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2/15 21:18:14 ID : QmqY61xBalf 2
진짜 한심하고 부끄러운일이지만 우리아빠 지금 깜빵에있어. 음주운전으로.. 가벼운 접촉사고였고 양방과실이었는데 이 인간 음주운전하다 걸린게 한두번도 아니고 저번엔 집행유예중에 음주운전했다가 1년넘게 감방들어가있다 나온지 몇달이나 됬다고 또 사고쳐서 들어감. 이번엔 지가 찔리는게 많다보니 나와서 사과도 안하고 명함만 주고 가버려서 뺑소니 처리까지됨ㅋㅋㅋㅋ 이 인간을 어쩌면 좋을까. 하 진짜 어디서부터 어떻게 까야할지 감도 안잡히고 엄마가 너무 불쌍해 죽겠다. 저번에 감방갔다와서 이딴 추태까지 애들하고 가족들한테 보여줬으면 이제 좀 맘잡고 살려나했음. 실제로 한동안 밖에서 친구랑 술마시는것도 자제하고 집에서 설거지며 장보기며 청소같은거 다하고 동생하고 나한테도 잘해주길래 이 인간이 나이 60이되서야 철이 좀 드는구나했음. 아빠 출소할때쯤 동생도 제대하고 가족들 다 집에모이고 할아버지에게 받았던 땅이랑 부모님이 20년간 돈모아서 조금씩 사놓았던 땅 팔려서 그 돈으로 올년에 완공된 신축아파트로 이사가고 이참에 엄마 새차도 뽑고 가구도 새로사야겠다며 무척 즐거워하셨음. 우리엄마 진짜 20~30년 평생 일만하고 사심. 외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고등학교 졸업하시자마자 외할머니랑 외삼촌, 이모 부양하다가 동생들이 너무 놀고먹으니 모은돈으로 가족들 방하나구해주고 서울올라와서 열심히 돈모으고 그 돈도 나중에 외할머니 암투병에 다 나갔다고 하심. 외할머니가 암이란 소리에 돌아가시기전에 손주는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해서 급하게 결혼한게 우리 아빠임. 외할머니는 나 태어나고 일년좀 되서 돌아가셨다고함.. 엄마가 시집올때 외할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시고 외할머니는 위독하신상태라 사실상 고아나 다름없는 상태였는데 큰집에서 굉장히 엄마를 반겨주셔서 당시 엄마는 멋모르고 정말 감동하셨다고함. 근데 알고보니 집안의 문제아맡아주는거라 반겼던거같다함..
2 이름없음 2018/02/15 21:42:43 ID : QmqY61xBalf 0
아빠가 위로는 형 세명이랑 아래로 여동생 한명 의붓남동생 한명있는데. 삼촌은 큰아빠들이 별로 형제로 여기지않음...... 그리고 당시 아마 10살겨우 넘었을까 그런나이셨을거임.. 예전분 그리고 시골사람치고는 아빠가 결혼을 늦게한편이었음.. 당시 고모까지 이미 다 결혼 한 상태였고 아빠는 그전까지 큰형집에 얹혀살았는데 꽤 오래 얹혀살고 속도 많이 썩였었나봄.. 그래서 엄마을 엄청 반긴거였다고함. 그러다 나태어나고 곧 동생임신해서 아빠가 고향에 내려가서 살자는 말에 지방에 내려와서 여지껏 살고있음. 부연 설명이 길었는데. 어쨋든 엄마는 내가 4~5살때부터 생산직 공장다니시면서 맞벌이하셨고 야근도 정말 많이하심. 중학교부터는 돈 더 버신다고 2교대로 일하셔서 일주일은 아침에 출근하셔서 저녘에 오시고 일주일은 저녘에 출근하셔서 아침에 오시는데 저녘에 출근해서 아침에 오시는날은 동생이랑 나랑 학교랑 학원때문에 사실상 얼굴을 못보는 주였음. 아빠는 좋은말로는 건축업 막말하면 막노동하심. 자기는 일용직아니라 사람 불러서쓰는 사장님이라는 허세왕이심. 솔직히 25년평생 엄마보다 아빠랑 같이 있는 시간이 월등이 많았음. 같은쪽부모님 가지고계신분들은 공감하실지모르지만. 여름엔 너무 더워서 쉬고 겨울엔 춥고 미끄러워서 쉬고 밤엔 어두워서 위험하니 어두워지기전에 마침. 아빠가 하는일이 육체적으로 힘들고 괴롭고 아빠가 벌어오는 돈이 없지않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솔직히 엄마는 내 기억속에 동생이랑 나 키우면서 친구만난다고 고향내려간적은 진짜 한손으로 꼽을정도로 별로없고 주말이면 지쳐서 대부분 주무셨음. 그래도 동생이랑 나 아침밥굶긴적도없고 소풍간다고하면 새벽 4~5시에일어나서 김밥싸주시고 하심. 아빠란 인간 주말이면 집에없음 맨날 놀러나감.
