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충동적으로 올가미를 만들었어. (33)
2.나 자다가 숨이 안쉬어져서 일어났어 (8)
3.고민이야 (3)
4.학폭 가해자한태 연락왔어 (19)
5.친구 정신차리게 만드는 법 추천좀 해줘 (5)
6.돈 갚는거 (1)
7.. (1)
8.. (3)
9.나 고1인데 성인이 좋아 어떡해? (14)
10.친구가 준 10만원짜리 향수 팔아도 될까? (5)
11.2022년으로 돌아고 싶은 사람?.. (2)
12.. (1)
13.나를 나쁜사람으로 만드는 애가 있어서 고민이야 (4)
14.꼬일대로 꼬인 인생 (24)
15.나 허언증같아 (2)
16.나 성격 많이 이상해? (27)
17.새학기 때 상담 꼭 해야해? (3)
18.반려동물 죽어서 존나 우울한데 어떡하지 (3)
19.배달기사님들 인성 별로야? (8)
20.무술인이 하는 신세한탄 (9)
1
ㅇㅇㅊ
2023/02/07 06:17:09
ID : IJRwpVdXxSF
0
안녕 나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20대 후반이야.
방금 너무 큰 충동으로 휴대폰 충전기 선으로 목에 걸 올가미를 만들었어. 사용하고 싶은데 두려워서 10분 정도 바라만 보고 있어.
이걸 사용하느니 아파트 바깥으로 뛰어내리는 게 편할까? 그건 너무 무섭지 않을까. 너무 무섭고 충동이 가라앉질 않아. 나는 오늘 스레를 처음 써봐. 좋지 않은 내용 미안해. 나는 어떡하면 좋을까? 시도는 해보고 싶어.
2
ㅇㅇㅊ
2023/02/07 06:35:23
ID : IJRwpVdXxSF
0
막상 만들었는데 지켜보기만 하니까 답답해. 너무 속상하고 비참하고 나 스스로가 용서되지 않아서 미워 죽을 것 같아. 어쩌지.
3
이름없음
2023/02/07 07:17:25
ID : grulh9hampX
0
아니야 진짜아니야 그거아니야 내려놔 레주
4
이름없음
2023/02/07 07:20:27
ID : grulh9hampX
0
나도 얼마전까지 죽고싶어서매일기도했는데아눈물난다진짜
레주처럼 나도 진짜 조울증때매 매일 죽게해달라 기도하고
정신차려보니 큰 병 걸렸고 곧 수술받을거같은데 아직 멀지않았어 이제라도 내려놔 그거 고통스러워 진짜로 레주 걱정돼 당장 내려놔
5
이름없음
2023/02/07 07:20:49
ID : grulh9hampX
0
그동안 위로받고싶었을거아냐
6
이름없음
2023/02/07 07:22:22
ID : grulh9hampX
0
내가 간절히 말리는이유는 그동안 수고해준게 너무 고맙고
이제 집안 망해가고 나마저 수술받아야하는데 진짜 너무 수고했어
고생했고 레주 밉지않아 언제든 힘들면 와
7
이름없음
2023/02/07 07:24:42
ID : grulh9hampX
0
진심 나도 그 심정 공감하는데 자책은 하지말아줘
그리고 충동적이더라도 우리 꼭 살아나갔음 좋겠다
손떨린다이만
8
이름없음
2023/02/07 12:20:51
ID : lA0qY6Y02k3
0
그러지 마 스레주... 나는 네가 살았으면 좋겠어
9
이름없음
2023/02/07 12:23:13
ID : lA0qY6Y02k3
0
여기 있을 테니까 뭐라도 얘기하고 털어놓고 싶어지면 와
혼자 아프지 말고 혼자 앓다 곪아 죽지 말고ㅜㅜㅜㅠㅜ 네가 안 그랬음 좋겠어 나 여기 매일매일 확인할게
10
ㅇㅇㅊ
2023/02/07 14:13:07
ID : IJRwpVdXxSF
0
무사히 아무 행동도 더 이상의 진전도 없었어. 그냥 울다가 잠들었던 것 같아. 얘들아 미안하고 또 고마워.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1
ㅇㅇㅊ
2023/02/07 19:50:45
ID : IJRwpVdXxSF
0
오늘도 하루가 무난히 지나갔어. 의미 없는 하루지만 지나간 것이 다행이라 생각해야 되는 걸까? 수년간 사용해왔던 감정 창고가 사라져서 오갈 곳이 없어 여기에 오게 됐는데 자주 들릴 것 같아. 세상이 어지러울수록 속상한 것은 점점 더 커져서 마치 내 일인 양 굴게 돼. 나의 일이 아님에도 비극은 언제나 슬픈 것 같아.
