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세상 모든 거 다 포기하고 싶은 적 있고, 모아둔 돈 다 날려본 적도 있고, 프로젝트 개판나서 인간관계 조진 적도 있고, 자고 일어나면서 '아, 뒤지고 싶다' 이런 적도 있었거든.
근데 그렇게 뒤지고 싶어도 가족도, 친구들한테도, 심지어 이렇게 익명성 게시판에도 말한 적이 한 번도 없어서 "나 죽고싶다"라고 말하는 사람들 심리를 이해를 못하겠음.
그냥 위로가 필요한거냐 아니면 거기에서 관심을 받고 싶은거냐. 거기다가 안 좋은 댓글 달리면 이새끼는 뭔데 나한테 살지 말라는 거지 이렇게 생각할 거 아니야.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왜 그러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