3 이름없음 2018/02/15 21:44:08 ID : Fa2nyLdSIHA 0
아, 아빠들 왜 이럴까... 혹시 알콜중독 아니실까? 웬간하면 웬수같아서라도 끊을텐데 못 끊으시는 것 같아서... 엄마한텐 스레주랑 스레주 동생이 최고의 희망이니 잘 해드려. 이미 잘 하고 있겠지만. 스레주가 맏이라서 많이 힘들겠다.
4 이름없음 2018/02/15 22:05:10 ID : QmqY61xBalf 0
예나 지금이나 동생이랑 나보다 더 즐겁게 사심. 여름엔 친구들이랑 단체로 계곡여행다녀오고 근처계곡가서 가재잡아오고 놀러다니고 좋은거먹으러다님. 평일에도 일찍들어온적 별로없음 거의 매일 술에 취해서삼. 알콜중독자임. 일찍들어오면 애들을 못살게굼. 애들이 그냥 놀고있는꼴이 보기 싫나봄. 공부안하냐 트집잡고 집안일시키면서 다른집애들은 부모님이 말안해도 다 해놓는다더라라면서 자기 놀러다녀올동안 청소랑 설거지하고 밥지어놓으라그럼.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방학이 우리랑 똑같음. 돈은 벌땐 많이 벌지만 쉬는 날이 많은데 모을줄은 모르고 벌면 친구만나고 놀러다니며 홀라당 써버리고 없으면 없는데로 벌때 내면되지라는 마인드로 카드로 막긁어댐. 그러다보니 엄마랑 자주싸우고 자연히 동생이랑 내귀에도 그 내용들어오면 엄마가 몇달째 생활비를 받은적이없는데 돈이 남아돌아서 술쳐마시고 놀러다니냐 그러면 몇달전에 많이주지않았냐 그러는데 그동안 밀린 빚갚고 생활비내면 남는돈이 있을줄아느냐그러면서 싸움. 그러면서 가족들에게 외식에 돈쓰는것도 아까워함. 생일때 가족들이랑 함께 해준적도 거의없고 유치원때 크리스마스에 아빠는 친구들이랑 술마시느라 애들이랑 외식하자는 엄마전화무시하고 엄마랑 동생이랑 손잡고 근처 식당갔는데 가족들로 북적여서 자리도 없고 당시엔 엄마가 면허가없어 씁쓸해하며 집에서 밥해먹었던게 아직도 잊혀지지가않음. 틈만나면 음주운전하고 다니고 걸려서 벌금은 몇번이나 물었는지모름. 사고나면 어떻게 책임지려고 그러냐 따져도 지는 절대사고 안난다고.. 답이없음. 술먹고 들어올때마다 엄마가 지금 술쳐먹고 운전하고 들어온거냐고 화내면 대리운전하고온거라고 뻔뻔하게 나오는데 대리운전비낼돈이 넘쳐나나봄 . 이런 행태다보니 자연히 동생이랑 나는 엄마편을 들고 그게 또 지 맘에 안들고 예전엔 가부장적인 가장이 되고싶어했던듯하여 가장을 무시하냐는 식으로 화도 엄청내고 동생이랑 나랑 엄청 두들겨 맞고 자람. 그리고 엄마한테는 돈좀버니까 유세떠냐는 식으로 겁나 비아냥 거리다 엄마가 중학교때 1년동안인가 2년동안인가 그럼 나 일관두고 가정주부할까?라고 하니까 지가 다 벌테니까 그러라고 했는데 막상 엄마가 돈을 안버니까 너무 힘든지 점점 엄마한테 막대하기 시작함. 근데 이때 동생이랑 내가 놀랐던게 나랑 동생은 사실 그때 아빠모습이 평소랑 다름없었음. 근데 엄마가 니네아빠 요즘 왜저러냐 라는 식으로 말해서 진짜 의아하게 원래 저랬는데 무슨소리냐고 말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 인간 항상 엄마오기전엔 동생이랑 나랑 별 이유같지도 않은걸로 두들겨패다가도 엄마오면 말투에 톤이 좀 바뀌었었음. 지금와서 엄마한테 동생이랑 어릴때 아빠한테 이래서 맞았다 지는 맨날 놀러다니면서 엄마어쩌다 놀러나가면 이 여편네가 바람났다고 니네엄마안들어오면 오늘니네 다 죽는거라고 애들 협박하면서 때리고 밥도 못챙겨먹는다고 맞고 그랬다 그런얘기 솔직히 엄마는 대충 다 알고있는줄알고이야기했는데 자기는 믿을수없다며 그냥 집에왔을때 애들이 아빠한테 대들면서 울고있으면 애들이 버르장머리가없어서 그런줄알았다고 놀라하심. 우리도 잘몰랐는데 집에 잘 안계셔서 엄마가 집안 상황을 잘모르고계셨음...
