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3TXwJWja01 2019/07/11 12:52:26 ID : K7s5RvilzO2 13
1. 이 스레는 이미 연중된 만우절 낚시용 애니메이션 만들기 스레에서 방치된 캐릭터와 세계관을 되살리기 위해 연재하는 판타지 모험물 스레입니다. 2. 앵커를 받으며 진행되기 때문에, 기존에 설정된 스토리 라인과 달라질 가능성이 99% 라서 전 스레를 모르셔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2-1. 그래도 전 스레가 보고 싶으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아래 주소를 참고해주세요.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28017703 3. 스레주가 RPG물에 익숙하지 않아서 퀄리티 기대는 안 하시는게 좋습니다. 오타랑 어색한 문장들도 많아요....
2 ◆63TXwJWja01 2019/07/11 12:53:37 ID : K7s5RvilzO2 0
꿈을 꾸었다. 불타고 있는 으리으리한 집 안에서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된 여자가 미친듯이 탈출하려는 꿈을. 하지만 출구를 찾기도 전에 안타깝게도
꿈을 꾸었다. 불타고 있는 으리으리한 집 안에서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된 여자가 미친듯이 탈출하려는 꿈을. 하지만 출구를 찾기도 전에 안타깝게도 수 많은 병사들에게 포위 되버리고 말았다. 병사들이 들고 있던 창들로 일제히 공격하러 하자, 그녀가 비통한 표정을 지으며 외쳤다. ???: "무엄하다! 당장 무기를 내려놓지 못하겠느냐? 몇 번이나 말했지만 나는 죄가 없다...!"
3 ◆63TXwJWja01 2019/07/11 12:53:58 ID : K7s5RvilzO2 0
병사A: "대체 언제까지 발악할 생각이신겁니까. 이미 .....님께서 반란을 주모하고 있었다는 증거들이 온 나라에 퍼져있습니다. ???: 증거?
병사A: "대체 언제까지 발악할 생각이신겁니까. 이미 .....님께서 반란을 주모하고 있었다는 증거들이 온 나라에 퍼져있습니다. ???: 증거? 웃기는 소리를 하는구나. 전부 망할 노친네들이 짜고 친 종잇쪼가리겠지! 병사A: 아직도 죄를 인정하지 않고 원로님들을 비판하는 모습을 보아하니....더 이상 대화할 가치를 느끼지 못하겠군요. 안녕히 가십시오. 병사들 중 가장 강해보이는 자가 결국 그녀에게 깊은 상처를 내었다. 상처 입은 여자는 짐승같은 괴성을 지르며 바닥으로 고꾸라졌다.
4 ◆63TXwJWja01 2019/07/11 12:54:38 ID : K7s5RvilzO2 0
병사A: .....슬슬 불길이 더 커지기 전에 탈출하는게 좋겠군 병사B: 아직 미약하게 숨이 붙어있습니다. 제대로 확인사살을 마치고 돌아가는게
병사A: .....슬슬 불길이 더 커지기 전에 탈출하는게 좋겠군 병사B: 아직 미약하게 숨이 붙어있습니다. 제대로 확인사살을 마치고 돌아가는게 더 안전하지 않겠습니까? 병사A: 이 곳에 조금이라도 더 있다간 확보 해놓은 탈출구가 막힌다. 그리고, 단숨에 숨통을 끊어버리는 것 보다 불타는 별장에서 천천히 타 죽어가는게 더 고통스럽겠지. 그 말을 끝으로 병사들은 더 이상 한마디도 하질 않고 그대로 밖으로 나갔다. 불타는 별장에는 이제 죽어가는 그녀 한 명 밖에 남질 않았다. ???: .........누구라도.....좋으니.....제발......나 좀........
5 ◆63TXwJWja01 2019/07/11 12:55:28 ID : K7s5RvilzO2 0
나: "으아아아아악!!!! 안돼에에에ㅇ........어, 내가 지금 뭐라는거지?" 굉장히 슬픈 꿈을 꾼 것 같은데, 잠에서 깨어나니까 거짓말 같
나: "으아아아아악!!!! 안돼에에에ㅇ........어, 내가 지금 뭐라는거지?" 굉장히 슬픈 꿈을 꾼 것 같은데, 잠에서 깨어나니까 거짓말 같이 싹 다 잊어버렸다. 지금 생각나는 건 오로지 내가 배고 있는 베게랑 덮고 있는 이불이 푹신하다는 것 뿐이다. 흠....다시 자면 기억날지도 모르니 5분만 더 자볼까? 그렇게 결심하고 다시 눈을 감으려던 순간 방문이 벌컥 열렸다. ???: "안되긴 뭐가 안돼? 이상한 괴성 지르지 말고 어서 씻고 학교 갈 준비나 해라."
6 ◆63TXwJWja01 2019/07/11 12:55:48 ID : K7s5RvilzO2 0
<선택지> ▶ 누구세요? ▶ 오....오분만 더 자면 안될까요? ▶ 기타 (자유기재) 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7 이름없음 2019/07/11 13:32:05 ID : 5bzXvxzVcE0 0
2번째!
8 ◆63TXwJWja01 2019/07/11 13:52:04 ID : K7s5RvilzO2 0
나: 오....오분만 더 자면 안될까요? 나는 5분만 더 자겠다고 대답한 뒤, 덮고 있던 이불을 머리 끝까지 올리고 문 앞에 서 있는 사람의 따
나: 오....오분만 더 자면 안될까요? 나는 5분만 더 자겠다고 대답한 뒤, 덮고 있던 이불을 머리 끝까지 올리고 문 앞에 서 있는 사람의 따가운 시선을 피했다. 왜냐하면 기억나지 않는 꿈이 신경 쓰여서 더 자고 싶다는 마음이 앞섰기 때문이다. 절대로 학교에 가기 싫어서 투정 부리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덮고 있던 이불을 순식간에 빼앗겨버려서 내 바람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엄마: .....얘가 오늘따라 왜 이런담? 어제까지만 해도 드디어 학교에 가게 되었다고 좋아했으면서. 아침밥 다 식기 전에 빨리 씻고 옷 갈아입어. 계속 이러면 엄마 화낸다?
9 ◆63TXwJWja01 2019/07/11 14:01:34 ID : K7s5RvilzO2 0
....아, 문 앞에 서 있던 사람은 우리 엄마였구나. 일어난 지 얼마 안 된 상태라 정신이 몽롱해 바로 알아보지 못했다. 아무래도 더 자기는
....아, 문 앞에 서 있던 사람은 우리 엄마였구나. 일어난 지 얼마 안 된 상태라 정신이 몽롱해 바로 알아보지 못했다. 아무래도 더 자기는 그른 것 같고, 안 들어도 될 잔소리를 추가로 듣게 되는 건 사양이므로 나는 침대에서 벗어나 화장실로 후다닥 발걸음을 옮겼다. 빠르게 씻은 다음 엄마가 미리 꺼내주신 붉은 색의 교복을 입은 채로 세면대에 붙어있는 거울을 보니, 장신이지만 앳되보이는 얼굴의 소년이 비친다.
10 ◆63TXwJWja01 2019/07/11 14:05:07 ID : K7s5RvilzO2 0
<선택지> ▶ "역시 나야! 뭘 입어도 잘 어울려!" 라며 자화자찬 한다. ▶ .......거울에 비치는 얘는 대체 누구야? 아무리 봐도 '내' 모습이 아닌데? ▶ 기타 (자유기재) 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11 이름없음 2019/07/11 14:57:17 ID : lvdyJTQljwE 0
두번째!
