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내가 일하는 가게는 치킨집이야! 조각 단위로 판매하는!

정말 나는 인터넷에서 막 진상들 썰 올라오는거 보면서 설마 사람이 저러겠어? 했던 것들이 실제로 겪고 나니까 진짜 인간들... 대단하다... 싶더라...

우선 내가 가장 많이 보는 진상은... 닭다리만 줘 진상이야.... 조각단위로 판매하다 보니 8조각이 한마리면 4조각은 반마리야! 내가 교육 받을때도 한조각은 퍽살 두조각은 퍽살 말랑살 이렇게 홀짝홀짝 개념으로 가라고 배웠어! 그래서 나는 늘 그렇게 줘! 상황 따라 말랑살이 많이 남으면 말랑살이 나가기도 하고! 근데 한조각도 아니고 여러 조각 시키고 다 닭다리로 달라는 진상들이 꼭 있어.... 한조각은 진상이 심각하면 커버쳐보겠다만 여러조각은... 다른 손님들은 닭다리 먹지 말란것도 아니고 어쩌란건지... 이게 그렇다고 그렇게 주고 닭다리만 또 튀기면 가게 손해야....

근데 이걸 안된다고 하면 뭐 어쩔수 없지 하고 돌아가는 진상들은 그냥 진상에서 그치는 거고 거기서 더 나가면 개진상인거지... 막 지난번에도 퍽퍽살만 넣어줬잖아!! 하고 다 큰 어른이 소리 치면서 생떼 쓰거나 눈을 치켜뜨면서 확실해요? 하는 사람들이 정말 우리 생각보다 아주 많아... 내가 처음에는 좀 속아 넘어갔지만 이제는 네 안돼요~^^ 하고 넘겨.... 퍽살만 넣어줬다는 소리는 내가 여기서 일한게 얼마나 긴데 그거 비율 안 맞춰서 나가면 손님한테 깨지기 전에 점장님한테 깨져서 무조건 맞춰서 나가거든... 근데 무슨 퍽살만 들어있어... 하면서 가볍게 넘기고 눈을 치켜뜨면서 협박하는건 아직도 좀 무섭긴하다....

제발 닭다리만 먹고 싶으면 어디 bhc라던가 그런데 가서 콤보 같은거 시켜 먹었으면 좋겠어... 메뉴에도 없고 안된다는걸 다른 손님들은 다 그냥 먹는데 돈 똑같이 내면서 다른 가게에서도 그럼 돈 더 받는걸 자꾸 해달라는거야.... 그리고 이러면 막 퍽살 같이 맛 없는건 딴 손님 주고 자긴 닭다리 주라는 개인주의성향이 아주 짙은 진상들도 있는데.... 정말 퍽살 다 몰아넣어주고 싶어... 하.... 그치만 그러지 못하는게 한이다...

그리고 이건 정말 더러운 건데... 자기 먹은거 확인 시켜주는 진상들이야... 우리는 다 먹은 테이블을 우리가 치우지 않아 롯데리아 같은데 처럼 쓰레기통에 직접 분리해서 버려야 해.... 근데 정말 눈을 장식으로 둔건지 모르겠지만... 먹으면서 주위를 보면 다들 다 먹고 쓰레기통에 직접 버리는걸 봤을텐데 그 야무지게 먹은 앙상한 닭뼈들을 카운터로 꼭 가져와서 버려달라고 해.... 나 진짜 이해가 안돼는게.... 나는 치워주는 가게 가서도 내가 먹은 닭뼈 누가 보는게 싫어서 휴지로 잘 덮어두는데 어떻게 그렇게 적나라하게 두고 치워달라는지 모르겠어....

