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Fool 2022/10/27 17:48:35 ID : 2GrgnXvvhhv 1
정말 생각과 기록 더 나은 삶으로의 도약(22.10.17) 꽤 많이 타파한 나의 허물 성장의 과정을 그릴 예정(23.10.24) Written by. R
2 이름없음 2022/10/27 17:50:31 ID : 2GrgnXvvhhv 0
그래, 시작 일기를 써나가려고 마음먹게 된 것은 화학과 통계 과목 시험을 보고 난 직후였다. 시험의 주인공은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 같았고 나의 나태는 민낯과 나체를 여실히 보였다. 쉽게 말하자면 못봤다는 거고, 그게 나의 부족함으로부터 연역된 결과라는 것
3 이름없음 2022/10/27 17:52:39 ID : 2GrgnXvvhhv 0
여기서 나의 첫번째 나르시즘 정식검사로 측정된 iq는 138이었다. 98명이 내 뒤, 단 한 명만이 나의 앞에 있다고 했다. 머리를 믿었고 나를 믿었으며 노력을 비웃었다. 노력한 나의 순간들의 모든 공을 나의 두뇌로 돌렸다.
4 이름없음 2022/10/27 17:54:30 ID : 2GrgnXvvhhv 0
오만하다 비겁하다 여타 동사로도 설명불가한 나의 더러운 본성은 삶을 파훼시키고 훼방놓는다. 나는 고귀하고 성결한 노력을 부정하고 폐기하려 애쓰지만 나의 삶은 거기서부터 비참해져 가고 있다
5 이름없음 2022/10/27 17:55:45 ID : 2GrgnXvvhhv 0
내가 낫다는 생각을 경계할 것,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을 낮출 것.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 것, 작심삼일 하지 말 것
6 이름없음 2022/10/27 17:57:33 ID : 2GrgnXvvhhv 0
독기가 나의 무기가 되기를 나는 잊지 않고 삶을 다시 개진시켜야만 한다 채찍질 나르시즘에서의 탈피 원대한 성실로의 목표
7 이름없음 2022/10/27 17:58:27 ID : 2GrgnXvvhhv 0
토할 것 같은 패배감의 비릿함 엿같은 현실, 해도 안되는 현실?
8 이름없음 2022/10/27 17:59:14 ID : 2GrgnXvvhhv 0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잘못하는가 나는 멍청한 것인가 무엇이 문제인가 과거로부터 어떤 것이 달라졌는가
9 이름없음 2022/10/27 18:00:32 ID : 2GrgnXvvhhv 0
첫째 멍청해졌다 오직 편리추구만을 제일원리로 두는 현대인들의 생활습관에 동화되었기에
10 이름없음 2022/10/27 18:01:17 ID : 2GrgnXvvhhv 0
멍청한 나를 이끌고 가기에는 고장난 부분이 더럽게 많군
11 이름없음 2022/10/27 18:01:52 ID : 2GrgnXvvhhv 0
나르시즘과 자기혐오가 공존하는 인간 역설적이지만 그만큼 나를 사랑하고 싫어하는
12 이름없음 2022/10/27 18:04:05 ID : 2GrgnXvvhhv 0
둘째 간절함 없이 안일하다 삶에서의 긴장감이 없다 깔본다 얕본다
13 이름없음 2022/10/27 18:05:01 ID : 2GrgnXvvhhv 0
오늘은 여기까지 괴롭지만 할 일을 끝낼것
14 이름없음 2022/10/27 20:40:10 ID : 2GrgnXvvhhv 0
분하다 스스로에게 너무나 분하다
15 이름없음 2022/11/13 15:13:59 ID : AjjxO5O05Ve 0
开始
16 이름없음 2023/01/22 20:55:26 ID : tjzarcMi5Ve 0
2학기는 다행스럽게 좋게좋게 끝냈다
17 이름없음 2023/01/22 20:56:47 ID : tjzarcMi5Ve 0
룸메로부터 오는 굉장한 정신적 타격 때문에 (시끄럽고, 더럽고, 나를 의식했다) 다시는 이 동을 쓰지 않고 마주치지 않으리라 새기며 노력했다
18 이름없음 2023/01/22 20:57:19 ID : tjzarcMi5Ve 0
나르시즘보다는 노력을 인정하는 인간으로 진화하고 있는 느낌이다
19 이름없음 2023/01/22 20:57:40 ID : tjzarcMi5Ve 0
스스로의 부족함을 인정했고, 그 점을 고치려고 노력중이다
20 이름없음 2023/01/22 20:59:22 ID : tjzarcMi5Ve 0
화학과 통계 과목에 있어서는 이전보다 조금 더 일찍 시작하여 노력했고, 둘 다 A+을 받을 수 있었다. 시험을 못 쳤다는 생각이 내 정신을 가혹하게도 찢어놨고, 굉장한 스트레스로 머리가 고달팠던 시간이었다
21 이름없음 2023/01/22 21:04:32 ID : tjzarcMi5Ve 0
나의 룸메는 시험기간이면 샤워를 거의 하지 않아 좁고 투박한 기숙사 방 안에 악취가 가득찼다. 나는 간헐적으로 비치는 대낮의 발그레한 햇빛에 나의 침구와 의류를 소독하기 바빴다. 양치도 하루에 한 번 정도 했다. 당연히 대화 시에 냄새가 났다. 또한 책을 넘길 때와 계산기를 쓸 때 정말 과격한 소리를 내었다. 새벽공부 시에 커다란 의자 소리와 노트북에 타이핑을 하며 공부를 하는 그녀의 습관은 나를 잠에 들 수 조차 없게 했다. 세네 평 남짓한 공간은 마치 생지옥 같았으며 고문이었다. 조용히 해 달라는 나의 부탁에도 그닥 변화한 것은 없었다. 늘 피곤에 절어 살았으며 병에 쉽게 걸렸고 정신이 좀먹혔다
22 이름없음 2023/01/22 21:05:19 ID : tjzarcMi5Ve 0
정말 다행이게도 다른 룸메를 구했다.
