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졸업하는 고3이고 난생 처음으로 알바를 하고있는데 한식집 알바야 이제 일한지는 한달 조금 안 됐어 내가 하는 일은 주방보조, 서빙, 카운터, 청소인데 이주간은 진짜 심한 실수도 많이했고 셋째주부터 지금까지는 자잘한 실수만 했는데 그냥 대놓고 상식없다 니 알아서 해라 이런 소리 들었고 뒷담도 어쩌다가 들었는데 저렇게 눈치없는 애는 처음 봤다 이러더라고.. 솔직히 저런 소리까지 들어야하나 싶지만 내가 생각해도 좀 너무 학교에서 일처리 하던 행동이랑 비슷하게 해서 그런 소리 들은거같아 예를들어 학교에서 청소하면 대충 물티슈나 걸레로 중간중간 빨면서 안하고 그냥 한방에 하는거? 아무래도 한방에 청소하면 오염되니까 어쨌든 첫 알바를 바쁜 곳에서 하다보니 일은 정말 빠르게 느는거같은데 태어나서 저런 소리 처음 들어보니까 내가 문제인가 싶다 내가 일 머리가 없는걸까 내 또래 친구 한명 있는데 걔는 알바도 많이 해봐서 그런지 금방 잘하고 칭찬도 많이 받아 그냥 내가 눈치 없는걸까 아 그리고 뒷담화 내용중에 애가 열심히는 해서 더 화난다고 그랬어 난 열심히만 하는 멍청이인가ㅜㅜㅜ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