12 ◆63TXwJWja01 2019/07/11 15:21:22 ID : K7s5RvilzO2 0
나: .......거울에 비치는 얘는 대체 누구야? 아무리 봐도 '내' 모습이 아닌데? 낮선 소년의 얼굴을 보자마자, 몽롱했던 정신이 확 깨는
나: .......거울에 비치는 얘는 대체 누구야? 아무리 봐도 '내' 모습이 아닌데? 낮선 소년의 얼굴을 보자마자, 몽롱했던 정신이 확 깨는 느낌이다. 내가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건가? 혹시나 싶어 두 손으로 볼을 꼬집어 보았으나, 아프기만 하고 원래 몸으로 돌아갈 기미가 전혀 보이질 않는다. 믿고 싶지 않지만... 아무래도 지금의 나는 인터넷 소설에서나 자주 쓰이는 설정 중 하나인 '빙의'를 실제로 한 상태인 것 같다. ▶ 어나더 루트를 선택하셨습니다! 한 번 결정한 선택지는 두 번 다시 바꾸실 수 없습니다!
13 ◆63TXwJWja01 2019/07/11 15:32:25 ID : K7s5RvilzO2 0
나: 이게 무슨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상황이야?! 내 몸뚱아리 돌려내!!!!!! 답답한 마음에 거울에 비치는 소년을 향해 주먹을 쾅쾅 내리쳤
나: 이게 무슨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상황이야?! 내 몸뚱아리 돌려내!!!!!! 답답한 마음에 거울에 비치는 소년을 향해 주먹을 쾅쾅 내리쳤지만, 아무런 소득도 얻지 못했다. 거울 속의 소년이 계속 내 모습을 따라하는 것만 실컷 보고 손만 얼얼해졌다. 이게 뭐냐고 진짜.....! 어이가 없어져서 아픈 손을 부여잡고 한참동안 넋이 나간 채로 거울을 보던 중, 화장실 문 밖에서 두들기는 소리가 났다. 소년의 엄마: 아들? 왜 이렇게 화장실에서 안 나와? 큰 거라도 보고 있어?
14 ◆63TXwJWja01 2019/07/11 15:36:30 ID : K7s5RvilzO2 0
<선택지> ▶ 지금 상황이 아무리 당황스러워도 계속 이러면 의심 받는다! 대충 얼버무리고 일단 나가자! ▶ "죄송합니다! 저는 아주머니의 아들이 아닙니다!!! 자고 일어나니까 갑자기 몸이 바뀌었어요!!" 라고 솔직하게 말하자! ▶ 기타 (자유기재) 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15 이름없음 2019/07/11 16:22:12 ID : 5bzXvxzVcE0 0
첫번째!
16 ◆63TXwJWja01 2019/07/11 16:54:30 ID : K7s5RvilzO2 0
엄ㅁ....아니, 아주머니가 걱정이 뚝뚝 담긴 목소리로 말을 걸어오자, 여기서 시간낭비 하고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장실에 짱 박혀
엄ㅁ....아니, 아주머니가 걱정이 뚝뚝 담긴 목소리로 말을 걸어오자, 여기서 시간낭비 하고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장실에 짱 박혀서 우울해 하고 있어봤자 원래 몸으로 돌아올 수 있는 것도 아닌데다가.... 계속 눈에 띄는 행동을 하면 소년의 가족들에게 의심당해 무슨 짓을 당하게 될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들의 몸에 다른 사람이 들어가 있는 걸 안 부모님이 그 놈을 가만히 두겠어? 때려 죽이는 방법을 쓰더라도 원래대로 되돌리려고 하겠지...! 나: .....방금 막 뒷처리 끝냈어요 엄마! 곧 나갈테니까 먼저 아침밥 드시고 계세요! 나는 최대한 목소리의 떨림을 숨기며 아주머니에게 대답하고 얼른 화장실 문을 열어재꼈다. 아주머니는 의심쩍은 표정으로 잠시 날 바라보다가 이내 다시 표정을 피고 방 밖으로 나가셨다. 소년의 엄마: 하하, 그래. 볼일 보는데 방해해서 미안하다?
17 ◆63TXwJWja01 2019/07/11 17:17:10 ID : K7s5RvilzO2 0
나: 휴.....일단은 그럭저럭 한 고비 넘겼네. 언제까지 연기가 먹혀들어갈진 모르겠지만, 최대한 열심히 속이는 수 밖에.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나: 휴.....일단은 그럭저럭 한 고비 넘겼네. 언제까지 연기가 먹혀들어갈진 모르겠지만, 최대한 열심히 속이는 수 밖에. 나는 안도의 한숨을 쉰 다음, 아주머니를 따라 밖으로 천천히 나왔다. 주변을 둘러보니 근처에 커다란 계단이 보여서 그것을 따라 내려가니 어느덧 1층에 도착했다. 1층에 퍼져있는 고소한 음식 냄새를 따라 발걸음을 옮기니, 식탁에 앉아 먼저 밥을 먹고 있는 아주머니와 옆에서 신문을 읽고있는 처음 보는 사람이 보인다. 식탁으로 가까이 다가가자, 처음 보는 사람이 읽던 신문을 반으로 접고 나를 향해 먼저 다정하게 말을 건낸다. ???: .....알렌, 평소에 제일 먼저 일어나던 애가 웬일로 늦게 일어났네? 어제 저녁에 잠이라도 설쳤나보구나. 거울로 봤던 소년의 외모와 매우 닮은 것을 보아하니, 소년의 아버지인 듯 하다. .....그나저나 소년의 이름이 알렌 인가보네. 잊어버리지 않도록 잘 기억해둬야지. ▶ 당신은 육체의 이름을 알게 되었다!
18 이름없음 2019/07/11 17:13:38 ID : HyFjArs60mn 0
앗 스레주 어서와!!
19 이름없음 2019/07/11 17:16:44 ID : i9xXy0nxu9w 0
드디어 시작!!
20 이름없음 2019/07/11 17:19:44 ID : i9xXy0nxu9w 0
그렇게 주인공은 연기의 신으로 거듭나고...
21 ◆63TXwJWja01 2019/07/11 17:20:07 ID : K7s5RvilzO2 0
<선택지> ▶ 아하하.....네, 오래간만에 학교에 가게 되니까 떨려서 그만.... ▶ 가, 가끔은 그런 날도 있는거죠 뭐! 얼른 밥이나 먹어요 우리! ▶ 기타 (자유기재) 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22 이름없음 2019/07/11 17:21:01 ID : i9xXy0nxu9w 0
1+2
23 ◆63TXwJWja01 2019/07/11 17:53:56 ID : K7s5RvilzO2 0
나(알렌): 아하하.....네, 오래간만에 학교에 가게 되니까 떨려서 그만.... 가, 가끔은 그런 날도 있는거죠 뭐! 얼른 밥이나 먹어요 우리
나(알렌): 아하하.....네, 오래간만에 학교에 가게 되니까 떨려서 그만.... 가, 가끔은 그런 날도 있는거죠 뭐! 얼른 밥이나 먹어요 우리! 나는 억지로 웃으며 이야기의 화제를 돌린 다음, 아저씨의 근처에 있는 빈 자리에 털썩 앉아 빵을 집었다. 아저씨는 그런 나를 보며 살풋 웃은 다음, 들고있던 신문을 옆에다 두고 그제서야 밥을 드시기 시작했다. ......접시에 놓여있는 음식이 메뉴판에 찍혀있는 사진 마냥 멀쩡한 걸 보아하니, 아들이 올 때까지 안 먹고 기다린 것 같다. 아까 방에서 막 일어나 아주머니랑 대화했을 때도, 지금 식사를 하고 있을 때도 느끼는 거지만...이 몸의 원래주인인 알렌은 부모님에게 상당히 사랑 받고 자란 아이인거 같다.
24 ◆63TXwJWja01 2019/07/11 18:08:00 ID : K7s5RvilzO2 0
그런 아이의 몸에 갑자기 들어와서 대신 가족들의 애정을 받고 있으니 마음의 양심이 상당히 찔린다. 진짜 알렌의 영혼은 지금쯤 어디에 있을련지..