23 이름없음 2023/01/22 21:06:29 ID : tjzarcMi5Ve 0
동계방학의 목표 - 토익 2/19 - 독일어 책 한 권은 보기 - 책 빌려서 10권 읽기 - 매일 운동 - 주변 사람 잘 챙기기
24 이름없음 2023/01/28 11:36:06 ID : tjzarcMi5Ve 0
높은 곳을 갈망하며 한 줌 과거를 갈망하는 나만큼 스스로를 옥죄고 괴롭히는 것은 없다 짧은 인세 나그네 인생 잠깐 들렀다 떠나는 객님(客)의 삶 고립감 보다는 마음이 풍요한 세를 살고 싶다 도립미술관의 향내가 나는 동백꽃 차 한 잔과 온기가 식기 전 쉼표를 희롱하는 상(想)들의 연속 아랑이짓는 콜로이드와 함께 1/28
25 이름없음 2023/02/01 18:16:40 ID : tjzarcMi5Ve 0
220528 나이 먹은 사람들에게 배우기 혹자는 나이먹은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 한다. 연유는 그들이 우리보다 몇 배의 시간을 살았으며, 수천 번의 경험을 더 했기에 지혜롭다는 것이다. '지혜롭다'라는 말을 제하고 그 이들의 말은 타당하다. 선하고 공의를 추구하는 사람은 기품있게 늙는다. 머리가 새고 육체가 한계를 맞닥뜨리는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그들의 조언은 단비와 같다. 악인의 노년은 더욱 표독스러워진다. 시간과 경험속에 교활함을 배우고, 사회의 허용치를 시험하며 선의를 이용한다. 그들에게 도덕은 마치 잡초마냥 시시각각 뽑히고 밟힌다. 젊은이들은 이들에게서 이기심과 혐오를 배우며, 부정은 사회 전반으로 퍼져나가 모두에게 군림한다. 인자한 사람도 벽을 맞닥뜨리며, 분노하고 의심하도록 만든다.
26 이름없음 2023/02/01 18:20:10 ID : tjzarcMi5Ve 0
From H 항상, 하곤 하는 생각인데 진심을 전하는 일이 가장 어려운 것 같아 누군가와 깊은 얘기를 하는 것도 자신의 상처를 내보이는 것도 사실은 쉬운 일은 아니잖아 나이가 들수록, 가진 것이 늘어서 겁이 많아지는 것 같아 그런데 내가 너를 만나서 가장 행복한 30대의 한 순간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 너와 만나서 지나온 모든 시간들이 그 한 순간 순간들이 선물같다는 생각이 들어 벅차도록 너무 소중하고 너를 만나, 변하는 내 모습이 너무 좋아 연애를 하고, 단 하루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었어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들을 네게 줄게 <욕망이 이끄는 삶>이 나의 삶의 화두였던 적이 있어 그런데 서른 하나의 나는, 내 삶과 실력에 대해서 최근, 더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어 더 많은 것을 갖을 예정이에요. 내 곁에 두고, 책임지고 싶은 사람이 생겨서 1일 1퍼센트 복리 성장을 할 생각이에요. 사랑해,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27 이름없음 2023/02/17 13:45:21 ID : tjzarcMi5Ve 0
관계성을 정리한 하루 몸무게가 너무나 빠졌고 밥을 먹는 즐거움도 잃었다 의외의 디톡스
28 이름없음 2023/02/17 13:46:33 ID : tjzarcMi5Ve 0
연인을 만남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정립해가고 있다 못된 말일진 몰라도 이전 연인은 나보다 나이가 많았고 (한 세대가 차이났다) 외적인 조건도(키, 외모) 나의 스타일과는 달랐다 하지만 너무 잘 해줬고 난 늘 이성적 사고를 하려 애쓰며 사랑을 흉내냈다 하지만 유통기한이 존재하는 관계였다고 생각한다
29 이름없음 2023/02/17 13:47:45 ID : tjzarcMi5Ve 0
천국으로 위장한 지옥 나는 그런 사람이었다고 판단한다 나도 사랑했지만 그이만큼 관대하진 못했었다 나는 나의 젊음을 사랑했고 나의 미래가치를 판단했고 행복을 저울질했다
30 이름없음 2023/02/17 13:48:38 ID : tjzarcMi5Ve 0
어쩌면 머리가 좋은 사람만이 내 이상형이 아닐지도 몰라 이십 대 초반 미친듯이 사랑해보고 아파보고 괴로워보고 싶었다 결혼을 확정지으려는 이전 당신의 모습에서 속박을 느꼈다
31 이름없음 2023/02/17 13:50:32 ID : tjzarcMi5Ve 0
더이상 늦기 전에 당신을 놓아주고 싶었고 너무나도 아파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당신의 마지막 이기심을 엿보았다 모든 사랑에 누군가의 잘못의 크기를 재 본다면 어느 저울도 이를 잴 수 없을 것이다
32 이름없음 2023/02/17 13:51:51 ID : tjzarcMi5Ve 0
당신과 헤어지려는 이유가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절대 놓아줄 수 없다고 했다 자유로운 영혼이라 미안하지만 나는 가두는 게 질색이다
33 이름없음 2023/02/17 13:55:16 ID : tjzarcMi5Ve 0