12
ㅇㅇㅊ
2023/02/08 02:30:15
ID : IJRwpVdXxSF
0
오늘도 잠이 오질 않아. 슬프고 또 쓸쓸해. 죽은 친구의 어머니에게서 전화가 왔었어. 자고 있었어서 받진 못했고 오늘 날이 밝으면 전화 드린다고 했는데 너무나도 슬프다.
13
이름없음
2023/02/08 08:48:22
ID : lA0qY6Y02k3
0
아무 일도 없었다면 정말 다행이야. 지금은 자고 있을까? 나도 정말정말 우울하고 속상할 때면 새벽까지 깨어 있다가 아침에야 눈이 감기곤 했거든ㅠㅜ 그러면서 생활 패턴도 무너지고.. 세상이 어지러울수록 다들 더 여유가 없어지고, 본인한테 여유가 없어지니까 상대를 속상하게 만드는 일이 더 많이 생기고 그러는 것 같아.
14
이름없음
2023/02/08 08:49:30
ID : lA0qY6Y02k3
0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내 생각은 그래. 그런 세상에서 무난하게 하루를 보냈다면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게 아닐까 싶고. 뭐가 널 계속 속상하게 만드는지 물어봐도 돼?
15
이름없음
2023/02/08 12:12:28
ID : grulh9hampX
0
아이고.. 그래도 고생많았어.
아무일도 없었다니 정말로 참말로 다행이다.
그런 악조건속에서 포기하고 내려놓고
그래도 견뎌준 레주 너가 참 고마워.
혹시 미안하지만 왜 힘든지 윗레스 처럼 물어보고싶어.
전화때문일까?
16
ㅇㅇㅊ
2023/02/08 15:06:15
ID : IJRwpVdXxSF
0
질문 고마워. 나는 19년도에 소중한 친구를 잃었어. 대학 자취하면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그걸 도와준 소중한 동기이자 친구야. 병으로 세상을 떠났는데 자꾸 생각이 나고 여전히 너무나도 보고싶고 아무것도 안 하는 나를 보면 너무 한심해서 따라가고 싶어져. 나는 발전할 생각이 없는 사람이구나 샆기도 하고 내가 너무 미워...친구가 보고 싶어. 어제는 그 애 부모님에게서 전화가 왔어. 내가 보고 싶으시대. 마음이 많이 무거워.
17
ㅇㅇㅊ
2023/02/09 03:19:12
ID : IJRwpVdXxSF
0
모두가 죄책감을 안고 살아간다. 나 역시도 그러하고 내가 그 날 네게 전화를 했다면 우리는 지금 웃고 있을까? ㅇㅇ아 많이 보고싶어. 내가 미안해. 곁으로 가고 싶다.
18
ㅇㅇㅊ
2023/02/09 03:25:27
ID : IJRwpVdXxSF
0
뵈러 가는 게 맞을까? 고민이야. 만나뵙기 너무 죄송스럽고 어떡해야 할 지 모르겠어. 만나면 울 것 같은데. 어머니도 우실 것 같고.
19
이름없음
2023/02/09 09:39:36
ID : lA0qY6Y02k3
0
나랑 비슷한 일이 있었구나. 나도 옛날에 정말 소중한 친구가 마음의 병을 혼자 앓다가 먼저 떠난 적이 있거든. 그 친구랑은 초등학교 때부터 친했는데, 고등학교 올라가고 나서 사이가 좀 멀어진 상태였기 때문에 나는 이 사실을 조금 나중에 알았는데... 그 뒤로는 우울할 때 무기력할 때 가끔 그 애 생각이 난다면 나도 스레주처럼 생각했던 거 같아.
20
이름없음
2023/02/09 09:44:13
ID : lA0qY6Y02k3
0
.
