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보이스피싱이라고 딸인척 하면서 우리 아빠한테 통장 번호랑 비밀번호 그런거 다 알려달라고 문자 오는거 근데 그거 전에 엄마한테도 몇번씩 오고 그런거 sns에도 많이 떠서 유명..? 까진 아니겠지만 거의 다 알거라 생각해서 우리 아빠도 당연히 알꺼라 생각했는데 오늘 아빠가 그거에 사기 당했어 아빠가 나한테 전화 했는데 그때 내가 알바중이라 못 받고 아빠는 문자 말 그대로 믿고 다 해줬어 솔직히 아빠랑 그렇게 대화 자주 많이 나누는 사이는 아니지만 아빠가 나 엄청 좋아하거든 근데 겉으로는 티를 잘 안내는거지 딸이라는 말에 깜빡 속아 넘어가버렸다고 이거 구글로 뭐 해야한다고 말하는데 나는 거기에 속상+짜증+왜 그런걸 당하지? 라는 생각으로 아빠랑 말도 안하고 내가 그걸 어떻게 아냐면서 오히려 화냈어.. 나 진짜 미쳤나봐 당연히 아빠 위로부터 해줘야 되는거였는데 내가 계속 말도 안하고 화난티 내고 엄마 들어오고 엄마도 아빠한테 뭐라하긴 했는데 계속 딸이 말한건줄 알았는데 몰랐다고 실수했다고 계속 그러면서 방금 친구 만나러 나갔어 엄마는 백퍼 속상해서 그런거라고 너가 위로해줬어야지 하는데 어떡하지 지금이라도 카톡으로 말해볼까 나 지금 아빠한테 너무 미안해서 눈물만 나와.. 300넘게 당한거 같은데 하..
이름없음2022/07/27 01:21:11ID : U43O1a2oJRy
실수한 건 맞지만 나중에 실수했다고 사과하면 될 일이야. 분명 인간이면 답답해서 그럴 수도 있다고 이해해주실 거임.
이름없음2022/07/27 02:12:44ID : Ars08i9AmNx
내가 다 속상하네,, 레주 마음도 그렇고 아버지 마음도 어떨지 알 것 같아서,, 속상해서 그랬던거라고 말하고 사과하고나서 위로해드리면 괜찮을거야 누구든지 실수는 할 수 있으니까 레주도 아버지도 너무 속상해하지마
이름없음2022/07/27 03:11:46ID : 4Y1hbvdCqmG
가족끼리 서로 속상해하지말고 네가 이제부터라도 아빠 기분 풀어드리려고 노력하면 돼
이름없음2022/07/27 08:05:24ID : rgqlwoJO8kl
짜증내려고 한건 아니었는데 나도 모르게 속상해서 그랬다고 말해 미안하다고 그렇게 사과하고 대화로 풀면 아버지도 이해해주실거임
이름없음2022/07/27 13:34:32ID : wJPbeMjcldC
처음에 화난건 당연해 화를 안냈다면 아버진 뭐가잘못되셨는지 모르고넘어가셨을거야
나중에시간날때 아빠한테 너무답답해서 나도모르게그랬다 화낸거미안하다고 말씀드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