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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
이름없음 2022/03/17 12:46:33 ID : a7bDwNAruk9
-장난 레스는 자제 해 주세요! -스레주가 현생에 치여 살아서 늦을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완결을 낼 것이니 기대해 주세요! 🦖쾅쾅! 으아앜 시험 기간! 쾅쾅쾅!
이름없음 2022/03/17 12:48:19 ID : a7bDwNAruk9
2022년 11월 27일, 추운 새벽에 한 귀족 여자 아이가 태어났다. 그녀의 이름은 안젤라 안졸리노시바. 안졸리노시바 의 막내딸이었다. 그녀는 색의 머리와 (눈)을 가지고 태어났는데, 이는 제국에서 흔하지 않은 색이었다. 1. 공작가 2. 후작가 3. 백작가 4. 자작가 5. 남작가
이름없음 2022/03/17 12:56:31 ID : 65cGnzV9a5O
이럴 땐 다이스지 dice(1,5) value : 5
이름없음 2022/03/17 13:28:27 ID : 2oIFdu1a4Fb
하늘색
이름없음 2022/03/17 14:43:17 ID : 7865e5bzRvj
회색
이름없음 2022/03/17 17:28:43 ID : a7bDwNAruk9
미인이었던 어머니를 닮은 안젤라는 어렸음에도 불구하고 이목구비가 뚜렷했다. 커다란 눈과 오똑한 코, 붉은 입술을 가진 그녀는 남작가의 복덩이었다. 하지만 안젤라가 9살이 되던 해, 그녀의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 각각 16살, 13살, 9살인 딸들과 남게 된 아버지는 절망에 빠졌다. 절망에 빠진 아버지는 . 1. 방탕한 생활을 시작했다. 2. 결국 자살했다. 3. 기타
이름없음 2022/03/17 17:29:17 ID : wGq2E07bvfQ
1
이름없음 2022/03/17 17:34:17 ID : a7bDwNAruk9
아버지는 술에 취해 딸들에게 폭력을 서슴치 않았고, 안젤라는 아버지의 이런 모습에 충격을 먹었다. 제법 넉넉했던 가산은 아버지가 도박과 술에 탕진하므로서 안졸리노시바 남작가는 사용인들을 해고 하는 수밖에 없었다. 이에 참다 못한 첫째 딸 (이름)는 자신이 모아 두었던 돈을 가지고 남작가를 . 1. 혼자서 탈출했다. 2. 동생들을 데리고 탈출했다. 3. 안젤라만 데리고 탈출했다.
이름없음 2022/03/17 17:51:06 ID : 2oIFdu1a4Fb
아나스타샤
이름없음 2022/03/17 17:52:09 ID : gqqjclh9jvv
2
이름없음 2022/03/17 18:19:00 ID : a7bDwNAruk9
아나스타샤는 동생들을 데리고 미리 싸두었던 짐을 챙겨서 발걸음을 옮겼다. 이 돈으로는 수도에 있는 작은 집 한 채 정도는 살 수 있을 것이다. 그녀는 목적지를 수도인 으로 정한 후, 동생들을 데리고 기차역에 도착했다. 엔젤라 : 언니, 우리 이제 어디로 가는 거야? 아나스타샤 : 응, 수도로 갈 거야. 그 작자.. 아니, 아버지가 거기까지는 쫓아오지 못하겠지. (둘째 이름) : 정말? 다행이다...
