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수업 중에 실내악 수업이 있는데, 4명정도 팀을 짜서 한 학기동안 연습하고 학기말에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수업이야. 1주일에 2시간씩 만나 연습을 하고 선생님께 레슨을 받는데, 한 친구가 5주째 안 나와...ㅋㅋㅋㅋ 뭐 다른 팀 프로젝트나 조별과제는 계속 빠지고 무임승차를 하더라도 어찌저찌 떠안고 갈 수가 있는데 합주는 한 사람이 한 악기를 담당해서 서로 합을 맞춰봐야 하니까 그렇게 할 수가 없잖아... 몸이 아프다는데 뭐라고 할 수도 없고 발표까지 연습도 2번?밖에 안 남았고 진짜 어떡하지
마음같아서는 전화든 문자든 직접 만나서든 뭐라고 하고 싶은데, 나름 친하게 지내는 친구기도 하고, 얘가 악기 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고 힘들어하는 걸 알아서 뭐라고 하기가 좀 그래 ㅠㅠ 아마 몸 아프다는 것도 아예 꾀병은 아닌 것 같고 뭔가 악기 관련해서 스트레스가 많은 것 같은데 거기다 내고 세게 말하면 괜히 역효과만 날 것 같고...
이름없음2023/06/09 02:09:03ID : xA3Xs61A3O8
그 친구가 다시 레슨 참여하기는 좀 늦은 것 같은데...
하기 싫어하는 게 보인다면 별 말 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아
이름없음2023/06/09 02:10:25ID : y2Mja05PeIE
근데 문제는 걔가 없으면 연주를 제대로 할 수가 없어...ㅠ 악기 하나라도 빠지면 음악도 텅 비고 연결도 안 되는데 어쩔 수 없으니까 그냥 빼고 하는 게 최선이려나 하 ㅜ
이름없음2023/06/09 05:17:35ID : xA3Xs61A3O8
같은 악기 다루는 다른 학생한테 부탁해서 교수/선생님께 말씀 드리고 연주하는 건 어떨까... 물론 사정은 스레주가 잘 알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