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은 가끔 과거를 되돌아보면서 '과거에 그런 일을 하지 말았어야했는데....' 라고 후회하거나 '그건 피해야만 했어'라면서 후회하곤 하지. 그래서 나는 가끔 그들에게 기회를 주곤 해. 그들의 과거에서, 그들이 했던 일을 한 번 되돌려주거나 아니면 그 순간 피했어야만 하는 무언가를 피하게 만들어주지. 가령 병으로 죽은 사람에게는 그 병의 원인이 된 물질을 피하게 해준다거나 하는 식으로. 나? 나에 대해서는 알 필요 없어. 나는 그저 한 번의 기회를 주는 평범한 관찰자니까. 마침 재밌어 보이는 사람이 나타났군. 따라와. 재밌을지도 모르니. ---- 이 스레는 레스도 레스지만, 다수의 의견을 모으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마. 화력이 낮은 앵커판 특성상 도박일 수도 있지만요. 스레주가 사라지게 할 무언가들을 제시하면, 여러분들이 선택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후부터 진행되는 이야기에서도 여러분들이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지게 됩니다. 잘 모르겠다면........ 따라오세요. 같이 이야기를 써 봅시다.

스카우트라, 스카우터가 필요하겠군. 호오 전투력이 올라가는군요? --- 10-3 난데없는 스카우트를 당한 노수영 화가 난 채로 계속 무작정 걸었다. 어디로 가는지도 몰랐다. 그냥 걸었다. 그러지 않으면 폭발할 것 같았다. 그런데 누군가 내 어깨를 쳤다. "아씨, 뭐야?" "오! 아주 멋진 성질이군요!" "뭐요?" 그 사람은 나를 보더니 입맛을 다셨다. 일단 생긴 것 부터가 특이해보였다. 외알안경에 삐죽 솟은 머리에 화려한 반짝이 정장에 백구두까지. 이건 무슨 초현실주의인거지? "아, 내 소개를 안했군요? 나는 스카우터 입니다! 당신의 성질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나랑 같이 가시죠?" "이건 또 무슨 사이비인거야?" "오노노노, 나는 사이비가 아니에요. 그저 >>604를 잘할 유망주들을 선발하고 키우는 유능한 스카우터라는 말입니다." 그 사람의 말에 웬지 모르게 혹했다. 이성보다 감성이 먼저 튀어나왔다. "그럼 그거 하면 좋은건가요?" "오, 물론 쉽진 않아요. 그러나! 당신의 성질머리라면 쉬워요! 왜? 나란 유능한 스까아우떠가 있으니까!" 나는 속는셈치고 그를 따라나섰다. --- 뭔가 특이한 사람을 만난 노수영! 과연 뭘 배우게 될지....... 운명의 흐름은 매우 좋은 편이었으니까 나쁜 미래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겠지. 흥미진진한데?

그 사람이 나를 데리고 온 곳은 연습실이었다. 그러니까 TV에서 보던 가수들 연습실. 다만 조금 색다른 점이라면 그곳에 있는 악기들에 전부 해골이 붙어있고 옷도 징이 박혀있는 가죽 자켓들이 잔뜩있었다는 점이다. "당신은 락의 자질이 있어요! 그 성질머리라면!" "아오, 그놈의 성질머리라는 말 좀 하지 마요!" "봐봐요! 내 눈은 안 틀려요!" "시끄럽네 진짜!" "오, 내 눈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줄게요! 여기 소리를 질러봐요!" 그가 가져온 것은 소음 측정기였다. 황당함을 느껴 어이가 없었다. 하지만 마침 화도 나는 김에 한 번 크게 소리를 질러보았다. 그렇게 기록된 내 목소리의 데시벨은 >>609 --- >>609가 한 번 데시벨을 살펴봐줄래? 보통 귓속말이 20데시벨이고 락커들이 보통 못해도 100은 기본이니까........ 보정을 감안해서 90에서 180 사이일거야. (90,180)일거라고. 무슨 말인지 알겠지?

아냐 교육 안받은 사람이 저정도면 꽤 하는 수준일거야....아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너무 재밌다 ㅋㅋㅋㅋㅋㅋㅋ

119데시벨이라.... 저기서 좀만 더 올라갔더라면 좋았겠지만 저정도도 나쁘지 않네. -- "오우! 119데시벨이군요! 좋아요! 빨간 불에도 멈추지 않는 그대는 소방차처럼 마구 지르는 스똬일로 가보는 겁니다! 언더 스탠드 하셨습니까? 언더 도그에서 핫 도그가 될때까지!" "제발 알아듣게 좀 이야기 해줄래요?" "개떡같이 말해도 호빵처럼 알아들으시면 되는 겁니다! 자자, 당장 레슨 시작합시다! 당신은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그렇게 막무가내식으로 나는 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 정말 누가봐도 어이없는 락 입문이었다. --- 흠, 정말 막장에 가까운 입문이로군. 그럼 몇 년 뒤로 가볼까....... 서로 잘 상의해서 >>618이 결정하는 걸로 하자. 단, 너무 길게 가지는 말고 최대 10년 안쪽에서.

