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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스레딕에서 봤던 스레중에서 가장 무서웠던거 말하자 (20)2.기도원의 진실 (47)3.초콜릿 살인마 코델리아 보트킨 (614)4.오빠 죽이고 싶은데 방법 없나 (10)5.왜 2024이야? (8)6.양밥 당해본 적 있어? (8)7.무속의 길 피해진다고 피해지는게 아니더라 (2)8.시체를 처리하는 방법 (124)9.가위눌림중에 턱이 호두깎기 인형처럼 빠른속도로 움직이는 경험 있는 친구? (18)10.보고 느껴지는 거 얘기해줄게 (504)11.귀문이랑 귀접이 연관있나? (2)12.살면서 겪은 기묘한 일들 (86)13.마법의 다이스 고동님 (418)14.이거 무슨 증상인지 아시는분 (19)15.굿판 본 적 있는데 (1)16.소원 들어줄게 (501)17.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 (956)18.소원이루어 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01)19.소원 이뤄주는 강령술? 주술? 알아? (17)20.내가 무속인인데, 어쩌면 좋을까? (96)
친구집에서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은 나는 친구가 구워준 가래떡에가가 꿀을 발라먹고 또다른 친구2를 기다리고 있었어 6시30분까지 온다길래
그때 비가 송글송글 여우비처럼 내렸는데 우산을 안들고 그냥 그대로 범준이의 우산하나에 3명이 모여서 산책을 하기로 했어
우리동네는 바닷가가 많아서 선착장에서 이야기좀 하다가 마땅한 산책코스가 없어서 절이 많은 절길을 따라 산을 올라가기로 했어
그때가 7시40분쯤이였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해가 빨리져서 어두웠어 산길이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 쪽에 있어서 선착장에서 우리 아파트 단지쪽으로 다시 걸어왔어
걸어와서 놀이터 사이에 있는 담을 넘어서 산길을 따라 걸어올라갔어 본격적으로 산으로 가기 시작한건 8시가 다되서 간것같아
비가 와서 바닥도 축축하고 경사도 심해서 미끄러지기 일수였지 그렇게 올라가는데 절길이라 그런지 주위에는 스님들이 사용하시는 텃밭과 농기구뿐이였어 가로등하나가 전부였지
산길 입구에는 신당같은게 있었는데 말이야 옛말로 절이나 신당은 사진찍는게 아니라고해서 이거밖에 못찍었네 어둡고 비까지와서 꽤나 무서웠기에 나랑 준호랑 범준이는 부디 안좋은일이 생기지 않게 신당앞에서 빌고 갔어
그러고 나서 다시 길을 걸었어 너무 어두워서 휴대폰 플래시를 키면서 나란이 줄지어서 걸어갔지 앞은 안보이지 바닥은 미끄럽지 분위기는 무섭지... 그나마 그래도 입구에서는 아파트 단지가 많아서 괜찮았는데 5분정도 걸었는데 가로등도 없고 아무것도 안보이는거야
산에는 갈림길도 많아서 나는 앞장선 준호의 의견을 따라 계속 걷기만했어 내가 걸음이 빨라서 애들을 자꾸 재치고 가서 나중에 자리를 바꿔 준호 -범준 - 나 이렇게 내가 제일 앞장서서 갔지
그렇게 가고 있는데 범준이가 갑자기 무서운 얘기를 하고 분위기잡는거야 나는 대수롭지 않은척 동요했지만 점점 무서워지길래 좀 올라가다 보면 보이는 쉼터에서 담배를 피는겸 쉬면서 무서운 분위기를 풀어볼려고 쉬자고 쉼터에 있는 커다란 정자에 앉았어
그러고는 분위기가 좀 괜찮아졌는지 범준이가 길이 나있는곳 말고 비정상적인 루트로 가보지 않을래? 라는거야 처음엔 나랑 준호가 힘든데 그냥 빨리 내려가자라고 했지만 봄방학이였기에 시간이 많았던 나는 범준이의 말에 찬성해서 어쩔수 없이 준호도 우리와 함께 강제적으로 갔어야만했어
내가 첨부한 사진이 우리가 등산로가 아닌곳으로 기고있는중에 찍은거야 ... 지금봐도 무섭네 혹시 보고 있는 스레들 있어?
