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장미 (외자임)

이런, 급하게 가다가 누군가와 부딪혔다. 꽤나 불쾌한 모양인 것 같은데 뭐라고 할까? 1. 정말 잘생기셨네요. 저랑 사귀실래요? 2. 죄송합니다. 실수예요. 3. 자유 >>5

1로 가기를 바라는 발판

너 정말 잘생겼다. 내 깔해라

“저리 꺼져.” 내 깔이 되는 것이 많이 부끄러웠던 건지 그가 내게 축객령을 내렸다. 하지만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이름이라도 물을까? 1. 이름을 묻는다. 2. 묻지 않는다. 3. 자유 >>8

3. 너 내 깔해라.

1

“내 이름은 왜 물어보는 거야?” 이 말을 마지막으로 그는 뒤를 돌아 제 갈 길을 갔다. 조금 아쉽긴 하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어서 학교로 가자. 명문 사립 스페셜 로즈 고등학교로!

학교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하니 나를 반긴 것은 커다란 함성이었다. ‘F4가 뭐지?’ 1. 지나가던 사람에게 F4가 무엇인지 물어본다. 2. 내 갈 길 간다. 3. 자유 >>12

갱신 ㅋㅋㅋㅋ 꽃보다 남자 드라마 생각나서 개웃기네

원래 이쯤에서 설명해주는 사람이 한 명 있어줘야햅 고로 1

“어머, 거기 너! 정말 중학교 때부터 이어진 살아있는 전설 F4를 모른다구? 올해 입학한 F4 말이야!” F4가 무엇이냐 물었더니 그 애가 당황한 낯을 띠며 말했다. 살아있는 전설? 설마 UFC 챔피언이라도 되는 걸까? “어쩔 수 없군. F4가 무엇인지 설명해줄 테니 두 귀 열고 똑똑히 잘 들으라구?”

“우선 첫 번째 멤버 >>15를 소개할게. >>15는 명문 사립 스페셜 로즈 중학교에 학생회장이었다고 해. >>15가 연설하는 영상이 각종 SNS를 타서 너튜브 조회수 900만 회를 기록한 적도 있다니까?”

수선화

“두 번째 멤버는 >>17. F4의 실질적인 와꾸 담당이지. 물론 다른 멤버들도 너무나 멋지고 잘생겼지만 >>17의 미모는 범접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어. F4 멤버 중 최대 규모의 팬클럽을 보유하고 있는 장본인이야.”

수산시장

성이 복성이야? 아님 이름이 세글자야?

산시장아!!! 하는것보다 시장아!!! 하는 게 멋지지 않을까??

스레주 선쓰는거보니까 그림 좀 치나본데 왕세모턱 진짜 킹받네 아ㅋㅋㅋㅋㅋㅋ

>>19 시장이로 하자!

세 번째 멤버는 >>23. >>23은 단지 외모만 뛰어난 게 아니야. 그는 교내 대회, 전국 수학 경시 대회, 과학 탐구 토론 대회 등 말하기도 입 아픈 각종 대회의 대상을 휩쓸어간 천재라구! 게다가 친절한 성격 덕에 엄청난 누나 팬들을 보유하고 있지. 너무 완벽하지 않니?”

수리영역

엌ㅋㅋㅋㅋㅋ 수산시장 다음엔 수리영역이냐고 ㅋㅋㅋㅋ

수자 돌림 가자!!

“마지막 네 번째 멤버는 >>27. 차갑고 싸늘한 성격 덕에 얼음 왕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어. 우리나라는 물론, 여러 나라에서도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대환 그룹의 후계자란 소문이 알음알음 돌지만 누구도 >>27의 정확한 정체를 몰라. 이런 사람이 현실에 존재하다니. 정말 로맨스 주인공의 표본 아닐까?”

수달

ㅋㅋㅋㅋ

‘21세기 대한민국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구나.’ 약간의 놀라움도 잠시, 난 F4에 관한 것을 설명해준 그 애에게 간단한 고마움을 표하곤 곧장 입학식이 시작되는 체육관으로 향했다.

