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시기 산업혁명+약간의 판타지 배경에 전쟁고아, 같은 보육원 출신인 남주여주가 보육원 탈출 도중에 헤어지고 나중에 남주는 자수성가 부르주아로 여주랑 재회하는 건 본 적 있는 거 같은데 제목이 기억이 안난다... 정식 연재까지 갔는지는 모르겠고 조아라에서 봤던 기억이 있음
평민은 아니고 집사도 가능한가? 얼굴 반반한 거지 주웠는데 알고보니 늑대인간 가문 반쪽짜리 수장 쌍둥이 동생이고 힘도 성격도 약해서 배척받다가 후반에 각성하긴 하지만 가문 성도 버려서 이름밖에 없고 공식적으로는 집사지만... 후에 공작여주랑 결혼하긴 하네... 역시 신분상승테크는 못 피하나 봐ㅋㅋㅋㅋ
평민 남주랑 평민 여주의 일상 로맨스 보고싶다... 막 뒷산에 약초나 열매같은거 주우러 깄다가 몬스터 만나면 여주랑 남주랑 같이 우당탕탕 도망치고... 산 아래에 도착하면 큰일날뻔 했다면서 숨 고르는데 그 와중에 바구니는 꼭 안고와서 서로 씩 웃는거라던가... 전쟁니면 둘이 같이 마을사람들 따라서 피난생활도 하고... 그러다가 조용한 교외나 수도에 자리잡고...
ㅅㅂ 그냥 내가 쓸까
>>31 그냥 보고싶은거 모아놨는데ㅋㅋㅋㅋ 감사..
뭔가 평민남주여주하면 딱 순애 아련 로맨스의 정석같은거 이닐까?
그래서 막 주인공이 자주가는 잡화점 주인부부나 평민 주인공 부모님 연애스토리 외전으로 풀리면 너무 좋더라.
소꿉친구여도 좋고, 뭐 옆집이나 일하다가 만났다든가 뭐든 좋음. 막 궁중 로맨스면 나중에 적으로 본다던지 성격이 180도 달라졌다든지 하는데 그런거 없이 그냥 둘이 폭닥폭닥 커가지고 남들 누리는거 다 누리는거지. 몰래 빠져나오고 할거 없이 당당하게 축제에도 가고, 뭐 평소에 가게 휴계시간에 일하다 잡담도 하거나오늘은 우리집 내일은 너네집가서 밥먹자 이러고, 가끔 돈 좀 많이 들어오면 간만에 비싼거 먹으러 가고... 아니면 뭐 돈 좀 썼다? 하면서 선물 주거나... 귀족이나 황실이면 매일 비싼걸로 다 누리기는 하지만 오히려 그런게 아니니까 작은 이벤트에도 둘이 기뻐하고... 그러다가 이제 잡화점 아주머니나 아저씨가 축제에서 찍은 사진 아련하게 쓸고있으면 문 열리면서 "여보! 오늘 저녁부터 장에서 축제 시작한다는데 오랜만에 같이 안갈래요?"하면서 들어오고... 그럼 웃으면서 "축제 좋죠!"하면서 사진 탁자에 툭 올려놓고 같이 나가는데 손에는 옛날에 선물받은 낡은 반지가 반짝이고... 그런... 어느 평범하고 일상적인 모먼트... 황제 공작 뭐 이러면 돈으로 플렉스라면서 다 주고 하는데 그것보단 이런게 좋아 나는....
>>32 헉!!♥♥ 이거지 이거지! 로판 하면 딱 떠오르는 상류층 높으신 분들의 피말리는 궁중암투니 가문끼리 기싸움 말고 이런 포근포근 힐링 순애아련로맨스...ㅠㅠ 아 물론 귀족집안 배경으로도 힐링물이 나올수야 있지만 걔네들은 처음부터 시녀도 부리고 막 "서민들은 꿈도꾸지 못할 어쩌고~" 가 뭔가 너무 거창해서 별로야...
샹들리에 달린 화려한 저택 궁전~ 이런것보단 흙투성이라도 소박한 오두막집 이런 분위기가 더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