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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조선(북한)에 있을때 겪은일을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탈북한지 10년이 넘은 대학생입니다. 탈북은 12살때 했습니다.
정말 탈북하기 전에 죽을고비도 많이 넘기고 탈북해서도 중국에서 다시 조선으로 끌려갈뻔한 적도 많고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무섭지만 용기내서 써봅니다
저는 어릴때 청진에서 자랐습니다.
청진이 조선에서는 발전한 공업도시 입니다.
저는 아버지가 없었습니다. 어머니가 저한테 조심스럽게 말씀해주신건데 제가 갓난아기때 아버지께서 동무들과 술을 드시다가 말 한마디 잘못해서 어디론가 끌려가셔서 소식이 끊긴거라고 합니다.
그때 무슨 말을 잘못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버지께서 김일성에 대한 욕을 하셨고, 그때문에 끌려가셨고 온 집안이 발칵 뒤집혔지만 어머니 집안 사람들이 돈이 좀 많은 집안이라서 뇌물을 써서 다른 가족들은 무사했다고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장마당에서 물건을 파시며 가족을 챙기셨는데, 항상 어머니 근처에는 군복을 입은 사람들이 서서 지켜보고 있엇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사람들은 보위보 감시원 이였던것 같습니다
조선에서는 한번 죄를 지으면 가족이나 친척들까지 처벌을 받게 됩니다. 저희 가족은 아버지만 처벌을 받고 다른 가족들은 무사했다 할지라도 보위부에서 계속 감시를 했던것 같습니다
저는 어머니가 장사하시는데 따라가곤 했었는데 언제인지는 모르겠는데 엄청 춥고 바람도 많이불던 겨울이였습니다
장마당을 나와서 근처에서 혼자 놀고 있었는데 제 또래 아이들이 몰려있었습니다
그래서 가서 보니 어떤 여자아이가 자기보다 더 어려보이는 동생을 끌어안고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그 여자아이가 자는줄 알았는데, 다른 아이들이 걔를 막대기로 찔러봐도 꿈쩍을 안하는겁니다
그런데 어떤 덩치 큰 아이가 말하는데 이 애 죽은거 같다고 말하는겁니다
저는 사람 죽은건 그때 처음 보는거라서 너무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른들한테 알려야한다고 말했는데 그 무리 중 대장으로 보이는 아이가 "야는 어디 대충 던져놓고 옷만 챙겨 가자"고 말하는겁니다
그 말 한마디에 몰려있던 아이들은 그 시체에 달려들어서 옷을 벗기고, 주머니를 뒤져서 사탕 한 알이 나오자 서로 먹겠다고 싸우고 그랬습니다
북한은 정말 미스터리한것같아 평양만 좀 살만한건가,, 내가 해외살아서. 외국인들은 북한에 갈 수 있잖아? 평양에 다녀온 사람들 몇 봐서 얘기들어보고 유튜브 북한 트래블로그봐도 은근 살만한것처럼 보이고 중국에 북한땅과 가까운 쪽에 살면서 북한 오가는 분들도 꽤 계신데 들어보면 그렇게 막 굶어가면서 사는 것 같지는 않던데 ㅠㅠ 그런거 보면 우리네 생활상과 별로 다르지 않은 것 같은데 또 살기 진짜 힘들다는 증언들도 많고...
12살에 한국와서 자랐으면 거의 한국인이랑 다를바가 없을탠데 글만으로도 느껴지는 북한말투 무엇..? 조선 조선 하는거랑 ~~겁니다 이 말투 굉장히 인위적으로 보임돠 적당히 하시라요
북한은 평양 외의 도시들은 전부 굶어 죽어가는 곳이야. 유튜브에 올라온 북한 여행기에 잘 사는 모습만 보이는 이유는 외국인은 북한에서 짜 놓은 여행 루트로만 여행다녀야 되는데 그 여행 루트라는게 잘사는 평양과 잘 사는 것처럼 꾸며놓은 여행지만 있기 때문에 북한의 실상을 볼 수가 없는 거지. 혹여 여행 도중에 못사는 모습이 보이더라도 관광 가이드나 감시하는 사람이 사진이나 영상을 못 찍게 막기도 하고.
사는게 저렇게 다르면 통일되면 서로 왕래 몇번하고 (이산가족 끼리) 한동안은 줄긋고 살거같음 그러다 개발 들어간다고 하는 몇몇만 북한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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