이름없음 2022/03/17 18:56:49 ID : cFio1DBtinW
카르반
이름없음 2022/03/17 19:15:57 ID : 2HzPa66i8mH
루시펠라
이름없음 2022/03/17 19:43:48 ID : a7bDwNAruk9
세 자매는 약 6시간에 걸쳐 수도인 카르반에 도착했다. 도착하고 나니 오전 7시 채 되지 않은 때였다. 오는 동안 기차 안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한 그들은 근처에 있는 부동산 중개소에 들어갔다. 부동산 중개인 : 어서오십시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화려하진 않지만 제법 고급 원단인 드레스를 입고 있던 탓일까. 중개인의 태도는 부드러웠다. 아나스타샤 : 작은 주택을 하나 사고 싶은데... 부동산 중개인 : 아아 그럼요! 마침 좋은 곳이 새로 들어왔습니다! 지금 바로 보러가실 건가요? 아나스타샤 : 지금 당장 가도록 하죠. 부동산 중개인 : 하하! 탁월한 선택이시네요! 그럼 저를 따라오시지요! 중개인이 그들을 데려간 곳은 이었다. 깨끗한 집안과 상하수도 시설이 잘 된다는 것이 아나스타샤의 마음에 꼭 들었다. 1. 상가 주변에 있는 새 주택 2. 황궁과 꽤나 가까운 주택 3. 도서관 바로 옆 주택
이름없음 2022/03/17 19:45:08 ID : u8lyK5fhAnU
2
이름없음 2022/03/17 19:55:51 ID : a7bDwNAruk9
안젤라 : 우와 스타샤 언니! 저기에 있는 커다란 건물들은 뭐야? 아나스타샤 : 저곳은 황궁이야. 황제 폐하께서 살고 계신 곳이지. 루시펠라 : 나도 황궁은 처음 봐 언니! 부동산 중개인 : 이 주택이 황궁의 모습을 감상하기에 딱 안성맞춤인 곳이지요! 아나스타샤 : 괜찮네요. 값은 얼마면 되나요? 부동산 중개인 : 아, 이 주택의 가격은 입니다! 1. 30골드 2. 50골드 3. 70골드 아나스타샤의 자산 - 다이스 부탁 1. 50 골드 2. 80 골드
이름없음 2022/03/17 20:33:20 ID : AY5XzhBwGoL
dice(1,3) value : 2
이름없음 2022/03/17 20:35:10 ID : usnWpe0srwF
dice(1,2) value : 1
이름없음 2022/03/17 20:35:31 ID : usnWpe0srwF
헉..딱 맞춰버렸네
이름없음 2022/03/17 21:01:17 ID : a7bDwNAruk9
아나스타샤 : 50골드요? 음.. 조금만 깎아 주실 수 있나요? 세 자매가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중개인의 동정심을 자극했다. 부동산 중개인 : 어허잇 참.. 원래 이러면 안 되는 건데 젊은 친구들이 집을 구하는 것 같아서 봐드리지요! 45골드에 드리겠습니다! 어떠신가요? 아나스타샤 : 정말 감사드려요! 지금 당장 계약 가능 할까요? 부동산 중개인 : 허허, 그럼요 그럼! 세 자매와 중개인은 평화로운 게약을 마쳤다. 원래 남아있던 가구들은 전 집주인이 두고 간 것들이었는데 상태가 좋아서 세 자매가 쓰기로 했다. 그렇게 세 자매는 방 3개가 딸려있는 작은 주택을 집으로 삼게 되었다. 남은 5골드로 식재료를 사고 나니 2골드가 남았다. 그들은 저녁으로 먹고 나서 잠자리에 들었다. 방이 3개였지만 가장 넓은 방에는 성인 남성 세 명이 누워도 널널한 침대가 있어서 이사 온 지 첫날밤인 오늘은 셋이서 다 같이 자기로 한 것이다. 1. 따뜻한 수프와 빵 2. 칠면조 구이 3. 토마토 파스타 4. 기타
이름없음 2022/03/17 21:03:52 ID : 2oIFdu1a4Fb
1. 수프와 빵
이름없음 2022/03/17 21:14:14 ID : a7bDwNAruk9
