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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스레딕에서 봤던 스레중에서 가장 무서웠던거 말하자 (13)2.이거 무슨 증상인지 아시는분 (18)3.보고 느껴지는 거 얘기해줄게 (503)4.소원 들어줄게 (501)5.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 (956)6.소원이루어 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01)7.소원 이뤄주는 강령술? 주술? 알아? (17)8.마법의 다이스 고동님 (412)9.내가 무속인인데, 어쩌면 좋을까? (96)10.🌶각자 본인이 본 최고의 괴담 추천하고가기🌶(공지필독) (297)11.살면서 겪은 기묘한 일들 (77)12.거의 죽기 직전까지 갔을 때 (1)13.내 친가는 살아있는 사람의 제사를 해왔어 (204)14.오빠 죽이고 싶은데 방법 없나 (9)15.기도원의 진실 (46)16.아는 언니 귀접 이야기 (123)17.혹시 중신동이 있나요? (4)18.제발 과거로 돌아가는법 아시는분.. (25)19.플라시보 - open (531)20.악몽 꾼 기념으로 쓰는 괴담같은 꿈 이야기 (5)
일단 내가 처음 본 귀신은 다섯살때인가 할머니 옛날 집 팔때 엄마한테 보였던 귀신을 나도 본 이야기야.
할머니가 이사를 하셨지만 옛집에 정이들었다고 파시기 전에 일주일 정도만 더 살다가 보네주면 안되겠냐고 하셔서 해서 우리가족하고 할머니하고 그 옛날 집에 묵었어
우리 엄마가 고딩때 서울가서 일하다가 스무살때부터 지금까지 여기서 아빠만나서 살고있어. 마침 그 일주일동안 엄마 친구도 할머니집 지역으로 내려온거야 그래서 엄마친구분이 그 집으로 왔는데 엄마는 나랑 내 또래인 엄마친구를 같은 방에 들여보내놓고 스케치북하고 크레파스를 줬어 그때당시 우리의 최고의 장난감은 그거였으니까. 어쩼든 바닥에 엎드려 그림을 그리다가 고개를 들었는데 맨다리가 있는거야 진짜 핏기없는 발등과 발목 정도까지 보였었어
에궁 사진 첨부가 안되네😅
우리 뒤에 옷장이 있었고 옆에는 책상이 있고 책상뒤로 창문이 있어
아 뭔가 그림으로 보여줘야하는데ㅜㅠ
창문
책상. 서랍장
옷장. 나. 스케치북. 걔. 문
이런구조야!
어쨌든 다리가 있는게 신기해서 고개를 빳빳이 드니까 노란색원피스(?)를 입은 여자가 입이 찢어져라 웃으면서 나 보더라
진짜 얼마나 놀랐는지 울면서 엄마한테 달려가니가 엄마가 처음에는 안믿다가 내가 인상착의 말하니까 엄마랑 엄마친구가 진짜 놀라는거야 몇년전에 엄마한테 물어보니까 엄마가 나한테 말해주더라구
엄마가 중딩때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갔을때 마지막날 밤에 분신사바를 했데, 그리고 분신사바가 끝나고 쌤이 갑자기 들어오셔서 종이도 못태우고 그냥 한명 가방에 넣고 그날밤 잠든 후 배를 타고 집으로 가는데 가방주인인 친구가 우는거야, 이유를 물어봐도 답하지않고 발작하듯이 울었데
날 집으로 데려다줘! 내집!!! 내집!!!
