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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처음이라서 뭘 어떻게 써야할지 잘은 모르겠지만 한번 써볼게
지금은 내가 그 학교에 있다가 전학간 바람에 더 자세한 사항은 못 물어봐
수업하다가 잠시 쉬어가는 시간때 얘기한거라 조금만 들었어
그 선생님이 다른 학교에 있었을 때 체험학습 같은 걸 갔었는데 동굴 같은 곳을 잠시 둘러봤었대 근데 그 동굴에서 무슨 자연적으로 자라는 ? 고드름 같은거 있잖아 그게 너무 자주 떨어져서 공사할 때 막아놓는 그런걸 쳐놨었대 근데 그 선생님이 좀 키가 크셨거든 그때 학생들이랑 얘기하다가 아무것도 못 보고 선생님 혼자서 앞으로 조금 빠른 걸음걸이로 걸어가시다가 그 아까 내가 말한 딱딱한 고드름 같은거에 부딪히셨대 ( 일일히 쓰기 어려워서 그런데 누가 좀 알려줄 수 있을까 ) 근데 키가 크시다 보니까 얼굴을 진짜 세게 강타한거지 너무 세게 맞아서 기억도 제대로 안 나는데 그 자리에서 쓰러지셨대 그 고드름 같은것도 조금 떨어졌고 피도 나고 그래서 119도 불렀다는 소리도 들었어 근데 일어난 줄 알고 눈을 떴는데 자기 밑에 자기가 쓰러져있는 모습이 보였대 그래서 놀라서 그 선생님이 상황파악이 안 되다가 잠시 후에 자기가 유체이탈 된걸 알았대 조금 이따가 다시 쓸게
그래서 선생님이 가위도 눌려보고 무서운 경험은 자주 해봤는데 유체이탈은 처음이니까 놀라셨대 최대한 침착한 다음에 자기 얼굴 살펴보니까 피도 많이 묻었고 코도 살짝 다치셨고 .. 몸에 들어가려고 안간힘을 썼는데도 인 되서 일단은 옆에서 가만히 보는 걸 선택하셨어
혹시 아까 부딪힌 곳에 다시 부딪히면 몸으로 돌아갈까봐 한번 갔는데 그냥 몸이 통과되더래 아무 느낌도 안 느껴지고 잡히는 것도 하나 없어
선생님은 일단 기다리다가 나중에 119 왔을 때 따라가셨어 선생님이 다치신 상황이라서 일단 동굴은 벗어나고 학생들은 버스 타러가고
근데 구급차 안에 실리고 나서 그 구급차 안에 있는 사람이 이 사람 숨이 안 쉬어지는데 어떻게 해야되냐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아까처럼 다시 들어가보려고 온갖힘을 다 써서 겹쳐누워보고 그랬대 그래도 안 들어가지는데 어떻게 해 진짜로
근데 병원이 가까웠으니까 금방 도착을 해서 수술실로 바로 옮겨졌대 숨 안 쉬어지는 걸 확인한건 다른 사람이라 전달이 안 됬는데 혹시라도 호흡여부 확인할까봐 엄청 무서워서 선생님이 계속 들어가려고 그랬는데
그래서 선생님이 그때 많이 지쳐서 다른 방법을 생각 중이었는데 선생님 눈에 다른 영혼이 보였나봐 선생님처럼 떠돌고 있었는데 얼굴만 봐도 엄청 소름돋게 생겼대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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