5 이름없음 2018/02/15 22:11:47 ID : QmqY61xBalf 0
알콜중독자 맞으셔.. 나도 어릴때부터 저인간 정상아니라고 정신병원 넣어야한다고 그랬고 엄마도 몇번 넣으려고그랬는데 그 인간이 미쳤나고 거부함. 근데 엄마말들어보니 이번엔 지도 기가 많이 죽었는지 엄마랑 한번 가보겠다고 그랬다네..아빠쪽 친척들도 저번에 그래놓고 이번에도이러니까 그냥 병원넣어버리라고 그랬다더라.. 엄마한테..정말 잘 해드려야지.. 지금까지 그 고생하고 사셨는데ㅠㅠ
6 이름없음 2018/02/15 22:53:25 ID : QmqY61xBalf 0
4>>이어서 씀. 어쨋든 아빠가 점점 난폭해지고 집안 사정이 안좋아지니 결국 엄마는 다시 고등학교들어갈때쯤 일을 다니시기 시작하셨어. 근데 오래 쉬셨다가 다시 육체노동을하시니 골병이 자주 드시더라.. 근데 그 인간은 그걸알면서도 엄마한테 미안해하는 기색을 보이지도않음. 틈만나면 부부싸움. 아니면 애들이랑 싸움. 그리고 중학교1~2학년까지는 이 인간이 동생을 진짜 이뻐했음. 서술했듯이 예전에 막 가부장적이고 싶어했음. 막 자기 가장이라고 엄청 강조하고 자기 오면 나와서 아버님 다녀오셨습니까 인사해야되는거 아니냐고 그러고 근데 동생이랑나는 아빠 술먹고 들어온거같으면 무조건 자는척했음. 잠깐 딴데로세자면 이 인간이 술먹고오면 짐승들도 다 도망감.. 리얼임. 마당있는집에서 개도 키우고 고양이도 키우고 닭도 키워봤는데 다들 아빠가 밥주니까 좋아했음. 근데 술만먹고 오면 발소리만 들어도 아나봄 귀신같이 알고 묶여있는개들은 집구석에들어가서 안나오고 풀려있는애들은 뒷산으로 도망가버렸음. 한번은 몇시간동안 새끼강아지한마리 붙잡고 떠들고있는거 봤는데 마당에서 들리는 소리가 '야 우냐? 뭐가 서러워서 울어!'이러는 소리듣고 나가보니 애 눈가가 촉촉하게 젖어있음....개도 슬프면 눈물을 흘리는구나 그거 보고 충격먹었었음.. 어쨋든 본이야기로 돌아와서 가부장적인 이 인간은 이때 남아 선호 사상까지있었음. 내가 생각해도 나는 고집불통이고 동생이 온순하고 말잘듣는애라서 그런점도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나오는 길거리에서 큰소리로 떠나가라고 우는 꼬마가 나였음..ㅋㅋ... 그때 두들겨패면서 훈육해준어머니에게 감사하며 지내고있음..) 틈만나면 동생편들면서 얘는 남자애라서 나중애 대를 이을거다 막 그러면서 맨날 차별함. 놀러나갈때도 동생은 가끔씩 데리고 나가는데 나는 한번도 데리고 나간적없고 허구언날 동생만 찾았음. 초등학교때 감기때문에 속도 미슥거리고 끙끙앓으면서 우는데 동생이랑 치킨시켜놓고 역시 애는 건강해야되. 남자애면 더 좋고 이지랄떠는데 진짜 서러웠음. 심지어 동생은 집에 7~8시만 안들어오면 가족들 난리남. 뭐 애가 10시가넘은것도아니고 아직까지 놀수도있지이러면 니는 동생이 걱정도안되냐 전화해봐라 이러는데 나는 어쩌다 친구랑 놀다가 9시쯤인가집가는데 전화 한번도안옴. 어쩌다 전화오면 올때 먹을거사오라고함.. 한번은 이모네 식당에서 알바하고 근처에사는 친구집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날 집에갔는데 가족들이 나없는것도 모르고있었음... 친구어머니께서 디저트 공장다니셔서 젤리며 이것저것 챙겨주셨는데 그거보고 너 어디갔다왔냐고 놀라함... 근데 중 2학년쯤되면서 애가 이제 사춘기들때쯤 되니까 지 젊은시절이생각이라도 나셨는지 애를 경계하기 시작하심. 내가 봐도 저게왜?라고 생각되는 별거아닌걸 꼬투리잡아서 애를 타박하고 팸. 얼마전까진 우리아들하면서 눈에넣어도 안아파할것같이굴더니 깜짝놀람.