그런 아이의 몸에 갑자기 들어와서 대신 가족들의 애정을 받고 있으니 마음의 양심이 상당히 찔린다. 진짜 알렌의 영혼은 지금쯤 어디에 있을련지....원래 내 몸으로 들어가서 고생하고 있으려나? .....어쩌면 보이지 않을 뿐, 밥을 먹고 있는 내 옆에 빙빙 맴돌면서 몸을 돌려달라고 원망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돌려주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니 갑갑하구만. 일단 주어진 식사부터 다 먹고 이후에 뭘 할지 천천히 생각해보자. 정신없이 음식을 먹던 도중, 갑자기 아주머니가 먹는 것을 멈추고 내게 말을 거셨다. 알렌의 엄마: 이따가 밥 다 먹고, 학교 가는 길에 하나네 집에 들려서 과일 바구니 좀 갖다 주면 좋겠구나. 네가 아파서 3일동안 학교를 쉬는 동안에 하나가 많이 도와줬거든. 그래서 답례로 그 아이가 좋아하는 과일을 줄까 해.
25 ◆63TXwJWja01 2019/07/11 18:12:53 ID : K7s5RvilzO2 0
<선택지> ▶ ..........하나가 누구예요? ▶ 저도 하...하나가 도와준 걸 고맙게 생각하지만, 과일 바구니까지 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 기타 (자유기재) 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26 이름없음 2019/07/11 18:17:43 ID : yHA40srs1dv 0
실례지만 저도 그 과일 먹고 싶은데요?!?!
27 ◆63TXwJWja01 2019/07/11 18:40:20 ID : K7s5RvilzO2 0
갑작스러운 아주머니의 부탁을 들게 되자 나도 모르게 흠칫거리며 몸을 떨었다. 정말이지 되는 일이 없네....! 빠르게 식사를 끝내고 밖으로 나가
갑작스러운 아주머니의 부탁을 들게 되자 나도 모르게 흠칫거리며 몸을 떨었다. 정말이지 되는 일이 없네....! 빠르게 식사를 끝내고 밖으로 나가서 앞으로의 대책을 세우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심부름을 시키실 줄은 꿈에도 몰랐다. 나는 진짜 알렌이 아니라서 하나라는 애가 누군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집까지 찾아가라는 거야?!? 그렇다고 지금 이 자리에서 걔 집주소가 어딘지 물어보면 의심 받을게 분명한데..... 나는 아주머니의 말에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수 초간 고민하다가 결국 아무말이나 지껄이기로(???) 마음 먹었다. 나(알렌): 실례지만 저도 그 과일 먹고 싶은데요?!?!
28 ◆63TXwJWja01 2019/07/11 18:55:54 ID : K7s5RvilzO2 0
나(알렌): 제가 얼마나 과일을 좋아하는지 엄마도 잘 아시면서!! 다른 애만 챙겨주니까 속상해요!! 그냥 과일바구니는 저 주시고 하나는 나중에
나(알렌): 제가 얼마나 과일을 좋아하는지 엄마도 잘 아시면서!! 다른 애만 챙겨주니까 속상해요!! 그냥 과일바구니는 저 주시고 하나는 나중에 집으로 초대해서 같이 밥먹으면 안될까요?!??! 알렌의 엄마: 어머, 고작 과일 가지고 이렇게 질투할 줄은 몰랐는데....네가 그렇게 과일을 좋아했었니? 그저 아무 음식이나 가리지 않고 다 잘 먹는 애인줄만 알았는데.... 두 눈 딱 감고 무리수를 뒀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나쁘지 않다. 의외로 나에게 대화와 관련된 소질이 있었던 걸까? 지금까지 몰랐던 재능을 빙의하고 나서야 찾게 될 줄이야! 나는 아주머니를 확실하게 설득하기 위해 방금 말한 아무말에 쐐기를 박기로 마음 먹었다. 나(알렌): 그럼요!!! 단언컨대, 과일만큼 세상에 완벽한 음식은 또 없을거에요!
29 ◆63TXwJWja01 2019/07/11 19:00:56 ID : K7s5RvilzO2 0
알렌의 엄마: 호호, 그럼 둘이서 사이좋게 나눠먹으면 되겠구나. 바구니에다가 과일을 좀 더 얹어줄테니 둘이서 맛있게 먹으렴. 부엌에서 먼저 챙겨
알렌의 엄마: 호호, 그럼 둘이서 사이좋게 나눠먹으면 되겠구나. 바구니에다가 과일을 좀 더 얹어줄테니 둘이서 맛있게 먹으렴. 부엌에서 먼저 챙겨두고 있을테니, 식사 다 끝내면 이쪽으로 와서 가져가야 된다? 알겠지?? ..........................망했다. 나는 울며 겨자먹기로 고개를 끄덕인 다음, 식사를 끝내고 약속대로 부엌에 찾아가서 아주머니에게 과일바구니를 받았다. 알록달록 먹기 좋아보이는 과일들의 모습을 보니 이젠 진짜 꼼짝없이 심부름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게 실감이 난다.
30 ◆63TXwJWja01 2019/07/11 19:28:06 ID : K7s5RvilzO2 0
나(알렌): 다.....다녀오겠습니다.... 알렌의 아빠: 조심해서 다녀와라. 학교에서 수업 받는 도중에 몸이 또 안 좋아지거든 버티지 말고 곧
나(알렌): 다.....다녀오겠습니다.... 알렌의 아빠: 조심해서 다녀와라. 학교에서 수업 받는 도중에 몸이 또 안 좋아지거든 버티지 말고 곧
나(알렌): 다.....다녀오겠습니다.... 알렌의 아빠: 조심해서 다녀와라. 학교에서 수업 받는 도중에 몸이 또 안 좋아지거든 버티지 말고 곧장 조퇴하고 집으로 돌아와야 된다? 첫째도 둘째도 중요한 건 네 건강이니까. 아저씨의 상냥한 배웅을 받고 집 밖으로 나가는 발걸음이 천근만근 무겁다. 심부름으로 받게 된 과일 바구니 때문에 무거운건지, 내 마음의 양심 때문에 무거운건지 도통 알 수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 상황을 어떻게서든지 스스로 헤쳐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두 눈을 감고 뭐부터 하면 좋을지 골똘히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31 ◆63TXwJWja01 2019/07/11 19:32:03 ID : K7s5RvilzO2 0
<선택지> ▶ 과일 바구니 안에 들어있는 과일들은 혼자서 전부 다 먹어해치우고 증거인멸 한다. ▶ 일단 심부름이고 뭐고 학교부터 찾아가보는 게 어떨까....? 학교 도서관에서 빙의에 대한 자료를 찾으면 좋을 것 같은데. ▶ ......난 어짜피 진짜 알렌도 아닌데 굳이 아저씨와 아주머니의 장단에 맞춰줄 필요가 있나? 이제 밖으로 나와서 자유니까 내 마음대로 행동할래. ▶ 기타 (자유기재) 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32 이름없음 2019/07/11 19:36:38 ID : dWpfapU4ZeK 0
3번 !!
33 ◆63TXwJWja01 2019/07/11 19:49:36 ID : K7s5RvilzO2 0
몇 분간 눈을 감고 가만히 생각한 결과, 나는 내 마음대로 행동하기로 결심했다. 난 어짜피 진짜 알렌도 아닌데 굳이 아저씨와 아주머니의 장단에
몇 분간 눈을 감고 가만히 생각한 결과, 나는 내 마음대로 행동하기로 결심했다. 난 어짜피 진짜 알렌도 아닌데 굳이 아저씨와 아주머니의 장단에 맞춰줄 필요가 있나? 그 집에 있었을 때는 빙의된지 얼마 되지 않아 당황스러웠던데다, 의심받지 않기 위해서 저자세로 나오긴 했지만... 이젠 그 누구에게도 구속받지 않는 자유의 몸이니까, 내 마음대로 행동해도 아무도 이상하게 보지 않을거야. 솔직히 나도 이상한 사건에 휘말린 피해자나 다름 없는 상황이잖아. 잘 알지도 못하는 알렌에게 죄책감을 느낄 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원래세계로 돌아갈 방법을 찾는게 맞는 일이겠지. 나(알렌): 내 것이 아닌 친절함에 눈이 멀어서, 잠깐 잊고 있었어....바보같이.
