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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 (958)2.스레딕에서 봤던 스레중에서 가장 무서웠던거 말하자 (26)3.나 평소에 꿈잘안꾸는 편인데 오늘쫌 좆같았어. (1)4.시체를 처리하는 방법 (126)5.소원이루어 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02)6.소원 들어줄게 (502)7.굿판 본 적 있는데 (2)8.왜 2024이야? (11)9.양밥 당해본 적 있어? (9)10.기도원의 진실 (47)11.초콜릿 살인마 코델리아 보트킨 (614)12.오빠 죽이고 싶은데 방법 없나 (10)13.무속의 길 피해진다고 피해지는게 아니더라 (2)14.가위눌림중에 턱이 호두깎기 인형처럼 빠른속도로 움직이는 경험 있는 친구? (18)15.보고 느껴지는 거 얘기해줄게 (504)16.귀문이랑 귀접이 연관있나? (2)17.살면서 겪은 기묘한 일들 (86)18.마법의 다이스 고동님 (418)19.이거 무슨 증상인지 아시는분 (19)20.소원 이뤄주는 강령술? 주술? 알아? (17)
안녕 음 일단 이건 내가 1년동안 있었던 얘기들이야
그래서 아마 좀 잊혀진 기억도 있어서 왜곡될 수 있는데
일단 최대한 있는 사실을 다 얘기할거야
중간중간에 질문을 해줘도 괜찮아!
바로바로 답해줄께
나도 너무 당황스러운 일이라 여기다 쓰면서 기억 좀 정리하려고
순간 내가 엄청 당황했는지 왜 이애 몸에 집착하냐고 무당분께 소리를 질렀어 무당분은 집착은 너가 하는거고 넌 지금 모든걸 망치고 있다고 꿈까지 관여했으니 무슨일인지는 너도 알거라고 곱게 가고싶으면 어서나오라고 막 소리를 질렀어
그러더니 내가 그럼 다시 잠들게 해달라고 얘기하고 오겠다고 이런식으로 하고 그 무당분이 있는 그곳에서 난 수면제를 먹었고 깨어보니 우리집이였어
그사람은 내게 너의 몸이 아니라 모든 꿈 그냥 경험을 갖고 싶었다고 그러기위해선 자아가 되어야 한다고 나한테 계속해서 이상한 말을 중얼거렸어
난 그때 정말 정신적으로도 모든게 지쳐서 그냥 순간적으로 베란다 창문이 보여서 그곳으로 뛰어들었어 정말 무슨 생각이였냐면 차라리 저사람이 내 자아가 된다면 난 필요없을테니 죽겠다 이런생각으로
그리고 눈을 떴더니 무당분이 날 보고계셨어
난 어차피 안들릴테니 그냥 잘있어요 라고 했는데 내가한말을 내가 하는거야
그순간 너무 놀라서 벌떡 일어나서 막 소리를 질렀어 내가 내가 말한다고 이개 뭐냐고 이상하다고 뭐지 어떻게 된거지 막 이러면서 우는데
알고보니까 그사람이 내 본자아가 되었을때 내가 나를 찌르면 그사람이 아팠던거 기억나? 그래서 그사람이 다치면 다른 자아인 내가 아파할수도 있는건데 내가 그대로 뛰어내려서 죽었으니 본자아가 죽은건 아니고 다시 내가 본자아가 되고 그 사람이 다른 자아가 되었는데 그대로 내몸을 떠난거어
난 진짜 너무 기쁘고 탄식감 +안도에 쓰러졌어
눈을 떴을땐 병원이였고 근데 이상하게 허벅지가 조금 뻐근?찌릿?해서 봤더니 큰 멍이 있었어 목에도
보니까 내가 칼로 찌른 부위마다 큰 멍들이 있더라고 그래서 그순간 현실과 꿈속을 헷갈리기 시작했고 모든게 끝났지만 나에겐 정말로 끝내기엔 긴시간이 필요했어
4일간 잠을 안자고 현실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고 친구들마다 다 전화해서 모든얘기를 해주고 애들은 다행히 그때 그마지막으로 끌려갔던 친구말고는 꿈을 꾼적이 없다고 했어
엄마도 정말 다행이라고 울면서 막 좋아하시고 근데 난 마냥 기뻐할수는 없었어 내가 아니라면 다른사람에게도 이런일이 일어날수 있을테니까
정말 그 긴시간을 난 계속해서 아파하고 어쩌다 잠들면 비슷한 악몽을 꾸고 그냥 정말 너무 힘들고 괴로웠어 밤마다 끙끙대고 그러다 시간이 많이 흐르고 꿈과 현실을 다시 구분하게 되었어
그리고 그때 쓴 일기들을 보며 모든 생각을 정리하고 어떻게 이런일이 있지 하면서 막 다 열심히 정리했어 그리고 수면제는 먹지 않으려고 했어 최대한 혹시나 해서 그러다 많이 나아지고 다시 수면제를 먹었는디 다행히 그런일은 없었어
그리고 시간이 더욱 많이 흐르고 좀 나 자체도 진정이 되면서 지금 이순간이 된거야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사실 나도 정신이 오락가락해서 쓰다가 뭔가 이상한부분이 분명 있을거야 그래도 읽어줘서 너무 고맙고 모두들 꿈을 너무 쉽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세상에는 진짜 별일이 다있으니까 다들 조심하고
위로하면서 들어줘서 너무 고맙고 혹시 질문있으면 달아줘 바로바로 답해줄께!
나 스레주야 일기를 보다가 좀 이상한 부분을 발견했어
내가 꿈에서 칼로찌른부분에 멍이 있다고 했잖아
근데 이게 아직도 안사라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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