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여름이고 뭐고 가을 언제 와요 (468)
2.새로운 사람이 되렴 (825)
3.의미가 심장함. (241)
4.취미는 살아 있기, 특기는 고요하기 °.+:。*🍀 (397)
5.daisuki♡diary (291)
6.영애의 늙크크 인생 ♡✧。°₊·ˈ∗♡∗ˈ‧₊°。✧♡ (724)
7.🌊소원 일지🌊: 대학생(상태: 스불재) (334)
8.. (651)
9.야구 보는 사람 특) 성격 이상함 (299)
10.죽을 때까지 살아갈 생각이다 (426)
11.It doesn't take a killer to murder (116)
12.만두로 2행시 해본다 🥟 (402)
13.토마토 홀로서기 (381)
14.승리가 비현실적이라면 현실로부터 도피하기 (143)
15.살민 살아진다 (625)
16.난입x 6 (795)
17.수능까지 169일 (86)
18.꿈을 좇는 무리들의 (129)
19.다시 일기를 쓰자 (77)
20.🌱 온몸으로 온몸으로 혼자의 시간을 다 견디고 나서야 (702)
마음만은 항상 앞서나가니깐. 아무도 내 자존감을 채워줄 수 없다. 남의 사랑이 내 외로움을 채워주지도 못한다. 어딘가 부족한 느낌. 아무리 관심 받아도 사라지지 않는 결핍. 딱 그 순간 즐거울 뿐이다. 그 뒤에 아무도 날 바라봐주지 않을 때 드는 허무함이 더 커서 아프다. 세상에 잘난 사람은 많고 사랑 받기 그럭저럭 적당한 사람도 많은데 그게 내가 될 수 없단 건 알아서.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사람들이 날 사랑할 때 쟤랑 동급인가 드는 생각이 더 괴롭다. 사랑 받고 싶어 갈구하는 주제 사람 따져가며 받고 있으니. 모순적이고 더러워. 내 내면은 누구보다 추악하고 유치하단걸 알아. 이건 절대 들키면 안 돼 아득바득 정상인 인 척 살아가겠지. 정상적이지 못한 사고로 살면서. 그만 울고 그만 우는 척 해. 별로 슬프지 않잖아. 이제 익숙해졌잖아 ㅋㅋ
세상에 싫은 사람이 너무 많다. 싫은 사람들은 내 눈에 그만 좀 걸리적 거렸으면 좋겠다. 날 싫어하면서 그딴 이미지 챙기려고 좋아하는 척 하는 너도 싫다.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있는데 외모 자존감 같은건 없어
외모 칭찬을 받고 대접을 받으면 기분이 너무 좋아지기 때문에
괜한 자신감이 생겨서 자존감도 높아졌다고 착각을 하는거지
끊임없이 자기 기분 좋으려고 꾸미고, 확인 받고, 또 기분 좋아지고
하지만 그거 외엔 할 줄 아는게 없으니 독립심도 없고 생각도 없고
당연히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 하지만 아닌척 연기를 하지
나이가 들어도 생각과 기력의 99%로 사람들을 속일거고 가까운 사람만 니가 폐급인 걸 알겠지
그리고 나이가 들면 과거로부터 자신감 대출을 하기 시작해
피해의식에 남들이 자기를 무시한다고 화를 내기 시작하지
주제파악하고 가진거에 만족하거나
니가 아무 가치 없는게 그게 모두 너의 행동탓이란걸 인정 먼저 해
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은 어딘가 다 이상하다. 이상한 사람만 좋아하는건지. 아니면 이상한 사람한테 끌리는 내가 이상한건지 알 수 없다. 엄마는 폭력적인 아빠를 보면서 나한테 무조건 착한 남자를 만나라고 말했는데 착한 남자는 끌리지가 않는다. 뭐 옛말에는 딸은 아빠 닮은 남자랑 결혼한다고 내 팔자도 결국 그런 팔자인가. 폭력적이고 강압적인 남자는 정말 별로인데 사귀거나 썸타는 사람들은 그뿐이니 참 역겹다. 가벼워 보이는게 싫어서 아무리 연기를 해도 너네 눈에 내가 참 많이 가벼워 보이나 보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그들이 주는 가벼운 사랑이라도 받고 싶으니 이 애정결핍의 굴레는 끝이 없다. 아무도 내 편이 없는 것 같고 눈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큰 세상에서 나 하나 사라져도 괜찮을 것 같은 이질감이 싫다. 그래서 더 술을 마시게 되고 내가 없으면 살 수 없을 만큼의 사랑을 원한다. 과정도 똑같고 결말도 똑같은 이 부질없는 인간관계에서 얻을 거 하나 없지만 결국엔 상처 밖에 남지 않는 독 뿐이지만 그럼에도 사람이 없으면 살 수 없어서 힘들다. 고요한 주말에 이불 하나 덮고 있으면 눈물이 날 정도로 위태로운데 나를 돌봐줄 시간도 어떻게 해야 괜찮아질지도 잘 모르겠어서... 멍하니 멍하니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은 흐르고 벌써 24년에 반도 지났는데 내가 이룬건 뭐가 있고 배운건 뭐가 있나.
하루하루 버티다 보면 다 괜찮아질거란 생각에 버티는 것만 강해졌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알 수 없지만 다 놓고 싶고 주저앉고 싶을 때도 이마저도 부질 없다는 생각에 다시 일어나게 된다. 주변에서 하는 너 '나이대'에 비해, '또래'에 비해 성숙하다, 철이 들었다 같은 말들 처음에만 감사하게 받았지 점점 부담으로 다가온다. 난 아직 어린앤데 자꾸만 성숙해 보인다는 칭찬으로 강요 받는 것 같다. 사실 내가 진짜로 성숙한지, 철이 든건지는 궁금하지 않고 내가 그러길 바라는 거겠지만은.. 눈치가 없었는데 눈치를 하도 살피니 눈치가 빨라졌고, 말이 많았는데 뒷얘기를 하도 듣다보니 말수도 적어졌다. 세상엔 정말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다양한 사람이 많고 어떨땐 내 작은 생각으론 이해 조차 되지 않는 사람들도 만나면서 현타가 많이 오는 것 같다. 가끔 그냥 존재 자체가 다정함으로 묻어난 사람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의 시선 끝에 있는 사람이 미치도록 부러울 땐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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