34 ◆63TXwJWja01 2019/07/11 20:01:04 ID : K7s5RvilzO2 0
받은 과일바구니는 며칠간 먹을 식량으로 사용하기로 하고, 지금부터 이 마을에서 벗어날 방법을 알아봐야겠다. 이 곳에 오래 있어봤자 원래의 알렌을 알고 있는 지인들이랑 가족들에게 의심을 살테고, 좋을 게 하나도 없어...! 그렇게 생각을 마친 나는 지나가는 사람이 드물어보이는 골목길로 가려.....고 했는데, 누군가가 불쑥 나타나 내 앞길을 막았다. ???: 빡대가리 새끼. 며칠간 쉬니까 뇌가 굳었냐? 거긴 학교 가는 길 아닌데. ......아 진짜! 내 마음대로 하려고 결심 하자마자 왜 모르는 사람이 나타나서 말을 거는건데!!
35 ◆63TXwJWja01 2019/07/11 20:08:37 ID : K7s5RvilzO2 0
<선택지> ▶ 아, 아하핫! 갑자기 오줌이 마려워져서 후딱 해결하고 오려 그랬지! 금방 싸고 학교로 갈테니까 먼저 가! ▶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가는거니까 방해하지 말아줘. ▶ 기타 (자유기재) 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36 이름없음 2019/07/11 20:30:07 ID : HyFjArs60mn 0
지금껏 숨겨왔지만 사실 나는 건망증이 상당히 심해 고이고이 숨겨와서 우리 부모님도 모르셔 그래서 말인데 괜찮다면 학교 가는 길 좀 알려줄 수 있겠니 친구야
37 ◆63TXwJWja01 2019/07/11 20:49:02 ID : K7s5RvilzO2 0
뭐라고 변명을 해야할지 한참을 고민했으나, 별 다른 수가 떠오르지 않는다...그래서 나는 저 애의 말에 수긍하기로 했다. 원래 학교에 갈 생각은
뭐라고 변명을 해야할지 한참을 고민했으나, 별 다른 수가 떠오르지 않는다...그래서 나는 저 애의 말에 수긍하기로 했다. 원래 학교에 갈 생각은
뭐라고 변명을 해야할지 한참을 고민했으나, 별 다른 수가 떠오르지 않는다...그래서 나는 저 애의 말에 수긍하기로 했다. 원래 학교에 갈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었지만....지인에게 들켰으니 어쩔 수 없지. 일단 가는 척이라도 해서 의심을 거두는 게 나을 것 같다. 나는 굳어질 뻔한 표정을 애써 활짝 피면서 알렌의 친구로 추정되는 애한테 친한 척 말을 걸면서 학교로 가는 길을 물어봤다. 나(알렌): 지금껏 숨겨왔지만 사실 나는 건망증이 상당히 심해! 고이고이 숨겨와서 우리 부모님도 모르셔. 그래서 말인데 괜찮다면 학교 가는 길 좀 알려줄 수 있겠니 친구야! ???: ........네가 부모님에게 평생동안 비밀을 숨길 수 있는 지능이 있다고? 차라리 내일은 해가 서쪽에서 뜬다고 말해라. 백번 양보해서 네 말이 사실이라고 쳐도, 골목길 쪽으로 갈 필요 없이 그냥 똑같은 교복 입은 애들 뒷꽁무늬 쫒아가면 되는 거 아니야?
38 이름없음 2019/07/11 20:54:17 ID : zSE6Y001dCq 0
와 저친구 뼈때리기 장인이네 마음에 든다
39 ◆63TXwJWja01 2019/07/11 21:07:08 ID : K7s5RvilzO2 0
반박하고 싶지만 저 애의 말 중 틀린게 하나도 없어서 뭐라 할 말이 없다. 내가 생각해도 건망증을 앓고 있었다는 말은 너무 무리수인 것 같이 느
반박하고 싶지만 저 애의 말 중 틀린게 하나도 없어서 뭐라 할 말이 없다. 내가 생각해도 건망증을 앓고 있었다는 말은 너무 무리수인 것 같이 느껴진다... 아까 전에 만났던 아주머니와 아저씨와 달리 속이기 어려운 존재인 거 같으니, 장난식으로 대답하지 말고 신중하게 생각하고 말해야겠다. 나는 분위기가 더 싸하게 변하기 전에 얼른 고개를 숙이고 방금 말했던 걸 사과했다. 나(알렌): 미, 미안!! 오래간만에 만나게 되니까 너무 반가워서 장난 좀 친 거였어...! ???: 오래간만이라고 해봤자 고작 3일인데 오버하기는. 네 사과 같은거 필요 없으니까 과일이나 줘라. 내가 좋아하는 과일들로만 잔뜩 모아져 있는데다가 포장까지 예쁘게 되어있는 걸 보아 너네 엄마가 나 주라고 싸주신거 같네. 맞지?
40 이름없음 2019/07/11 21:01:32 ID : HyFjArs60mn 0
젠장 들켰군 이렇게 된 이상 일탈을 한번 즐기고 싶었다고 말해야 하나..!
41 이름없음 2019/07/11 21:07:12 ID : 8rxWlxu60sj 0
역시 하나ㅋㅋㅋㅋㅋㅋㅋ팩트로 때려버리죸ㅋㅋㅋㅋㅋㅋㅋㅋ
42 ◆63TXwJWja01 2019/07/11 21:26:46 ID : K7s5RvilzO2 0
뭐, 뭐야...애가 바로 아주머니가 말하던 하나라고? 이름만 들었을 때는 여자아이 인줄 알았는데...!! 부정하고 싶지만 과일에 환장하는 모습을
뭐, 뭐야...애가 바로 아주머니가 말하던 하나라고? 이름만 들었을 때는 여자아이 인줄 알았는데...!! 부정하고 싶지만 과일에 환장하는 모습을 보니 사실인 것 같다. 나는 너무나도 그림으로 그린듯한 우연에 어이가 없어져버리고 말았다. 내가 마음대로 하려는 순간에 나타난 성격 더러운 방해꾼이 사실은 막말(?)을 들을 정도로 친하게 지냈던 친구 사이라는게 말이 돼?! 설마....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원래 몸의 주인인 알렌이 원하는 대로 상황이 흐르게 조정되어 있는건 아니겠지? 에이 설마.....그건 너무 사기잖아! 나는 스멀스멀 차오르려는 불안감을 마음 한 구석에다가 빠르게 치워둔 뒤, 일단 하나의 말에 대답하기로 했다.
43 ◆63TXwJWja01 2019/07/11 21:29:17 ID : K7s5RvilzO2 0
<선택지> ▶ 어.....그래. 네 말이 맞아. 우리 엄마가 내가 아픈 동안에 도와줘서 고맙다고 답례로 전해달랬어..... ▶ 아닌데! 내가 다 먹을건데?!?? 어림도 없지! ▶ 기타 (자유기재) 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오늘의 진행은 여기까지! 다들 내일 또 보자~
44 이름없음 2019/07/11 21:30:02 ID : zSE6Y001dCq 0
첫번째
45 이름없음 2019/07/11 21:30:31 ID : K6ja1jz84Mo 0
스레주 수고했어~
46 이름없음 2019/07/11 23:18:50 ID : y59eHveHA0p 0
고생 많았어 스레주
47 이름없음 2019/07/12 08:03:29 ID : 8rxWlxu60sj 0
진짜 재밌다!
