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오오! 좋아좋아
일단 우리 선생님은 진짜 이뻐.. 진짜 얼굴에 잡티도 하나 없고 눈도 쌍커풀 진해서 너무 이뻐 ㅠㅠ 처음에 너무 이뻐서 헉함..
근데 내가 쌤이 안경 쓰고 오신 날 (원래는 안 쓰셔) 너무 직장인 느낌?? 이 나고 너무 이쁘고 멋져서 쌤한테 수업 끝나고 "선생님 오늘 너무 이뻐요" 이렇게 말했단 말이야 ㅠ
근데 쌤이 "진짜?? 고마워 ㅎㅎ" 이렇게 말하시고 내 팔 잡고 어깨에 기대는? 모션을 취해서 너무 떨렸다 ㅠㅠ
별거 아닐 수도 있겠지만 그때 너무 좋았어,,,
>>15>>16
고마워 ㅠㅠ 도움이 많이 됐다 ㅎ
스킨십은 불편해하시는지 잘 몰라서 한번 시도는 해봐야겠다,, 근데 나 사람들한테 스킨십 잘 못하는데 ㅠㅠ
용기를 내서 해봐야겠지.?
너무 고맙고 꼭 좋아하는 선생님 애제자로 남았으면 좋겠다!!
근데 이미 내가 볼땐 애제자 같아서 너무 부러워 ㅠㅠ
>>19 특별한 건 없는데...! 내가 선생님 수업을 1학년때만 들었는데 그때는 전혀 안친했고, 2학년때 담임쌤이 되시면서 선생님이 나한테 먼저 친한척하시면서 다가오시길래ㅋㅋ 나도 선생님을 좋아하게 되면서 막 다가갔어! 그냥 선물도 드리고 힘들때 챙겨드리고 그러면서ㅎㅎ 그러다가 편지에 밥 한번 먹자고했는데 선생님이 너무 아무렇지 않게 먹자고하셔서 그때부터 매번 방학때마다 밥 먹었던 것같아! 뭐 퇴근길에 만나면 편의점가서 잔뜩 사주시고, 심지어 내 생일도 챙겨주시겠다고 카톡으로는 장문의 글과 선물 주시고, 만나서는 편지 주시고 밥 사주셨어! 아 그리고 원래 술 말고 밥 먹으려고 했었는데 어쩌다보니 먹게된거야~ 쌤이 수능전부터 자꾸 수능 끝나고 밥 먹자고 그러셨고, 수능 끝나고는 약속 잡게 연락 좀 하라고 그러시길래 내가 장난으로 술 먹자고 했는데 좋다고 그러셔서ㅋㅋㅋㅋ 마시게 된거야ㅎㅎ 둘이 엄청 마셔서 쌤 취하신 것 같았어ㅋㅋ 진짜 별 얘기를 다 할 정도로ㅋㅋㅋ 쌤이 제자랑 마시는건 처음이랬다! 이제는 선생님이랑 편한사이가 된 것같아! 만나거나 연락하는거 아무렇지 않게 하는 중ㅎㅎ 집얘기는 선생님이 저번에는 자기 집에 너무 지저분해서 좀 그렇고, 다음에 정리하고 초대해주신다고 하셨어!
쓰다보니까 이것 말고도 설레는 일들 많았던 것같네! 절대 포기하지 말고! 어쩌다보면 이어질 수 있어!! 궁금한 것들 다 물어봐 알려줄게 :)
>>21 앗 이런 것까지 말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사실 우리쌤도 남친있었는데 중간에 헤어지셨어..! 사람일은 어찌될지 모르는거니까 너무 슬퍼하지마!! 난 솔직히 우리쌤이 나한테 장난치는걸 좋아하시면서도 은근 차가우셔서 포기할까 싶었는데 부담스럽지 않게 계속 다가가니까 선생님도 마음의 문을 점점 열었다고 해야할까..?ㅋㅋㅋ 지금은 쌤이 나한테 더 들이대시는중이야ㅋㅋㅋㅋ 쌤이 자꾸 먼저 연락하라고 그러셔서 내가 부끄럽다고 하니까 자기가 먼저 톡 보내시는거 있지ㅠㅜ 그러면서 자기가 나한테 집착하는것같다고 그러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