7 이름없음 2018/02/15 23:06:48 ID : QmqY61xBalf 0
나랑은 말할것도없음. 이 시기에 이미 나랑 싸우다 이 인간이 분에 못이겨서 선풍기 집어던져서 두개나 부숴놓고 나랑 싸울때 주먹이랑 발차기 날림 미친듭. 한번은 엄마랑 싸우고 엄마 집나가버리니까 평소때처럼 니네엄마 잡아와라 안그럼 니네 다 죽는거다 이래서 또 말싸움하다 명치주먹으로 정통으로 맞았는데 진짜 숨을 못쉬겠더라.. 이래서 여기가 급소구나함. 내가 숨못쉬어서 캑캑거리거나 말거나 동생패고있고..가장 피크는 고 3때임. 이때 내가 못참고 바로 집건너편 파출소 달려가서 이인간 신고해버림. 그랬더니 겁나 불쌍한척 하면서 나타나서 제딸이 저 신고했나요? 제 잘못입니다. 저 잡아가세요 불쌍한척 다함.ㅋㅋㅋㅋㅋㅋㅋ.. 평소에 내가 가정폭력으로 신고한다고할때마다 지 하나도 안무섭다고 허세쩔던인간어디감.ㅋㅋㅋㅋ.. 경찰들도 내가 고소하면 체포하고 그래야하는데 그럼 가족끼리 서로 그렇지않냐는식으로 날 타일러 돌려보냄 인생 도움안됨. 우리집 새벽이면 새벽마다 큰소리로 싸우는데 소리안들리나.. 집에와서 이인간 나보고 이년이 나 경찰에 신고했네 그러면서 죽이려고듬ㅋㅋㅋ 그리고 한동안 술만먹으면 이 년이 나 신고했다고 아주 죽일듯이 굴길래 또 신고할거라고 했더니 하래서 좀만 움직이려그러면 바로 붙잡아다팸ㅋㅋㅋㅁㅊㅋㅋ
8 이름없음 2018/02/15 23:24:47 ID : QmqY61xBalf 0
그러다 동생이랑도 한건터트리는데 시작은 진짜 별거아님. 주말에 동생이랑 나랑 아침6~7시쯤 자는데 그 인간이 술쳐먹고 들어옴. 그러더니 자는우리깨워서 대뜸 양말을 벗기라함. 동생이랑 나는 잠이 덜깨서 짜증도 났고 싫다고 스스로 벗으라고 하니까 벗기라고 내 성격모르냐고 화내기 시작함. 그러니까 동생이랑 나도 반발되서 싫다고 버팀. 그러더니 동생한테 주먹을 들었다 내렸다 그러면서 안벗기냐고 계속 협박함. 그러다 그인간이 다시 주먹을 올리니까 계속 긴장상태있던 동생이 그순간 주먹이 나감. 둘이 업치락 뒷치락 하면서 주먹질 하고 싸움.ㅎ...그때 그 인간 이마가 찢어져서 피나서 내방에 벽지에 피가 여기저기 덕지덕지 붙어있었는데 진짜 아수랑장도 그런 아수라장이없었음. 그러다 밤새 일하고 퇴근한 엄마가 그꼴을 보고 놀라서 뛰쳐들어오셔서 울면서 동생하고 아빠한테 욕하면서 그러면서도 동생한테 그래도 너 아빠한테 그러는거아니다 하시면서 연신울면서 아빠데리고 병원에가심. 나중에 들었는데 병원에 갔다가 차몰고 그대로 저수지로 가셨다고함. 아빠한테 같이 죽자고.. 그때 그 인간도 양심에 가책이 느꼈는지 집에 들어와서 동생한테 앞으로 그러지말라고 그러고 맘. 근데 내가봤을때 평생 자긴 나이먹엇어도 아직 젊은애들한테 안진다는 그 자존심이 이때 상처를 입은것처럼 보였음. 그리고 이 이후로 전보다 더 동생이 뭘하던 꼬투리 잡으면서 기회노리는게 내 착각인지모르겠는데 그렇게 보였음. 그러다 하루는 8시도안됬는데 왜 아직 안자냐고 애한테 화를냄. 동생이 뭐라하지는 못하고 베란다쪽으로 감 그러니까 어디가냐고 동생이 좀 답답해서 바람좀 쐐려고한다고 그럼. 그랬더니 자라는데 안자고 어딜가냐면서 느닷없이 애 얼굴에 주먹을 날림... 