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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우리 가족에 대한 얘기를 먼저 해볼게.
4년 전인가 우리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삼촌 셋이서 시골에서 살다가 셋 다 돌아가셨어.
이유는 살인.
시골이라 cctv도 없는 곳에서 누군가 치밀하게 했는지 흔적 하나 없이 묻혀졌어.
아빠회사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다가 갑자기 다운되는 바람에 아빠를 찾으러 나섰지.
난 컴퓨터를 잘 못만지는데 아빠가 이런 거는 잠깐 손보면 대부분이 고쳐졌거든.
그러다가 손님 맞이하는?상담하는? 휴게실 같은 방에 들어가서 구경하다가 아빠가 쓴 걸로 보이는 일기장 하나를 발견했어.
나는 옛날 일기장 쓴 거 보는 걸 좋아하거든.
내가 유치원 때부터 초등학교 때까지 쓴 일기장도 집에서 혼자 심심할 때 보기도 해.
목적(아빠를 찾는 것)을 잊은 채 나는 거기 의자에 앉아서 일기장을 천천히 봤어.
아무튼 일기장의 처음부분은 아빠의 심리상태?에서 뒤로 갈 수록 회사를 세우고 이렇게 할 것이고가 써있었어.
중간중간 아빠의 실수도 적혀있어서 꽤 재밌었지
피해자가 누군지는 안 써있었지만 일기의 날짜와 어떻게 살인을 저지를지 계획들을 보고 난 알아챘어.
할머니와 할아버지와 삼촌의 살인사건의 범인을
살인의 이유는 돈이었어. 돈.
회사를 차릴 돈이 없었거든.
우리 할머니와 할아버지와 삼촌이 돌아가시고 집에 있는 돈이 다 사라졌는데 우리는 멍청하게도 그 걸 보고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누군가와 돈으로 엉켜있던 악연때문에 그런 일을 당하셨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전혀 아니었어.
그냥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악연이 아니라 돈을 노린 거였어.
우리아빠.
나 너무 당황해서 그 일기를 들고왔어 내 에코백에 지금 있고.
난 아빠를 찾는게 너무 무서워져서 지금 다른 컴퓨터 키고 만지면서 핸드폰으로 스레딕 하고있는데
근데 이상해. 바보가아닌이상 누구나 손대면 볼수있는 일기장에 살인계획을 구구절절 써놓는다고.......? 쓴다고쳐도 어디 금고에 소중히 보관하는것도아니고 그냥 회사에 자기가 자리를비운곳에 그냥 냅둬,,,,? 계획까지 한사람이면 주도 면밀한 사람일텐데. 교도소에 제발 갇히고싶은게 아니라면 누가그럼
근데 진짜 그렇긴 하다... 스레주가 옛날 일기장 보는거 좋아하는 거 알면 근처에 놔둘리가 없는데. 아니면 몰랐던건가?
레주의 아버지딴에는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하셨겠지.
집에선 가족들이 자신의 가족의 일기장을 볼 건데 무슨 문제냐고 생각할 수도 있잖아. 레주만 해도 일기장을 보는게 취미라 했고.
하지만 회사는 다르잖아. 레주의 말로는 일기장은 눈에 띄지않는 곳에 있었다고 했고, 직장 동료일뿐인 남들이 레주 아버지의 일기장을 보려고 몰래 손을 댈까? 난 그럴 일은 없을 거라 생각해.
아니면 당시 사건 기사 같은 거 없어? 일가족 세 명 동시 살해면 아무리 시골이라도 기사 있을 법한데 읽어보고 싶음
스레준데 잠시 왔다가 오해가 있는 것 같아서 스레남겨!ㅠㅠㅠㅠㅠ
아빠가 사업하시거든.. 근데 회사가 이번에 이전? 하게되서 짐 정리가 아직 덜 됐는데 짐더미에 있던 걸 내가 본 거야...
일단 방금 할머니댁엔 도착했어.
참고로 그 돌아가신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외가쪽이고 지금 제사지내는 곳은 친가쪽이야
일기장에 써있던 내용들. 어제 내가 너무 정신없어서 진정도 안돼고 해서 얘기 못 해줬거든.
