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소심하기도 한데 낯도 좀 가리는 편인데 티는 안내.. 아마도ㅋㅋ
햄버거 주방알바 정도 해보고 공장알바도 몇 번 해보고 했는데
소심한거 극복해보자라는 마음으로 판매직 도전해봤는데 소심+낯가림 때문에 목소리가 많이 작았나버ㅏ
내가 목소리톤이 여자치고 낮은 편인데 그게 콤플렉스 이기도 해서 목소리가 작거든 사장, 사모님이 옆에서 나보고 버릇없다, 애가 왜 그러냐 대놓고 내 앞에서 한숨쉬고 등등 많이 뭐라했어 내 잘못이 맞긴한데.. 진짜 사람 무안하게 만들더라
근데 이게 은근 충격으로 남았나봐 그 이후로 손님 마주하는 홀이나 이런걸 아예 못 하겠어 미치겠어 진짜..
기본적으로 음식점이든 뭐든 주방, 홀보는 곳인데 걍 손님 앞에서 뭐 하지를 못하겠어
원래 이런 공포감 없었는데 어떻게 고쳐야하지..?? 그냥 도전해봐야하나 그냥 너무 무서워 진짜 하..
참고로 일 못하는건 아니였어 목소리크기로만 혼났거든 물건 위치나 이런건 잘 외운다고 하긴 하더라ㅋㅋ^^.. 병주고 약주기 뭐냐고
이름없음2021/09/27 00:41:55ID : U3O9BtbfRBf
난 첨에만 낯가리고 소심하기도 항데 친화력도 좋고 친해지면 그런거 없는편이라서 나도 첨에 대답 작게 한다고 많이 혼났거든 내가 원래 목소리가 남들보다 큰 편이긴 한데 낯가리면 목소리도 작아지는것 같더라고 첨엔 좀 쑥쓰럽지만 그냥 대답잘하고 크게 하니까 별 말 안하더라 나중엔 다들 친해져서 그냥 내 목소리로 하게 됐지만 난 대신 느리다고 매일 혼난듯ㅎㅎ 내 성격이랑 안맞아 난 성격이 원래 느긋한데 패스트푸드점이라 빨리빨리를 원해서 어찌됐든 지금은 안하지만 두번다신 패스트푸드점에서 알바 안할듯 난 노력도 많이 했는데도 (다들 그건 알아주더라)불구하고 나랑 안맞으면 굳이 그렇게 겁먹으면서까지 안할것같아 하다가 정 안되면 나랑 안맞는가부다 이렇게 생각해! 사람마다 맞는일은 다 다르니까
이름없음2021/09/27 02:40:10ID : 9yY03vjAnVa
공장은 원래 텃세 심한 곳도 있어서ㅠㅠ 네 잘못만은 아닐거야 나는 실수하는게 너무 싫어서 국가근로로 도서관에서 책정리하는거 했어 일반 사무직같은 느낌 나는 알바가 최고더라..그거 하고 직장 생활에 대한 공포가 많이 사라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