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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6/30 16:44:37 ID : NAjeK2IHveM
올해 중2입니다 사귀는 애는 아니고 많이 친한 애에요. 작년에 분위기에 휩쓸려서 해버렸는데 이게 학생이 할 짓은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한 번 하기 시작한 뒤로 충동적으로 계속 했어요. 서로 합의 하에 있었던 일이고요. 근데..임신할 줄은 몰랐어요... 사실 몇 달 전에 그 애가 부탁해서 한 번 ㅋㄷ을 빼고 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별 반응 없길래 그냥 넘겼지만 불안해서 이 짓을 중단했어요. 근데 어젯밤에... 갑자기 걔 한테서 전화가 왔는데..임신을 한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다가 여자애가 점점 울면서 말하니까 그제서야 정신이 바짝 들었어요. 한 번도 경험해 본 적 없는 일이라서 어떻게 대처할 지 모르겠어요... 그 아이도 저도 지금까지 정신이 반 쯤 나가있어서 아무것도 안 한 상태에요. 걔는 밥도 안 먹었다고 하더라고요... 인터넷에 검색해봐도 낙태나 이런 것 밖에는 방법이 없다 그러는데 낙태에도 종류가 있다고 해서... 아직 서로 부모님께는 말 안 한 상태고요. 부모님은 저희 둘이 친한 사이인 건 알고 계세요. 하... 말씀 드리려고 생각은 해봤는데 막상 말하자니 막막합니다. 어떻게 해야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요? 저희 둘 말고는 아무도 이 일을 몰라요. 여기가 익명 사이트라고 해서 글 올려봐요. 처음 글을 올리는데 이렇게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름없음 2019/06/30 16:45:22 ID : NAjeK2IHveM
저는 무슨 일이 있든간에 끝까지 그 아이 책임질겁니다. 도와주세요...
이름없음 2019/06/30 16:45:52 ID : JPg5grzbAY9
아 그럼 일단 부모님께 알리고 시작하자
이름없음 2019/06/30 16:46:37 ID : g5hutxTTU2H
일단 부모님께 알려야지
이름없음 2019/06/30 16:46:45 ID : NAjeK2IHveM
네 그럴려고요. 지금 걔랑 어떻게 얘기 꺼낼 지 상의 중이에요.
이름없음 2019/06/30 16:48:09 ID : IE2q5bvcpWl
책임 진다고 니가 책임질 수 있는 문제가 아냐. 둘다 한참 어린 미성년자에 금전적 사회적 기타 등등의 지원은 부모가 다 해주는데 무슨 중학 중퇴라도하고 일 하려고? 책임진다는 말 함부로 하는거 아냐.
이름없음 2019/06/30 16:49:10 ID : Mlwskre3Pii
이런 상황엔 어떤 조언을 해야할까나... 전에 분명 너랑 같은 얘기하던 애가 기억나네
이름없음 2019/06/30 16:53:27 ID : NAjeK2IHveM
사실 많이 무서워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합니다... 저랑 걔가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단지 친구사이일 뿐인데 애초에 친구끼리 이런 짓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고... 그래도 제 잘못이 더 크니까 제가 할 수 있는 데까지는 책임지고 싶습니다.
이름없음 2019/06/30 16:54:01 ID : NAjeK2IHveM
걔랑 상의 끝냈고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오겠습니다....
이름없음 2019/06/30 16:54:03 ID : IE2q5bvcpWl
중2 여자애가 만약 출산한다면 그게 얼마나 큰 부담을 갖고 있는줄 아냐. 어직 2차 성징 찾아오고 얼마 지나지 않은 상태의 여자의 몸은 출산에 적합하지 않아. 임신은 할 수 있지만 적령기는 20 중반에서 후반이야. 몸은 몸대로 망가지고. 자기가 배아파 낳은 애를 달고 다닐테고 남자에 비해 큰 책임이 따른단말야. 넌 책임질 자격도 없어. 그냥 머리박고 빌어.