그래서 내가 손님 저희 가게는 직접 버리셔야 해요^^ 하면 되게 표정이 썩어서 이걸 왜 지들이 버려야 하냐는 표정으로 보더니 닭뼈를 쓰레기통 주변에 흩뿌리면서 버리고는 나를 노려보면서 나가.... 대체 왜 그러는건지 난 정말 이해가 안 가.... 본인들이 먹은걸 보여주고싶은건가...? 아님 좀 변태 성향인건가? 이게 좀 어린 애들이 그럼 귀엽기는 하지만 다 큰 성인들이 이러니 정말 미친건가? 싶은거야....

그리고 이건 정말 살면서 딱 한번 본 진상인데 우리 가게에는 아무런 소스도 넣지 않은 치킨이 두가지가 있어! 이게 손님들은 보고 바로 구분이 안될 수 있지만 우리는 매일 보니까 튀김옷만 봐도 바로 구분이 되는거야... 근데 어떤 손님이 되게 앙상하게 야무지게 발라먹은 뼈를 들고 와서는 치킨이 잘못 나온것 같다는거야....? 내가 이게 한입 먹고 그런거면 모르겠는데 정말 오돌뼈도 다 뜯어먹고 닭다리에 그 끝에 손잡이로 쓴것 같은 부분만 남은 그 앙상한 닭다리를 보면서 뭐지? 싶었어....ㅋㅋㅋㅋㅋ 근데 그 튀김옷을 보니까 제대로 나간게 맞았거든.... 그래서 내가 손님 제대로 나간거 맞습니다^^ 하니까 되게 민망해하면서 가더라.... 나도 많이 민망했어... 참....

그리고 이건 학생들 중에 몇번 있는데 우리는 음료가 컵으로 나가서 머신에서 직접 받아가는거야! 그래서 컵을 따로 구매해야 해! 근데 이걸 컵을 하나만 주문하고 우리가 바쁠때를 노려서 컵 하나 더 가져가거나 두개인데 하나만 나왔다면서 받아가는 여우주연상급 연기자들이 있어... 제발 우리 그 몇천원에 추해지지 말자..... 제발.... 왜 다들 그러는거야...

그리고 난 맘충이랑 단어 별로 안 좋아해.... 그러니 이기적인 부모들 이라고 할게! 우리 가게에 오는 손님들 중에 아이랑 같이 오시면 정말 착한 분들 아주 많아! 근데 가끔 이기적인 부모들이 오곤 해.... 아이들이 그렇게 어린데 와서 술을 한가득 시키고는 애들이 뛰어다니는지 손님이랑 부딪치는지 의자 위에서 방방 뛰어다니든지.... 에니띵 에브리띵 낫띵 신경쓰지 않고 본인들의 이야기에 빠져 술을 홀짝 거리며 치킨을 먹지.... 근데 이런 사람들이 꼭 어디서 의자랑 테이블을 끌고 와서 합체시키는데.... 이걸 다시 원위치 시키는게 내 일이긴 해... 근데 이 끌고오는 것도 상식선에서 끌고 와야지 정말 별의별 곳에서 창의적으로 끌고와서 당황스러울때가 많아....

갔는데 의자는 몇개 없는데 테이블이 너무 많은거야.... 거의 신들의 마찬인줄 알았어.... 나는 대체 이 많은 테이블을 어디서 끌고왔나 하고 주변을 보는데 다 제대로 있어.... 그럼 나는 멘붕이 오는거야... 이 테이블들은 그럼 대체 뭐지...? 설마 의자를 훔쳐가서 테이블이 이렇게 남나? 라는 생각까지 해봤어....ㅋㅋㅋㅋ 정말 그 정도로 테이블이 어디서 온건지 모르겠을때가 있어.... 그럼 알고봤더니 그 테이블을 엄청 먼데서 끌고 왔거나... 아님 안 쓰는 테이블 들 모아둔 데서 끌고온 경우가 많아.... 대체.... 왜 그 먼데를 나가서 끌고 오는거야.... 그리고 아이들 관리 좀 해줬으면 좋겠어.... 정말.... 하.... 노답이야....

치킨 가게에도 진상이 꽤 많구나... 고생이다 스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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