48 ◆63TXwJWja01 2019/07/12 12:06:19 ID : K7s5RvilzO2 0
나(알렌): 어.....그래. 네 말이 맞아. 우리 엄마가 내가 아픈 동안에 도와줘서 고맙다고 답례로 전해달랬어..... 나는 속으로 눈물을 삼
나(알렌): 어.....그래. 네 말이 맞아. 우리 엄마가 내가 아픈 동안에 도와줘서 고맙다고 답례로 전해달랬어..... 나는 속으로 눈물을 삼기며, 내 식량으로 쓰려던 과일들을 하나에게 전부 내주었다. 저 놈만 안 만났더라면 지금쯤 한가롭게 과일 집어다 먹으면서 마을을 탈출할 계획을 짜고 있었을텐데 이게 뭐람! 하지만 이 불만을 대놓고 표현할 수 없으니, 그나마 유일하게 잘하는 사람 좋아보이는 미소를 지으며 알렌의 연기에 집중했다. 하나는 그런 내 모습을 속을 알 수 없는 묘한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다시 말을 꺼냈다. 하나: 너네 엄마한테 맛있게 잘 먹겠다고 전해줘. 그리고 너.....억지로 실실 쪼개지마. 재수없다.
49 ◆63TXwJWja01 2019/07/12 12:07:08 ID : K7s5RvilzO2 0
나(알렌): 너무하네~ 내가 언제 억지로 웃었다고 그래! 이상한 소리 말고 어서 학교나 가자!! 이러다 지각 하겠어! ......쓸데없이 눈치
나(알렌): 너무하네~ 내가 언제 억지로 웃었다고 그래! 이상한 소리 말고 어서 학교나 가자!! 이러다 지각 하겠어! ......쓸데없이 눈치
나(알렌): 너무하네~ 내가 언제 억지로 웃었다고 그래! 이상한 소리 말고 어서 학교나 가자!! 이러다 지각 하겠어! ......쓸데없이 눈치 빠른 녀석 같으니라고. 예나 지금이나 역시 저런 타입의 사람은 상종하기 싫다. 나는 더 이상 얼굴 표정을 보이지 않기 위해 하나의 뒤로 이동하면서 그의 등을 가볍게 밀고 웃었다. 나에게 등이 밀려지는 하나는 당황했는지 말을 조금 더듬기 시작했다. 진작 이럴걸! 하나: 시....시끄러.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있는 학교가 어딘지 몰라 길을 물어보던 건망증 환자 주제에....! 나(알렌): 에이, 그건 농담이였다니깐! 이미 지나가버린 일은 잊어버리자구!!
50 ◆63TXwJWja01 2019/07/12 12:08:28 ID : K7s5RvilzO2 0
그렇게 둘이서 열심히 말씨름을 주고 받으며 걷다보니 어느새 모험가 전문 육성학교 라는 곳에 도착했다. 온통 파란색 투성이였던 마을과는 달리 붉은
그렇게 둘이서 열심히 말씨름을 주고 받으며 걷다보니 어느새 모험가 전문 육성학교 라는 곳에 도착했다. 온통 파란색 투성이였던 마을과는 달리 붉은색 위주로 이루어진 건물이라 눈에 확 띄는 것 같다. 현실과 비슷한 교복 디자인이라서 학교도 비슷한 이미지 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판타지 스러운걸? 하나: 하아......저 빡대가리 때문에 수업 듣기도 전에 벌써 지쳤네. 난 이제 반으로 갈테니, 오늘은 더 이상 상종하지 말자.
51 ◆63TXwJWja01 2019/07/12 12:12:20 ID : K7s5RvilzO2 0
<선택지> ▶ 계속 차갑게 굴면 서운한데~ 우리 같은 반 아니야? 네가 좋든 싫든 계속 보게 되겠지! ▶ 상종이 무슨 뜻이였더라? 빡대가리라서 무슨 소리 하는지 모르겠네! 아무튼 잘 가~ ▶ 기타 (자유기재) 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52 이름없음 2019/07/12 12:36:36 ID : q5e42FhcGsr 0
1
53 ◆63TXwJWja01 2019/07/12 13:13:38 ID : K7s5RvilzO2 0
하핫, 저렇게 싫어하는 티를 내면 되려 달라붙어싶어지는 사람의 심리를 모르는구만! 나는 아까 전 보다 한껏 과장된 말투로 하나의 속을 긁어내기로
하핫, 저렇게 싫어하는 티를 내면 되려 달라붙어싶어지는 사람의 심리를 모르는구만! 나는 아까 전 보다 한껏 과장된 말투로 하나의 속을 긁어내기로 했다. 진짜로 같은 반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이대도 비슷해보이는데다가 친구니까 아마도 내 예상이 맞지 않을까? 지금이 아니면 저 재수없는 자식에게 골탕 먹일 수 있는 때가 없는걸!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지! 나(알렌): 계속 차갑게 굴면 서운한데~ 우리 같은 반 아니야? 네가 좋든 싫든 계속 보게 되겠지! 기겁하면서 싫어하는 모습을 보일 줄 알았던 예상과 달리,내가 말을 마치자마자 하나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어버리고 말았다. ......어, 내가 너무 심하게 장난쳤나? 과장된 말투만 제외하면 아까 처음 만났을 때처럼 똑같이 대한 것 같은데. 뭐가 문제지?
54 ◆63TXwJWja01 2019/07/12 13:33:02 ID : K7s5RvilzO2 0
하나: 넌 대체 누구냐. 무슨 목적으로 알렌의 모습을 하고 나에게 말을 걸고 있는건데. 나(알렌): ..........소설이나 만화책을 너무 자
하나: 넌 대체 누구냐. 무슨 목적으로 알렌의 모습을 하고 나에게 말을 걸고 있는건데. 나(알렌): ..........소설이나 만화책을 너무 자주 본거 아니야!? 그런 일이 일어날 리가 없잖아. 내가 장난을 심하게 쳐서 기분이 상한거라면 진심으로 사과할게!! 하나: 마음에도 없는 사과 따위 필요없어. 얼버무리지 말고 묻는 말에 대답이나 해. 아침에 갑자기 건망증 걸렸다면서 학교 위치를 물어보는 것부터 이상하다 생각했는데...너랑 내가 같은 반이라고? 남들보다 3년 늦게 학교에 입학한 그 알렌이? ▶ 어나더 루트 B (하나가 초반부터 가짜알렌(당신)을 눈치챔) 로 변경 되었습니다! 한 번 결정한 선택지는 두 번 다시 바꾸실 수 없습니다!
55 ◆63TXwJWja01 2019/07/12 13:50:20 ID : K7s5RvilzO2 0
하나: 남의 흉내를 낼 거였으면 제대로 그 사람에 대한 정보를 파악했어야지. 머리통에 뇌 대신 호두가 들어있으신가보네. 내가 너무 안일했다. 가
하나: 남의 흉내를 낼 거였으면 제대로 그 사람에 대한 정보를 파악했어야지. 머리통에 뇌 대신 호두가 들어있으신가보네. 내가 너무 안일했다. 가볍게 놀리려던게 화근이 되어 저 녀석에게 완전히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눈치 빠른 사람과 마주치면 최대한 빨리 벗어났어야 되는게 정답 인건데, 괜한 자존심 때문에 승부욕이 붙어버린 게 문제다. 이미 복도에는 수 많은 학생들이 지나가고 있어서 빠르게 도망치기도 글렀고....대체 어떻게 이 위기를 넘겨야 하는거지? 나(알렌): 그게....그러니까......
