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9/26 01:31:52 ID : Wp88o0k8i1f 0
맞아맞아
2 이름없음 2021/09/26 01:34:21 ID : Wp88o0k8i1f 0
나한테 한 달에 들어가는 돈이 다른 집 한 달 생활비 수준이니 ㅋㅋㅋㅋㅋㅋ 아 이런 것도 하소연해도 되나 모르겠네. 그냥 내가 돈 액수를 모르는 게 아니니까 ㅋㅋㅋ 모르는 척 해도 눈에 밟힌다 어쩔 수 없이. 엄마는 내가 뭘 몰라서 태연한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안 하면 진짜 눈치보여서 아무것도 못 할 것 같거든
3 이름없음 2021/09/26 01:46:29 ID : Wp88o0k8i1f 0
다른 사람들 눈엔 그냥 돈지랄로 보이겠지 아니 사실 엄마도 아빠도 그렇게 생각할걸? 일주일에 교수님 레슨 한 타임에 20만원씩 두 번에, 작은쌤 레슨은 시간 되는 만큼 받아서 얼만지도 몰라 ㅋㅋㅋㅋㅋ 한 시간에 13~15만원씩 하루에 평균 서너 시간 일주일에 대여섯 번은 보니까. 반주 맞추면 한 타임에 8만원씩 따로 들어가고 콩쿨 반주는 더블이라 16만원, 참가비는 최소 13만원 비싼 데는 20만원 ㅋㅋㅋㅋㅋ 두 곡 하면 +5만원. 악기 줄 한 번 갈면 못해도 1n만원은 나오고 활털이 18만원인데 심지어 내 악기도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 입시 때까지 빌린 악기 대여비가 한 달에 100인가 200만원꼴. 콩쿨 나가려면 원피스 맞춰야 하는데 검정 원피스 한 벌에 30만원, 평소엔 신지도 않는 구두 한 켤레가 20만원. 연습실 대여비 한 시간에 만원꼴인데 한 달에 네다섯 번은 연습실에서 레슨하니까 못해도 20 30만원 나올 거고 갈 때마다 교수님 선생님 커피 챙겨드리지 간식 사지 뭐 이것저것 하면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걸 왜 쓰냐면 그냥 내 눈으로 보고 싶었어 내가 돈을 얼마나 쓰는지
4 이름없음 2021/09/26 02:00:08 ID : Wp88o0k8i1f 0
중요한 건 돈을 이만큼 쏟으면서 난 죽을 만큼 힘들다는 거지 ㅋㅋㅋㅋㅋ 한 시간에 십몇만원 이십만원씩 쏟으면서 혼나고 스트레스 받고 손목 허리 다 작살나고 목에는 멍이 들고 손끝은 다 갈라지고 그래도 해야 되는 거니까 아니 내가 좋아하는 거니까
5 이름없음 2021/09/26 02:02:46 ID : Wp88o0k8i1f 0
진짜야 주변에서 다 말리고 엄마아빠는 하지 말라고 소리까지 지르던 길이야 근데 내가 하고 싶어서 이게 계속 생각나고 너무 좋아서 그래서 했어 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게 맞는데 왜 힘들까 어떤 걸 좋아하는 게 이렇게 힘든 거였나 아니 딱히 이 전공의 문제가 아니고 그냥 입시가 힘든 걸까 결과를 알 수 없는 한 번의 시험에 내가 준비한 모든 걸 걸어야 하니까
6 이름없음 2021/09/27 01:55:13 ID : Wp88o0k8i1f 0
으엉엉엉 돈 내고 혼나는 기분이란~ 존나안되는걸어떡함
7 이름없음 2021/09/27 01:56:02 ID : Wp88o0k8i1f 0
아니 분명 생각은 하는데 무서워서 몸이 안 따라준다고요~~~~~ 울고싶다진짜
8 이름없음 2021/09/27 02:01:02 ID : kk9xTTVdQms 0
서장훈 말이 맞음 뭐든 진지한 자세로 임하면 즐겁기만한게 비정상이라고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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