다음날 아침, 잠에서 가장 먼저 깨어난 건 루시펠라였다. 그녀는 하품을 하며 새 집의 창문을 활짝 열었다. 아직은 조금 차가운 봄 바람이 그녀의 귀를 간지럽혔다. 안젤라 : ...언니? 여러 생각을 하고 있는데 방금 막 일어났는지 안젤라가 눈을 비비며 다가오고 있었다. 루시펠라 : 일어났어? 안젤라 : 응. 언니 뭐해? 루시펠라 : 그냥... 잠시 생각 중! 안젤라와 루시펠라는 서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 아나스타샤가 깨기 전에 아침 식사를 준비하기로 했다. 루시펠라 : 메뉴는... 어때? 내가 이건 또 기가 막히게 잘 만들지! 안젤라 : 난 좋아! 스타샤 언니가 깨지 않게 조심해서 만들자! 루시펠라 : 그래! 주방 보조! 설탕이 어디있는 지 찾아 주시겠어요? 안젤라 : 네! 1. 마들렌 2. 식빵 3. 기타 빵 종류
이름없음 2022/03/17 21:22:53 ID : AY5XzhBwGoL
1
이름없음 2022/03/17 21:42:07 ID : a7bDwNAruk9
2시간에 걸쳐서 함께 만든 마들렌은 맛있는 냄새를 풍기며 오븐에서 나왔다. 루시펠라 : 맛있게 잘 구워졌다! 가서 스타샤 언니 좀 깨워줄래? 안젤라 : 응! 안젤라가 큰 방으로 가 아나스타샤를 깨우려는데, 아나스타샤의 얼굴이 뜨거웠다. 안젤라 : 루시 언니! 스타샤 언니가 이상해! 열이 나는 것 같아! 루시펠라 : 뭐? 지금 그쪽으로 갈게! 마들렌을 접시에 옮기다 말고 루시펠라는 안젤라가 있는 큰 방으로 뛰어갔다. 방 안에서는 얼굴이 붉어진 아나스타샤가 앓는 소리가 들렸다. 루시펠라 : 아무래도 언니가 어디 아픈가 봐. 안젤라! 내가 일단 열을 가라 앉혀 볼 테니까 옆 집에 가서 도움을 요청해 줄래? 빨리! 안젤라 : 응 다녀올게! 안젤라는 문 밖을 나섰다. 열 걸음 정도 걸으니 다른 주택 하나가 보였다. 문을 두드린 지 1분이 안 지났을 즈음 가 문을 열며 나왔다. 는 친절한 어투로 말했다. "무슨 일이세요?" 1. 피곤해 보이는 2. 예쁜 3. 잘생긴 4. 기타 1. 남자 2. 여자
이름없음 2022/03/17 21:54:47 ID : 7865e5bzRvj
피곤해보이는
이름없음 2022/03/17 23:05:56 ID : 2Gk7cMi7gi2
남자
이름없음 2022/03/17 23:19:08 ID : a7bDwNAruk9
안젤라 : 저, 언니가 지금 아픈 것 같은데 혹시 근처에 의원이 있을까요? 남자 : 아, 접니다. 어디로 가면 될까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남자는 잠시 뒤 갈색 가방을 챙겨 나왔다. 안젤라는 그와 집으로 걸음을 옮겼다. 남자 : 체하셨네요. 거기에다 가벼운 감기도 걸리셨고요. 남자가 초록 색깔 가루를 주머니에 덜으면서 말했다. 루시펠라 : 휴.. 그래도 큰 병이 아니라 다행이네요. 남자 : 그렇습니다. 이 가루를 하루에 두 스푼씩 물 한 컵에 섞어서 이틀 동안 드시면 나으실 거예요. 루시펠라 : 감사합니다. 덕분에 살았네요. 남자 : 아닙니다. 빨리 쾌차하시길 바라죠. 남자는 다시 가방을 챙겨 현관으로 나왔다. 남자 : 아, 다음에도 어디가 아프시거나 하신다면 바로 찾아와 주세요. 그는 네모난 명함을 내밀며 싱긋 웃고는 현관 밖을 나섰다. 명함에는 그의 이름, 사는 곳, 우편 번호가 적혀 있었다. (남자의 성+이름) 남자의 얼굴, 키
이름없음 2022/03/18 00:05:45 ID : u8lyK5fhAnU
베니시오 드 빌
이름없음 2022/03/18 00:05:50 ID : 2HzPa66i8mH
뒤돌면 얼굴을 까먹을듯한 흐린 인상, 175cm
이름없음 2022/03/18 00:29:10 ID : s6589vu3u5V
아나스타샤 : 으... 물 좀 갖다 줄래 안젤라? 안젤라 : 알겠어! 그리고 의원 님이 절대 안정을 취하랬으니까 쉬어! 루시펠라 : 그래. 일단 언니는 푹 쉬어. 일자리는 내가 내일 알아볼게. 아나스타샤 : 그래, 고마워. 상황이 정리된 후 안젤라와 루시펠라는 주방으로 다시 돌아왔다. 둘은 차갑게 식어있는 마들렌을 데워서 맛있게 먹었다. 루시펠라 : 일단 지금은... 부터 할까? 1. 바닥 쓸기 2. 이웃 주민 분들께 인사 3. 환기 4. 짐 정리
이름없음 2022/03/18 00:35:37 ID : fdVcNwGk3Ba
3 환기 먼저 시키자!
