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집에 옷이 거의 아예 없거든 정확히 말하면 부모님이 아동복을 사주셔 핫핑크 쨍민트 이런거라 입을 수 있는 여름옷은 반팔 3개 바지 2개로 돌려막았거든 그 중 반팔 2개 바지 1개는 아동복 중 그나마 입을수 있는 거 입은거야..ㅠㅠ 나머지 바지 하나는 내가 에이블리에서 산거고
그래서 내가 옷을 따로 사 입으려고 에이블리 브랜디 이런거를 자주 본단 말이야 10시간씩 보는것도 아니고 하루 1시간씩 보는건데 공부도 안하고 중2병 걸렸다고 엄청 뭐라하시고 옷을 내가 안사주냐 왜 그런걸 자꾸보냐 니가 대학생이냐 그러시고.. 진짜 거리에 아동복 입고 다니면 개쪽팔리는데 사람들 니옷에 관심없다 막이러시고
두통이 있거나 부정출혈을 하거나 과민성대장증후군 때문에 힘들어도 걱정한번을 안해주시고 내탓만 하셔 내 탓이 맞기는 하지만 아프면 항상 내탓만 하셔 걱정은 아예 없고
내가 어제 갑자기 깨지는 듯한 두통에 약한 과호흡 증상이 와서 밥먹다 말고 20분동안 누워있었단 말이야 계속 아파서.. 그런데 엄마는 내가 밥을 덜 먹은 거에만 초점을 맞추시고 계속 혼내시고 니가 폰을 많이 해서 그렇다 이러시기만 해서 별거 아닌데도 너무 속상했어 걱정을 바랬는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