이레 그렇듯, 지루하고 형식적인 입학식이 지나고 반으로 향하기 위해 발걸음을 뗐다. 반에 거의 도착했을 무렵, 음악실에서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들려왔다. 누구인지 확인할까? 1. 확인한다. 2. 확인하지 않는다. 3. 자유 >>32

확인하.. 지 않는다로 가길 바라는 발판

초고속으로 뛰어가서 확인하고 다시 반으로 돌아온다

피아노를 치고 있던 사람은? 1. 수선화 2. 수산시장 3. 수리영역 4. 수달 >>35

1

2

“누구야?” 재빨리 보고 돌아가려 했으나, 내 인기척 탓이었는지 남자가 뒤를 돌았다. 피아노 소리는 그가 첫마디를 내뱉음과 동시에 끊겨버렸다. 초연한 분위기가 음악실을 감돌았다. 1. 피아노 되게 잘 치시네요. 곡 제목이 뭐예요? 2. 무시하고 도망간다. 3. 자유 >>38

호다닥

1 뻔뻔하게 가야지!

아ㅠ 정주행했는데 너무 웃김 4형제냐고ㅠㅠㅠ

“…제가 만든 거예요. 괜찮다면 제목을 지어줄래요?” 남자가 싱긋 웃었다. 그의 얼굴로 세상을 평정할 수 있을 것만 같다. 내 평생 저렇게 잘생긴 얼굴을 본 적이 없다. 하지만 그건 그렇고, 내게 곡의 작명을 부탁하다니. 그런 쪽엔 문외환인데. 그래도 왠지 그의 부탁을 거절하고 싶지 않았다. 우울과 비애를 담은 곡 같으니 제목은 이렇게 지어볼까? 1. 똥 2. 콜라 3. 자유 >>42

수산시장 쭈꾸미의 일생 광어는 자연산이 제맛이야 그렇게 떠나간 문어는 나를 무너뜨려.. 같은 발라드 갬성어때?

3. 광어는 자연산이 제맛이야 위에서 본것중에 젤 내스타일

“하하하, 무슨 문학적 의미라도 있는 건가?” 남자가 환하게 웃었다. 문학적 의미라고 할 건 없지만 그런 것 따윈 아무래도 좋았다. 얼굴이 곧 은혜고 국보로구나. “지어줘서 고마워요. 전 수산시장이고 1학년이에요.” 수산시장이라면 F4 와꾸 담당이잖아? 이런 유명인과 독대를 하게 되다니. 어쩐지 심히 잘생겼더라. 1. 전 1학년 장미라고 해요. 같은 1학년인데 말 놓으실래요? 2. 결혼하자. 3. 자유 >>45

결혼하자..ㅋㅋㅋ 노빠꾸넼ㅋㅋ

아 결혼 못참음

“하하, 너 정말 재밌는 애다.” 난 진심인데. 급기야 수산시장은 박장대소를 하기 시작했다. “기억할게. 장미.” 수산시장의 말을 마지막으로 나는 음악실에서 멀어졌다. 정말 교실에 가야 할 시간이 되었기 때문이다. 수산시장은 자기가 알아서 가겠지.

“너, 거기 서!” 그렇게 교실로 향하던 와중,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나를 불러 세웠다. 뒤를 돌아보니 커다란 눈망울에 물결치는 머리칼을 가진 여자가 서있었다. 로즈 고등학교엔 역시 미인밖에 없는 건가? “방금 시장이와 대화를 나누던데, 꼬리를 치진 않았겠지?” 1. 당연하지. 오해야. 2. 꼬리 쳤다면 어쩔 건데? 3. 자유 >>49

쟤도 공략캐에 추가해주자 꼬리라고는 너한테 칠 거밖에 없는데

3. 내게 꼬리라고는 네게 칠 꼬리뿐..세뇨리따 실례지만 이름이..??

공략캐는 수씨 가문이어야 한다는 법칙이 있지 그래. 앞으로 너의 이름은 "수미상관" 이다

저 친구의 이름은 이제부터 '수세미'다.

나는 1번 수미상관이 이쁜것 같음

수세미가 더 이쁘지 않나..ㅋㅋㅋㅋ 미상관보다는 세미야~ 하는게 더 낫지 않아?!?!

맞아 세미 괜찮은것 같아ㅋㅋㅋ도도해보여

“뭐… 뭣! 나랑 장난하는 거야?!” 여자가 얼굴을 붉혔다. 하지만 난 지금까지 어떠한 장난도 한 적이 없다. 다만 내게 별 관심이 없는 것 같으니 그냥 놓아주도록 하자. 구질구질하게 매달리는 건 내 취향이 아니다. “…세미.” “뭐라고?” “수미상관수세미! 이게 내 이름이라구.” 포기하고 가려고 했으나 세미는 본인의 이름을 수줍게 말하곤 어딘가로 뛰어갔다. 미인은 원래 이름이 특이한가.