마음껏 인생을 유랑하는 방랑자의 삶을 살고 싶었다 그리고 그렇게 삶을 꾸려가고 재단해 나갈 것이다 가고싶은 곳에서 하고싶은 일을 하며 자유롭고 억압받지 않는 사랑과 함께 유토피아를 꿈꾸고자 한다
34 이름없음 2023/02/17 22:47:28 ID : tjzarcMi5Ve 0
나의 편에서 너의 편에서 이야기는 오해를 싣고 곡해와 비방이 귓속을 채우고 음파와 침방울 뇌파와 감정들 편향된 마음 속에서 나타나는 상처와 분노 너와 나는 아마 그런 사회 관계 속에 있을거야
35 이름없음 2023/02/17 22:51:21 ID : tjzarcMi5Ve 0
나의 ex는 나이가 좀 많았지만 굉장히 똑똑한 사람이었다 정진하려고 노력하였으며 바뀌려고 분주하게 투쟁했다 하지만 그가 갖고 있던 상처는 그의 아팠던 과거는 기록이 되어 종이가 되어 나를 베었다 우리는 거울 같았다. 다른 곳이 깨진 거울이었다 마주보면 서로 다른 곳이 일그러졌다 왼쪽 거울은 울었다 - 왼쪽은 비교적 덜 아름답기 때문에 오른쪽 거울은 사라졌다 - 오른쪽이 더 주도적이었기 때문에
36 이름없음 2023/02/17 22:53:57 ID : tjzarcMi5Ve 0
그는 부모로부터 죽어달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우울한 유년기 가난의 올가미에 얼기설기 묶여 있었다 그는 내가 눈치를 보게 만들었다 그는 계산적이었고 - 의도하진 않았어도 말이다 과하게 의존적이었고 - 사랑을 많이 갈망했다 올바름을 강요했다 - 본인의 기준에서 말이다
37 이름없음 2023/02/17 22:56:27 ID : tjzarcMi5Ve 0
나는 글을 쓰고 숨을 쉬고 눈을 감고 생각한다 아니 눈을 반쯤 뜨고 나의 두뇌는 고뇌에 감겼다 그래 나는 사실 새로운 사람이 더 좋았다 자유롭고 밝고 맑고 내가 갈망하는 똑똑함과 외관도 아니었지만 옥구슬 위에서 유영하는 나비와 같았다 유복한 환경 속에서 사랑받고 큰 사람 물론, 이전에는 몰랐지만. 나는 조갈이 났다
38 이름없음 2023/02/17 22:58:45 ID : tjzarcMi5Ve 0
아 , 악취나는 사람 나라서 화가 난답니다
39 이름없음 2023/02/22 17:06:21 ID : tjzarcMi5Ve 0
내가 할 일은 머리에 지식의 담을 쌓고 바람이 통할 수 있게 바람길을 만들어 주는 일 그대의 가랑잎 사이에서 그림자 아래에서 하고싶은 일을 하며 사는 일 부당함에 억눌려 깔리지 아니하고 하고싶은 것들을 하고싶은 곳에서 직접 만들어가는 인생이구나
40 이름없음 2023/02/28 22:58:57 ID : umnCqjdDzdS 0
곧 개강이네. 책임감을 갖고 완수해나가는 2023년이 되길 복습은 미리, 학문은 진지하고 뜻깊게 배워서 나누고 어린 이들을 따스하게 가르치는 존재가 되자
41 이름없음 2023/02/28 23:03:32 ID : umnCqjdDzdS 0
대구에 다녀왔습니다 나의 일 분 일 초 모두 당신으로 가득 찬 채 흐드러진 내음 속에서 행복과 기쁨을 만들었고 눈웃음을 나누며 커피를 마셨습니다 제법 어른 같다고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멀끔하게 다려놓은 양복을 입은 구깃한 어린아이 같았지만 잎사귀 위에 앉아 지저귀었고 공기가 가라앉을 때에 우리는 날아 올랐습니다
42 이름없음 2023/02/28 23:10:02 ID : umnCqjdDzdS 0
헤어질 때에 눈물짓는 당신을 보면서 감정에 솔직한 모습이 좋았습니다 차창 밖 풍경 속에서 비가 오는 모습을 그려보며 잠깐 눈을 붙였습니다 어디로 가는 지 몰라 헤메이는 나와 너 그리고 그 사이 엮인 홍색 실 틔워나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울고 사랑하며 아무도 끝을 모르는 책을 써 가고 있습니다 광대한 하늘에서 내리는 억센 빗줄기 강하하는 물줄기와 방울들의 모양 속에서 당신의 눈가에 맺힌 작은 눈물방울의 반사 속에서 나는 사랑하고 상상하고 쪽잠에 들었습니다
43 이름없음 2023/03/01 11:27:59 ID : umnCqjdDzdS 0
들숨과 날숨이 가쁘게 오가는 폐쪼각 나를 덮고 있는 누런 상아빛 헝겊 위로 좌측을 바라보는 엔진장치의 고동소리 타고 올라가 전류들의 집결지를 만난다 요동하는 리피드 덩어리 한 줌 재와 흙으로 변할테지만 신호들은 바쁘게 타고 흐른다 괴리와 숙명에 눈을 감아주고 오체에 생명과 숨을 불어넣기를 반복한다
44 이름없음 2023/03/01 11:29:05 ID : umnCqjdDzdS 0
일상속에서 영감을 받으며 글을 쓰기를 원한다 오늘의 목표를 달성하는 하루를 보내자 허투루 시간을 쓰지 않는 스스로가 되자
45 이름없음 2023/03/01 11:31:16 ID : umnCqjdDzdS 0
결국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고 인재들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니 전심으로 인정하게 되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나를 가꾸고 유지시키고 자기만족(스스로를 사랑하는 방식이라고 정의내린-)의 방향으로 삶을 엮어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각인하게 되었다!