56 ◆63TXwJWja01 2019/07/12 13:54:43 ID : K7s5RvilzO2 0
<선택지> ▶ 여기서 거짓말을 더 했다간 상황이 악화될 것이다....솔직하게 털어놓는다. ▶ 주먹으로 머리를 내려쳐서 뇌리셋을 시도한다. ▶ "그래, 네 말이 맞아.....하지만 나를 계속 자극해봐야 좋을게 없을텐데? 진짜 알렌이 어떻게 되든지 상관없는거야?" 라면서 되려 협박을 시도한다. ▶ 기타 (자유기재) 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57 이름없음 2019/07/12 14:09:46 ID : Busphy2JQnA 0
1
58 ◆63TXwJWja01 2019/07/12 14:28:01 ID : K7s5RvilzO2 0
빙의를 하게 된지 반나절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정체를 들키게 되니 눈 앞이 깜깜하다. 무슨 말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박살나버린
빙의를 하게 된지 반나절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정체를 들키게 되니 눈 앞이 깜깜하다. 무슨 말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박살나버린 계획에 대한 걱정이 섞여서 머리가 빙글빙글 돈다. 그렇다고 침묵을 유지하기에는 하나의 의심을 더욱 증가 시키겠지. 그야말로 총체적난국이다. ....아무런 방법이 생각나질 않으니 그냥 솔직하게 말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여기서 거짓말을 더 했다간 상황이 악화될 것이 분명하다. 그것만큼은 절대 안된다. 나(알렌): 네 말이 맞아. 나는 진짜 알렌이 아니야. 내가 이 모습을 하게 된 건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은데, 사람들이 적은 곳으로 가서 마저 이야기 하면 안될까?
59 ◆63TXwJWja01 2019/07/12 14:42:41 ID : K7s5RvilzO2 0
하나: 하.....그래, 당신이 무슨 변명을 하게 될지 정말 궁금하네.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주는 기회니까, 쓸데없는 개소리는 하지 않는게
하나: 하.....그래, 당신이 무슨 변명을 하게 될지 정말 궁금하네.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주는 기회니까, 쓸데없는 개소리는 하지 않는게 좋을거야. 하나는 그 말을 끝으로 남자 화장실 쪽으로 먼저 자리를 옮긴 다음, 내게 따라오라는 듯이 손짓했다. 표정만 보면 누구 하나 잡아다 죽일 기세처럼 보이지만, 내 이야기를 들어주겠다고 했으니 폭력사태 같은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나는 떨리는 심장을 애써 진정 시키며 하나가 있는 화장실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오늘 아침부터 지금까지 겪은 일들을 차근차근 이야기 했다.
60 ◆63TXwJWja01 2019/07/12 14:58:12 ID : K7s5RvilzO2 0
하나: 즉, 그러니까.....기억이 나질 않는 악몽을 꾸고 깨어나니 알렌의 몸에 빙의하게 되었고, 아주머니랑 아저씨를 속이고 밖으로 나와 원래
하나: 즉, 그러니까.....기억이 나질 않는 악몽을 꾸고 깨어나니 알렌의 몸에 빙의하게 되었고, 아주머니랑 아저씨를 속이고 밖으로 나와 원래 몸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아가려는 와중에 날 만났단 이거지? 나(알렌): 네게 정리한 게 맞아. 너한테 계속 장난이랍시고 거짓말을 했던 이유도 알렌인 척 속이기 위해서지, 다른 의도는 없었어. 다른 사람인 걸 지인에게 들켜버리면 무슨 짓을 당하게 될지 두려웠으니까....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 이 상황도 무서워. ....이걸로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전부 다 말했다. 내 이야기를 들은 하나는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한동안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생각에 잠겼다. 긴장으로 인해 입술이 점점 말라붙어가 슬슬 목이 말라져 올 무렵, 드디어 하나가 입을 열었다.
61 ◆63TXwJWja01 2019/07/12 15:01:00 ID : K7s5RvilzO2 0
<하나의 생각 (다이스)> 1~2 당신의 진심을 개소리라고 생각한다. 3~10 믿어준다. 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첫 다이스라서 난이도를 쉽게 설정 했습니다. 부담 가지지 말고 편하게 굴려주세요!
62 이름없음 2019/07/12 15:06:44 ID : 5gmJO9y2JPh 0
dice(1,10) value : 3
63 이름없음 2019/07/12 15:07:04 ID : 5gmJO9y2JPh 0
아슬아슬했다...ㄷㄷ
64 ◆63TXwJWja01 2019/07/12 15:27:21 ID : K7s5RvilzO2 0
하나: 일단은 믿어줄게. 표정을 보니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지는 않고, 몇 주전에 마법 수업에서 이세계에 대한 설명을 들었거든. 대체 어떤 미친놈
하나: 일단은 믿어줄게. 표정을 보니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지는 않고, 몇 주전에 마법 수업에서 이세계에 대한 설명을 들었거든. 대체 어떤 미친놈이 알렌의 몸에다가 이세계인의 영혼을 쑤셔박는 쓸데없는 짓을 한건지 궁금하네. 나(알렌): .........그게 정말이야? 하나: 그래, 믿어준다고. 한 입으로 두 말하게 하지 마라. 최대한 빨리 네가 원래 몸뚱아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게.
65 ◆63TXwJWja01 2019/07/12 15:59:19 ID : K7s5RvilzO2 0
역시 솔직하게 털어놓는게 정답이였어! 캄캄한 동굴 안에서 드디어 빛을 하나 발견한 듯한 기분이다. 하나라는 애, 생각보다 상냥한 아이였구나...
역시 솔직하게 털어놓는게 정답이였어! 캄캄한 동굴 안에서 드디어 빛을 하나 발견한 듯한 기분이다. 하나라는 애, 생각보다 상냥한 아이였구나...
역시 솔직하게 털어놓는게 정답이였어! 캄캄한 동굴 안에서 드디어 빛을 하나 발견한 듯한 기분이다. 하나라는 애, 생각보다 상냥한 아이였구나.... 첫인상을 그저 재수없는 방해꾼으로만 생각했던 게 다 부끄러워진다. 방금 한 말을 들어보면 마법 쪽에도 지식이 있어보이는 것 같은데, 앞으로의 계획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나는 고개를 연신 숙이며 하나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나(알렌): 정말 고마워. 믿어준다는 것 만으로도 놀라운데 도와주기까지 하다니! 이 은혜를 어찌 갚아야 할지 모르겠어. 하나: 은혜는 무슨, 촐싹 거리지마. 기분 나빠.... 내가 설마 아무 이유 없이 도와주는 거겠어? 10년 넘게 알고지낸 짐덩ㅇ....아니, 소꿉친구놈을 되찾을 겸 이세계인에 대한 탐구를 하려는거니까.
66 ◆63TXwJWja01 2019/07/12 16:18:26 ID : K7s5RvilzO2 0
나(알렌): 이세계인에 대한 탐구....? 그게 뭔데? 개인적으로 이세계에 대해 조사하기라도 하는거야? 괴상한 해부나 실험체 같은 걸로 사용하지
나(알렌): 이세계인에 대한 탐구....? 그게 뭔데? 개인적으로 이세계에 대해 조사하기라도 하는거야? 괴상한 해부나 실험체 같은 걸로 사용하지만 않는다면 뭘 하든지 상관 없긴한데....나한테 구한 정보를 어디다가 사용할 건지만 좀 알려줘! 하나: 학교 과제용으로 쓸려고. 이세계에 대한 정보는 세간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아서 미지의 영역이거든. 남들이 잘 알아보려 하지 않는 주제로 논문을 써서 선생님한테 제출하면 상급반 진학에 큰 도움이 되겠지. 호오...만사 귀찮아 보이게 생긴 것과 달리 의외로 야망이 크네. 굳이 저런 내용으로 논문 쓰지 않아도 원래 눈치가 빠르고 똑똑하니까 이미 선생님에게 좋은 인상을 받고 있을 것 같은데 말이지. 하지만 지금 이 생각을 말로 꺼내면 오글거린다고 욕먹을 것 같으니 굳이 티내지는 말아야겠다. 나(알렌): 과제용으로 쓰는거라면야....얼마든지 물어봐도 좋아!
