~ 둘 중 키가 조금 더 작은 남학생이 입을 열었다. 사실 그들이 사는 신월리는 알려지지 않은 비밀이 많은 곳이라 한다. 전부 자세히 말해주진 않았지만, 그들이 말해준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ㅡ 신월리는 모종의 이유로 몇 백 년 전부터 해가 뜨지 않는 극야 현상을 겪고 있다고 한다. 최근까지는 특별한 물건으로 낮과 밤의 흐름이 유지되어왔으나, 며칠 전 그 특별한 물건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 이게 무슨 소리야. 나 지금 꿈 꾸는 거 아니죠? 판타지 영화야 뭐야. - 저희도 멀쩡히 살아있는 걸 보니 꿈은 아닌 것 같네요. 영화도 아니고요. 일단 그들을 따라 마을로 들어가보기로 했다. 입구는 극히 평범했다. 기괴하게 생긴 장승과, 시골에 흔히 보이는 비포장도로, 그리고 소규모의 공공시설 건물, 그리고 주변 사람들까지 모두 평범했다. 단 하나, 마을이 한밤중처럼 깜깜하다는 것 빼고는. [ 다음은 어디로 가시겠습니까? 1. 공공시설 건물을 탐색한다. 2.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본다. 3. 사람 한 명을 붙잡고 말을 걸어본다. 4. 기타 : _______ ]
이름없음 2021/09/05 19:11:34 ID : wHAZio3PdyM
ㅂㅍ
이름없음 2021/09/05 19:18:08 ID : 1du7faoIMji
2
📖 2021/09/05 19:28:29 ID : fdQq5cE4E07
- 우리 일단은 안쪽으로 가볼까요? 입구만 봐서는 알 수가 없는데. - 아... 네. 일단은 알겠습니다. 학생들은 유난히 걱정스러운 표정이었다. 처음 나를 불렀던 학생이 말을 꺼냈다. - 저.. 기자 선생님. 여기서 기자라고 밝히시면 큰일나요. - 아... 그럼 어쩌죠.. 일단 저를 편하게 불러주세요. 정희은이라고 합니다. 원하시는 대로 부르면 될 것 같아요. - 저는 [ 현재 말하는 학생의 이름 ] , 이 친구는 [ 키가 작은 학생의 이름 (순서대로 정해주세요.) ] 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통성명을 하는 동안 어느새 마을 중심으로 도착했다. 마을 중심에는 평범한 마을회관이 있었고.. 그 옆의 제단 같은 곳에서, 사람들은 모여서 소란을 피우고 있었다. 고성은 기본, 심한 욕설에 서로에게 부딪히는 소리, 주먹질을 하는 듯한 소리가 섞여 나왔다. [ 다음 나의 행동은? 1. 사람들을 주목시켜 소란을 없앤다. 2. 사람들의 말을 주의깊게 듣고 기록한다. 3. 기타 : _________ ]
이름없음 2021/09/05 19:39:34 ID : wHAZio3PdyM
윤정원 한준
이름없음 2021/09/05 20:25:32 ID : knzWlyHu3AZ
2
📖 2021/09/05 21:11:03 ID : fdQq5cE4E07
- 젠장할, 니년만 아니었어도! - 말 좀 가려서 하세요! - 저 영감탱 잡아! 어딜 내빼려고, 니미럴! 뭐야 이게, 이렇게 분위기가 험악해질 정도로 중요한 물건이었어? 녹음된 것에서 무엇이라도 빼내어보려 열심히 듣고 또 들어봤지만 들리는 것은 욕설 뿐이었다. 험한 말들만 반복해서 듣다 보니, 내 정신이 다 혼미해지는 기분이었다. 퍽 ㅡ 갑자기 작은 체구의 [ 다이스 (1,2) 1 : 남자 / 2 : 여자 ] 아이가 무리 밖으로 넘어져... 아니, 튕겨져 나왔다. 그 소리에 당황하던 분위기도 잠시, 사람들은 나를 보고 더 놀란 것 같다. - 외지인이여? - 시발,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와? 확 안 꺼져? 이야, 남한테 시발 소리 들어본 게 몇 달 만이야. 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라.. 무리의 안 쪽에 있던 큰 체구의 남자들이 나에게 달려들어올 기세였다. - 정 선생님! 준아! 저기로 가자! 갑작스러운 부름에 정원 학생을 따라 급하게 뛰어간 그 곳은 [ 장소를 정해주세요. ] 였다.