46 이름없음 2023/03/01 19:47:32 ID : umnCqjdDzdS 0
너무 나의 숨결대로 방식대로 글을 휘갈겨 내려온 것 같아서 잠깐 정리를 하고자 한다. 이전 인연을 정리하고 시간이 흘렀고 나의 인생에는 새로운 사람이 들어왔다. 내가 보았을 때에 이 사람은 사랑받고 자라왔고, 또 받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단순하고 착한 모습을 갖고 있다 살고 싶은 인생을 살아왔다. 삶을 스스로 그려왔다 - 가령 스키를 타고 싶다면 오는 주말에 바로 하이원으로 달려가는 사람. 운동(특히 주짓수)에 진심이다 어느 정도냐면, 캐나다로 워홀을 가는 이유가 주짓수인 사람 의외로 그림을 잘 그리고 예술감각이 있다. 같이 있으니 재미있고 너무 복잡하게 사고하는 나를 매사에 너무 진지한 나를 풀어주고 웃게 만들어주는 소중한 사람이다
47 이름없음 2023/03/01 19:54:23 ID : umnCqjdDzdS 0
같이 빵을 먹으러 갔다(2/28) 중요한 통화를 오래 하길래. 심심했던 나의 작품
같이 빵을 먹으러 갔다(2/28) 중요한 통화를 오래 하길래. 심심했던 나의 작품
48 이름없음 2023/03/02 22:56:46 ID : umnCqjdDzdS 0
갑자기 신나서 개총을 다녀왔고,. 한병 반을 마셨다. 유산소부터 근력까지 잘 해놓고 또 이렇게 자제력을 잃고 다녀왔다 내일은 언제쯤 운동을 해야할 지 고민이다
49 이름없음 2023/03/02 22:57:28 ID : umnCqjdDzdS 0
주변 사람들은 과하게 취했고 나는 혼자서 조용히 마셨다 취하면 슬슬 술 맛이 써지기 시작하는데 그 이전에 돌아왔다. 오늘의 일기 끝 (시는 취한 관계로 어렵다)
50 이름없음 2023/03/03 10:22:12 ID : umnCqjdDzdS 0
근래 수면장애를 겪는 중인데, 대표적으로 자다가 자꾸 깨며 작은 소음에도 일어나는 것이 있다. 술을 마셔 피로한 어젯밤도 마찬가지였으며 생생하게 들리는 일곱 시 알람음에 몸을 일으켜 온 몸 구석구석 묻어나는 피로와 후회와 세 치 혀의 실수를 털어내려고 괴로운 허상과 통증들을 일으켰다
51 이름없음 2023/03/03 10:25:23 ID : umnCqjdDzdS 0
그리고 무거운 발걸음을 이끌고, 짓눌리는 눈꺼풀과 함께 밥을 먹었다 최근들어 먹는 양이 늘어난 것에 대한 스스로의 정죄로 밥 양과 음식 양을 조절하려고 억누른다 적게 먹음에 자부하던 지난 날들이 머리를 스쳐서일까 아니면 주변 친구들과 식사를 할 때에 내가 더 많이 먹는 경험을 해 본 어제 점심 일 때문일까
52 이름없음 2023/03/03 10:31:04 ID : umnCqjdDzdS 0
여전히 많은 양을 위장에 채우고는 걸음을 옮긴다 당도한 헬스장, 몇 없는 사람들, 빈 기구들 어제 오후에 가득 차 있던 곳이 오전엔 파리만 날린다니 퍽 우습고 재밌었다 가볍게 걷는다. 뛴다. 어제 약 만 육천 보 정도 걸어서 그런가, 발바닥 하부에 통증이 있다 길게 하지 못하고 십오 여 분 만에 그만둔다 등 운동과 상체 운동 위주로 기구를 사용한다 술을 마셔 간이 힘들겠지- 하는 생각이 들어 꽤나 격하게 하지 못했다 스트레칭을 하며 조잘대는 커플들의 사랑이 들려온다 괜한 질투심 때문일까, 에어팟을 지그시 누르며 소음 차단막을 드리운다 내 남자친구는 오늘 출국일텐데. 호주 - 요르단. 당신의 여정이 머릿속을 헤집었다
53 이름없음 2023/03/03 10:37:15 ID : umnCqjdDzdS 0
운동을 했다는 사실에 오늘도 과정 속의 포기와 자기합리화를 미화시키며 온 몸 구석구석 기름때를 지운다 물줄기 아래의 몸뚱아리는 어제를 후회하고 입술을 후회한다 그런 말은 왜 했지 그 사람이 속상한 건 아닐까 철옹성처럼 무장한 것 처럼 보이려고 몸에 은색 페인트를 바른 나니까 여실없는 유약한 인간일 뿐이라는 것을 다시금 인정하고 깨닫는다 내 모습이 퍽이나 웃겨서 쓴 웃음을 가슴속으로 지어 본다
54 이름없음 2023/03/03 10:40:44 ID : umnCqjdDzdS 0
살갗을 지우고 정리한 후 . . 이후의 기억은 그닥, 꺼내고 싶지 않아 지우개로 벅벅 지웠다 나의 기억은 지우개똥에 섞여 희석되고 변질되어서 버려질테야 10:40, 지금까지의 기록.
55 이름없음 2023/03/03 17:20:28 ID : tjzarcMi5Ve 0
모두들 고개를 사십 오 도쯤 푹 숙이고는 작은 직사각형에 눈을 고정하고 깜빡이지도 않고 화면을 보고 있다 아이 어른 노인 할 것 없이 작은 사각형만 보면 평온히 있는구나 Anode Cathode Electrolyte P-N junction 많은 과학자들은 삶과 생을 바쳐 연구하며 반도체와 배터리 작은 부속에 직업을 매달았다 매혹시켜야 굴러가는 업계 필요해지는 산업 속에서 우리는 시간을 휘발시키고 사랑을 전자화하고 봄날을 흘려보내는구나 미래에 대한 고민 어떤 것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까 어떤 것이 올바른 길일까 바른 길일까 고민하고 숙고하는 날이 되었다
56 이름없음 2023/03/03 23:14:31 ID : tjzarcMi5Ve 0
잘 다녀와 소중한 기억들을 만들어 오길 J에게
57 이름없음 2023/03/05 17:43:45 ID : umnCqjdDzdS 0
욕망과 편리의 안락의자에 앉아 나를 과하게 내어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 쇠고랑과 구속장치를 채워 가며 머리는 점점 단순하고 다루기 쉽게 바꾸어 갔다 지배받는 삶, 온 몸에 발진이 생길 정도로 싫어하지 않았던가 늦게 깨달음은 내가 나를 편취당하게 했기 때문이리라 바꾸자 개진시키자 이루어내자.
58 이름없음 2023/03/05 17:46:06 ID : umnCqjdDzdS 0
나의 점심과 당신의 점심 바나나는 못 먹었지만 그릭요거트 100그람, 체리 딸기 블루베리 당신은 피쉬앤칩스와 해산물(환상적인 굴요리를 먹고 있군
나의 점심과 당신의 점심 바나나는 못 먹었지만 그릭요거트 100그람, 체리 딸기 블루베리 당신은 피쉬앤칩스와 해산물(환상적인 굴요리를 먹고 있군
나의 점심과 당신의 점심 바나나는 못 먹었지만 그릭요거트 100그람, 체리 딸기 블루베리 당신은 피쉬앤칩스와 해산물(환상적인 굴요리를 먹고 있군
나의 점심과 당신의 점심 바나나는 못 먹었지만 그릭요거트 100그람, 체리 딸기 블루베리 당신은 피쉬앤칩스와 해산물(환상적인 굴요리를 먹고 있군) 하늘이 맑은 호주, 함께 가고 싶구나
59 이름없음 2023/03/07 00:05:14 ID : umnCqjdDzdS 0
두 시간 앞선 당신을 재우고 남은 공백의 시간을 색칠해 가는 일 사무치는 가슴을 쓰다듬고 정신을 온전히 나에게로 집중해본다 문득문득 생각나는 너의 내음과 실루엣 그리고 숨결과 솜털들 그립고 그리워서 간절히 손을 모으고 기도한다
60 이름없음 2023/03/07 00:06:01 ID : umnCqjdDzdS 0
오늘은 깨지 않고 평안한 밤을 보낼 수 있기를 Nighty night.
