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 평범한 이다.
아니, 평범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부디 평범하고 평안하며 완전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존나게 간청해봅니다.
⭐장난식 허용, 과하면 스루하고 재앵커 하겠음.
⭐포스트아포칼립스, sf, 로맨스 등등 장르는 시시때때로 변합니다.
⭐연속앵커 가능
⭐주인공의 일상을 지루하게 바꿔줍시다!
이름없음2021/10/12 20:00:09ID : eHCo7xVdQtw
발판
이름없음2021/10/12 20:42:27ID : bCkq7xXvwq0
김철수
이름없음2021/10/12 20:42:43ID : mnDBxWi9zcK
ㅂㅍ
이름없음2021/10/12 20:44:19ID : teLcNzdU0nx
고등학생
이름없음2021/10/12 21:50:58ID : Y8lzRxu07gp
기대된다
이름없음2021/10/12 22:03:47ID : 8nSJQlcoE4K
내 이름 김철수. 평범하지 못했던 부모님께서 너는 평범하게 사는 것이 좋겠다며 지어준 이름이다. 그러나 부모님의 뜻과는 관계없이 내 인생은 때때로 아주 특별해지고 만다.
"아, 저기. 저 좀 도와주시겠어요?"
바로 이렇게. 평범하게 일어나 씻고 에 갈 준비를 하고 현관문을 열자 보인 건 과 함께 번쩍 하고 나타난 사람이었다.
"싫은데요."
나는 다소 무심하게 대답했다. 그가 적당히 나의 짜증을 느끼고 돌아가면 좋으련만.
--
은 장소, 은 사물, 동물 등등
이름없음2021/10/12 22:05:10ID : Qmmk67wNunv
낚시터
이름없음2021/10/12 22:24:10ID : Y79jyY4Ns5R
발판
이름없음2021/10/12 22:28:29ID : A3RBcMkoJSJ
우주선
이름없음2021/10/12 23:06:08ID : 9vvhe1BeZeE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2021/10/13 15:12:05ID : s1bijjvDBAp
"아이, 그러지 말고 좀 도와줘요! 보다시피 나 수상한 사람 아니에요!"
"아, 그러셔. 그 우주선이나 숨기고 말하시지?"
상식적으로 우주선이 어떻게 '평범'의 영역에 들어갈 수 있는 거지? 나 원 참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아, 저기 그. 잠시만요 주머니에 넣을게요!"
"...어 너 뭐하는...?"
"어때요 이제 평범하죠?^^"
"어떻게...?"
이 새끼 정상이 아니야.
이름없음2021/10/13 15:20:11ID : s1bijjvDBAp
"자, 이제 도와줘요!"
"... 뭐...뭔데요..."
우주선을 주머니에 넣는 새끼랑은 더 이상 같이 있으면 안돼... 나의 평범함을 뺏겨버리고 말아...! 적당히 도와주고 끝내야겠어...
"그... 제가 지금 시간여행을 하고 있거든요."
뭐라는거야 시발...
"근데 그러다가 '시간의 흐름'에서 여자친구를 잃어버렸어요!"
"그...네..."
나는 이해하는 것을 포기했다. 아니 여기서 뭘 더 할 수 있겠어... 미친놈이 따로 없잖아...
"그래서 말인데 좀 빌려주시겠어요?"
"ㄴ 네, 뭐 뭐를요? 요...?"
"네 그리고 랑... 도요."
"그게...그걸 왜....^-;"
--
은 옆에 있는 물건을 말해주세요.
"그게... 타임터너 수리에 필요하거든요!"
"^^... 그... 그럼.... 일단은....."
저게 무슨 쌉소린진 모르겠지만... 일단은 그래. 생각하자 김철수. 뭔가 방법이 있겠지...
"잠깐 기다리세요..."
나는 그 이상한 사람을 밖에 두고 현관문을 다시 닫았다. 아니 시발... 소를... 쟁기를... 어디서 찾지? 근데 일단 난 주인공이니까 뭐가 되든 될거야. 믿자...!
먼저 어떤 걸 할까?
-소 찾기
-쟁기 찾기
-몽키스패너 찾기
-
는 다이스를 굴리거나 하고싶은 걸 골라주세요
이름없음2021/10/13 20:32:19ID : Qmmk67wNunv
소를 찾아 동료로 영입하는 거야!
