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이 확신이 안선대 아직도 내가 어색하고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하네 ㅎ
나도 좋았지만 전부터 좋아했던 여자애도 있었다고 말했던건 난 가능성이 없었다는거겠지?
자기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날수 있을거라고 해놓고 나만 괜찮으면 내가 먼저 연락해주래..
사실 썸타면서 나한테 먼저 연락도 해주고 나한테 기울어지는 행동의 변화가 보여서 그린라이트라 생각했고 내가 고민할때 다른 친구들도 너네는 무조건 100퍼하고 했는데 그게 아니였나 ㅋㅋㅎ
썸남 친구가 썸남한테 관계 제대로 정리하라고 조언해줘서 그렇게 됐어
그 이후로 연락 안한지 5일 지났고
고등학생이라 이번주는 볼일이 없어서 그런가 더 생각나네..
그냥 걔 생각만 하면 멍든것처럼 마음이 욱씬거려
근데 내가 뭘 하던 안좋은 인상만 남겨줄것 같아서 걔한테 친구정도의 관심도 주기 어려워. 걔가 다친 스토리 올렸던데 아무말도 못하는 스스로가 한심했어.. 걔 아파서 슬퍼지는 내 감정도 억울하고 그냥 나만 붕 뜬것같아
나 혼자만 감정에 갇혀있나봐. 걔 생각 그만하려고 물리도 풀고 수학도 풀고 취미생활도 하고 좋아하는 디저트도 먹고 친구들도 만났는데 결론은 그 친구가 나한테 그 말을 왜 했을까 하고 곱씹게 돼
내가 어떡해야 할까
이렇게까지 누군가를 좋아해본적이 없었던 것 같아
혼자 울 눈물도 안나와
이름없음2022/11/15 23:53:14ID : thbBapQqZjx
그 여자애 이야기만 안했어도, 나만 괜찮으면 언제든지 연락해도 자기는 좋다고 안했어도 이 정도는 아닐텐데.
그럼 나 차인거냐고 물어봤을때 대답만 해줬어도 이정도까지는 아닐텐데..
걔는 별 생각 없었고 나만 혼자 북치고 장구쳤던건지...
잘되고 싶지만 이제 그런 마음을 가지는것 자체가 걔한테는 정떨어지는 행동이겠지 싶어서 아무것도 못하겠어
이름없음2022/11/15 23:56:58ID : thbBapQqZjx
혹시 글을 읽는 레스들이 뭔 개소리야 할까봐.. 적는건데
나는 물리좋아해.. 과탐 좋아해서 좋아하는거 풀었어..
걍 물리나 더 풀까? 근데 풀다가 막히면 걔 생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