61 이름없음 2023/03/07 09:20:00 ID : umnCqjdDzdS 0
오랜만에 내 이야기. 나에게는 굉장히 많은 수의 사촌오빠들이 있다. 양가 도합 11명이고, 나이대도 다양하다. 오빠라고 부르기 애매한 오빠들도 있지만(40대) 뭐 족보상으로 보면 그렇게 불러야 하긴 한다. 오빠들 중 몇몇은 나와 둘없는 절친한 친구처럼 지내는데, 수가 약 4명정도 되는 것 같다고 추산한다. 그 중, 머리가 굉장히 비상한 인물이 하나 있다. 그가 있는 자리에 함께 모이면 ‘기후는 이대로 어떻게 될 것인가’, ‘터뷸런스가 물리학적 난제인 이유’라던가, ‘전기차와 수소차 중 어떤 것이 미래에 점유하게 될 것인가’와 같은 주제를 즐겁게 이야기하게 된다. 그는 사교육 없이 서울과고를 들어갔고, 대학에서는 물리와 지구과학을 전공하며 기후, 기상학을 연구했다. 현재는 석박통합과정 중에 있으며(소위 노예라고 불리우는..), 천체물리 연구를 한다. 포인트는 ‘즐거워하며 한다’는 것이다. 오빠는 내가 현대에 유일하게 존경하는 연구자이며, 나의 롤모델이며, 닮고 싶은 상대이다. 나를 고무시키며, 영감을 준다. 성장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기에 나의 일기에는 ‘그로부터 온 영감’이 글을 장식해버릴 때가 있다. 더하여, 인간의 두뇌와 자아는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성장하기에, 4명의 사촌오빠들은 나의 글감의 원천이 될 뿐만 아니라 나의 자아성장과 사고에 큰 관여를 하고 있다. 가령 암울하고 깊은 감정 속에서 허우적대는 니힐리즘과 비관주의적 사고를 하는 과거에서 - 조금더 긍정적이고, 발전지향주의적인 현재로 변모하게 되는 부분이 그러하다.
62 이름없음 2023/03/07 09:29:17 ID : umnCqjdDzdS 0
스레딕에서 일기를 쓰게 되는 이유는 단순하다 쉽고 편리하기 때문에. 나의 멋대로 맛대로 글을 다루고 형식과 규율에 얽매이지 않고 써내려갈 수 있다. 글을 쓴 시점과 앞뒤 상황을 기억해낼 수 있다. 아팠던 과거 부끄러운 것들 사소한 기억들 조그맣게라도 남아있는 자취들을 돌아볼 수 있다. 이런 장점들로부터 일기를 놓지 못하고 있다 아니 놓을 생각도 없다 :)
63 이름없음 2023/03/07 09:32:27 ID : umnCqjdDzdS 0
뭐 큰 비밀은 아니지만 예전에 나름 길게, 몇백 레스까지 썼던 일기가 있다 몰래몰래 가끔 들어가서 보곤 하는데 그저 귀엽고 예쁘다. 힘들었겠다- 싶으면서도 아픔 없이는 이처럼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64 이름없음 2023/03/08 23:26:42 ID : umnCqjdDzdS 0
우당탕탕 소비 day 당신과 나의.. 경기순환을 위한 소비들 옷을 산 나 혼자 샀으면 되었을텐데 커플티까지 사버렸다 이게 무슨 과소비인가 > 하
우당탕탕 소비 day 당신과 나의.. 경기순환을 위한 소비들 옷을 산 나 혼자 샀으면 되었을텐데 커플티까지 사버렸다 이게 무슨 과소비인가 > 하
우당탕탕 소비 day 당신과 나의.. 경기순환을 위한 소비들 옷을 산 나 혼자 샀으면 되었을텐데 커플티까지 사버렸다 이게 무슨 과소비인가 > 하
우당탕탕 소비 day 당신과 나의.. 경기순환을 위한 소비들 옷을 산 나 혼자 샀으면 되었을텐데 커플티까지 사버렸다 이게 무슨 과소비인가 > 하면서도 함께 입을 날을 기다리고 있다
65 이름없음 2023/03/08 23:28:44 ID : umnCqjdDzdS 0
그리고 당신의 소비 팔찌와 초콜릿 혼자 판도라엘 가서, 나의 팔찌와 본인의 목걸이까지(?) 사온 그대 > 갑자기 어벤져스 시리즈가 눈에 밟혔다고
그리고 당신의 소비 팔찌와 초콜릿 혼자 판도라엘 가서, 나의 팔찌와 본인의 목걸이까지(?) 사온 그대 > 갑자기 어벤져스 시리즈가 눈에 밟혔다고
그리고 당신의 소비 팔찌와 초콜릿 혼자 판도라엘 가서, 나의 팔찌와 본인의 목걸이까지(?) 사온 그대 > 갑자기 어벤져스 시리즈가 눈에 밟혔다고
그리고 당신의 소비 팔찌와 초콜릿 혼자 판도라엘 가서, 나의 팔찌와 본인의 목걸이까지(?) 사온 그대 > 갑자기 어벤져스 시리즈가 눈에 밟혔다고 한다. 그리고 나의 최애 초콜릿
66 이름없음 2023/03/08 23:31:58 ID : umnCqjdDzdS 0
내게 전혀 적은 금액들이 아닌 오늘의 소비 일과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이 드는 날이다 참 돈이란게 말이지 사람을 울고 웃고 주리고 배부르게 하며 종이와 금속이 무어라고 목숨까지 내바친다지 그리고 나도 그 이들 중 하나구나
67 이름없음 2023/03/08 23:34:06 ID : umnCqjdDzdS 0
새삼 느껴지는 것인데 내가 많이 변했구나 당신을 만나면서 당신에게는 그 어느것도 아깝지 않아 나의 정신 마음 날숨 하나까지도 깨지기 쉬운 도자기를 다루듯 소중하게 대해주어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 말을 쉬이 하지 않는 사람인데 너에겐 기꺼이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 오늘밤 나의 꿈에 네가 뛰놀다 가길
68 이름없음 2023/03/10 22:04:30 ID : tjzarcMi5Ve 0
근래 들어 일을 열심히 하지 않았다 맞춰진 일자(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장에서라도 시작해야 하는데 - 하면서도 빈둥대며 놀기 바쁘다. 이런 모습을 스스로 보아하니 너무 한심하고, 또 한심하다. Ex가 내게 멀티프로필을 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그는 무언가 그만의 성장을 위해 일자(디데이)를 정하고 해 나가는 모습(그의 성격이라면 쉬지 않고 정진할 것이다)이 프로필에서도 디데이에서도 나타났고, 이는 내 스스로를 반성케끔 했다. 점점 이 일기장에 나의 솔직한 인간으로서의 본성과 속내를 드러내게 된다. 자기혐오와 자기애가 공존하는 인간 스스로를 무참히도 깎아내리면서도 사랑하다니 잠시 나의 봄날이 함께 해서 잊을 수 있었던 아픔들이 다시 화살이 되어 창자를 꿰뚫는 느낌이다.
