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다... 뭐 때문에 우울한지 말할 것도 없어 내 인생 전체가 문제라서 엄마도 우울증에 뭐에... 술 먹으면 소리지르고 죽이겠다 하고 죽고싶다 우울하다 하고 오늘도 싸웠는데 정신과는 또 부모님 안 모시고 가면 약 안 줘서 약도 못 받고 있어 몇 달째
안 그래도 엄마랑 사이 안 좋고 우울한 거 어느정도는 엄마한테 받은건데 어떻게 엄마랑 같이 가냐고... 뭘 탓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약 못 받는 걸... 상담도 나가야하는데 무서워 최근에 자각한 건데 피해의식 심한 것 같아서 더 괴로워졌어 나가기만 하면 상처받고 돌아와서 항상 자학했고 난 멍청해서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대하는 구나 의심한 적 없었는데 생각해보니 전부 피해의식이었던 것 같아 근데 안다고 내가 뭘 하겠어 무기력하다 나아지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힘들어서 관두고 싶어 뭘 위해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다... 피곤해 그냥 위로 안해줘도 되겠다 생각해보니까
그냥 귀찮아서...
이름없음2021/10/15 00:22:32ID : 6qrAjbdA0k8
딱히 탓하는 것도 귀찮은데 부모님 안 모시고 가면 약도 못 받고 그냥 낫지도 못하는 미성년자인 건 짜증난다..... 나 같은 경우엔 그동안 부모님 허락 받은 거 의사가 알고 있고 부모님이랑도 몇 번 왔었는데 부모님 동행 안하면 절대 약 안줘서 아... 스트레스 받아
이름없음2021/10/15 00:42:12ID : 7aoJRAY7bwp
힘내자
이름없음2021/10/15 02:13:30ID : 6qrAjbdA0k8
고마워 같이 힘내자
이름없음2021/10/15 16:18:11ID : vg3Pikla4Mi
그래도 계속 딛고 일어서려는 거 보니까 괜히 대견하다.
꾸준히 두드려 맞으면서도 스스로를 돌아보고, 또 나아가려는 거 보면 되게 강한 친구구나 싶기도 하고.
무리하게 노력하기보단, 그 때 그 때 내키는만큼 힘 내면 훌륭히 이겨낼 것 같아. 응원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