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가면 늘 똑같은 레퍼토리라서 싫음
안 좋게 볼 수 있겠지만 나는 부모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님.
부모는 날 필요할 때만 자식이고, 필요없어지면 웬수에 괜히 낳은 자식 취급을 하니까.
자취를 아직 못하기에 결국 가족이랑 거리를 두고 살아야 스트레스를 안 받는데 여행을 가면 스트레스만 받을 거 같음
무엇보다 내가 추구하는 재미의 여행과 부모가 추구하는 재미의 여행이 다름.
많지는 않지만 친한 친구랑 여행을 가든 뭘하든 아무거나 해도 재밌고 마음이 편한데, 가족여행은 그게 아니라서
계속 거절은 하는데 그래도 안 되면 어디서 외박이라도 하고 와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