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야구 보는 사람 특) 성격 이상함 (300)
2.여름이고 뭐고 가을 언제 와요 (468)
3.새로운 사람이 되렴 (825)
4.의미가 심장함. (241)
5.취미는 살아 있기, 특기는 고요하기 °.+:。*🍀 (397)
6.daisuki♡diary (291)
7.영애의 늙크크 인생 ♡✧。°₊·ˈ∗♡∗ˈ‧₊°。✧♡ (724)
8.🌊소원 일지🌊: 대학생(상태: 스불재) (334)
9.. (651)
10.죽을 때까지 살아갈 생각이다 (426)
11.It doesn't take a killer to murder (116)
12.만두로 2행시 해본다 🥟 (402)
13.토마토 홀로서기 (381)
14.승리가 비현실적이라면 현실로부터 도피하기 (143)
15.살민 살아진다 (625)
16.난입x 6 (795)
17.수능까지 169일 (86)
18.꿈을 좇는 무리들의 (129)
19.다시 일기를 쓰자 (77)
20.🌱 온몸으로 온몸으로 혼자의 시간을 다 견디고 나서야 (702)
폭식할 때 견과류랑 초콜릿으로 된 에너지바를 잔뜩 먹은 기억이 있어서 이젠 에너지바만 보면 그 생각이 나... 에너지바 맛있어서 좋아하는데 폭식 이후로 잘 안 먹게 됨
그래서 오늘은 시리얼바를 먹었어
뭘 먹으면 살이 찌는 기분이라 불쾌해
그래도 아예 안 먹을 수는 없어
굶으면 밤에 폭식을 할지도 모르니까
오늘부터 엄마가 연습실 갈 때 먹을 걸 싸주겠대
ㅋㅋ......이걸 버릴 수도 없고
먹고 토하기엔 너무 힘들어
난 아무것도 안 먹고 싶어 제발
바지 허리가 엄청 남아
이 바지는 딱 맞기도 하고 엄청 헐렁하기도 하고
이렇게 배가 홀쭉해서 바지가 남을 땐 기분이 좋아
하필이면 오렌지 주스를 마셔서 막... 그... 아니다
어쨌든 코가 너무 따가웠고 계속 코로 음식물 조각들이 나와서 괴로웠음
연습을 해도 칭찬은커녕 열심히 한 것 같단 소리조차 못 듣는 것도 속상하고
이젠 그냥 하기도 싫어 계속 때려치울 생각만 해
하루에 먹은 음식을 모두 합쳐도 초등학교 저학년 한 끼 식사량이 안 될 만큼 조금씩 먹고 토했더니 기분이 너무 좋은데 기분이 너무 나빠
벌써 4일째야
배고파서 예민한 걸까
나는 내가 배고파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러니까......
뭔가 엄마가 싸준 샌드위치를 먹는데 기분이 괜찮은 거야
그래서 초코송이도 몇 개 더 집어먹고 복숭아도 먹었어
그리고 다시 연습 시작하기 전까지 시간이 좀 남았는데 갑자기 과자가 먹고 싶어졌어
그래서 고민을 좀 하다가 결국 편의점에 갔는데 딱 선생님을 마주친 거야
그냥... 차라리 과자가 아니라 뭐 물이나 커피나 그런 거면 몰라
과자 사다가 마주친 게 너무 부끄럽고 막 그랬어
샌드위치 먹을 때까지만 해도 토할 생각은 없었는데 결국 또 토를 했어
토를 안 하면 못 버티게 괴로울 것 같았거든
과자는 입에도 안 댔어
결과적으론 폭식을 안 할 수 있어서 다행이긴 했지만 여전히 내가 너무 싫어
과자 하나만 먹겠다는 게 미쳐서 다 처먹고 다 토했어
다행히 부드러운 과자였고 먹자마자 토해서 엄청 힘들진 않았는데......
그리고 레슨 때마다 너무 속상해
내가 못하고 싶어서 못하는 게 아닌데......
뭔가 벽을 깨질 못하겠어
벽이 있다는 건 알고 그걸 깨야 하는 것도 아는데 말이지
그럼 오늘처럼 소극적으로 한다고 엉뚱한 소리 들을 일도 없었겠지
누가 예뻐 보이고 싶댔냐고 ㅠ
내가 활 크게크게 잘 못 쓰니까 그거 하나도 안 예뻐 보인대
예쁜 척 하지 말라고 했나 뭐라더라......어쨌든
당연히 나도 알지!!!!!!ㅠㅠㅠㅠㅠㅠ 이렇게 깨작거려서 제일 답답하고 부끄러운 건 난데 도대체 날 뭘로 생각하시는 걸까 ㅠ
나도 내가 어떻게 보일지 알고 이게 틀린 거라는 것도 아는데 그냥 너무 어렵고 갈수록 더 버거워
말이 습관이 되면 안 된다지만... 습관적으로 내 무언가를 비난해야 마음이 편해진다면 어떡할까
진짜 너무 배고프고 손에 힘이 없어서 오이를 2조각 먹었는데 오이 먹자마자 정신없이 샌드위치 1조각 다 처먹고 시리얼까지 다 먹었어......
배는 부른데 기분이 너무 안 좋고 마음이 불편해서 또 토를 하러 갔어
시리얼은 다 토했고 샌드위치는 모르겠어 최대한 토했는데 좀 남아있는 것 같기도 해
연습을 해야 하는 게 아니었다면 아마 난 하루종일 쫄쫄 굶고 침대에만 누워있을 수도 있었을 텐데
바지 주머니에 핸드폰이라도 넣으면 진짜 미친 듯이 내려가
고무줄 바지가 흘러내리는 건 정말 처음이야
마가레트 3개 빵 하나 누네띠네 거의 1봉지 다 먹고 다 토했어
애초에 안 토할 자신도 없었어 이번엔
그냥 너무 먹고 싶어서 못 참았어
한번에 토할 수 있는 양이 점점 많아지고 하루에 토하는 횟수가 점점 늘어나도 난 먹고 토하거나 먹지 않는 것 외에 선택할 수 있는 게 없어
나만 그런 건진 모르겠는데 토 한 번 하면 힘이 쫙 빠지고 너무 힘듦
토할 땐 다리도 덜덜 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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