영화에서 막 싸울때 입안에서 피나는거 그거 픽션아님 진짜임.. 입안쪽이 이랑 부딪치면서 찢어져서 애 입에서 진짜 피가 철철나고 저번에 이은 2차전에 들어가심. 저번에 그건이잇었는지 동생은 막으려고만하고 그 인간만 애를 진짜 미칠듯이 패는데 이게 애비색히인가 함. 이때도 결국 엄마가 집에와서 상황종료. 진짜 다사다난했지만 아직 끝난게아니었음.. 어느날 엄마가 니 아빠 바람피우는거같다 그런 얘기를 하기시작함. 난 이때 그냥 엄마가 괜한 오해하는거라 생각했음. 이 인간이 의처증이있어서 어쩌다 한번 엄마 놀러나가기라도 하면 난리남. 니네엄마 바람났네 뭐네하면서 난리는 피고 꼭 우리 집안일안한다고 머라그러고 팰때도 니네엄만 뼈빠지게 고생하는데 니네 쳐놀고있으면 되냐 이런식이여서 이 인간이 흡연에 가정폭력에 알콜중독 온갖 막장은 다 저질러도 바람이랑 도박은 한적없는데 도박은 해도 바람은 안피겠거니 생각하고있었음..
9 이름없음 2018/02/15 23:52:07 ID : QmqY61xBalf 0
근데 하루는 내 폰을 찾으려고 아빠폰으로 연락함. 그러다 갑자기 카톡이왔는데 알람을 듣자마자 갑자기 그 인간이 화내면서 왜 폰을 가져가냐고 화내는거임. 방금전까지 암말도안하더니. 순간 싸하다너니 순간적으로 지나간 카톡알람의 이름이 되게 촌스럽운데 여자이름이었게 기억남. 그때부터 이인간이 진짠가? 라고 생각하던중. 결국 엄마가 어느날 아빠폰을 가져와서 이름뭐더라 춘례???뭐그런 여자랑 한 카톡보여주는데 진짜 오글거림.. 하트가 넘쳐나심. 와 난 이인간이 카톡을 이렇게 잘하는지 몰랏네. 아주 오글거리는말로 하트이모티콘으로 도배질을 해놓으셨음ㅋㅋㅋ..나중에 엄마가 이거 들고 따지니 미안하다고 무릎꿇고 사죄해도 모자랄판에 지 핸드폰은 왜보냐고 적반하장으로 따짐 그러면서 애꿎은엄마의심하면서 니 폰도 내놔보라그럼. 엄마가 열받아서 안보여줄거라니까 니도 어떤남자랑 연락하길래 안보여줄라고 그러는거냐고 그럼.ㅋㅋㅋ... 그리고 이 당시 이인간 이때도 음주운전 걸려서 법정에서 벌금 500만원 날라온 상태였음. 이때 나 학교때문에 자취방구한다고 엄마가 땅 내놓고 그러셨는데.. 이 인간 뻔뻔하게 통지표 엄마앞에서 흔들면서 돈 달라고 하잖아 돈왜안주냐면서 지가 화내고그럼. 게다가 이 단속걸렸을때 단속걸린곳이 엄마공장버스 내리는곳이었다고함. 엄마내리는데 경찰에 왠 남자가 붙잡혀잇길래 봤더니 이인간이이었다고...뻔뻔함이 하늘을 찌름. 그 와중에 바람까지 피고 아주 가관임. 이날이후 이 인간은 한동안 계속 가시방석이었음. 나도 맨날 옆에서 비꼬고 그랬음. 그랬더니 하루는 하는말이..참 야. 엔조이 모르냐 엔조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ㅁ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고등학교딸래미한테 한말임. 너무 더러워서 할말을 잃고 빵터졌었음ㅋㅋㅋㅋㅋ
10 이름없음 2018/02/16 00:12:02 ID : QmqY61xBalf 0
