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4/11/26 13:33:46 ID : A41xzQtvzWj 0
어제 지하철에서 자리가 하나 나왔길래 친구 앉으라 하고 난 앞에 서있엇는데 옆에 있던 분이 일어나신 거야 그래서 아 이제 내리시나보다 하고 잽싸게 앉았지.. 근데 같은 곳에 내리는 분ㄴ이셨어.. 그 채로 10분이 지났어.. 저 문 앞에서 계속 일어나계시고.. 난 자리에 앉아ㅣㅆ고.. 감사합니다 라는 한 마디라도 했어야 했는데 성격이 소심해서 말을 못하겠더라 발이 막 붓고 있길래 안앉으면 안되는 상황이라 다시 앉으라고도 말 못하고 흐엉엉 좀 유난이다 싶겠지만,, 난 어릴 때부터 안녕하세요 안녕히가세요 갈 때는 안녕히계세요 감사합니다 이런 인삿말을 놓치지 않는 사람이었단말임 이런 거 들으면 나도 기분 좋았으니까,, 아 그 환승 전에 내가 자리가 생겼는데 다리 아파도 다른 분 앉으라고 비켜드렷단말임 원래 이런건 돌아오는 거라고 하잖아,,? 생각해보니 그때 그 분도 나한테 감사하다는 말을 안하셨어,, 그치만 눈빛을 보내심 계속 날 쳐다보셨어 느끼셨겠지,,? 내가 계속 쳐다봤거든 저기요 감사해요 감사한데 저가 소심해서 말을 못걸어요 하믄서 ~,, 그 분도 누군가에게 자리를 양보 받아 편히 이동하셨음 조컷다 하소연판 조타잉 하소연하다가 내 스스로 회복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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