이름없음 2022/03/18 00:46:47 ID : s6589vu3u5V
집에 있는 보든 창문들을 열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다. 공기가 바뀌면서 정신이 맑아지는 것 같기도 했다. 차례대로 환기, 바닥 쓸기, 짐을 정리하였다. 가구들도 걸레로 깨끗하게 닦고 보니 얼추 새 것처럼 보였다. 청소를 다 하고 나니 오후 4시. 늦었다고 하기에도 이르다고 하기에도 애매한 시간이었다. 안젤라 : 그럼 이제 하자! 1. 이웃 주민 분들께 인사 2. 시장 구경 3. 도서관에 가서 독서
이름없음 2022/03/18 01:27:00 ID : dva63VbzWi8
시장 구경! 아 너무하네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22/03/18 01:44:29 ID : 2HzPa66i8mH
절대 미남은 주지 않는다. Hahahaha
이름없음 2022/03/18 06:40:11 ID : ikk7cJVapSJ
루시펠라 : 그래, 대신 조금만 둘러보다가 오자. 죽으로 끓일 쌀만 조금 사고 오는 거야! 안젤라 : 응! 좋아! 루시펠라와 안젤라는 가벼운 외출복을 입고서 나갈 채비를 하였다. 저번에 장을 보고 남은 돈은 2골드. 평민의 한 달 평균 월급이 5골드인 것은 감안하면 꽤나 넉넉한 돈이었다. 그래서 둘은 남은 돈 중에 1골드만 쓰기로 정했다. 안젤라 : 아나스타샤 언니, 다녀올게! 쉬고 있어! 아나스타샤 : 응. 잘 다녀와... 동생들이 시장으로 나간 뒤 아나스타샤는 그동안 혼자서 무엇을 할까 고민했다. 그녀는 환자였지만 그렇다고 해서 멀뚱하게 침대에만 있고 싶지는 않았다. 한창 혈기 왕성한 20살 아가씨는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집 앞에 있는 작은 으로 갔다. 1. 분수대 2. 텃밭
이름없음 2022/03/18 07:28:53 ID : 9js9vwoNtju
1
이름없음 2022/03/19 10:55:25 ID : a7bDwNAruk9
분수대에서는 차가운 물이 솟아오르고 있었다. 그 광경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옆에 있는 인기척을 느낀 아나스타샤는 고개를 돌렸다. 고개를 돌리니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가 있었다. 1. 한 남자 2. 한 여자 3. 새끼 강아지 4. 한 소녀
이름없음 2022/03/19 11:10:32 ID : moHvbctta4L
새끼 강아지
이름없음 2022/03/19 16:23:10 ID : a7bDwNAruk9
아나스타샤 : 어머.. 강아지잖아? 새끼 강아지는 색 털에 동글동글한 눈이 귀여운 강아지였다. 아나스타샤가 조심스레 손을 뻗어 강아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강아지는 피하지 않고 그녀의 손길을 받아들였다. ??? : 지금 뭐 하는 겁니까? 강아지와 함께 놀고 있는데 갑자기 등 뒤에서 처음 듣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 왔다. 남자는 큰 키와 제법 준수한 외모를 겸비한 남성이었다. 1. 흰색 2. 검은색 3. 갈색