그러고 자취한다고 집나왔는데. 그 이후부터는 급 나한테 잘해주기시작함. 생전 용돈한번 안주던 인간이 어쩌다 버스비없다고 달라고하면 동전모아둔 통에서 1~2천원 주던인간이 용돈 안필요하냐고 묻고 그럼. 지 친구들 자식들 다 시집, 장가 가고 그러니까 아들보다 딸이 더 잘하더라 그러면서..ㅡㅡ 어릴땐 이년 저년 부르더니 전화하면 딸 요럼.;;;;; 그리고 동생도 학교때문에 집나가고난뒤로는 급 가족들에게 잘하기 시작함. 바람사건때문에 엄마가 진심으로 이혼서 찍으러가자 그러고 애들도 우리도 다 컸는데 뭘 우리눈치를 보냐는 식으로 오히려 이혼하라고 하고있으니 찔리셨나봄.. 그래도 바람은 꽤 오래감. 한번은 방학때 집 내려가있는데 동생이 갑자기 내 방 놀러오더니(사실 나 집에 안산다고 거의 창고였음...) 내방에 있던 왠 새 운동화를 들고 '누나 이거 뭔지 암?'이러길래 머냐고 물으니까. '이거 xx(아빠 별명)이 여친이 선물해준거야'그러고선 거실로 들고 나가서 아빠앞에서 '님 이거 버린다더니 왜 아직 안버렸음?'이러면서 깐죽거림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연락하는지는 모르겟는데 엄마는 그냥 니네아빠 바람아니라 그냥 좀 외로워서 그런거같아라고 넘어가심..ㅡㅡ;;어머니.. 여담이지만 그 여자분 다방여자분이고 애가있다고 그랬더거같음..
11 이름없음 2018/02/16 00:28:47 ID : QmqY61xBalf 0
성인전엔 별의 별짓을 다했지만 동생이랑 내가 성인되니 이 인간도 침착하기 시작함. 엄마도 이제 애들 키울만큼키웠고 자기도 자기 인생사시겠다며 조금씩 친구도 만나러다니시고 계모임이나 부부동반여행도 다니시고 아빠도 이제 철이 들었나 싶을 정도로 가족들에게 잘하기 시작함. 오히려 엄마는 점차 가사에서 손을 놓으시고 아빠를 부리시기 시작함. 그래서 이제좀 나아지려했는데 이 인간이 지 친구한테 신용카드를 빌려줘서 친구가 그걸로 800만원 긁음ㅎㅎ.. 원랜 1000만원인가였는데 200을 갚았다 그랬던거같음. 그 친구가 사업하는데 지금 문제가 있어서 돈이 필요하다고 그것만 해결되면 돈을 더 준다그랫다나 머라나...근데 그문제가 사기죄로 고소당해서였나 그랬음.. ㅁㅊ 근데 엄마가 그거에대해 따질때마 지 친구라고 다 감싸줌. 지가 다 찾아올거니까 걱정말라고. 믿을만한 친구라고 생각했다는데. 엄마말이 동생이 그 인간이 돈 긁기전에 내 동생이 한번본적이있는데 보고와서 동생이 엄마한테 바로 엄마 그 아저씨 사기꾼이야 그랬다고 함.. 어쨋든 돈도 다 못받고 이 인간은 음주운전으로 감방감. 처음엔 엄마가 애들한테 미안하신지 친구따라 중국으로 여행갔다그랬음. 근데 언제온다는 말도 없고 먼가 이상해서 이 인간이 음주운전으로 감방에 갔거나 중국에서 새살림차렸나 했는데 얼마후 엄마가 술김에 니네아빠때문에 미치겠다그러길래. xx(아빠별명) 감빵갔지?라고 물어보니까 그렇다면서 군대간 동생한텐 말하지 말라그러심. 애 군에있는데 심란해진다고. 근데 결국 나중에 들통남. 그리고 동생도 나랑 똑같이 생각하는 중이었다고..ㅋㅋ.. 그러면서 엄마도 참 새삼스럽게 이럼. 왠만한 상황엔 별감흥도 없어진걸 웃어야하나 울어야하나ㅎㅎ
12 이름없음 2018/02/16 00:35:46 ID : GnzWp9jxSGk 0
스레주 힘들겠다..
