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의붓엄마 그러니까 새엄마가....생겼는데..
괜찮아 오히려 나쁘지 않은 쪽이고.. 그냥 착하시거든? 배려심도 좋으시고 나랑 잘 지내보려고 노력하시고..
근데 이게 문제가 아니라,
집안일을... 너무 못하셔
계란후라이 하나 할 때마다(못 뒤집어서) 다 태워먹는 사람은 처음 봤어.. 라면 끓이는 것도 잘 못해... 뭔가 이상하게 차려주실 때마다 맛이 이상하더라고 신기할정도로....
청소하다가 꽃병 깨먹고 설거지하면 그릇 깨고 등등....
그러니까 뭐 설거지나 빨래나 그런 건 나나 아빠가 대신 하면 되는데
아빠 직장인이고 나 학생이니까.. 매일 집에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집안일 하시면서 너무 일을 더.. 만드셔..ㅎ..
무엇보다 그러다 어디 다치기라도 할까봐 걱정이고.... 저번에도 집 다 태워먹을 뻔 했거든. 좀 건망증도 심한 것 같아
차라리 안 하겠다 하면 그래도 마음은 편한데 자꾸 시도를
...해보시니까.. ..
너네는 이런 엄마 생기면 어떨..것같아
막 나쁜 맘이 있는 건 아니고 .. 그냥 좀 ..사람이 너무 착하고 그래서 미워할 수도 없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