이름없음 2019/06/30 16:55:53 ID : NAjeK2IHveM
죄송해요.. 제가 그 날 걔한테 안 된다고 거절했어야 됐는데... 걔도 이렇게까지 일이 커질 줄은 몰랐었대요... 제가 막았어야 됐는데.... 어찌 보면 제 잘못이 생각보다 훨씬 클 수도 있겠네요.
이름없음 2019/06/30 16:56:40 ID : NAjeK2IHveM
지금 어머니 혼자 계시는데 어머니랑 얘기하고 오겠습니다..
이름없음 2019/06/30 17:00:25 ID : rAnWqnO4FeK
여자아이 낙태하라고 해. 15살이 출산은 꿈도 꾸지 말고. 너도 책임져서 기르니 뭐니 하지마.
이름없음 2019/06/30 17:34:19 ID : 9Bs008mNthf
책임은 네가 책임질만한 능력이 있을 때 말할 수 있는거임 너가 당장 학교 때려치고 애 기저귀값 분유값 벌거야? 아니잖아 그럼 닥치고 부노님께 말씀드리고 부모님이 하라는대로 해
이름없음 2019/06/30 17:38:38 ID : oY08qjbhcFi
진짜 아니면 미안한데 왜 전에 본거같지? 내 기억하고 내용이 비슷한 부분이 많네
이름없음 2019/06/30 17:46:36 ID : dVglyMlvhfd
중딩이 어케 책임을 져 몇주됐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 낙태임. 나도 중딩때 낙태를 어케하냐 생명인데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내가 결혼할때 다가오니 이것또한 생명을(모체) 살리는 방법이라는 걸 알게됐어. 그래도 책임지겠다고는 하니 나쁜 애는 아닌 것 같네. 잘생각해.
이름없음 2019/06/30 18:06:25 ID : rAnWqnO4FeK
그거 아마 중1이고 여사친 아니고 여친일 걸. 그리고 얘보다 더..결정장애임 그 있잖아, 임신일것같긴한데 아닌것같기도하고 아니 맞는것같은데 걔 말 들으면 또 아닌것같고..
이름없음 2019/06/30 18:29:11 ID : 3va8lwq41xw
네가 돈벌어서 책임 질 방법이 없잖아. 결국 부모님들께서 너희와 너희 애까지 전부 책임지셔야할걸. 그리고 너희에 대해 안좋은 시선이 가해지고 피해를 받게되는 것은 너희가 책임질 일인데, 부모님들께 가해질 시선은? 함께 고통받게될 분들은 어떻게 할거야? 여자아이는 책임지는것에 동의했어? 네가 책임질 수도 없지만, 너 혼자 책임지려 마음먹어서 될 일도 아냐. 너와 그 애의 미래가 함께 사라질 수 있어. 스레주가 책임감도 있고, 잘못한 부분을 알고있는 것도 다행이야. 하지만 중요한건 지금, 그리고 앞으로 네가 뭘 할수 있고, 뭘 얻고 뭘 포기해야할거고, 네 주변인들에게 어떤 영향이 생겨날지를 생각하는거야. 그러고나서 결정하는거야. 그리고 그 여자아이쪽이 잘못한 부분도 커. 사실 먼저 제안한 쪽이니까. 그러니 무작정 네 책임, 네 잘못으로 돌리지도 말고, 그 여자아이도 함께 결정하도록 해. 울고 굶는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고 스스로 결정하지 않으면 어떤 결정이 나오던 이후 더 괴로워질거야.
이름없음 2019/06/30 18:31:07 ID : e43V809BvA2
스레주ㅠㅠ어떻게 됐어
이름없음 2019/06/30 19:27:02 ID : u8phutAnSMl
아우.. 답답해........