13 이름없음 2018/02/16 01:28:32 ID : QmqY61xBalf 0
그리고 작년 지 생일도 감방에서 보내다 동생복귀할때쯤 출소해서 집에 오심. 그래도 간만에 가족끼리 다 모였다고 좋다고 내려갔음. 내려갔더니 엄마랑 동생이 그 인간이 논다그랬다고함. 들어보니 방에 들어가셔서 뭔소릴 듣고오셨는지 팔랑귀인간이 무슨 사업을 한다나 그러고 자빠짐. 동생이 아빠 내년에 벤츠를 살거래 이러면서 겁나 웃음..ㅋㅋㅋㅋ 나도 웃으면서 우리집 망함 빚물려줄거같으면 안받을테니 호적에서 지워달라그랫음.ㅎㅎㅎ 엄마는 어디에 무슨 공사한다는데 일 딸 생각없냐고 물어도 자긴 이제 막노동안한다고 버팀. 이 인간이 엄마는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약없으면 바로 손붖고 수전증오고 힘도 못주시는데 아직 일하고있는데 지는 편하게 돈벌겠다고 난리...그러면서 한동안 집에서 놀면서 전업주부로 전향하심. 나가서 사고는 안치니 마음은 편했음. 그러다 크리스마스라고 집내려간다고 연락드렸는데 그 인간이 평소같으면 언제 오냐고 전화했을때가 됐는데 전화가안와서 이때부터 좀 느낌이 오긴했음. 그러다 엄마한테 집내려간다고 연락했더니 데리러 갈사람없으니 터미널에서 걸어오라고그러는거임. 집에 도착했더니 집에서 엄마가 누군가에게 공손히 심각하게 전화하고있고 동생은 알바가서 없고 전화 끊고 엄마가 소주좀 사오라길래 사와서 슬쩍 또 갔냐고 물어보니까 그렇다고.. 꼴에 저한테는 말하지말라고 했다네요. 큰집큰아빠는 이 때 충격먹으셔서 지인분들하고 술드시면서 우셨다그러고 그인간이랑 그때 같이 마셨다는 인간들은 술자리에서 웃기다고 웃었다그러고 ㅎㅎ 한참 올년에 이사준비중이엇는데 위자료며 벌금이며 선임비며 지금 계속 깨지는 중이고 엄마가 이인간이 사고칠까봐 한푼도 안주고있었는데 엄마몰래 마이너스 통장 만들어서 이미 1억이나 날린상태였다고 하더라고요. 엄마도 사건 터지고 아셨다고 이사가고 가구사고 하면 돈 몇푼안남는 상황... 그 와중에 엄마한테 지 사업하는데 다 돈좀 넣어달라 이지랄했다하고..뒤늦게 소식들은 다른 큰집에선 전재산 다 처제앞으로 해놓고 그 자식 한푼도 주지말고 병원에 넣으라고 그랬다는데 엄마가 이미 해먹어서 이사가고 나면 돈없어요. 이러심.ㅎㅎㅎ... 엄마 자기 동생들알면 바로 찾아와서 노발대발난리난다면서 동생들한테 하소연도 못하고 계시고요.. 엄마가 힘들다고 전화자주하시고 찾아가면 자주 술상대해드리는데. 동생한테 그랬더니 동생도 화내면서 우리도 엄마가 계속 그 인간 용서해주니까 힘들다. 솔직히 엄마가 계속 용서해주니까 계속 이러는거아니냐 이혼하라 그랬다함 그러면서 너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시길래 언제나처럼 이혼하라고 했음. 그 인간은 이혼한다고 하면 농담인줄안다. 전에 나보고 니네 엄마는 날 사랑해서 이혼안한다고 근거없는 자신감에 산다 이랬더니.. 갑자기 눈물을 흘리심.. 그렇게 말했냐고 자기는 정말 차가운사람이라고 남한테 정을 잘 안준다고 딸인 너한테도 차가운 엄마아니였냐면서...(달래지거나 안겨졌던기억이 거의 읍음.. 우는거 싫어하셔서 울면 더화내심이건 아빠도 똑같음. 방치했다는 의민 아님;;) 엄만 아빠가 그냥 너무 불쌍하고 자기가 너무 성격이 세서 기를 죽여서 사람이 저렇게된건가 하셧다고함... 그리고 동생이랑 나는 모르겟지만 아빠가 엄마한텐 정말 잘했다고(??)하심. 자기 인생에 자기를 좋아하고 잘해준사람은 아빠밖에 없었다고...(외할아버지가 저희 아빠랑 비슷한 분이셔서 엄마랑 사이가 나쁘셨다함..;;그래서 이모랑 엄마가 우리엄마만은 외할아버같은 남자 절대안만날거라 생각했는데 결혼하니 같은 인간이라 놀랐다고;;;외할머니는 유독 아들이자 막내인 외삼촌을 이뻐하셨고 어머니께서 외모에 자신이 엄청 없으심;;; 사실 평범하신얼굴인데;; 외할머니가 한미모하시고 외할아버지가 키가 크신분이었는데 좋은 외모는 이모한테 전부가고 엄마는 그렇지못해서 어릴적 차별대우를 많이받으셔서 그러신듯;; 의붓오빠가 친구데려오면 엄만 방에서 못나오게하고 이모만 꼭 데려나갓다그러시고;; 아빠도 니네 엄마처럼 못생긴 여자가 어디가서 지같은 외모 만나냐고 맨날 뻐김;;(저한테 아빠의 자뻑인데;;; 엄마랑 주변 사람들 평이 잘생긴외모입니다.;; 키가 177이라 아버지또래에서 크신편) ) 여튼 그러시면서 엄마가 그래서 자긴 아빠랑 계속 같이 살았던건데 니네 아빠는 내가 자길 사랑한다고 생각해서 그 마음을 이용한거냐고 우심; 이때는 저도 심장이 덜컥해서 말을 잘못꺼냈구나함;;; 그래 이혼을 해야겠다 그러시는데 솔직히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음.. 왠지 안할거같기도 하고 할거같기도함.