69 이름없음 2023/03/10 22:06:18 ID : tjzarcMi5Ve 0
성장하고 싶다 더 잘 하고싶다 더 뛰어난 사람이 되고싶다 가련한 욕망들과 정제되지 못한 사고와 행동 머리와 몸은 분리된 채로 삐걱댄다
70 이름없음 2023/03/10 22:08:32 ID : tjzarcMi5Ve 0
또 머릿속이 헤집혔다. 역시 판도라에게 궁금증이라는 제우스의 선물은 저주임에 틀림없다. 오늘의 아픔 이또한 성장동력이 되겠지만 조금 더 따스하고 행복한 동력원을 갖고 싶다 가령, 순수한 열정이나 사랑 따위의 것
71 이름없음 2023/03/15 10:16:08 ID : umnCqjdDzdS 0
요즘따라 운동가는 길이 즐겁다 일곱 시 알람을 듣고 한번에 일어난 스스로가 대견스러우니까 미리 준비해둔 내게 고마우니까 당신의 연락을 확인할 마음에 두근대니까 근력이 늘어가며 버틸 수 있는 동작들이 늘어나니까 당신과는 6시간의 시차가 생겼다. 10일쯤에 J는 시드니에서 요르단으로 이동했고 좌충우돌 생에 첫 공부를 해내고 있다. 부족한 게 많아 보이긴 하지만 인내하며 함께 기다려주고 성장시켜주고 싶은 마음이다
72 이름없음 2023/03/15 10:20:47 ID : umnCqjdDzdS 0
J가 소개해 준 요르단 > 보일러나 히터 대신 가스 난로를 쓰기 때문에, 가스차가 동네로 오면 가스를 받으러 가야 한다. > 집에 난로(=fir
J가 소개해 준 요르단 > 보일러나 히터 대신 가스 난로를 쓰기 때문에, 가스차가 동네로 오면 가스를 받으러 가야 한다. > 집에 난로(=fireplace)가 있고, 장작을 사서 쓴다 >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 > 하루에 다섯 번 스피커로 기도시간을 알려주는데, 그 소리가 무지 크다고 한다.
73 이름없음 2023/03/15 19:56:56 ID : umnCqjdDzdS 0
* jaw 와 chin의 차이 둘 다 모두 턱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그러나 jaw는 얼굴의 턱 (옆턱 앞턱 등) 전부를 칭한다. chin의 경우, 입 아래에 있는 턱만을 의미한다.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는 중-
74 이름없음 2023/03/16 00:16:41 ID : umnCqjdDzdS 0
밤샘 각이 나왔구만 내일 쪽지시험을 치는데 분석화학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물리화학 과제도 하나 있고 - 괜찮아 괜찮아 잘 해낼거야 할 수 있는 데까지만이라도 해보자
75 이름없음 2023/03/17 20:19:11 ID : e1u001fXBs9 0
칠흑같이 검은 밤 가로등 사이를 가로지르는 40인승 버스 하나, 그리고 그 속의 나는 온통 새까만 재킷과 바지를 입고 멍하니 바깥을 보며 머릿속의 깜장 도화지에 연필 선을 긋고 있네 사무치듯 아픈 기억이 날카로운 조각이 되어 종이를 갈기갈기 찢어놓더래도 나는 곧내 풀칠을 하고 붙여내어 다시 시작하기로 했지 발부된 나의 육을 잃어버리고 모든 삶이 하나를 향해 굴러가는 플랜트는 오늘도 연기를 내뿜으며 내 정리하지 못한 낟알들을 한켠으로 치워버리고야 말겠지 그렇게 하늘은 파도에 밀려 쓸려가고 깜장 빛은 푸르게 변하는 것처럼 나도 그저 치워내며 먹구름을 걷어내고 햇빛을 조사하게 되겠지
76 이름없음 2023/03/19 10:18:46 ID : QrbzWpcMpbv 0
자극에 점차 둔감해져 가는 스스로를 바라보며 마음으로 한참 울었다 뜯고 놀며 아름다움을 가득히도 느끼던 문장들이 하나의 글로써 취급되어 버릴 때 읽어내야 할 과업으로 여겨질 때 나는 볼에서 피맛을 느꼈다. 쇳덩이에 혀를 갖다댄 듯 아리게 퍼져오는 향과 감각 세상 속에서 이기심과 자만심 그리고 한 올 자존심을 버리지 못해 끙끙대던 스스로에 대한 필연적인 정죄였을 것이다 아. 한날의 순수함을 가지고 싶어라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 나의 모든 것을 가져가도 좋다
77 이름없음 2023/03/23 21:50:14 ID : umnCqjdDzdS 0
일반적인 사랑 사이에서 자극을 기대하는 변종 이(異)개체 머릿속이 스트레스로 가득하구나 부피가 고정된 사각 틀 속에서 무한히 팽창하는 풍선이 되어 사지를 짓누르는 외부 압 속에 부르트고 찢겨버린 살쪼각 갈기갈기갈기 나뉘고 나뉘어서 보이지도 않는 공기처럼 그냥 그저 흐르고 싶어라
78 이름없음 2023/03/23 21:53:50 ID : umnCqjdDzdS 0
사랑을 노래하기에는 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당신을 버티지 못하는걸요 단란한 사랑속에 봄비맞고 큰 당신 조금은 바보같으니까
79 이름없음 2023/03/23 22:21:08 ID : umnCqjdDzdS 0
사랑을 자가공급할 수 있다면. 아침에 일어나서 유려한 새소리와 어여쁜 햇살이 나의 마음을 비추며 내리쬔 사랑과, 당신이 충분하리만큼 채워준 사랑, 그리고 나의 인간관계와 부모와 가족의 사랑은 한데 모여 나의 항아리 속으로 들어간다. 호리병 같기도 한 나의 항아리는 - 굉장히 투박하고 못생겼으며, 위로 갈수록 힘없이 빚어진 형상인데 가장 아래는 깨지고 으스러져 있다. 채워도 부어넣어도 곧내 비집고 떨어져나가는 나의 사랑들이 , 나의 지금까지의 몇 번의 연애를 구구절절 적어내지 않고도 보여준다. 나에게 펌프가 있다면, 관을 핏줄에 욱여넣어 사랑을 주입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애정과 행복을 채우고 순환시켰을텐데. 사랑을 자가공급할 수 있다면. 있다면. 조금 더 울지 않았을텐데.
