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부터 한다
아주 어렸을때야 포켓몬 보는데 오빠하고 엄마하고 같이 보고 있었음 성우의 개념을 몰랐던 나는 저거 어린이가 내는 목소리 아니냐고 했더니 오빠는 '이 바보야 이거 어른들이 내는 소리야' 그러고 같이 있던 엄마가 '이거 다 어른인 성우가 내는거야 성우!! 맨날 보면서 것도 몰라?!'이랬는데 배경이 이사오기전 집으로 기억하고 있으니까 초1때가 분명한데.. 오빠가 그러는건 이해가 가는데 엄마가..아직 성우 개념도 모르는 초1한테 성우가 뭔지도 모른다고 뭐라 한거임..
엄마가 '얘는 아직 어려서 그런거 몰라 스레주야 성우라해서 어른이 내는 목소리야' 이렇게 말하는게 맞지않나..?
이때는 조금 컸을땐가? 먼곳을 가야해서 버스타고 갈일이 생겼는데 엄마가 길을 안다고 해서 알려주고 나는 다녀왔다가 집으로 갈때 버스타고 갔어 집에 와서 어디서 내렸냐고 엄마가 물어봤는데 실수로 한정거장 일찍 내렸다 하니까 엄청나게 잔소리를 하는거임..너 왜 이것도 못하냐 어쩌냐 하면서 옛날에 혼났던 얘기까지 하고.. 어쨌든 집에 무사히 돌아왔으면 된거 아닌가? 이게 그렇게까지 혼날일인가 싶었음
쓰다보니 엄마얘기밖에 없네.. 다른 내용도 있었는데 다른 스레에 적었음..
초등학교 선생님은 왜 떠들지도 않은 나한테 반성문을 쓰라고 시키고 내가 해명을 쓰니까 그걸 내 눈 앞에서 찢어버린걸까
그리고 그 당시 ㅅㅅ가 뭐냐고 애들끼리 웅성웅성하길래 내가 아아아아주 얄팍한 지식 (엄마랑 아빠가 같이 쿨쿨 자는게 ㅅㅅ인줄 알았음)을 설명하려고 하는 순간 개혼났는데 선생이라는게 왜 성교육도 안시키냐
유치원 다닐때 속이 안 좋았던건지 긴장해서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점심 먹을때 싫어하는 반찬이나 그런거 나오면 (쌤이 먹으라 함) 강제로 먹고 토를 했단말야. 그런 일이 하루 이틀 생기다보니 쌤이 토한것도 먹으라 했었나? 아무튼 그래가지고 다른 애들은 식판 다 치우고 놀 때, 나 혼자 식탁에 앉아서 남은거 먹고있었음.
어렸을때 작은 수술을 했는데 방과후 교사가 여기를 수술했냐면서 내 배를 만졌었음. 그것도 백허그로. 수술 부위는 맹장 수술이라 성기에 가까운 아랫배 쪽이었음. 그리고 정확히 거기를 만졌음…
왜였을까… 진짜 잘 쳐줘서 성추행 목적이 아니었다고 쳐도 수술해서 겨우 회복하고 나온 애 수술한 곳을 왜만짐? 터지면 어떡하라고
네가 뭘 잘했다고 울어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음, 굳이 따지면 잘한게 없으니까 우는게 아닌지
저 말의 의도를 생각해본다면 아마 '일을 망친 건 너인데 왜 네가 당한 것처럼 구냐,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라' 이런게 아닐까 싶은데, 왜 내가 우는 것도 통제를 받아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음
나 어릴 때 지리산 계곡에서 놀다가 어떤 아저씨가 가재를 잡아준 적이 있음
알 밴 가재 1마리, 일반 가재 2마리 이렇게 잡아서 종이컵에 넣어주셨음
가재 알 밴게 신기해서 좀 보다가 놓아줄 생각이었는데 아빠친구가 가재들어있는 컵을 보더니
👤: 레더야! 그건 뭐냐
나: 가재에요! 계곡에서 어떤 아저씨가 잡아줬어요! 😃 이랬음
컵 줘보라고해서 줬는데 알 밴 가재를 내 눈 앞에서 으적으적 살아있는채로 씹더니 뱉고, 컵 통채로 씹다뱉은 가재랑 던졌음
씨발 이거 대체 왜 이런거냐?? 어른이 초딩한테 할 짓이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