그렇게 가고 있는데 비는 그치다가 오고 오다가 그치고 비때문에 습해져서 더워서 땀도나고 귀찮고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어 30분정도는 걸었을꺼야
그렇게 가다가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등산길로 빨리 내려가자고 다짐하고 나랑 친구들은 다시등산길로 내려왔어 사람인가 짐승인가 사부작 거리는 소리도 많이 들었었는데 대부분 산고양이였어
사진안에 귀신이라고 적힌거 보여? 자세히 보면 보일지도 모르겠는데 귀신 쪽을 자세히 보면 엄청 커브길이 하나있거든?
그커브길을 돌면 말이야 공터가 나와 우리가 그 공터에 다달았을때 후레쉬? 손전등 빛같은게 보였어 멀리서 우리는 그걸보고 사람이라는걸 직감적으로 느꼈지 그때부터 이밤중에 우리말고 산에 사람이 있다는걸 느낀뒤로 우린 엄청 쫄았어
나랑 준호는 바로 그자리에서 굳어서 어떻게 하지 이랬는데
범준이가 그냥 채집하려고 온 등산객일수도 있지 왜그렇게 놀라냐면서 그냥 가자고 했는데 나랑 준호는 무서워서 그냥 돌아가자고 했어
범준이는 우리보고 겁쟁이라고 하면서 자꾸 놀리길래 그러면 저 사람한테 들키지 않게 우회해서 가자고 결정하고 우린 왔던길을 돌아가서 등산길이 아닌 또 산길을 타서 돌아서 그 손전등 빛이 있던곳으로 갔어
10분정도 걸으니까 우리가 등산길로 갔던 그 곳 그자리에 다와가는거야 우리가 언덕쪽에 있어서 손전등 불빛은 약간 아른거리고 시야에서 잘안보였어 손전등 빛이 보이길래 우린 소리를 최대한 줄이고 몸을숙여서 그 빛쪽으로 갔는데
... 커다란 무덤 3개가 나오는거야 그 약간 둥근 모양의 무덤 있잖아 이런 무덤 사진속 무덤은 무덤앞에 뭔가 돌 판이라도 있었는데 그 3개의 무덤은 없었어 그냥 무덤 자체만 3개가 있었지
소름 엄청 돋은게 뭔지 알아? 이거때문에 나랑 친구들은 다시 산을 내려왔어 존나 뛰어서 그 안보이는 길을 말야 뛰면서 갔는데도 몇십분이 걸렸어
그 무덤을 보고 말이야 깜짝놀랐는데 그 3개의 무덤이 있는곳에 그 손전등을 냅두고 옆에서 무덤을향해 무릎끓고 뭔가를 하는 할아버지? 50 후반 60대 초반 실루엣 추정 어떤 남자 할아버지가 하얀 나시하나 입고 뭔가를 하는거야
거짓말 아니야 시발 진짜 그거보고 나랑 친구들은 너무 소름돋아서 소리도 안지르고 산길 따라서 존나 뛰다가 등산로로 내려와서 다시 왔던길을 되돌아 뛰어갔어 정말
산길로 뒷쪽으로가서 그 이상한 정신병자 할아버지가 우릴 못봐서 다행이지 만약 그 등산길로 계속 갔다면 분명 할아버지와 우리가 마주쳤을꺼야 그럼 분명 해꼬지를 당했겠지 내려와서는 생각했어 개구리소년들 처럼 그할아버지에게 걸렸으면 죽었을까라고 다행이 아무 해도 안 입었지만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이게 거짓말이니 주작이니 안믿을사람은 믿지말아 아니면 내가 아침에 친구랑 같이 그 무덤사진찍으러 가볼게 시간이 된다면
유명한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산에 바바히맨들도 많은것 같더라... 그할아버지가 엄청난 특이케이스였다고 생각해...
존나 무섭밍.... ㄹㅇ나는 죽어도 그런곳에서 자위 못해 무덤에 대고 그러는것도 존나 비상식적이고 특히 야밤에 산에서 그러는건 진짜...
맞아 정말 비상식 적이야 그리고 옆에 수건같은것도 있더라 수건인지 천인지는 모르겠는데 손전등 옆에 펼쳐져있는걸 봤어 가로 길었으니 내생각엔 수건인것 같아 그건 왜 펼쳐뒀을까 오늘 준호한테 같이가자고 했는데 잠시들렸다가 동전노래방 가자고 했는데 안가더라 결국 좀 많이 충격이였나봐 그래서 동전노래방만 들렸다가 9시쯤에 집왔었어 혼자 사진찍으러 가고싶었는데 도저히 용기가 안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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