80 이름없음 2023/03/24 00:11:02 ID : umnCqjdDzdS 0
학자의 고찰
학자의 고찰
81 이름없음 2023/04/05 10:55:03 ID : umnCqjdDzdS 0
비 가 내 리 는 오 늘 하 루
82 이름없음 2023/04/05 10:55:14 ID : umnCqjdDzdS 0
등속운동!
83 이름없음 2023/04/05 10:57:45 ID : umnCqjdDzdS 0
< 캡쳐로 따온 거라서 >
< 캡쳐로 따온 거라서 >
84 이름없음 2023/04/05 10:58:02 ID : umnCqjdDzdS 0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그러지 않기로 했다 :)
85 이름없음 2023/04/05 10:58:24 ID : umnCqjdDzdS 0
Kinda memebox GAL
Kinda memebox GAL
86 이름없음 2023/04/05 10:59:17 ID : umnCqjdDzdS 0
벚꽃잎을 주웠어요 하늘에서 팔랑팔랑 떨어지길래
벚꽃잎을 주웠어요 하늘에서 팔랑팔랑 떨어지길래
87 이름없음 2023/04/05 13:51:38 ID : eZioZbg7uml 0
생각을 바꾸어 먹으려고 노력하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조금더 편안하고 행복한 - 주체적인 삶을 위해 우울질을 다루는 방법을 체득하고 보다 스트레스를 덜 받는 사람이 되고자 일평생 함께할 동반자 천부된 하나의 육체와 깃들어 있는 혼 단 번에 바꾸지는 못하기에 꿈틀대던 애벌레 한 마리가 허물을 벗고 약동하기까지
88 이름없음 2023/04/08 00:58:34 ID : tjzarcMi5Ve 0
쪽지시험이 있던 목요일 나태하게 휴대전화를 잡았다가 뿌리쳤다가 세상과 목적의 밀고 당기기를 하다 스스로에게 실망도 하며 그저 그렇게 - 늘 그렇듯 공부를 하고 있었다. 1시 17분, 우연히 본 시간표 월요일과의 시간을 착각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17분 지각. 모든 것을 엉망진창인채로 그대로 헤집어놓고 달랑 다음 수업 책과 옷가지 몇 개를 챙겨 이전 수업한 책을 뺄 생각도 못한 채로 질끈 묶은 머리가 흩날려라 달린다. 늦었다. 20분 지각, 조심스레 강의실 문을 두드리고 터질 것 같은 폐에서 만들어내는 숨소리를 죽인다 내게 시선이 집중될까봐 두려웠기 때문이다. 시험지를 받아 풀지만 유난히 급히 풀어서 그런가, 계산 실수가 많다 분명 외웠는데... 머릿속은 백지처럼 비어버렸고 얼마나 알량한 한 줌 공부를 했는지 알게 되었다 스스로가 너무나 부끄러운 30분을 보냈다. 다 풀지 못한 누더기같은 꼬깃꼬깃한 시험지 지우개로 지운 자국이 더럽게 보이는 휘갈겨 쓰느라 글씨가 날아다니는 시험지 얼마나 대충 살고있는지 진정성 없는 공부를 하는지 나태에 젖어 스스로를 망치고 있는지! 화가 났다. 부끄러웠다. 고개를 푹 숙이고 맥없이 몸을 떨궜다. 나는 결국 급한 불 끄기에만 그나마 열을 내는 보잘것없는 지성인인 척 하는 무식자였구나 많이 아팠다
89 이름없음 2023/04/08 01:02:07 ID : tjzarcMi5Ve 0
2키로 정도가 쪘다 다시금 힘을 내어 관리할 심상이다
90 이름없음 2023/04/08 01:05:03 ID : tjzarcMi5Ve 0
목적성을 잃어버렸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나는 무얼 하고싶을까 무얼 갈망할까 성장의 원동력이 사라지니 자연히 성장도 더디어지고 느려졌다 아니 내가 물러터졌다.