이름없음 2022/03/19 16:28:24 ID : cNwFbcqY4K5
1. 흰색
이름없음 2022/03/19 18:13:49 ID : 7865e5bzRvj
보다못해 준수한 외모의 남성을 직접 등장시킨 스레주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22/03/19 21:21:04 ID : a7bDwNAruk9
히히
이름없음 2022/03/19 21:35:21 ID : a7bDwNAruk9
아나스타샤 : 어.. 강아지랑 놀고 있는 중인데, 무슨 볼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 : 아, 실례했군요. 제 이름부터 말씀 드리자면 시온... 디벨이라고 합니다. 순간 레이디를 유기견 납치범으로 착각 했습니다.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아나스타샤 : 괜찮아요. 무엇보다 어디 가는 길이셨는지 여쭤 봐도 될까요? 강아지 주인을 찾아 줘야 될 것 같아서요. 시온 : 근처에 있는 관청에 들릴 예정입니다. 아나스타샤 : 관청이요? 그럼 혹시 그곳에서 강아지 주인을 찾을 수 있을 까요? 시온 : 1. 가능 합니다. 관청은 제국민들을 위해 움직이고 있으니까요. 2. 불가능 합니다. 안타깝지만 다른 방법을 찾으셔야 되겠군요. 3. 글쎄요, 그건 저도 확인해 봐야 될 것 같네요. 실례가 안 된 다면 같이 가실 수 있으십니까? 아까의 무례도 잊어주실 겸.
이름없음 2022/03/19 22:38:16 ID : 3Dy1B84E02r
3
이름없음 2022/03/19 22:45:50 ID : 7865e5bzRvj
떽기.. 모르는 사람 따라가는거 아니야...!..!!
이름없음 2022/03/20 00:58:24 ID : 2HzPa66i8mH
에비에비 처음보는사람 따라가는거 아니야!
이름없음 2022/03/20 16:27:55 ID : a7bDwNAruk9
아나스타샤 : 죄송하지만 직접 따라갈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시온 : 아, 알겠습니다. 아나스타샤 : 그럼 이 아이는 어떻게 하죠? 시온 : 제가 데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책임지고 주인을 찾아 드리죠. 아나스타샤 :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제 품 안에 있던 강아지를 시온에게 넘긴 후 아나스타샤는 미련 없이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가는 길에 등 뒤에서 남자의 시선이 느껴지는 것 같았지만 신경 쓰지 않고 걸었다. 현관문 손잡이를 열으려던 찰나, 시온이 아나스타샤를 불러 세웠다. 시온 : 저기..! 아나스타샤 : 네? 또 볼일이 있으신가요? 시온 : 볼일은 아닙니다만 성함을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 아나스타샤 : 1. 글쎄요. 오늘 처음 본 분께 알려드릴 만한 건 아닌 것 같네요. 2. 네, 제 이름은 나스타... 안졸리바예요. (가명) 3. 네, 제 이름은 아나스타샤 안졸리노시바예요. (본명) 4. 싫은데요. 제가 왜요?