이름없음 2019/06/30 20:56:56 ID : NAjeK2IHveM
부모님께 말씀 전부 드렸습니다. 아버지께서 저 죽이려고 하시던거 어머니가 말리셨네요... 아직은 낙태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이름없음 2019/06/30 20:58:25 ID : Mlwskre3Pii
뭐가 더 알고싶은거야? 낙태하는거지 뭐
이름없음 2019/06/30 20:58:29 ID : NAjeK2IHveM
나이도 나이인지라 당장 제가 실질적으로 줄 수 있는 도움이 없는건 맞아요... 제 책임이죠 어쩌겠어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거에요..
이름없음 2019/06/30 20:59:47 ID : NAjeK2IHveM
낙태 비용은 저희 부모님이 마련한다고 하셨는데... 생각해보면 그때 아무 생각없이 그랬다는게 너무 후회됩니다... 그 아이한테도 미안하고 부모님께도 죄송스러워요... 다음부터는 절대로 이런 일 만들지 않도록 주의할거에요.
이름없음 2019/06/30 21:01:18 ID : NAjeK2IHveM
저...낙태를 하면 나중에 불임이 될 경우가 크다는데 지금 당장은 며칠 지나지 않아서 약으로 지울 수 있대요. 혹시 약도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나요..?
이름없음 2019/06/30 22:22:53 ID : skq1CnU43Ph
불임이고 뭐고 지금 당장을 생각해 지금 임신하고 출산하고 니네 둘이 어떻게 잘가냐고 고딩도 아니고 중딩들이 특히 여자애가 얼마나 힘들텐데...니가 책임지고 그러겠단 모습은 진ㅁ자 좋아보이는데 여자애 생각해서 낙태하는게 옳다 정말
이름없음 2019/06/30 22:30:29 ID : NAjeK2IHveM
지금 좀 심각한 일이 일어났는데요.. 저는 물론 낙태를 하자는 입장인데 여자애가 애를 낳고 싶대요... 자기가 난생 처음 가진 첫 아이인데 꼭 낳고 싶다네요... 제가 아무리 앞으로의 인생을 포기하고 아이를 선택할 거냐고 말리고 화내고 부탁해도 안 듣더라고요... 어떡해야 하죠...?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요?
이름없음 2019/06/30 22:33:07 ID : Mlwskre3Pii
잘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걸까
이름없음 2019/06/30 22:33:38 ID : K40nvio1DAm
? 아니 여자애 미쳤어?
이름없음 2019/06/30 22:33:58 ID : NAjeK2IHveM
저도 그 애가 아이 낳으면 키워줄 자신 있고 양쪽 부모님들도 저희 선택 존중한다고 하세요... 저희 집이 잘 사는 쪽이라서 아이 키울 여력이 되긴 하는데 아이 낳는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잖아요... 저는 낳는 입장이 아니라 크게 상관이 없지만 그 애가 1년동안 15살 몸으로 온갖 고통을 다 받으면서 아이를 낳는다는게..솔직히 말이 안 되고... 어떻게 해야만 낙태를 할까요...? 걔도 생각이 없는 편은 아닐 것 같지만 만약에 학교에 퍼지기라도 한다면.. 안 그래도 아직 철없는 아이인데
이름없음 2019/06/30 22:34:14 ID : K40nvio1DAm
어려서 임신한지 꽤 지나거나, 낳다가 몸에 이상생길수도있고ㅡ. 현실적으로 돈을 어떻게 부담할건데 지가.
이름없음 2019/06/30 22:34:14 ID : NAjeK2IHveM
너무 입장이 완곡해서 어떻게 할 지를 모르겠어요...
이름없음 2019/06/30 22:34:27 ID : cE9s9tjAo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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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6/30 22:35:29 ID : NAjeK2IHveM
돈은 제 집안에서 충분히 지원할 여력은 되긴 하거든요. 만약 안 된다 하더라도 제 책임이니까 제가 어떻게든 마련해야 되겠지만... 어떻게 하면 걔가 낙태를 하게 할 수 있을까요..?