67 ◆63TXwJWja01 2019/07/12 16:26:36 ID : K7s5RvilzO2 0
하나: 그럼 먼저 이름부터 물어볼게. 인용자료란에다가 당신 이름을 적어야 되니까. 나(알렌): 내 이름은....ㅡ
하나: 그럼 먼저 이름부터 물어볼게. 인용자료란에다가 당신 이름을 적어야 되니까. 나(알렌): 내 이름은....ㅡ
68 ◆63TXwJWja01 2019/07/12 16:28:13 ID : K7s5RvilzO2 0
<나의 이름 (다이스)> 1~9 ......기억나질 않는다. 10. 기억난다. 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 다이스 튜토리얼 끝나자마자 극한 난이도를 던지는 스레주 였던 것이다!
69 이름없음 2019/07/12 17:05:08 ID : tvyGlipdO09 0
Dice(1,10) value : 1
70 이름없음 2019/07/12 17:05:31 ID : tvyGlipdO09 0
1이라니?!
71 ◆63TXwJWja01 2019/07/12 17:30:40 ID : K7s5RvilzO2 0
나(알렌): ..........윽! 이름을 말하려던 순간, 방금 전까지 또렷했던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하더니 두통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나(알렌): ..........윽! 이름을 말하려던 순간, 방금 전까지 또렷했던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하더니 두통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두통에 어찌할 줄 몰라 두 손으로 머리를 부여잡고 천천히 숨을 내쉬며 진정을 하려 했지만, 이 증상은 전혀 나아지는 기미가 보이질 않았다. 대체 어째서 기억이 나질 않는거지? 내 이름은 분명.....!! 생각을 하려면 할 수록 머리의 고통이 심해진다. 점점 이름은 물론이거니와, 성별, 나이, 내가 살던 장소까지 알 수 없게 되었다. 갑자기 원래 몸을 잃어버리게 된 것도 억울한데, 이젠 기억까지 없어지려 하다니! 이런 건 싫어!! 싫다ㄱ...... 하나: 뭐, 뭐야?! 갑자기 왜 그래!! 정신차려!
72 ◆63TXwJWja01 2019/07/12 17:48:20 ID : K7s5RvilzO2 0
나를 걱정하고 있는 하나에게 도와달라고 외치려던 순간, 주위가 새까맣게 변하더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었다. 이 곳은 어디지? 나는 분명 하나
나를 걱정하고 있는 하나에게 도와달라고 외치려던 순간, 주위가 새까맣게 변하더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었다. 이 곳은 어디지? 나는 분명 하나와 단 둘이서 남자 화장실에 있었을텐데. 이런 어두침침한 곳에는 1분도 있고 싶지 않다고...! 사리구별이 되질 않아 답답함을 느끼던 도중, 문득 하나가 걱정되었다.어쩌면 하나도 나처럼 이 곳에 갇혀 곤란해 하고 있지 않을까? 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큰 목소리로 하나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 아직 제대로 통성명을 한 사이는 아니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이해해주겠지! 나(알렌): 하.....하나야! 혹시 근처에 있어? 있으면 대답해! 주변을 빙빙 돌면서 하나의 이름을 불러보았으나, 내 목소리만 메아리 쳐서 돌아올 뿐, 하나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믿고 싶지 않지만....이 어둡고 의미를 모르겠는 이상한 장소에는 오로지 나 혼자 뿐인 것 같다.
73 ◆63TXwJWja01 2019/07/12 17:57:54 ID : K7s5RvilzO2 0
나(알렌): 이게 대체 뭐냐고......왜 자꾸 나에게만 이상한 일들이 연속으로 일어나는건데? 기억도 나질 않는 이상한 악몽을 꾼 이후로 되는
나(알렌): 이게 대체 뭐냐고......왜 자꾸 나에게만 이상한 일들이 연속으로 일어나는건데? 기억도 나질 않는 이상한 악몽을 꾼 이후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잖아....! 이세계고 뭐고 다 때려치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질 때 쯤, 저 멀리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하얀 실루엣의 사람이 나타났다. 저 사람은 누구지? 아니....그런건 중요하지 않아. 뭐라도 발견해낸 기쁨에 나는 그 실루엣을 보자마자 홀린 것 마냥 그쪽으로 다가갔다. 가까이에서 본 실루엣은 멀리에서 본 것과 별 다를바 없이 새하얗기만 하고 비석 마냥 제자리에 서 있을 뿐이였다.
74 ◆63TXwJWja01 2019/07/12 17:59:16 ID : K7s5RvilzO2 0
<선택지> ▶ 실루엣을 손으로 건드려본다. ▶ 실루엣에게 말을 걸어본다. ▶ 기타 (자유기재) 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 오늘의 연재는 여기까지! 내일 또 보자~~
75 이름없음 2019/07/12 19:26:28 ID : dU0nCo1AZhg 0
2번
76 ◆63TXwJWja01 2019/07/13 10:35:12 ID : K7s5RvilzO2 0
계속 주시하고 있어도 도무지 움직일 기미가 보이질 않아, 내가 먼저 실루엣에게 말을 걸어보기로 결심했다. 얼굴은 알아볼 수 없지만, 적어도 사람
계속 주시하고 있어도 도무지 움직일 기미가 보이질 않아, 내가 먼저 실루엣에게 말을 걸어보기로 결심했다. 얼굴은 알아볼 수 없지만, 적어도 사람형상인 것처럼 보이니까 양쪽 귀들은 잘 달려있겠지....? 나는 헛기침을 몇 번 해서 목소리를 가다듬고, 최대한 또박또박 인삿말을 건내보았다. 나(알렌): 크흠, 흠.... 안녕하세요? 혹시 제 목소리가 들리세요?
77 ◆63TXwJWja01 2019/07/13 10:36:27 ID : K7s5RvilzO2 0
기대반 걱정반의 마음으로 실루엣의 답변을 기다렸으나 안타깝게도 들려오는 말은 없었다. 실망해서 다른 곳으로 가려던 순간, 뒤늦게 머릿속에서 처음
기대반 걱정반의 마음으로 실루엣의 답변을 기다렸으나 안타깝게도 들려오는 말은 없었다. 실망해서 다른 곳으로 가려던 순간, 뒤늦게 머릿속에서 처음으로 듣는 목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그 목소리는, 노이즈가 매우 많이 섞여있어 제대로 안 들리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구별하기 매우 어려웠다. ???: 죄.....해요..... 제 힘......약해......이....야 겨..... 연락.....닿았.....요....
78 ◆63TXwJWja01 2019/07/13 10:39:32 ID : K7s5RvilzO2 0
<선택지> ▶ ......당신은 누구신가요? 혹시 지금 앞에 계신 실루엣과 관련 있는 분이신가요? ▶ 제게 죄송할 필요는 없고요..... 이곳에서 탈출할 방법을 알고 계신다면 좀 알려주세요! ▶ 기타 (자유기재) 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79 이름없음 2019/07/13 11:47:30 ID : pWrxSGpO5Wm 0
1번
80 ◆63TXwJWja01 2019/07/13 12:18:57 ID : K7s5RvilzO2 0
힘? 연락? 노이즈 때문에 완벽하게 알아듣지 못하겠지만, 드문드문 들려오는 단어들 덕분에 어느정도 맥락이 파악되는 것 같다. 대충 해석하자면,
힘? 연락? 노이즈 때문에 완벽하게 알아듣지 못하겠지만, 드문드문 들려오는 단어들 덕분에 어느정도 맥락이 파악되는 것 같다. 대충 해석하자면, 힘이 약해 연락이 늦었다는 거 같은데....지금 내 눈 앞에 있는 실루엣과 관련 있는 목소리로 추정된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는 다시 한번 실루엣에게 물어보았다. 뭐든지 신중하게 일을 처리하는게 좋지 않겠어? 나(알렌): ......당신은 누구신가요? 혹시 지금 앞에 계신 실루엣과 관련 있는 분이신가요? 나는 흥분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답변이 들려올 때까지 차분하게 기다렸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채감상 한 15분 정도 시간이 흐르자 또 다시 목소리가 머릿속에 울려왔다. ???: 네....맞.....니다.............저......영혼......요.....육체..... 없어.......움직........없...... 안타깝......