14 이름없음 2018/02/16 01:44:45 ID : QmqY61xBalf 0
근데 사실 웃긴게 아빠랑 저희 가족이랑 사이가 냉랭하고 막 나쁘고 그러지않음.;;;ㅎㅎ;; 친구한테 가끔 아무렇지않게 웃으며 이야기하면 신기해함;; 버릇없는 자식들이라고 여기시는분들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저희집에서 사실 아빠를 거의 친구처럼 부르고 행동함;; 동생이랑 제가 별명지어서 별명으로 부름;;;; 어릴때 가정폭력당할때 이런인간이 내 아빠라는게 너무싫고 가장으로 위에있으려는게 너무 꼴보기 싫어서 어느날 장난으로 만들었던 별명으로 부르고 존댓말하라고 맞아도 오기로 안그러고 아빠한테 무슨말버릇이냐고 죽도록 맞기도 엄청맞고 엄마도 그러지말라고 혼내고 그러셨는데 이당시에;; 반항기가 정점을 찍을때라 아빠같지도 않은인간말 들어주기 싫다고 오기로 계속 부르니까 어느순간 냅두심;; 지금은 엄마도 저 별명으로 부르면서 아빠깜;; 이게 정착하기 시작하면서 확실히 아빠의 가부장적 태도가 사라지기 시작했던것도 사실.. 자기합리화인지몰라도 반쯤 친구같으니까 그 인간이 사고쳐도 생각보다 무덤덤하게 있을수있는거같음.;; 사고안치고 술먹고 행패만 안부리면 농담도 던지고 장난치고 그럼. 바람폈을때도 맨날 옆에가서 동생이랑 깐죽거려줌. 그리고 놀아주고 잘해준기억도 분명히있으니까 아주 미워하고 증오만 할수는 없는거같음 저도 어릴땐 부모님이 전날밤 별의 별 난리가 있고 다음날 아침 화목하게 밥차려먹고있는거보고 우리집 정신장애가있는거아닌가 고민많이함.;; 사실 지금도 의심중.;;
15 이름없음 2018/02/16 01:47:41 ID : QmqY61xBalf 0
되게 길고 쓸데없는 말이 많아서 끝까지읽어줄사람이 있을지나 모르겠지만.;; 그냥 어딘가에 속편하게 적어버리고싶어서 적음... 여기까지 읽어준 사람이 있다면 읽어줘서 정말 고마워
16 이름없음 2018/02/16 03:07:59 ID : Fa2nyLdSIHA 0
나같으면 잔뜩 삐뚤어졌을 거 같은데 스레주랑 스레주 동생 장하다. 길어서 다 못 읽을거 같았는데 어느새 다 읽었어. 에서 동물들 도망가는 부분 읽을 때는 웃었어. 웃으면 안 되는데 웃픈 상황이라. 아빠 본인만 정신차리면 자식들도 잘 컸고 화목하게 잘 살 수 있는데 참 안타깝다. 영화 한편 보고 자려고 했는데 스레주 글 보고 멍해졌어. 이사 잘 하고. 아빠가 얼마나 복받은 사람인가 깨달았으면 좋겠다.
17 이름없음 2018/03/01 06:20:20 ID : 6ktwHvbeFeF 0
지금까지 너무 고생많았고 이렇게 있어준 것만으로도 내가 너무 고맙다. 스레주 앞으로는 행복한 날만 가득했으면 좋겠어. 진짜 너무 고생많았고 수고했어. 고마워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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