이름없음 2019/06/30 22:36:31 ID : Mlwskre3Pii
뭘로 설득해야 저런생각을 안하지 부모님이고 뭐고 쟤 들을 생각이 있긴 한가
이름없음 2019/06/30 22:36:39 ID : NAjeK2IHveM
제가 똑같은 얘기 해 봐도 계속 낙태만은 안 할거라고 해요...어떡하죠
이름없음 2019/06/30 22:36:43 ID : wtArs4HDs3D
나도 중2때 내가 다 컸다고 생각했지만 당장 고딩만 되도 세상 어린 거 알거다ㅋㅋㅋㅋㅋㅋ드라마 너무 많이 본 거 아냐 여자애 부모님한텐 말함?
이름없음 2019/06/30 22:37:03 ID : SMi6ZfRu3Cq
우리나라 인구증가율 절벽 이던데 그냥 낳아서 키워 나중에 애 낳는다는 보장도 없고...
이름없음 2019/06/30 22:38:08 ID : wtArs4HDs3D
스레주네 나이랑 비슷한거아니냐ㅋ 생각은하고레스쓰자~~
이름없음 2019/06/30 22:38:39 ID : cE9s9tjAo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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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6/30 22:40:53 ID : NAjeK2IHveM
걔 지금 저희 집에 있어요. 양쪽 부모님들이 서로 얘기 중이라서요. 근데 부모님들은 저희 입장을 존중한다고 하셔서... 어떡하죠 진짜... 솔직히 저는 걔가 애를 안 낳았으면 좋겠어요... 내년에 낳는다 치면 애기랑 그 아이 나이 차이가 15살인 거잖아요... 여러분 말대로 애가 애를 키우는 건데 걔가 어떻게 애기를 키우겠어요... 학교는 걔가 검정고시 준비한다고 하고 애기 키우는 거 누구보다 잘 할 자신 있다고 하는데.. 학업이랑 육아를 병행한다는게 그 아이 생각대로 잘 될 리가 없고요.
이름없음 2019/06/30 22:42:44 ID : NAjeK2IHveM
이렇게 혼자서 글만 쓰는게 도움 될 리 없다는거 알면서도 이런 짓만 하는 제가 너무 답답해요... 그 애한테 뭐라도 해 줘야 하는데... 너무 미안해서 눈물밖에 안 나오네요...
이름없음 2019/06/30 22:44:16 ID : wtArs4HDs3D
어른도 병행안되는뎈ㅋㄱㄱㄱㄱㄱㄱㄱㅋ뭔소리야 ㄹㅇ여자애도 당황해서 이성적으로 상황파악안되나보네 여자애랑 대화말고 양쪽부모님하고 얘기하면서 니 생각 그대로 피력하는 게 나을듯 부모님도 엄연히 부모인데 지금 상황에 머가 나은지 알겠지
이름없음 2019/06/30 22:45:29 ID : cE9s9tjAo7x
레스 썼는데 답답해서 지웠다. 말대로 걔 말고 걔네 부모님이랑 얘기해봐
이름없음 2019/06/30 22:47:26 ID : Mlwskre3Pii
그 여자애도 자기아기가 불행할거란 생각은 안하나...
이름없음 2019/06/30 22:49:34 ID : cE9s9tjAo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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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6/30 22:49:37 ID : IMlwsqmHwk9
말려라;; 애가 애를 키운다니 현실이 드라마 영화도 아니고 좋게 풀릴 확률 거의 없다 그리고 몸에 무리도 엄청 갈텐데
이름없음 2019/06/30 22:51:19 ID : NAjeK2IHveM
그 아이랑 한 번 더 얘기하고 왔는데... 걔가 사실대로 말했거든요..임신 3개월 쯤 됐대요... 어떡하죠 이쯤 되면 약으로 해결 안 되지 않나요...?