21
이름없음
2023/02/09 09:45:00
ID : lA0qY6Y02k3
0
미안해 내 얘기가 길어졌네. 그런데 스레주의 상황이라면 나는 뵈러 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죄송스럽다고 해도, 네가 아니라 부모님께서 먼저 널 만나고 싶어 한다 하시는 거면 한 번은 가 봐도 되지 않을까? 마음을 무겁게 만드는 감정은 제때 마주 보지 못하는 게 반복되면 그게 쌓이고 쌓여서 언젠가 정말 엉뚱한 다른 데서 터지고, 그럼 이렇게 한 번 터진 게 또 문제를 만들고 그렇게 변하더라고...스레주는 늦지 않게 풀 수 있었으면 좋겠어.
22
ㅇㅇㅊ
2023/02/09 10:10:39
ID : IJRwpVdXxSF
0
이야기 해줘서 고마워. 댓글 다는 사람을 뭐라고 부르지? 아무튼 너도 많이 힘들었겠다. 뵈러 가는 게 옳다면 그런게 맞는 것일 거야. 고마워 사실 나도 너무 뵙고싶어. 자다 깨서 비몽사몽해. 고마워
23
이름없음
2023/02/10 17:49:22
ID : 9tjBtbhhunB
0
'레스주'나 '레더'라고 부름!
24
ㅇㅇㅊ
2023/02/11 04:40:18
ID : dCo7vCqo47v
0
여자친구랑 깨졌어. 내가 못나서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아서가 이유래. 나는 나를 사랑할 수가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해...?
25
이름없음
2023/02/11 08:53:32
ID : Y2oLapO4JXA
0
레주인생 쫙펴지면 좋겠어.
여자친구랑 깨지더라도 우리 앞으로 살 날 많잖아.
그동안 수고했다고 한마디만 전하고싶다
26
ㅇㅇㅊ
2023/02/14 03:29:15
ID : IJRwpVdXxSF
0
사람이 수렁에 빠지는 것 같아. 친구가 보고싶고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먹먹해. 내가 조금 더 잘 할 걸. 전화 했어야 했는데. 한번만 더 너를 생각할 걸. 미안해. 미안해.
27
ㅇㅇㅊ
2023/02/22 02:23:23
ID : IJRwpVdXxSF
0
안녕 오랜만이야. 가슴이 답답하고 속이 상해서 다시 찾아왔어. 요즘 뭐라도 해야겠단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아. 그냥 속이 상하고 게으른 나를 탓하게 되고 건강하지 못하단 생각이 들어. 너무 우울해. 외롭고...쓸쓸하고. 감정이 소용돌이쳐. 남들 예쁘고 좋을 시기에 집에만 처박힌자 몇 년 째인지 모르겠어. 나도 이렇게 살고싶지 않아. 나도 죽고 싶어.
28
이름없음
2023/02/22 13:47:06
ID : ak2lbiphumr
0



29
이름없음
2023/02/22 13:47:49
ID : ak2lbiphumr
0
이거 아니어도 괜찮으니까 아무거나 만들어서 여기다 사진 올려볼 생각 없어?
30
이름없음
2023/02/22 21:14:17
ID : jcsjhdRDthd
0
혹시 조심스럽지만 나도 경험이 있어서, 정신건강의학과는 찾아가봤어?
난 기억력 감퇴랑 우울 공황 있었는데 약 꾸준히 먹고 사라졌어
한 번 상담해보는 게 어때? 중간에 상담해서 끊을 수도 있어
31
ㅇㅇㅊ
2023/03/01 04:18:40
ID : IJRwpVdXxSF
0
신경써주는 레스주들 고마워. 나는 정신과에 다니고 있긴 한데 별다른 말은 못하고 있어. 딱히 뭘 말할 생각이 들질 않더라. 약 잘 먹고 그냥저냥 지내고 있어. 오늘은 내 생일이야. 친구들 보러 가고 싶은데 마땅치가 않네. 그냥 아무나 좀 보고 싶어. 그냥 보고싶다.
32
이름없음
2023/03/01 22:05:41
ID : bCnO8lBbDy4
0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
레주의 삶이 어떠하든 레주가 살아있다는것만으로도 오늘 지구의 하루가 조금더 따뜻했었어 고마워
33
ㅇㅇㅊ
2023/03/02 18:35:10
ID : IJRwpVdXxSF
0
병원에서 올가미를 만든 일이랑 내년에 죽을 계획인 거 말했어. 주의깊게 들어주셨고 약물 조정하기로 했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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