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P의 연애상담소 ( n ^._.^)n

조언구해…!! 깨진 썸인 것 같은데… 짝남이 나한테 고백했는데 내가 그땐 맘이 없어서 찼다가 뒤늦게 내 맘 알아차렸어 ㅜㅠㅠ 그 뒤로 연락 끊겼는데(짝남이가 내꺼 읽씹 ㅠㅠ했서) 내가 미련이 남아서 혼자 짝남 프사 염탐하고 이써🥲 근데 최근 업뎃 프로필 뮤직이 내가 몇주전에 꼭 보라고 한 드라마 ost더라구 그때 짝남이 자기 그거 안봤었다고 꼭 보겠다고 했는데 프뮤 떠서 다시 연락해볼까 많이 고민중 이전 상메는 보고싶다 이기도 했구… 한번 연락해볼까 아님 다른여자가 생긴걸까ㅠㅠㅠㅠ 주위에 여자가 많아보여서 그럴 가능성도 있긴해 ㅜㅜ 혼자 김칫국일슈도…

엔팁이랑 얼마전까지 아주 사이 좋다가 막판에 진짜 깨졌는데 잘못은 엔팁이 했고 자꾸 말끝마다 모르겠다 누나는 어떻게 하고 싶냐 정말 몰라서 그렇다 누나가 싫은게 아니다 우리가 놓인 상황이 너무 끝이 보이는데 마음을 더 크게 갖는게 두렵다 나랑 거리가 좀 있고 걘 대학생 난 직장인이야 둘이 너무 잘 맞고 얘도 나 호감 백퍼있고 나 귀여워해 근데 위의 이유로 나랑 못 사귀겠대 계속 고민하고 결정을 못내리더라... 이거 뭘까 진짜 마음이 있는게 맞을까..

>>2 한번 거절당한 썸이면 상대방이 선을 긋거나 자기 가지고 논다고 오해 할 수 있어서 너한테 호감이 있던 사람이니 마음을 제대로 표현해주는게 괜찮을 것 같아 후회도 안할것같고 ! 알림이 안떠서 이제야 확인했네 미안해 ㅠㅠ

>>3 본인이 엔팁인데 내가 잘못한게 있다면 ( 내가 이런 행동으로 인해 상대방한테 실망을 준게 자존심상하거나, ((나는 어떤 잘못인지는 모르니깐ㅠ)) 잘못이라고 생각을 못하고 한 행동이 레스주한테는 잘못이 되었으니 당황했다 ) 이런식으로 생각할 수도 있어서 제대로 확신을 못내리고 안맞나? 생각하게 돼서 끝을 그린 걸 수도 있어... 근데 약간 후자 느낌이 나네 ㅜㅜ 아마 당황해서 앞으로도 그런식으로 엇갈릴까봐 모르겠다고 하는 것 같네... 아마 확신을 제대로 주거나 적당한 플러팅 하면 좋을 것 같아 일단 본인은 밀당은 싫어하는데 너무 당기는 것도 별로라서 적당한게 포인트 일 것 같아 그리고 마음이 있는건 맞는것 같아

ENTP 여사친이 있는데, 작년에 상대방 기분 생각 안하고 말하는 거 때문에 연락 끊고 보지 말자고 했는데 얘 슬퍼하는 모습 보니까 또 마음 약해져서 미안하다고 하고 다시 친구 관계로 지내기로 했었어 또 얼마 전 같은 문제로 내가 연락 끊었어 그런데 계속 보고 싶고 좋은 기억들만 떠올라서 다시 연락해서 대화를 해보니까 내가 부담스러워서 그렇게 막 대했다고 하더라고.. 난 그럼 왜 필요할 때... 나한테 연락 했었냐고 하니까, 부담스러운 행동과 안 부담스러운 행동 지금 분류해서 알려줘 되냐고 되묻더라고.. 난 반박을 아무것도 못했고 결국 친구 관계는 유지하기로 했지만.. 주변 사람들이 다 말리는데도 난 얘가 좋은 얘라고 믿고 있고.. 내가 결국 관계를 망친 거 같아서 너무 힘들어 ㅜ

>>6 ㅜㅜ 어우.. 고생많겠네.. 나도 생각 더 안해보고 말하는걸로 주변 상처 줬던적이 많아서 중학생때 이후로는 고쳤거든 이게 성향도 성향이지만 스스로가 문제라고 인지 안하면 상대방한테 합리화 하고 너가 설득당할 수도 있거든 (어느정도 인지하더라도 걍 스스로 인정하기 싫을 수도..) 그 여사친이 부담스러운 행동 나눠주고 너가 반박을 못했다고 해도 너랑 연락 끊어졌을때 슬퍼했다며 그러면 너를 어느정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을거라고 생각해 그러면 그 여사친도 어느정도 노력을 해야되는게 맞다고 보는데.. 괜찮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서 물어본거라면 상대방이 먼저 연락할때만 답장 위주로 이어나가면서 적당한 선을 유지해봐 그러다 보면 걔가 먼저 뭔가 다른걸 느낄테고 뭔가 이야기가 나오겠지? 그러면 너가 좋은 관계 유지를 위해 조심히 대한거다 싫어서 그런거 아니다 이런식으로 이야기 해보는게 어떨까? (답장 위주라면 부담스럽다고는 절대 안할거라 생각해 그렇다고 밀당하란 말은 아니야!) 너랑 그 여사친 둘 다 상처 안 받길 바랄게 ! 그리고 너가 스스로를 탓하지마 관계를 이어가는건 혼자 하는게 아니잖아 !

>>7 어느새 나는 그 친구 힘든 일들 들어줘야 하고 챙겨줘야 하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인지 알았어 그렇지만 그 친구는 원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거절했을 때 자신이 나쁜 사람으로 여겨지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 스스로 탓하지 말라고 했지만 확실히 내가 문제가 있었어 .필요한 도움도 있었겠지만 과 했던 부분들은 폭력과 같았을 거라고 생각해. 지금이라도 연락해서 얼마 전처럼 농담하고 놀면서 맛있는 거 먹었으면 좋겠지만.. 이 것도 이제는 내 욕심인거 같아... 언젠가 다시 옛날처럼 잘 지내고 있으면 좋겠어 ㅠㅠㅠ.... 레주야 친절한 답변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