이름없음 2019/06/30 22:51:53 ID : Mlwskre3Pii
그럼 그냥 수술하면 되잖아
이름없음 2019/06/30 22:52:30 ID : cE9s9tjAo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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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6/30 22:54:32 ID : Mlwskre3Pii
3개월....? 전에 콘돔없이 했단게 몇달전인데?
이름없음 2019/06/30 22:56:04 ID : E2mleHviqru
에서 지금당장은 며칠 안되서 약으로 지울수 잇을거 같다매 근데 갑자기 뭔 임신 3개월이야
이름없음 2019/06/30 22:56:42 ID : NAjeK2IHveM
그 때가 3개월 전 쯤이었는데... 아마 조금 더 전이었을 거에요. 제가 빨리 눈치챘어야 됐는데...
이름없음 2019/06/30 22:57:02 ID : Mlwskre3Pii
1. 여자애가 애 안지우려고 거짓말을 한다 2. 네가 주작을 치려다 걸렸다
이름없음 2019/06/30 22:57:19 ID : NAjeK2IHveM
저도 어제 걔한테 며칠 안 됐었다고 들었거든요... 3개월인지는 이제 알게 된거라 놀랐어요...
이름없음 2019/06/30 22:57:57 ID : NAjeK2IHveM
1번이 맞다고 했었어요... 거짓말해서 미안하다고 자기는 애를 꼭 낳고 싶었대요.
이름없음 2019/06/30 22:59:15 ID : NAjeK2IHveM
이런 얘기가 주작처럼 들릴 수도 있는 거였구나 저는 여기가 익명 사이트라서 이런 얘기 털어놓을 수 있는 곳으로 알고 왔거든요. 여기 사람들이 원래 주작을 많이 치나요? 저는 사실이니까 도와주세요 제발... 저도 많이 착잡해요...
이름없음 2019/06/30 23:00:52 ID : Mlwskre3Pii
근데 뭘 더 어떻게 해? 3개월쯤 된걸 숨겼고, 남말 들을 생각은 없고, 가족이나 네말도 안듣는데 인터넷상에서 하는 설득을 들을까?
이름없음 2019/06/30 23:01:15 ID : K40nvio1DAm
아ㅡ 그냥 여자애 달래려고 하지말고 확 짜증이랑 화 내봐. 미쳤냐고 애가 애를 키우는건데 어쩔거냐고. 너 몸에 무리도 가고, 니가 직접 돈 벌어서키우는게아니라 부모님돈 써야하지않냐고 애 돌보는게 얼마나 힘든지 아냐고 난 니가 너무 이해가안간다고 그냥 질러. 걔도 정신차리겠지
이름없음 2019/06/30 23:01:30 ID : E2mleHviqru
여기 주작 많아서 데인적이 많아서 그럴거야 사실 완벽하게 인증해달라고 하고 싶은데 그건 방법이 없나
이름없음 2019/06/30 23:01:33 ID : NAjeK2IHveM
그러니까요... 아이를 낳는 수밖에 없을까요..?
이름없음 2019/06/30 23:03:54 ID : NAjeK2IHveM
짜증도 많이 내봤는데 결국 제가 지쳐서 못 하겠어요... 여기 저희 학교 아이들이 많이 오가는 곳이거든요. 사실 애들 추천받아서 알게 된 사이트라 인증은 못 할 것 같아요... 죄송해요. 지금 아이들이 알게 되면 감당을 못 할 것 같아요.
이름없음 2019/06/30 23:06:11 ID : 8008qo2Fba9
미친 3개월...;;;;;;;;; 여자애 미친거 아니니.. 늦어도 생리 안해서 눈치채도 한달인데 그러고도 2개월을 더 속인거네 울집 막내동생이 나랑 16살 차이인데 내가 동생 돌보는거 도와주고 한다쳐도 겁나 힘들고 내가 할 수 있는게 없던데 어떻게 책임을 진다는거야 그 애는.. 할 수 있는 일이나 있어? 아니 너무 어려.... 고딩도 아니고 중딩...........관계후에 걱정되면 바로 산부인과 가서 사후피임약 먹어 그게 책임지는거야 ..... 미성년자한테도 파는진 모르겠지만 ..