3년은 어때?? 그쯤이면 슬럼프가 오는지도 그렇고 유명세 정도도 확인 가능하지 않을까?

최대치인 10년은 어때?

3년 뒤라, 적절한 시간이네. ---- 10-4 3년 뒤의 노수영. 시끄러운 무대 위에 기타가 불을 뿜는다. 말 그대로 불을 뿜고 있다. 불꽃 기타 연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 목소리가 멀리 퍼진다. "다들 준비 되었나? 준비 안된 놈은 뒤져! 준비 된 놈은 뛰어어어어어엇!" 쿵쿵대며 관객들이 뛴다. 아주 미친듯이. 나도 미친듯이 뛴다. 내 119데시벨 생목소리가 미친건지 내가 미친건지 아무튼 그렇게 공연은 이어가고 있다. 아, 그러고보니 관객이 몇 명인지를 말 안했군. 현재 내 락 콘서트에 참여한 관객은......... --- >>623아, 얼마나 모였는지 한 번 파악해줄래?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적은 것 같기도 하고 나는 도저히 알 수 없어서 말야.

관객들이라고 하니깐 은근 많은 편이겠지

>>627 ....그냥 2만 4천명으로 바꿀게...아직 세계 신기록까지는 무리.... 바꿀 수 없다면 원래 값은 24만명이지만.....

사실 잘 몰라서 그냥 돌렸는데 적당해....? 너무 많으면 10으로 나눠줘...

24만명이면 어느정도로 유명한 락스타야?

Modena_Park_2017_veduta_elicottero.jpgModena_Park_2017_veduta_elicottero.jpg오늘의 상식] 1. 퀸의 대표적인 공연 중 하나로 불려지는 85년 라이브 에이드의 런던 관객 수는 약 7만 2천 명이다. 2. 또한 역사상 가장 관객이 많았던 공연으로 기록되어 있는 공연은 이탈리아 로커, 바스코 로시의 공연인 [2017 모데나 파크] 공연으로, 약 22만명의 관객이 있었다.

24만명의 나의 팬! 모두 나를 따라 뛰고 있다. 이것이 나의 락이다. 이것이 나다! --- 흠, 아주 좋아보이네. 일단은. 끝까지 좋으면 좋겠는데...... >>633이 한 번 운명의 흐름을 봐줘야겠어. 그 끝이 어떤지를. (1,10) 알지?

지금 아무리 좋아도....다갓이 버린다면

제발! dice(1,10) value : 3

이게 더 좋았는데......ㅠㅠ

그런데 뭔가 관중들 움직임이 이상하다. 한쪽에서 뭔가 이상한 움직임이 보인다. 공연에 집중해야하는데 그 움직임이 계속 신경쓰인다. 대체....... "꺄아아아악!" 공연의 즐거움을 찢는 비명소리. 그리고 소리가 난 곳을 중심으로 여러 사람들이 뒤엉키기 시작했다. 바로 알 수 있었다. 난투극이다. 뭐가 원인이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저 난투극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공연을 멈춰야될까? 아니면 계속 해야하나? 어쨌거나 내가 원인이 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쨌거나 내 공연에서 벌어진 일이니 내게 책임을 물을 수도 있다. 나는......... ---- 흠, 난투극이라니.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노수영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641이 노수영의 선택을 확인해주고 ( 공연 진행 / 공연 중단 중에서) >>642가 그 운명의 흐름을 확인해주면 될 것 같아. (1,10)은 말 안해도 잘 알겠지?

사실 어떤 선택을 내리든 >>642의 다이스가 가장 중요해....

일단 미리 다이스를 굴려보는 발판 dice(1,10) value : 3

공연 중단으로 가자 사실 다이스 값이 더 중요하겠지만....