이름없음 2022/03/20 16:45:05 ID : 7865e5bzRvj
3번! 일단 로맨스 루트는 열어놓자ㅋㅋㅋ
이름없음 2022/03/20 18:28:02 ID : a7bDwNAruk9
시온 : 아나스타샤 안졸리노시바 양,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아나스타샤 : 네. 인사를 끝마치고 아나스타샤는 집으로 다시 돌아왔다. 침대에 누워 남작가에서 챙겨 온 소설책을 읽고 있는데 하늘이 흐려지는 것이 보였다. 아나스타샤 : 비가 오지 말아야 할 텐데... 동생들이 비를 맞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들었지만 빨리 온다고 하였으니 곧 오겠지. 그녀는 걱정을 접어둔 채 다시 책에 집중했다. - 다이스 부탁 1. 비가 온다 2. 비가 오지 않는다
이름없음 2022/03/20 18:51:39 ID : 2HzPa66i8mH
dice(1,2) value : 2
이름없음 2022/03/20 21:09:57 ID : a7bDwNAruk9
다행하게도 잠깐의 기우였던 건지 날씨는 금방 다시 맑아졌다. 때마침 안젤라와 루시펠라가 집에 도착했다. 안젤라 : 언니! 우리 왔어! 루시펠라 : 바로 죽 끓일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줘! 양손에 쌀가마니를 들고 있는 루시펠라가 왠지 듬직해 보였다. 둘은 얼마 안 가 쌀죽을 만들었다. 부드럽게 잘 요리 된 쌀죽은 아나스타샤의 입맛에 딱 맞았다. 아나스타샤 : 맛있다. 언제 이런 것까지 배운 거야 루시? 루시펠라 :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고 나서부터. 만약을 대비해서 계속 배워 왔지! 안졸리노시바 남작이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뒤로 서서히 망하고 세 자매가 여기에 오기까지의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 새 해가 저문 뒤였다. 아나스타샤 : 어린이는 일찍 자야 돼. 얼른 침대로 가! 루시펠라 : 맞아. 안젤라는 아직 어리니까 키도 커야지! 어서 방으로 가! 언니들이 안젤라를 보며 말했다. 안젤라 : 어린이 아닌데... 치. 알겠어! 언니들 잘 자! 내 꿈 꿔! 언니들의 잔소리에 차마 못 이긴 그녀는 터벅터벅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달빛이 은은하게 들어오는 방은 꽤나 그녀의 마음에 드는 방이었다. 안젤라는 이불을 뒤집어 쓰고 눈을 깜빡였다. 점점 눈꺼풀이 내려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그 때, 창문 밖에서 누군가 소리 지르는 것이 들렸다. 안젤라 : 뭐지...? 이 한밤중에 무슨 일이람. 의자를 밟고 창문 밖을 내다 보았다. 창문 밖에는 . 1. 술에 취한 사람들이 서로 다투고 있었다. 2. 한 아이를 어떤 사람들이 포박하고 있었다. 3. 한 남녀가 서로 언성을 높이며 싸우고 있었다.
이름없음 2022/03/20 21:16:45 ID : E7cHwsrBunu
2
이름없음 2022/03/20 21:33:05 ID : a7bDwNAruk9
안젤라 : 저게 뭐야...?! 가끔씩 남작이 술에 취해 주먹을 휘두루는 건 겪어 봤지만 저렇게까지 세게 때리는 건 처음 본다. 내가 구해줘야 될까? 괜한 짓을 하는 게 아닐까? 구해주다가 나가지 다칠 수도 있지 않을까? 어떻게 하지? 그냥 무시해야 될까? 하지만 내 또래잖아... 도와줘야지... 1. 혼자서 나가본다. 2. 무시한다. 3. 언니들에게 말하고 같이 나가본다.
이름없음 2022/03/20 21:40:24 ID : u8lyK5fhAnU
1
이름없음 2022/03/20 21:55:02 ID : a7bDwNAruk9
하는 수 없다. 한시가 급한데 나라도 먼저 나가 봐야지. 안젤라는 창문을 통해서 집 밖으로 나왔다. 분수대를 기준으로 아이와 사람들은 스무 걸음 정도 떨어져 있었다. 그녀는 분수대 뒤에 숨어서 상황을 지켜 보았다. 사람들 : @!&××#^! 사람들은 아이가 듣기에 적절하지 못한 욕짓거리들을 해댔다. 듣는 내가 화가 날 만큼 심한 욕들이었다. 하지만 섣불리 나섰다가는 자신까지 잡힐 수도 있기에 꾹 참았다. 몇 분 정도 지났을까. 사람들이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이 보였다. 안젤라는 그때를 틈 타 아이가 있는 쪽으로 갔다. 가까이서 보니 아이는 아이였다. 흙과 먼지에 덮혔어도 머리카락은 눈에 아주 잘 띄였다.
이름없음 2022/03/20 22:16:55 ID : 7865e5bzRvj
남자
이름없음 2022/03/20 23:37:39 ID : 2HzPa66i8mH
군청색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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