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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2고... 스레딕은 이상한 사이트는 아니지만 인터넷 커뮤니티를 하면서 내가 자존감이 계속 떨어지고 성격이 비뚤어지는 게 느껴져서 끊어야지, 끊어야지 하는데 그만두기가 너무 힘들어. 인터넷 커뮤니티를 잠깐 끊었었던 적도 있었는데 그때는 잠시 괜찮아졌거든. 근데 스레딕을 알게되면서 여기에 빠지게 되고 그러다보니 사회성도 준 거 같아. 친구들이랑 할 말을 여기다가 다 해버리는 느낌이야.. 그런데도 하소연할 곳이 여기밖에 없으니까 계속 찾게 돼. 아주 어릴때... 초 2때부터 커뮤니티를 좋아했고 서너명 사용하는 학급 커뮤니티에 나 혼자 글 대여섯 개씩 올리고 그랬거든. 그 이후 잠시 잠시 끊은 거 빼면 거의 그때부터 계속 인터넷 커뮤니티랑 같이 산 거 같아. 스레딕 접하기 전에도 다른 커뮤니티에 있었고(이상한 데는 아니고 카페같은 곳이었어) 진짜 끊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될지도 모르겠어
사실 요즘 같은 세상에 실제 친분 있는 사람들한테 말 못할 고민들은 여기에 말하면 이것보다 좋은게 없지 이걸로 인해 현생의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이런건 긍정적인 효관데 커뮤로 인해서 자존감이 낮아지고 성격이 삐뚤어지는건 확실히 부정적인 문제긴 한 것 같아 너한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커뮤를 끊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커뮤를 찾는건 어때 난 트위터랑 스레딕 네이트 등등 하면서 생각의 차이를 보고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가치관을 키워나갔거든 아닌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 능력만 기르면 오히려 여러 커뮤를 해서 좋은 쪽으로 가치관을 키워나가는 것도 방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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