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음 2024/02/29 20:42:48 ID : oZeJO5QoLgr
연습하는데 손에서 피가 나서 잠깐 쉬다가 다시 하려고 튜닝을 하고 있었어. 근데 갑자기 e현이 끊어졌어. 여분 줄도 없었고 사러 나가기엔 시간이 애매했어. 맞은편 연습실에 선생님이 계셔서 쌤한테 말하고 도와달라고 하면 됐는데 차마 발이 안 떨어졌어. 노크를 할까 말까 혼자 방 안에서 우물쭈물하다가 선생님이 가버리셨어. 옆방에 같이 연습실 쓰는 다른 애가 있었는데 마찬가지로 노크하고 말 걸 용기가 없어서 못 말했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아직 문 연 악기사가 있나 해서 밖에 나가 봤는데 다 문을 닫았더라고. 아니 사실은 불이 켜진 데가 두 곳 있었는데 혼자 들어가기가 무서워서 못 들어갔어. 앞에서 망설이다가 그 두 곳까지도 다 불이 꺼졌어. 왜 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말도 제대로 못 하는 걸까...... 평소에 잘 일어나지 않는 일이 생기면 왜 당황해서 아무 대처도 못 하고 멍청하게 발만 동동 구르는 걸까... 왜 한 번도 안 가 본 장소에 혼자 못 들어가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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