내가 액땜했다고 믿는다

10-5 그리고........ 공연을 중단했다. 저 난투극을 멈춰야했다. 누군가가 멈춰를 외친다면 난투극이 멈추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얼핏했지만, 그건 결국 탁상공론에서 나온 머저리 같은 방법일 뿐이었다. 하지만 무작정 끼어들어 말리는 것도 위험했다. 싸움을 말리기 위해서는 모든 이가 싸움을 중단할만한 계기를 만들어야했다. 그리고 나는 그 방법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내가 지금 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것. "모두! 내 목소리를 들어어어어어어!" 목이 찢어질 정도로 소리쳤다. 땅이 울리고, 하늘 저 끝까지 닿을 정도로. 단 한 순간이라도 모두가 내 목소리를 듣고 집중한다면, 난투극도 계속되지 못하고 잠시 기세가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생각은 정확히 들어맞았다. "내 노래에 불만있다면 여기로 나와! 주먹을 날리고 싶다면 언제든지 맞아주지! 하지만 그 주먹을 내 팬들에게 향하는 건! 나도 용납 못한다! 싸움을 하고 싶거든! 이리 올라와! 거기 너희들 말이다!" 내가 가리킨 곳, 당연히 난투극이 벌어지는 곳. 내 목소리에 놀란건지 순식간에 난투극이 멈췄다. 싸우던 사람들이 주먹을 멈췄다. 그와 동시에 경호인원들이 그곳으로 모여들어 그 주변을 격리했다. 싸움의 여파로 다친 사람들이 경호원들과 막 출동한 구급대원들에게 이끌려 나가고, 나는 소리쳤다. "흥이 식어버렸군. 오늘 공연은 여기까지다! 애송이들! 돌아가라!" 그 말을 마치고 나는 무대를 내려갔다. 그 후 나의 평판은 좋아졌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해가 잘 안가긴 했다. 멋대로 공연을 도중에 중단한 것인데도. 싸움을 말린 것 때문인가, 아니면 다른 무언가 때문인가. 알 수 없었다. --- 난투극을 목소리로 제압했어. 멋지군! 그럼 이제 마지막으로 노수영의 미래를 살펴볼까? 몇 년뒤를 볼까. >>651이 (1,10)년 안으로 시간을 정해서 미래를 보면 되겠는데? 운명의 흐름? 알아볼 필요 없어. 너무 많이 살펴봤거든.

나도 10년 뒤 괜찮을 것 같은데

dice(1,10) value : 9 다이스다 다이스

10-6 9년 후 "자자, 여기 보세요! 김치!" 찰칵 소리와 함께 사진이 찍힌다. 마이크를 든 나와 그 주변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 내 팬들이며 동시에 봉사를 하러 나온 사람들이다. 데스 메탈을 하는 가수가 봉사를 하는게 웃기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게 뭐 어때서? 데스 메탈을 하면 무조건 악을 숭배해야하나? 그건 아니다. 9년 전 그 사건 이후, 데스 메탈이 안 좋은 영향을 미친거라며 주장하는 일부 몰지각한 의견들도 있었지만, 내 진정성에 그런 의견들은 점차 사그라들었다. 나는 그저 내 목소리를 들어줄 사람들만 있으면 된다는 것. 그리고 내 데스 메탈은 폭력이 아닌 폭발이라는 걸. 뭐가 이상하다고? 기분탓이다. 그건. 그렇게 내 인생은 잘 흘러갔다. 그리고........ "아빠!" "딸내미!" 내 딸. 7년전 결혼해 탄생한 내 자식. 데스 메탈을 하는 사람에게서 나온 천사. 나를 보면 방긋 웃으며 달려드는 내 인생의 오아시스. "엄마는?" "저기 주차하고 온댔어!" "그랬구나. 그러면 사진 찍고 엄마한테 갈까?" "응!" 딸내미를 안고 다시 사진을 찍는다. 행복하다. 인생이. ----- 노수영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 어쨌거나 해피엔딩이네. 나쁜 일도 크게 없었고. 인생 자체가 달라져버린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야. 안 그랬다면....... 시궁창만 있었겠지. 그러면 또 다른 사람을 찾아보자. 이제 11번째 사람이네. >>660이 적당한 사람을 찾고 >>661이 그 사람의 이름을 알아내고 >>662가 그 사람이 처한 현재 상황을 알아내면 >>663이 그 사람의 과거, 그리고 그 사람이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된 원인을 찾고, 우리는 개입할 방법과 그 시점을 찾으면 되는거, 잘 알지? 그럼 다들 수고 좀 해줘!

발판입니다. 위대한 앵커를 밟으실 분이여.

해피엔딩은 참 좋다니까

벌써 11번째 사람이네

아무튼 해피엔딩이니 다행인가

슬슬 앵커에 가까워지는 발판

한 빌딩 입구에서 건장한 두 남성에 의해 쫒겨나는 사람

해어진 연인의 직장으로 찾아가 소란을 피움

헤어진 연인이 취준생일 때부터 여러 알바+자기 업무를 하며 보조해줬으나 연인이 취직한 후 양다리를 걸쳐 헤어졌음, 연락도 안 받고 일방통보식으로 헤어졌기에 결국 직장까지 알폰스가 찾아갔으나 쫓겨나게 됨.

>>661 '데'가 들어간 걸 봐서는 스페인어권 이름을 쓴 것 같은데 더 자연스러운 이름을 원하면 '알폰소 데 루카 (Alfonso de Luca)'가 더 자연스러워! Alfons는 스페인어에 없는 이름이지만 Alfonso는 흔한 이름이야. 요즘은 별로 안 쓰는 이름이긴 하지만 할아버지 세대에서는 정말 흔한 이름 중 하나임 지나가던 스페인어권 유학생인데 그냥 참견 좀 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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