이름없음 2019/06/30 23:06:39 ID : Mlwskre3Pii
임신을 인증해딜란거 아냐? 신상이라도 나와? 그리고 책임이란건 그런것도 조금은 포함될텐데
이름없음 2019/06/30 23:09:48 ID : 8008qo2Fba9
지금 단계는 애를 위해서 애를 지우는게 최선이고 책임이라 생각해. 낳는다해도 너희 부모님들이 봐주시려 하겠지 애들 인생이 달렸는데 그게 너네가 책임지는걸까? 당장은 힘들고 아파도 뱃속의 아이나 부모님이나 너희들을 위해 나은 선택일거야. 정말 무모했네.. 말이 세게 나가서 미안해 정말.... 놀랍다.
이름없음 2019/06/30 23:10:19 ID : s8mNxWnPgZe
아이 낳는건 어른 되어서도 신중하게 생각해야하는데.. 걔한테 물어봐 아이낳고 그 아이 끝까지 사랑해줄 수 있겠냐고 아이 낳으려면 학교 그만둬야될텐데 그럼 그 여자앤 중졸도 못하고 초졸이야 어디에서 초졸 써주겠냐? 어째돼서 공장에 취직했다 쳐 분유값 벌고 기저귀값 벌면 걔 젊은 시절은 오로지 그걸로 끝나는거야 다른 또래들은 캠퍼스 정원 돌아다니고 젊음을 누릴 시기에 공장에서 일하고 퇴근해서 아이 키우고. 그렇게 자기 자신 잃어버리고 살면서 아이를 사랑할 수 있을거 같아? 아니 절대 못하지 나중엔 결국 그 아이 미워하게 될걸. 내가 너만 없었어도, 이런 생각 분명 할거라고. 물리적폭력만이 아동학대가 아니야 심리적폭력도 아동학대야 어른이 되어서도 내가 이 아이 끝까지 책임질 자신 없으면 아이 키우면 안돼
이름없음 2019/06/30 23:13:25 ID : nTWoY1fWo6j
지금 나이에 낳으면 비용, 학교 그리고 몸에도 무리 엄청 갈꺼야 성인때 건전한곳에서 해야지 미자때 애 낳고 살아보면 후회할거다 어떻게든 여자친구 말려
이름없음 2019/06/30 23:15:25 ID : NAjeK2IHveM
임신 사실은 제가 전화 통화로만 들었어요... 임신 테스트기는 오늘 아침에 그 애랑 만날 때 그 애가 보여주고 나서 처분했고요. 어떻게 인증을 할 방법이 없어서 얘기한 거에요... 인증 못 해드려서 죄송해요. 주작이 아닌데.. 알려드릴 방도가 없네요...
이름없음 2019/06/30 23:16:14 ID : NAjeK2IHveM
많은 도움 감사드려요. 여러분이 해 주신 이야기로 다시 한 번 걔랑 얘기 해볼게요.
이름없음 2019/06/30 23:17:58 ID : NAjeK2IHveM
그쪽 부모님께서 하시는 말씀 들어보니까 생리대 살 돈은 걔가 용돈을 많이 받아서 그 아이가 알아서 산다고 들었어요.
이름없음 2019/06/30 23:23:28 ID : E2mleHviqru
근데 혹시 애들한테 뭐라고 물어봐서 이 사이트 추천받은거야? 어디서 물어봤어?? 너희 학교애들이 스레딕 많이 하는고는 어떻게 아는거고?? 보통 스레딕 하는거 밝히지 않지 않나....그냥 궁금해서! 대답해줄수있어..?
