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삶에 미련이 없어서 고민이야. (8)
2.티 안나게 거짓말을 못하겠어... (10)
3.인사하러 왔어 (26)
4.연애 상담은 상담판에 써야되는거야 아님 연애판에 써야되는거야? (15)
5.다들 살인이나 상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13)
6.마지막 사랑을 만나보고싶다 (2)
7.우울증이 심해졌는데 (6)
8.언니가 자꾸 왜 노력도 안하고 그러고 사냐고 그래... (4)
9.몸이 엄청나게 약해 (35)
10.쓸까 말까 고민하다 쓰는 ASKY의 고민 (3)
11.가족 다 죽이고 싶은데 어쩌지 (12)
12.날씬한 여자아이는 죄가 많은 걸까 (73)
13.연애상담 여기해도 괜찮나? (17)
14.좀 가벼운 고민인데 여자들이라면 이 불안한 기분 알겠지! (12)
15.아싸체질.. (4)
16.다 때려치고 버리고선 정말 ' 가고 싶었던 곳 '을 여행해볼까? (6)
17.돈의 가치관. (6)
18.꿈을 꾸는 방법이 있을까? (10)
19.아빠란 인간때문에 미치겠다. (17)
20.친목이던 좆목이던 다 어려운거 같아 (1)
여기 스레드들 보면 상황이 이래저래 안 좋은 사람들도 많고...
여기다 고민을 쓴다고 해서 딱히 해결되지 않는 것을 아는지라 굳이 쓸까말까 하다가 그냥 갑갑한 마음을 털어놔 볼까 싶어서 쓰네.
난 내가 신체 멀쩡하고 외모도 지극히 평범한 대한민국의 평균 남성이라고 생각해. 가정도 문제 없이 화목하고 운 좋게 그냥저냥 안정적인 직장에 취직해서 잘 다니고 있고...
다른 부분은 별 문제가 없는데 유독 이성관계에 대해서만큼은 정말 스트레스 크게 받을 정도로 안생겨
요 근래 퍼진 비혼주의자도 아니고 사는게 팍팍해서 사귈 여력이 안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성에 대해 노력을 안 해본 것도 아닌데 안 생겨.
20대 후반부터 애인 혹은 나아가선 배우자감을 찾고자 부단히 노력하며 소개팅도 수십번 하고 온갖 조언을 참고하여 여러 노력도 해보고 거듭된 실패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원인 분석도 해보고 수정하려고도 해보고 여러 가지 삽질을 하다하다 안 되기를 몇 년... 몇 개월 전에는 결정사에도 가입해봤지만 별 소용이 없어.
나름대로 상대한테 자꾸 차이는 이유도 여러 가지로 분석해보고 했지만 내가 평균 80~90%로 애프터부터 바로 차일 정도로 문제가 있는건지 어처구니가 없기도 하고 계속해서 실패가 쌓이니 자꾸 이성 관계에 대해서는 자존감이 바닥을 치곤 하네.
차라리 어디 문제가 있어서 그렇다면 이른바 명예로운 죽음이라고 스스로 추스리기라도 하겠는데... 그렇지도 않고... 그냥 성향상 여자라는 생물과 아예 안 맞는 건가 싶기도 하고 짜증도 나고 그러니 여혐증상도 슬쩍 생길 것 같은 지경이야.
요즘은 그냥 좀 더 소개팅이나 하다가 더 늦기 전에 국제결혼이라도 알아봐야하나 진지하게 고민중인데 깝깝하다 진짜.
음, 우선 얘기해보자면 스레주는 왜 연애를 하고 싶은거야? 그냥 해야할 나이라서 하는 건가, 결혼해야 하니까 하는 건가, 아니면 정말로 그냥 연애가 해보고 싶어서 그런거야? 스레주의 글을 읽어보면 그냥 연애를 해야하니까 하려고 하는, 그러니까 그냥 의무적으로 하려고 하는 것처럼 보여서 묻고 싶어. 국제결혼을 알아본다던가 하는 말로 유추해본거야. 혹시 거기에서 비롯되어 나타나는 스레주의 행동이 상대방한테는 부담으로 느껴졌던게 아닐까? 연애하면 결혼으로 바로 이어가려고 하는... 아니면 어떻게든 그냥 사귀어보려고 하는. 내가 상황을 잘모르고 스레주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한건가 싶네. 그렇지만 일단 본질적으로 왜 연애가 하고싶은건지 생각해봤으면 좋겠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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