이러면서 울어서 쌤이 냅다 달려와서 집으로 가는중인데 왜그러냐고 물으니까 쌤 얼굴에 침을 뱉고 더러운것 이라고 말하고 계속 울었데
엄마하고 그날 분신사바를한 친구들은 알았겠지 쟤가 왜 저렇게 우는지 그래서 엄마하고 친구들이 울면서 선생님께 라이터를 빌려서 선박으로 나가서 종이를 태우고 미안해요 제발 집으로 돌아가주세요 라고 빌었데
그리고 엄마가 집으로 돌아와서 짐풀고 자려고 누었는데 벽을 긁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우리엄마가 4자매인데 그중 셋째여서 막내이모랑 같은 방을 썼단말이야 엄마가 이모한테 ㅇㅇ아 그냥 곱게자라~ 라고 하니까 엄마옆에서 나 ㅇㅇ이 아닌데 라는 소리가 들렸데 목소리도 전혀달랐고 엄마가 놀라서 이불뒤집어쓰고 숨죽이고있었는데 그 목소리가 나 ㅇㅇ이 아닌데~ ㅇㅇ이 아닌데~ 라면서 엄마 주위를 뱅뱅 돌았데
미안 방금 학원 끝났어 ㅡㅜㅠ 내일까지 시험이라 ㅡㅜㅠ
어쨌든 생각보다 내 글 봐주는 사람들이 꽤 많네!
일단 이어서 써볼게
우리엄마는 너무 무서워서 몸을 움츠리다가 본인의 실수인지 아님 그 목소리 주인의 고의인지 이불을 톡 쳐버렸데, 망했다 라는 생각이 들고 눈을 감았는데 몇분쯤 눈 감고 있다가 더이상 아무런 소리도 안들리길래 눈을 뜨니까 가위 눌린것처럼 몸이 안움직이고 미친듯이 벽을 긁는 소리가 들려서 다시 눈을 감으려고 했지만 눈이 안감겨지고 숨이 턱 막히는듯한 느낌이 들었데 엄마가 무서워서 눈동자만 이리저리 굴리다가 소리가 나는 쪽을 봐버렸어
아차 싶어서 눈을 돌리려고 했지만 엄마는 이미 그것과 눈이 마주쳐버렸고 그건 깔깔 웃어대면서
내가 깨웠니? 내가 깨웠니?!!!!! 라고 화내듯이 말했데
실성한듯 웃어대다가 갑자기 화를 내서 엄마는 놀라기도하고 무서워서 엉엉 울었데 그것이 엄마한테 웃으면서 다가올수록 엄마는 비명을 지르려고했지만 소리가 났겠어? 당연히 소리없는 외침이었지
엄마가 끙끙대면서 울자 놀란 막내이모는 급하게 할머니를 불러와서 엄마를 깨웠고 그날밤 엄마는 한숨도 못자고 거실에서 손톱만 물어 뜯고 있었데 막
귀신인건가? 왜 갑자기 내앞에 귀신이 나타나는거지? 분신사바 때문인가? 무슨잘못을 한거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오들오들 떨면서 그날밤을 보네고 수학여행에서 같아 분신사바를 했던 친구들을 모아 이야기 했데.
4명의 친구들이였는데 4명모두 엄마랑 비슷하게 가위에 눌리거나 악몽에 시달렸지만 나타난 사람들은 모두 달랐데.
엄마는 노란옷을 입은 여자였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파란스웨터를 입은 또래의 여자애였고 붉은 옷을 입은 귀신도 보였데
그리고 엄마와 엄마친구들은 약 두시간동은 다시 분신사바를해서
우리에게 화난건가요? 용서를 받을 수 는 없나요? 라는 질문을 던지고 정말 죄송하다고 그만 나타나주라고 엉엉 울면서 빌었데.
결국 동그라미가 되고 엄마와 엄마 친구들은 정말 죄송합니다 라며 울다가 집으로 돌아왔데. 그날 부터 귀신이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가끔 누군가가 엄마를 쳐다보는 느낌이 들고 갑자기 분위기가 쎄해질때도 있다고 했었어
어쨋든 다시 처음으로 돌가보자면 그때 엄마와 엄마친구는 너무 놀라서 우리를 챙기고 현재 할머니집으로 부랴부랴 옮겼고, 그 집을 바로 팔았다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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