이름없음 2019/06/30 23:27:20 ID : NAjeK2IHveM
이야기 다 끝내고 왔습니다... 그 애도 확실히 무섭긴 했나봐요. 낙태 수술 알아보는 중입니다. 비용은 저희 쪽에서 전부 내기로 했어요.
이름없음 2019/06/30 23:29:54 ID : NAjeK2IHveM
추천받은 건 전부터 추천받았어요. 학교 애들이라고 해봤자 저희 학년 한정이지만 많은 애들이 스레딕을 알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반만 해도 열댓 명이 알아요. 애들이 익명 사이트고 재밌는 이야기 많이 올라오는 곳이라고 이야기해서 이름만 알고 있었던 사이트였는데 제가 여기다가 글을 올릴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그것도 이런 글로요.
이름없음 2019/06/30 23:30:20 ID : NAjeK2IHveM
아 왠지 저런 얘기 하면 애들이 누군지 알아볼 것 같은데...
이름없음 2019/06/30 23:33:37 ID : Mlwskre3Pii
그보다 3개월이나 지났는데 수술이 가능해??
이름없음 2019/06/30 23:34:30 ID : NAjeK2IHveM
여러분들 도와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려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 일에 이렇게까지 도와주신 것 정말로 감사드리고 저는 너무 피곤해서 자러 가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이름없음 2019/06/30 23:34:57 ID : NAjeK2IHveM
수술이 가능은 하대요. 근데 부작용이 심하게 올 수 있다고 하네요...
이름없음 2019/07/01 00:31:28 ID : wtArs4HDs3D
근데 ㄹㅇ 여자애한테 말하고 싶은 게 지금 당장 여자애 몸도 중요한 거 맞음 ㅇㅇㅇㅇㅇ근데 애 인생은? 자기 인생은? 애기는 먼 잘못이냐 태어나면,,
이름없음 2019/07/03 22:03:39 ID : ja5TUZjBAmM
빨리 낙태시키고 손절하세요 발목잡히지 말고 지금 애놓고 잡혀살면 분명히 나중에 후회할껄?
이름 2019/07/04 18:01:30 ID : wlg5hs7e1Cq
그냥 애를 낳되 입양보내는 건 어때?
이름없음 2019/07/04 18:08:42 ID : fU1vilvdA6m
애기는 무슨 죄야.. 누가 태어나자마자 부모한테 버려져서 입양당해서 살고 싶겠어
이름없음 2019/07/04 18:36:14 ID : wlg5hs7e1Cq
버려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 세상에는 불임인 사람들도 많고, 아이를 진심으로 바라는 사람들도 많아. 오히려 준비가 안 된 어린 가정에서 살아가는 것보다 비록 양부모긴 해도 자신을 진심으로 위해주는 부모를 만나서 행복하게 사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해.
이름없음 2019/07/04 20:31:44 ID : zSGpTSJTO2k
부모님한테 말할것도 상의하고 어떻게 할건지도 알아서 알아가고 있는 거같은데 글을 대체 왜 쓴거야 ?
이름없음 2019/07/04 20:48:14 ID : kpTQmpXy1xA
낙태해 제발 낙태가 죄도 아니고
이름없음 2019/07/04 22:37:14 ID : hgpe2GmpRB8
그 아이라는 말이 여자를 말하는거 같고 책임이라는 말은 굳이 애를 낳아서 키우겠다는게 아니라 여자아이가 임신했어도 버리거나 하지 않고 끝까지 자신의 행동거지에 대하여 책임을 지겠다는 말 같은데 그나마 회피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근데 생명의 소중함이고 뭐고 진짜 낙태권유할게. 그게 너희들을 위해서도 더 나은 길이라는거는 100% 장담할게. 뱃 속 아이도 생명일 수 있지만 살아있는 산모이고 그런 니 여사친이 더 중요한거잖아. 그리고 나는 개인적으로 아이를 낳아서 키우는게 오히려 그 아이에게도 불행을 가져다주는 거라고 생각해. 제대로 된 환경도 아니고 요즘 간간히 벌어서 사시는 성인들도 키우기 힘들어하는데 졸업도 안한 학생들이 어떻게 키우려고 부모님 손 빌리고 다 떠나서 제발 낙태하고 다시 반성하면서 주의하고 그러면서 살자.