이름없음 2021/09/05 21:20:47 ID : XAmJXs2pV9g
dice(1,2) value : 2
이름없음 2021/09/05 21:28:00 ID : wHAZio3PdyM
📖 2021/09/05 21:55:14 ID : fdQq5cE4E07
급하게 뛰어간 그 곳은 한 산의 중턱이었다. 뱀 같은 야생동물이 걱정스럽긴 하지만... 저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차라리 방울뱀을 마주치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 엥? 준아, 너 얘 언제 데려왔냐. - 아, 아무래도 걱정이 안 될 수가 있어야지. 지금 저기 아저씨 아줌마들이고 나이 드신 노인분들이고 다들 눈이 뒤집혔는데 얘가 괜찮겠음? - 근데 이 아이는 왜 이렇게 된 건가요? 아, 선생님은 모르시는구나 ㅡ 두 학생은 서로 눈을 맞추고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 여학생의 이름은 [ 이름을 정해주세요 ] , 두 학생과는 같은 반. 유일한 가족인 어머니가 '특별한 물건' 을 지키는 역할을 하신다고 한다. 두 학생은 그녀가 어머니를 지키려고 하다가 아까 그 무리에게 당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 그건 그렇고, 얘, 제대로 다쳤는데요? 병원이라도 가봐야 할 것 같은데... 아, 병원은 아까 입구에서 보신 그 우체국 있는 건물에 있어요. 아직 5시도 안 돼서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 근데 저 사람들 다 뚫고 가려고? 정쌤이나 [ ] 한테 또 달려들면 어쩌려고. - 아 맞다, 산길 타고 돌아서 갈 수 있어. 근데 6시 안에 도착할 수 있으려나.. 간당간당한데. [ 어떡할까요? 1. 산길을 타고 돌아서 간다 2. 위험한 무리를 뚫고서라도 빠른 길로 간다 3. 병원에 가지 않고 기다린다 ]
이름없음 2021/09/05 21:59:04 ID : wHAZio3PdyM
이하윤
이름없음 2021/09/05 22:00:16 ID : XAmJXs2pV9g
가속
이름없음 2021/09/05 22:23:10 ID : wHAZio3PdyM
ㅂㅍ
이름없음 2021/09/05 22:44:18 ID : 1du7faoIMji
1
📖 2021/09/05 23:12:22 ID : fdQq5cE4E07
우리는 최대한 빠른 속도로 산길을 걸었다. 안고 가야 하는 사람이 있어서 좀 느리긴 했는데.. 그래도, 체구가 작은 게 도움이 되었다. 5시 57분, 겨우겨우 시간에 맞춰 들어왔다. 원래 사람이 없는 건지, 오늘 저 난리가 나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병원 내부에는 간호사 한 분과 이 병원을 운영 중이신 의사선생님 한 분밖에 없었다. - 이하윤 환자분 들어오실게요~ 우리가 하윤 학생을 침대에 옮기자, 의사선생님께서는 심상치 않은 눈빛으로 그녀의 상태를 체크했다. - 몸 여기저기 타박상이 있어요. 근데 그것보다 도로 돌에 긁힌 상처가 더 많아요. 일단 소독할게요. 일시적으로 기절한 것도 좀 지켜보면 금방 깰 겁니다. 머리에 상처 자체가 없어요. 정 상태가 안 좋아지면 대학병원으로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한창 하윤 학생을 기다리던 중 시간은 벌써 9시를 향해 빠르게 흐르고 있었다. 너무 많은 일에 정신없이 휘둘려서인가, 하품이 절로 나왔다. - 아, 정쌤 원래 저희 도와주시려고 온 건데.. 괜히 시간만 뺏은 것 같네요. - 괜찮아요.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던 걸요. - 정 피곤하시면 저희 집에서 재워드릴까요? - 야, 안 되지. 니네 엄마가 쫓아낼 거 아니야. - 음... 그냥, 하윤 학생 보호자 신분으로 하룻밤만 묵을게요. 가능할까요? - 네. 알겠습니다. 📢 이후 이야기는 부터 9월 11일 기록으로 이어집니다.
📖 2021/09/05 23:17:40 ID : fdQq5cE4E07
2020. 9. 11. 하룻밤 자고 일어나니 그나마 몸이 개운해진 기분이다. 시각은 오전 9시 23분, 그러나 아직 바깥은 깜깜했다. 바깥으로 나가 사람들의 모습을 살폈다. 어제의 과열된 분위기는 보이지 않았지만, 뭔가 싸한 분위기였다. 빨리 매듭짓는 게 나에게도 이 사람들에게도 편하겠지. [ 하루의 첫 일과, 어떻게 시작하시겠습니까 ? 1. 마을회관과 제단 근처를 살펴본다. 2. 병원을 살펴본다. 3. 새로운 장소로 간다. ]
이름없음 2021/09/05 23:25:33 ID : 2FhcLhyY2k3
어디로 갈까
이름없음 2021/09/05 23:28:23 ID : wHAZio3PdyM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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