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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없음 2023/05/27 12:08:50 ID : oGnBe0nxDtf
성공적인 인간상이 딱 하나야 신앙생활 잘하고 건강한 음식 먹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돈 아껴쓰고 안정적인 직장 다니고 부지런하고 맨날 나한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몰아세우는데 맨날 유튜브에서 이상한 거 보고 와서는 감사 일기를 써라 법륜스님 즉문즉설 들어라 숙제다 개 짜증나는데 하 진심으로 같이 못살겠다 지금 좀있으면 떠날 각 보고있는데 가면 다시는 같이 안살라고
2 이름없음 2023/05/27 12:18:23 ID : hbDAi4GlhbA
나도. 어려서는 엄마가 제일 좋았는데 지금은 제일 싫어. 지금은 능력이 안 돼서 내가 얹혀살고는 있지만 능력만 된다면 당장 정신 경미한 상태로 사지가 마비된다 해도 미련없이 떠날거야. 그리고 왜 그렇게 밖에 하지 못했냐고 원망섞인 말을 하고 싶어. 티비에선 다음생에 엄마가 자기 딸로 태어났으면 좋겠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는 이웃집 딸로도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3 이름없음 2023/05/27 12:33:19 ID : oGnBe0nxDtf
>>2 나도 제일 원망스러운 게 부모님이 날 낳아주셨다는 거야 부유하지도 않고 화목하지도 않은 집안에서 원하지도 않았는데 날 태어나게 해서 날 이렇게 고통받게 하는지... 왜 날 낳아서 왜 날 낳아서 대체 왜 날 낳아서...
4 이름없음 2023/05/27 12:35:29 ID : oGnBe0nxDtf
자기 입맛대로 나를 주무르고 싶은 모양인데 나는 엄마 이상상과는 다른 인간이라 고통스럽기만 하다 그런데 엄마는 절대 날 이해를 못하더라고 이야기를 해보라고 하는데 이야기가 통해야 이야기를 하지 지금까지 소통이 되어왔어야 이야기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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