그거 얘기 해줄게. 방금 아빠가 회사 가려고 집 나가셨어
대충 시간은 여름대, 낮 5시 쯤.
할머니는 치매가 있다. 그 때문에 할아버지는 늘 그녀 옆에서 간호하고 돌봐줘야 한다.
그녀를 씻기고 용변도 닦아주고 그녀가 심심해 할 때면 옆에서 실을 가지고 실뜨기 등 여러가지 놀이를 했다.
물론, 실뜨기의 하는 방법, 놀이 방법은 그가 매번 할 때마다 가르쳐주곤 했다.
제 아무리 젊었을 적 돈을 모아봤자 그 돈은 끝을 향해서 달려갔다.
자식들은 지들 자식들 챙기기 바빠 얼굴도 못 본지 오래됐다.
모아둔 돈이 정말 얼마 없어지자 옆에 있던 믿을만한 청년인 삼촌이란 사람도 같이 살다가 심심풀이로 시작한 도박에 빠져 돈이란 돈은 다 빼먹고 있으니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보단 버텨간다로 표현할 수 밖에.
그는 잠시동안 생각에 빠졌다.
자식들이 해준 것들 중 한 가지.
보험. 보험금.
그는 잠시 위험한 생각을 했지만 곧 접었다.
그녀와 동반자살을 할까 생각을 해봤지만, 도저히 그녀의 얼굴을 보고 같이 자살하자고, 행복한 곳으로 가자고 입이 안 떨어질 것 같아서 그는 일주일간 밤을 뒤척이고 끼니도 굶으며 생각을 하고 또 생각을 했다.
그러고 있다보니 첫 째 딸 사위가 이번에 사업을 시작한다고 했던게 생각이 났다.
돈 액수가 안 맞는다며 힘들다고 설날 때 말했던게 생각났다.
그는 사위한테 조심히 연락을 했다.
" 사업 시작은 잘 되가? "
" 뭐 그냥 그렇죠. 밥은 드셨어요? "
" 내일 내 얼굴 좀 볼 수 있을까? "
" 네, 뭐. 괜찮죠. 저희 예지(나, 가명)도 데려갈까요? "
" 그냥 술 한 잔만 하게 혼자 와라 "
.
.
그는 결심했다.
그는 그 날 밤 목이 붓도록 꺼이꺼이 울었고,
그의 손에는 칼이 들려있었다.
누워서 자고 있는 그녀 앞에서 앉아 밤새도록 울었다.
곧 그는 그녀를 죽였고, 때마침 집에 들어오다 그 광경을 본 술취한 삼촌도.
.
.
" 아버지 거의 다 왔습니다. 주차는 집 앞에다 놓아도 될까요? "
" 아니, 작년에 추석 때 남자들끼리 갔었던 언덕으로 와 내가 술병 들고 갈게 "
그는 그의 사위와 술을 마시며 두 번째 병을 깔 때 쯤, 입을 열었고 곧 자신의 얘기를 털어놓았다.
곧 그의 사위의 머릿속은 빠르게 돌아갔다.
그 돈을 잘하면 자신의 통장으로 빼돌릴 수 있기에.
ㅋㅋㅋㅋㅋ이거 뭐...사진 못찍었다고했는데 대사 하나하나 자세하고 무엇보다 인칭도 틀리고... 소설 잘 읽었어 작가데뷔 화이팅
그러게 기껏 상황설정은 잘해놓고 어설프게 상황 연출한다고
각색이나 한다면서 밑천은 다 들어나고ㅋㅋㅋ 손 떨린다면서 그와중에 각색을 굳이...? 소설쓸꺼면 그냥 딴데 알아봐; 아님 처음부터 실화라고 하질 말던가
왜 꺼지래? 좀 그럴 듯해야 그렇구나 하면서 넘어가주는 거지 글자 하나하나가 의심스러운데 사진도 없어 뭣도 없어 재미도 없어 불쾌하기만 하잖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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