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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렇게 학원 끝나고 집 앞에 엘베타려고 기다리는데 웬 수상한 아저씨가 있는거야 검정 긴팔긴바지에 검정모자를 쓰고.
난 뭐지 하다가 큰 엘베를 기다렸어. 엘베가 두개거든. 현관에 가까운 큰엘베 옆에 작은엘베. 근데 걱정은 별로 안됐었던게 큰엘베 바로 옆에는 경비실이 있기도 했고 난 남자거ㅡ든 보통은 남자는 안 노리니까...
층수 누르고 집에갔는데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계속 있는거야. 월수금이면 9시에 화목이면 8시에. 이쯤되면 소름이 돋더라. 매일 집 갈때마다 검은색으로 도배한 남ㅈㅏ가 서있다고 생각해봐.
또 언제는 목욜이었나 그때 쌤 사정으로 주말에 수업하기로해서 일찍 집 갔는데 그땐 없어서 안심하고 갔어.
어쨌든 친구랑 같이 집을 갔어. 근데 계속 쫓아오는거야. 나도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 집 갈때 친구는 혼자 가야되잖아.
친구가 엘베 앞까지만 바래다 주고 인사했는데 그 수상한 아저씨가 갑자기 뛰더니 엘베를 타는거야. 나 ㅈㄴ놀라서 열림버튼 다다다다누르고 친구도 당황하고 서로 그냥 손잡고 뛰었어 친구집으로.
금욜이어서 그날은 친구집에서 자고갔어. 신고할 생각도 했는데 나한테 직접적인 피해를 입힌것도 아니고 날 스토킹한 증거도 별로 없고 아닐수도 있고 믿어주지도 않을거같아서 신고는 포기했어
그리고 우리는 한 층당 10개의 호가 있어서 복도가 아주길어. 복도에는 cctv가 한개도 없고 엘베랑 1층에만있어.
그렇다고 혼자 갈 순 없으니까 옆집사는 형을 불렀어. 형이 엘베타고 내려올 때 그 아저씨를 봤대. 나랑 형이 1층에 도착했는데 그 아저씨가 빤히 쳐다보는거야.
시선이 엄청 노골적이었어. 다행히 엘베를 따라타진않더라고. 아마 형이 있어서 그랬던 거 같기도하고... 어쨌든 난 벌ㄹ빌벌벌떨면서 탔어.
근데 이 아저씨가 어느순간부터 또 안 보이더라고. 그래도 혹시 모르잖아? 계속 형이랑 가는데 집 갈때 짧은 내리막길이 있는데 거기 맨 위에서 내가 형 머리를 만지고 있었어. 먼지같은게 묻어있었거든.
근데 갑자기 그 아저씨가 겁나 뛰어오더니 형을 밀고 다시 내리막 아래로 뛰어가더라고. 형은 간신히 옆쪽으로 넘어지고 나랑 형은 벙쪄있고.
다행히 다친곳은 별로 없고 손바닥이 살짝까진 수준이었는데 형이 빡친거야. 밀고 사과도 안 하고 계속 나 스토킹하는 것 같다고(내 의견이양,,) 따져야겠다고 하는거야.
난 당연히 말렸지. 그 사람이 칼이 있을 수 도 있는데. 당연히 엘베앞에 있을 줄 알았는데 그 날은 없더라. 차라리 다행이었지,,,
야 근데 층당 집이 10개면 아파트가 얼마나 큰거지....좀 커서 무서운것도 있겠다 스레주 몸 키우자 몸을 보호 할라믄
그치ㅠㅜㅠㅜㅜ 다른데는 101동 102동 이렇게 있는데 우린 그냥 딱 한개있어. 과장보태서 10년살았는데 살만해!
나는 학교에 가야되니까 엘베를 탔어. 난 7시 50분에 집에서 나가. 아침일찍가면 기분이 좋잖아. 근데 딱 나가니까 그 아저씨가 보이더라고. 솔ㅈ직히 많이 당황스럽잖아. 난 몸이 굳었지. 눈마주치고있다가 닫힘 누르고 다시 올라가서 형이랑 같이갔어.
결국 경비아저씨한테 말했어. 수상한 사람이 계속 있다고. 그랬더니 아저씨가 알겠다면서 쫓아내겠다고했어. 그렇게 평화가 찾아온줄 알았지.
며칠안보이고 경비아저씨가 막아주고하니까 안심하고 혼자 집에갔어. 매번 형을 부를 수는 없잖아. 그동안도 미안했는데
솔직히 그때 진짜 개떨렸어. 트라우마가 뭔지 알거같다는 느낌 울렁거리고 좀 무서웠어. 유리문이어서 보였는데 1층에 아저씨는 없더라.