91 이름없음 2023/04/08 14:26:44 ID : twE9s9xPbg1 0
새로운 사람들을 알아가며 묻고 답하는 몇 가지의 정형화된 질문들, 가령 ‘쉬는 시간엔 무얼 하시나요’ ‘취미가 어떻게 되시나요’ ‘무얼 하면서 시간을 보내시나요’ 분명 발화 당시에는 상대를 알기 위해 던진 질문이었을테지만 다시 부메랑이 되어 나를 알게 된다. 고체와 액체의 중간상, 액정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나 혼자 있을 때는 휴대전화와 시간을 보내는 나 작은 반도체에 너무 많은 시간을 뺏기었고 모든 삶이 이 작은 기계덩어리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92 이름없음 2023/04/08 14:33:36 ID : L802ts8mK0r 0
세상의 판도가 바뀌었다. 인간의 특정 능력치를 가뿐히 뛰어넘는 인텔리전스, 평생 외워도 다 외우지 못할 방대한 양을 학습하고 순식간에 요청한 정보를 찾아 답변해내는 챗봇 인간은 점점 엄청난 개혁을 해내가고 결국엔 이 유기체보다 추측도 못할 정도로 뛰어난 유기반도체들을 창조해낼 수 있다. 아마, 우리는 우리가 만들어 낸 것이 무엇인지 아직 온전히 파악해내진 못했을 것이다 - 우매한 나는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 지식 습득의 판도 역시도 바뀌어가고 있다. 내가 맡아 강의하는 아이들 중, 몇몇의 검색 수단이 ‘유튜브’임을 알게 되었다. 궁금한 게 있으면 유튜브에 검색을 하고 지식을 얻는다고 했다. 그 지식은 사실인가? 믿고 수용해야 하는가? 정보의 과포화, 너무 많아 석출된 용액 속 허우적대고 있다. 과연 우리는 어떻게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가? 어떻게 현명하게 현재를 이해하고, 또 능동적으로 반응해야 하는가? 무엇이 우리를 도태되지 않게 하는가 많은 생각이 들었다. 오늘의 반찬이자 생각거리, 그리고 앞으로의 고민거리 결론은 없다. 그래서 난제다.
93 이름없음 2023/04/09 19:27:35 ID : umnCqjdDzdS 0
look at the score I got
look at the score I got
94 이름없음 2023/04/15 19:16:50 ID : umnCqjdDzdS 0
Love from Jordan&&Australia 들고 오느라 얼마나 무거웠을까
Love from Jordan&&Australia 들고 오느라 얼마나 무거웠을까
95 이름없음 2023/04/15 19:22:07 ID : umnCqjdDzdS 0
진솔하게 고백합니다 저는 당중독 맞습니다
96 이름없음 2023/04/15 20:31:47 ID : umnCqjdDzdS 0
사진과 비디오를 되돌려보며 걸었던 길을 다시금 복기해보니 나는 참 두려움이 많은 사람이었다. 마음이 다칠까봐서 또 상처입을까봐서 나의 모든 것을 내어주고 맡기지 못했다. 사소한 신호들에 귀를 쫑긋 세우고는 두려움에 떠는 초식동물과 같았다 경험이 인간을 유약하게 만드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당신은 달랐다. 미개척지를 용감하게 휘젓는 개척자처럼 두려움 없이 그리고 억만 배 수월히 받아온 사랑과 깊은 내면과 심장을 꺼내보였다.
97 이름없음 2023/04/15 20:42:25 ID : umnCqjdDzdS 0
어쩌면 나는 정말 사랑을 하는 중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신이 빈털터리라도, 당신이 모난 부분을 가지고 있어도, 앞길이 막막하고 까매보여도. 나는 그대를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바람같은 생각이 내 머리칼을 헝클었다. 지금까지 상대의 모든 면을 치수 재듯 재단하고 계산하던 내가, 조금이라도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칼같이 점수를 깎던 쩨쩨한 심판이었던 주제에, 정반대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으니까. 칼처럼 비수를 꽂아버리던 나의 세 치 혀를 무딘 삭도로 바꾸었고, 쉬이 터져버리던 활화산같은 정신을 휴화산으로 만들었다. 오래 참고, 투기하지 않으며, 무례히 행치 않도록 부절히 노력하는 중이기도 하다. 글로 쓰여진 사랑을(13:4-8) 달성하려는 나의 모습을 관망하니 어렴풋이 인정하게 되었다. 그래, 나는 정말 당신을, 많이 사랑하는구나.
98 이름없음 2023/04/26 13:46:30 ID : umnCqjdDzdS 0
Wie geht's?
99 이름없음 2023/04/28 00:55:12 ID : umnCqjdDzdS 0
그래 나는 늘 똑같은 실수를 같은 방법으로 반복하곤 해 순간순간의 나태함이 모여서 너무 큰 구멍을 만들고 늘 마지막에 쫓기며 시험에 나올 것 같은 것들만 급하게 보곤 하기에 결과론적으로 점수가 잘 나온다면 과정 속의 불성실을 합리화하곤 하지 나를 잃어가는 과정을 두 눈으로 보는 기분이야 순수하게 책의 구석 구석 훑어보며 교감하던 어린 날의 내게 본원적인 궁금증을 해소하며 지식의 견문을 넓히던 너에게 너무 미안해지는 한 순간 한 순간이 아닐 수 없구나 점점 어려워지는 난이도와 너무 쏟아지는 지식들 속에 해야할 것은 앉아서 학문을 하는 것임을 아는 나인데도 너와의 약속을 나에 대한 사랑을 그리고 빛(=学)으로의 열의를 보이지 못하는 것 같아 부끄럽고 오늘도 반성하고 있어 4/28, 12:58
100 이름없음 2023/04/29 11:44:08 ID : umnCqjdDzdS 0
나는 어떤 일을 하고 살 것인가? 이에 대한 열아홉, 열여덟의 나의 대답. '환경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 사명에 생을 바치는 연구자, 혹은 공여자가 되고싶다. 그래서 나는 에너지 분야를 정말 좋아했었고, 신재생에너지(특히 바이오에너지)에 크나큰 흥미를 보였다. 그리고 나의 전공(화학)에서 이 길을 택하는 방법을 고민한다. 연구자에게 '워라밸을 지키며'..라 참 어려운 말이지만, 누군가를 만나고 미래를 그리고 가정의 일원으로서 삶을 꾸리려면, 워라밸을 지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다 이후에 세계로 뻗어나가리!
101 이름없음 2023/04/29 11:54:40 ID : umnCqjdDzdS 0
원점 회귀형 여로구조. 고등학생 시절 참 좋아했던 단어였는데. 결국엔 늘 원점으로 돌아오게 되는구나. 관심사도, 애정도, 꿈도. 한 번 좇을 때에 미칠듯이 좋아하는 나이기에 오히려 변화를 두려워한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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