ㅋㅋ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 이름 긴 거 보니까 장수하겠다

우여곡절 끝에 반에 도착했다. 내 자리는? 1. 창가 자리 2. 중간 자리 3. 앞자리 >>60

어디로든 세력 확장?시킬 수 있게 3 중간자리로 가자!!

중간자리

세력확장이 목표라니..ㅋㅋㅋ

내 옆자리는? 1. 수선화 2. 수산시장 2. 수리영역 3. 수달 5. 수미상관수세미 >>65

갱신! ㅋㅋㅋㅋ 공략캐들 이름 한꺼번에 모아서 보니까 재밌네

수리영역

수산시장루트 타자

“음? 우리 같은 반이구나.” 선생님이 지정한 자리에 앉고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누군가 내 옆자리에 앉았다. 수산시장이었다. 반 아이들은 수산시장을 힐끔힐끔 쳐다보며 얼굴을 붉혔다. 그 유명한 F4 멤버가 우리 반이냐며 수군대는 아이들도 여럿 있었다. 수산시장의 표정이 조금 굳은 것 같은데 기분 탓이겠지? 1. 그러게. 앞으로 잘 지내보자. 2. 표정이 안 좋네. 괜찮아? 3. 자유 >>67

한껏 스윗한 표정 지으며 물어봐야지 2번!

헉레전드갔구나아아앆!!! 요새 바빠서 꾸준히 못 왓엇는데 이런 영광스러운 일이 일어나다닛으앆진짜감동인걸 다들 고마워ㅎㅎㅎ 앗 참고로 레주는 레스 달리는 거 굉장히 좋아하거든!!!긍까 감상평이라든지, 발판이라든지,ㅋㅋㅋ라든지,,,고냥 아무거나 편하게 달아줘헤헤 그리구 등장인물 이름 너무 웃기고 그래서 혼자 낄낄댓어ㅋㅋㅋㅋㅋㅋ 레스 달린것두 계속 여러번 보구ㅋㅋ 무튼 다시한번고마워어어어어어

“음, 내 표정이 뭐가?” 수산시장은 괜찮다는 듯이 아무렇지 않게 웃었지만 무언가 찝찝하긴 하다. 하지만 본인이 괜찮다는데 내가 어쩌겠는가. 더 캐물어서 좋을 것도 없고.

뒤이어 누군가가 교실에 들어왔다. 그 사람은? 1. 수선화 2. 수리영역 3. 수달 4 수미상관수세미 >>73

ㅂㅍ

수리영역

ㄱㅅ

“꺄아아아악! 수리영역 님도 3반이라니. 최고야, 짜릿해.” “오늘은 내 운을 다 써버린 날인가 봐.” “어쩜 저리 잘생겼지?” 수산시장에 이어 수리영역에 등장이라니. 반은 금세 F4의 이야기로 초토화 되었다. 그도 그럴만한 게 F4는 우리 학교 최고의 화젯거리였기 때문이다. 수리영역은 교탁의 붙여져 있는 자리 배정표를 확인한 뒤 걸음을 옮겼다. 아이들은 본인의 옆자리가 되길 내심 기대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수리영역이 앉은 곳은 다름 아닌 내 앞자리였다. 사방의 미인이 있으니, 이것이 바로 장관이로구나. 1. 네가 수리영역이지? 반가워. 난 장미라고 해. 2. 나한테 가까이 오지 마. 나 꽃 알레르기 있으니까. 3. 자유 >>79

2번

ㅂㅍ

2

“여기 꽃은 없을 텐데.” 수리영역은 개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듯 아리송한 표정을 지었다. 재미없는 녀석 같으니. 수산시장이 옆에서 살풋 웃는 소리가 들렸다. 1. 수리영역. 네게 개그 특훈을 가르쳐주지. 2. 우리 결혼할까? 3. 자유 >>82

헐 난 직진이 좋아 2 가자

아 나도 좋아 2번가자

ㄱㅅ

ㄱㅅ

시험의 늪에 빠져버린 레주야. 좀 여유로워질 때 돌아올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돼애.. 재미있게 보고있는데 끊겼어ㅜㅜ 그래도 같은 학생으로써 이해합니다 힘내^^

느아아악 시험 잘 치고 돌아와 기다릴개

오우 당신 레샤스타즈? 레샤걸즈? 거기에서 코토리 미사 그리신 분인 줄

수미상관 수세미 개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