한 이틀지났나 학교에서 영어방과후를 해서 늦게끝나는 날이었어. 일정 커트라인 넘는 애들만 신청 가능한거로 지원해주는 거거든. 나 공부잘해 얘도랑∩'ω'∩
방과후 끝나고 책을 두고와서 집들렸다 가려고 했어. 시간은 널널했거든. 근데 이젠 교문앞에 그 아저씨가 서있더라고. 어떻게 해야하지 하고 굳어있다가 같이 영어한 애들 쫄쫄 쫓아갔어.
내쪽이 애들이 별로 안가는 길이기도 하고 애들이 가는 큰 길쪽으로 가서 결국 돌아갔어. 책들고 내려오면 그 아저씨가 있을까봐 어쩌지도 못하겠더라.
나도알아つ-o-)つ❤
난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갔어. 계단은 901호쪽에있는 야외계단(벽이 뚫려있음)이랑 엘베쪽에있는 계단이있는데 난 야외계단을 이용했어. 야외계단을 이용하면 바로 밖으로 나올 수 있거든. 1층 오른쪽에 있어서 몰래갈 수 있어
그렇게까지해서 내려가니까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하는데 별 수가 없잖아... 나 쫓아오는 거면 어떡해 요즘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데
증거모아서 신고할까 해서 학원끝나고 형이랑 휴대폰녹음기 틀고 갔어. 그냥 대충 '저 쫓아다니시는 거에요?' 이렇게 물어봤는데 대답을 안해서 저기요? 하면서 말걸었는데 슥 쳐다보는거야 ㅅㅂ진짜 그 눈빛에 개쫄아서 아... 저... 그게... 이러고
형은 옆에서 안 들리시냐고 쫓아다니는 거 맞냐고 뭐라하는데 아저씨가 갑자기 내 얼굴을 잡더니 눈이 휘어지게 웃더라. 대충 양 볼쪽을 양손으로 잡았던 거 걑ㅏ 마스크를 항상쓰고있어서 코입은 제대로 못봤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좀 눈이약간 곱다고 해야되나? 휘어진 눈웃음을 하는게 속쌍이 있어서 그런가 좀 이뻣어. 30대 초중반같았어. 난 굳어서 얼굴 싸해지고 앞이멍해지는데 아무생각이 안났어. 진짜 ㅇㅏ무생각안나서 딴생각나는거 알아? 그냥 소리도 안들리고 앞도안보이고 생각은 안나는데 전혀 관계없는 딴생각이 드는겆ㅣ
헐 지금은 해결 된거지?
보고있는 사람이 꽤 있ㄱㅜ나 내가 멍해져서 있으니까 형이 괜찮냐고 하면서 신경써ㅅ줬어. 형 집에서 코코아먹고 한시간가량 있다가 집 갔을걸ㅑ
근데 집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난 그 아저씨를 몰ㅈ라; 그냥 어느순간 보니까 거기있던거지... 무슨 접점이 있었나 생각해도 그런적은 없는데
레주야 아니면 보통 레주가 그 아저씨를 마주치는 장소가 엘리베이터 앞이였잖아 혹시 그때그때 마다 경비실 cctv 찍힌거 모아서 스토킹 당하고 있다는 증거라도 만들수있지 않을까..? 그냥 내 생각이야 힘내 스레주!!
무서웠어 ㅠㅠ
신고하려했는데 내가 나오기전부터도 거기서있었고 날 스토킹한다는 확실한 증거가 없어서 신고는 흐지부지됐어
ㅋㅋㅋㅋ 고마워
끝난일이야!
신고도 잘 안되고 학원도 옮기고 이사도 가야되나 싶은거야. 부모님한테 말은 안한상태여서 아프다하고 둘러대고 안갔어. 안가려고했는데 7시 30분쯤에 누가 똑똑 하는거야.
우리집이 지어진지 오래됐다고했잖아. 그래서 초인종이 망가졌거든. 인터폰인가 그것도 망가진지 오래야. 그래서 안에서는 밖을 볼 수 ㅓㅂㅅ어
그리고 난 애초에 집에 혼자있을 때 인기척을 안 내. 택배와도 잘 안나가고. 근데 보통 1~2분 노크하다 가잖아 없는 거 같으면. 강아지도 계속 짖는데 안가는거야.
진짜 5분 가량을 노크하는거야. 누군지 보는 구멍같은것도 없어서 보려면 내 방 창문을 통해서봐야돼. 블라인드 창문? 반 블라이드 창문같은거여서 까만 그림자같은거만 보이는 창문 그거란말이야
창문 두개가있고 창틀이 3겹이있어. 맨첫번째는 (아마) 유리 두번째는 (아마) 방충망 세번째가 블라인드 창문이야. 첫번째랑 두번째 순서가 바꼈을 수도 있겠다 생각이 잘 안나
강아지는 현관이랑 내 방문보면서 번갈아가면서 짖고 약간 오줌 지릴뻔했는데 한 1~2분지나니까 소리가 멎더라고
형와서 문열어주고 형이 오면서 그 아저씨봤는데 이상한 일은 없었냐 하는데 ㅅㅂ무서워서 말도못하고 그냥 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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