이름없음 2019/07/04 22:38:33 ID : E9tg1Be41yI
미쳤네
이름없음 2019/07/04 22:42:43 ID : E9tg1Be41yI
우리나라 낙태불법아냐..? 남녀중 하나가 뭐 유전적 우생학적 질환이있거나 유전적으로 뭐 문제가 될 가능성이있는 친척관계거나 모체건강에 무리가되거나 강간또는 준강간의경우거나 이런거아니면 안되는걸로알고있음 불법으로 그냥 하는경우가 대부분이기는 하지만 부작용이 존나심하고. 여자애 어떡해진짜...
이름없음 2019/07/05 08:35:30 ID : vBaraoE4Gsk
우리나라 낙태 불법인데.... 그래도 나이가 어리니 받아주는 병원이 있기야 하겠다. 다음부턴 성관계에 대해 쉽게 생각하지 말고 신중을 기해라 책임질수 있는 나이와 상황이 아니라면 콘돔 무슨일이 있어도 쓰고, 낙태는 어차피 하는 것 같은데 여자애는 안타깝네 부작용이 심하다면 예상컨대 불임일 확률이 가장 크지 않나 싶고..
이름없음 2019/07/05 12:57:17 ID : 3A1yFg2FhdU
낙태 불법 아니야...헌법불합치 난지가 언젠데...
이름없음 2019/07/05 20:52:37 ID : wKZdu6581eL
이런 스레 왜케 많이 올라오는지 원 ㅉㅉ
이름없음 2019/07/06 01:01:15 ID : 2FeJRDvDyZc
임태기는 해본거야?
이름없음 2019/07/06 01:01:54 ID : 2FeJRDvDyZc
우리나라 강간이나 뭐 애기문제 잇는거 아니면 낙태 불법인걸로 알아
이름없음 2019/07/06 01:18:57 ID : vbimMrxTWnR
낙태 불법 진짜 너무 화나. 강간당해서 임신한사람들도 경찰서에서 서류 안 받아오면 낙태 못하잖아... 절차도 개복잡하고... 청소년이라고 해도 낙태 못할거야... 여자애가 영 낳고싶다고 하면 차라리 낳아서 불임 가족한테 보내는게 좋을것같아. 보고싶을땐 1년에 한두번 가서 보고오면 되니까. 하지만 합법적으로 낙태 할 수 있으면 낙태쪽을 추천해. 불법낙태 하는곳은 안 좋아...
이름없음 2019/07/06 06:32:27 ID : qlwsmE5TVcI
이런 비슷한 스레 전에도 올라오지 않음?;;; 그때도 남자애가 스레 세웠고 중학생이였던거 같은데 진짜 이런 일이 일어나긴 하는구나;;;
이름없음 2023/03/09 01:00:20 ID : E4GsjhbDzas
➖ 삭제된 레스입니다
이름없음 2023/03/09 01:50:40 ID : bA5e584INs6
고대스레 갱신해서 혐오스러운소리 싸지르지마 책임 못질거면 중절하는게 맞음 이런저런 사유로 중절을 택해야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딴소리해서 죄책감 조장하니까 좋냐? 임신한지 얼마 안돼서 중절시술 하면 아기고 자시고 불쌍해할만한 크기도 아니고 걍 덩어리임
이름없음 2023/03/09 01:50:52 ID : bA5e584INs6
스탑걸었으니까 갱신하지마라
이름없음 2023/03/09 03:37:45 ID : u9zanu6ZeGn
병신 할짓없냐
이름없음 2023/03/14 00:35:14 ID : rxVbzTO8p9e
..그래서 어떻게 된거야?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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