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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9/13 19:45:56 ID : a4FfTRveNxO
일단 포기한 이유는 교통사고로 혈혈단신 고아가 되거나 성범죄 피해자거나 누구라도 삶을 포기하고 싶은 이유임. 억지로 살게 하는 건 음식을 거부하면 입에 강제적으로 넣는 그런 행위들 통틀어서 말함. 보호자는 당사자 가족일 수도 애인일 수도 병원에서 일하시는 직원일 수도 있음. 당사자는 말 그대로 의지가 없는 상태이고 반항등도 심함. 보호자는 당사자를 착취하는 건 안 되지만 가끔 분에 못 이겨 손이 날아가고 죄책감을 가질 수도 있음. 억지로 살게 하는 과정 중에 내가 말한 예시처럼 폭력적인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당사자가 잘못 되길 바라는 마음은 없음. 날카롭거나 칼 같은 건 소지하고 있으면 뺏고 다들 당사자가 사회에서 멀쩡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상태 너희는 누구 생각이 정당하다고 생각해? 제3자가 아니라 너희 가족 친구 애인이라고 생각해 줘.
이름없음 2021/09/14 01:36:07 ID : U3RClvfSJSF
나라면 일단 말리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고 할 거 같은데 죽으면 끝이지만 살아있는 한 어떻게든 희망이 있지 않을까
이름없음 2021/09/23 22:36:42 ID : a4FfTRveNxO
다양한 사람들의 많은 의견을 듣고 싶었는데 역시 주제가 주제인 만큼 반응이 없네. 알고 있지만 조금 슬프다
이름없음 2021/09/23 23:34:11 ID : cMjctzgnWmK
근데 레주가 제시한 방법들로 치면 대부분이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할 것 같아.. 애초에 그만큼 벼랑에 서있는 사람을 돌리는 방법은 정신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이나 경제적 이유 등으로 사회로 돌아오기 힘든 사람들의 경우 그걸 보안하는 지원 등이 있어야 가능하잖아 실제로 우리 사회에서도 그런 방면의 지원을 우선시하고. 주제가 문제라기보단 너무 극단적인 조건이 붙은 것 같아
이름없음 2021/09/23 23:37:13 ID : o0pVcL81ilB
여기에 너무 여러가지 경우가 포함되어 있는 것 같아서 난 딱 한가지 의견으로 통일할 수 없어. 그래도 난 대부분의 경우에 남을 '억지로'살게 한다는 것을 마냥 좋게 볼 수는 없을 것 같아.
이름없음 2021/09/24 05:17:16 ID : qjg1yK0mrhw
난 뭐...죽고싶었음 걍 그정도 아픈사람 살라하는건 고문이지 하체마비로 꽤 입원했는데 그때 똥아랑 그런 오물 간병인이 잘 처리 안해서 꼬리뼈까지 보일 정도였음 마약성 진통제 먹고도 좆같이 아파서 매일 존나게 뒈질것같고 다리잘랐으면좋겠다고 짰던 기억 나는데 그때 나한테 죽을까 ㅇㅋ? 하면 칼답으로 죽는단 말 들을듯ㅋㅋ 나같으면 뺏는사람 욕했을거같다
이름없음 2021/09/26 00:48:15 ID : 8pdQtxWrAo7
내가 그 당사자였다면 너무 비참했을듯. 뭐하나 내 뜻대로 된 게 없는데 죽음조차 내 자유의지를 따르지 못한다니...
이름없음 2021/09/26 01:29:29 ID : 0pXBy1B9hdV
내가 죽고 싶어서 죽겠다는 걸 억지로 입에 음식까지 쑤셔넣으면서 살게 만들면 오히려 더 살기 싫을 거 같은데 살 의미를 못 찾아서 죽으려고 한 건데 마냥 죽지는 못 하게 하면서 그렇다고 살 마음이 들게 해주지도 않으면 그건 걍 고문 아님?
이름없음 2021/09/29 20:54:59 ID : 2k2rfbxvhbA
위하고 싶은거면 살고픈 마음이 다시 생겨나도록 도와줘야지 억지로 살려두는 건 어디까지나 말그대로 목숨만 부지시키는 거라고 생각함... 8말대로 그냥 고문인데 살아가는게 무슨 의미가 있음? 감정은 양쪽모두 이해되지만 정당하다고 말할 수 있는 건 없어보인다
이름없음 2021/09/30 12:16:57 ID : tg2Mo5hAqqn
살고싶은 마음을 유발시킨다던가 다른 방식으로 회유하는 방법이면 모르겠는데, 저런 방식은 숨만 붙여놓는거라 나도 윗레스들처럼 고문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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