이름없음2021/10/13 23:02:39ID : Y8lzRxu07gp
이름없음2021/10/13 23:39:14ID : s1bijjvDBAp
일단은 소부터 찾자. 김철수 세. 지금까지 살면서 수많은 난관을 헤쳐왔지... 그깟 소쯤은...
"어 그러고보니까 냉장고에서 꺼내면 되겠는데...?"
물론 뭐 죽은 소지만. 소는 소잖아. 잘가라 오늘 저녁으로 먹으려고 사뒀던... 특 a급 등심스테이크... 시발...
이 다음으로는 흠... 뭘 하지?
-쟁기 찾기
-몽키스패너 찾기
---
은 김철수의 나이를 (고딩), 은 이 다음으로 할 행동을 골라주세요.
이름없음2021/10/13 23:41:02ID : Y8lzRxu07gp
17
이름없음2021/10/13 23:43:36ID : A3RBcMkoJSJ
둘 중에 구하기 쉬운건 몽키스패너겠지.
이름없음2021/10/14 11:01:02ID : 47s04IK1wnw
몽키스패너 찾기
이름없음2021/10/14 16:54:25ID : s1bijjvDBAp
다음은 몽키스패너인가! 이거는... 이거는 그래. 공구함에 찾아보면 있을 것도 같은데...
..
.
놀랍게도 찾지 못했다. 집구석에 있는 거라곤 낚싯대가 전부니까.ㅎ
몽키스패너는 그럼 ... 어쩔 수 없으니 병따개로 가져가자 이게 그 뭐냐. 음. 역할은 비슷하잖아. 뭐든 따는 거니까 음.
남은 건 쟁기로군. 그건 쉽지. 쟁기랑 비슷하게 생긴 게 부엌에 있다. 포크라는 문명의 이기가 바로 그것이지.
이제 이것들만 주면 나는 다시 평범하게 낚싯터에 갈 수 있는 거...겠지?...
ㅎ 제발.
이름없음2021/10/14 16:56:01ID : s1bijjvDBAp
"자 여기요!"
우루롹끼-
"어쨌든 말한거랑 최대한 비슷하게 맞춰보려고 했으니까 이제 이거 가지고 가세요."
"에...?"
이름없음2021/10/14 16:58:05ID : s1bijjvDBAp
남자는 당황한 듯 했다. 아니 근데 상식적으로 여긴 도시의 평범한 가정집인데. 그런 걸 무슨 수로 구하겠어.
"이... 러면... 좀 비주얼이 구릴텐데. "
"음? 비주얼?"
남자는 굉장히 심오한 표정을 짓곤 뚝딱거리며 뭔가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름없음2021/10/14 17:16:56ID : s1bijjvDBAp
"와...완성입니다...!"
"와, 뭔진 몰라도 존나게 구린걸."
"타임....머신입니다...!"
"소고기가 왜 살아있지?"
어쨌든 남자는 타임머신(이라고쓰고 부활한 죽은 소라고 읽는다)을 만들었다. 이게...음. 그래... 어차피 내가 탈 것도 아니고.
"이걸 타주세요!"
이 뭔 씹......
이름없음2021/10/14 17:24:08ID : s1bijjvDBAp
"일단은 저... 병따개가 의자고요. 포크는 손잡이입니다... 소...그러니까 죽었지만. 어쨌든. 소가... 타임머신을 끌어줄거고요... 원래는 타임터너를 만들 예정이었지만... 재료가 재료이니 만큼 구식인 타임머신을 만드는 수밖에 없었어요... 일단 타시죠. "
"뭐라는 거야... 내가 그걸 왜... 왜 타요?"
"아, 자세한 이야기는 일단 출발 한 후에 해드리겠습니다!"
"아 잠시만요ㅜ"
남자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소고기는 우렁찬 포효를 하며 달리기 시작했다.
"시발 이게 뭔일이야ㅜ"
"제 여자친구를 찾으러 가는 일 입니다!!"
남자는 지 혼자 긴박한 목소리로 포크 손잡이를 들었다 놨다 하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일단 과거로 가야해요! 님은 과거 저는 미래! 언젠가 다시 현재에서 만나요!!!"
"시발 뭐야!!"
"과거로 가는 주문은 입니다!!!"
"아 미친 내려줘요!!!ㅠ"
-
은 과거로 가는 주문을 정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