81 ◆63TXwJWja01 2019/07/13 12:29:50 ID : K7s5RvilzO2 0
실루엣의 주인이 맞는 것 같아. 다행이다! ....그나저나, 목소리가 나에게 정보를 많이 전해주려 할수록 노이즈의 강도가 더욱 심해져서 알아듣기
실루엣의 주인이 맞는 것 같아. 다행이다! ....그나저나, 목소리가 나에게 정보를 많이 전해주려 할수록 노이즈의 강도가 더욱 심해져서 알아듣기가 어렵다. 나는 귀에 가해져오는 고통에 저절로 얼굴이 구겨져버리고 말았다. 계속 듣다간 청력이 손상되버릴 것만 같다. 이 상태로는 평범한 대화를 하기 매우 어려울 듯 하니, 목소리에게 최대한 용건만 짧게 말해달라고 부탁하는게 좋겠다. 나(알렌): 그렇군요.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네요. 저기, 죄송한 말씀이지만 귀가 너무 아파서 그런데......본론으로 바로 넘어가서 제게 말하고 싶으신 용건만 짧게 말씀해주실래요?
82 이름없음 2019/07/13 12:38:43 ID : 863SK7s01cs 0
몸이 약한 나머지 육체 밖으로 튕겨나간 알렌의 영혼인가?
83 ◆63TXwJWja01 2019/07/13 12:49:22 ID : K7s5RvilzO2 0
???: 알겠.....니다......어차피......지금...상태.....유지.......힘들..... 당신.....만이........이 세계의
???: 알겠.....니다......어차피......지금...상태.....유지.......힘들..... 당신.....만이........이 세계의 결말....바꿔......그래서.....몸.....빌려드렸...... 그러니까......절대로.......마...님.....죽이면....안....돼 마님? 이라는 자를 죽이지 말아달라는 의미 모를 말을 끝으로 온통 새까맣기만 하던 주변이 유리창문 깨지듯이 산산히 부서져 갔다. 부셔져 가는 세상에 기겁한 나는 실루엣을 끌고 도망치려했으나, 서 있던 바닥이 먼저 망가져버려서 시도조차 못하고 빠르게 아래로 떨어져갔다. 바람을 가르며 떨어지는 속도가 무서워서 나는 더 이상 생각하는 것을 포기하고 눈을 감았다.
84 ◆63TXwJWja01 2019/07/13 12:56:35 ID : K7s5RvilzO2 0
마음을 비우고 죽을 각오를 했는데, 어째선지 아직도 몸이 멀쩡하다. 오히려 푹신한 무언가에 누워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감은 눈을 살며시 뜨니
마음을 비우고 죽을 각오를 했는데, 어째선지 아직도 몸이 멀쩡하다. 오히려 푹신한 무언가에 누워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감은 눈을 살며시 뜨니, 낮선 천장과 함께 썩은 표정을 짓고 있는 하나의 얼굴이 보였다. 하나: 이 개복치 새끼야, 드디어 일어났냐?
85 ◆63TXwJWja01 2019/07/13 13:01:14 ID : K7s5RvilzO2 0
<선택지> ▶ 상황 파악이 되질 않으니 하나에게 어떻게 된건지 설명을 들어본다. ▶ 일어나자마자 막말을 들으니까 기분 나쁘다.....다시 눈을 감고 5분만 더 자자. ▶ 기타 (자유기재) 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86 이름없음 2019/07/13 14:49:13 ID : cL867y5gp9e 0
1번!!
87 ◆63TXwJWja01 2019/07/13 15:13:15 ID : K7s5RvilzO2 0
방금 전까지 있었던 새카만 공간이 아직도 생생하게 느껴지는데...왜 이 곳에 있는거지? 죽기 전에 환상이라도 보는건가?! 갑자기 변한 환경에 어
방금 전까지 있었던 새카만 공간이 아직도 생생하게 느껴지는데...왜 이 곳에 있는거지? 죽기 전에 환상이라도 보는건가?! 갑자기 변한 환경에 어안이 벙벙해진 나는 상황파악을 하기 위해 하나(로 추정되는 것)에게 질문을 해보기로 했다. 나(알렌): 지금 상황파악이 안되서 그런데...내가 왜 처음 보는 침대에 누워 있는지 설명 좀 해줄...래? 아, 나도 모르게 듣기 흉하게 갈라져버린 목소리가 튀어나와버렸다. 평범하게 말하고 싶었는데...본의 아니게 걱정을 끼치겠는걸. 내 속마음을 읽었는지, 목소리를 들은 그는 인상을 팍 쓰더니 주머니 속에서 물병을 꺼내 내게 건내주었다. 하나: 일단 물부터 마셔라. 네 목소리 여든살 먹은 할아버지 같아서 기분 나빠.
88 ◆63TXwJWja01 2019/07/13 15:44:56 ID : K7s5RvilzO2 0
확실히 지금 이 상태로는 질문을 하려고 해도 목이 아파서 제대로 질문을 못할 것 같다..... 빠르게 생각을 마친 나는 그에게 냉큼 물병을 받아
확실히 지금 이 상태로는 질문을 하려고 해도 목이 아파서 제대로 질문을 못할 것 같다..... 빠르게 생각을 마친 나는 그에게 냉큼 물병을 받아마셨다. 물을 다 마시고 나니 칼칼했던 목이 한결 나아진 기분이 든다. 순식간에 비워진 물통을 침대 옆에 있는 협탁에다가 내려놓은 뒤, 그에게 감사인사를 건냈다. 나(알렌): 챙겨줘서 고마워. 덕분에 좀 나아졌어. 하나: 고마운 걸 알기는 아네. 아주 양심없는 놈은 아니였군. 그나저나, 너..... 이틀 내리 쓰러져 있었던 건 자각하고 있냐?
89 ◆63TXwJWja01 2019/07/13 15:51:04 ID : K7s5RvilzO2 0
<선택지> ▶ ........뭐?! 내가 이틀 내내 쓰러져 있었다고? 말도 안돼! 라며 당황한다. ▶ 침착하게 내가 쓰러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물어본다. ▶ 기타 (자유기재) 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90 이름없음 2019/07/13 15:55:49 ID : 07eZeLf9bir 0
시간을 돌렸구만 마왕님을 구하려고 2번
91 ◆63TXwJWja01 2019/07/13 16:26:26 ID : K7s5RvilzO2 0
이틀 내리 쓰러져 있었다는 말을 듣자, 놀랍게도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졌다. 캄캄한 장소에서 있었던 시간들이 실제로 겪은게 아닌, 단순한 꿈이여서 정말 다행이다. 새하얀 실루엣이 남기고 간 마지막 말은 여전히 신경쓰이긴 하지만....뭐, 별 거 아니겠지. 나는 안도의 한숨을 신 뒤, 옆에 서 있는 하나에게 내가 쓰러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물어보기로 했다. 나(알렌): 미안, 남자 화장실에서 너랑 이야기 하고 있었던 것 밖에 기억이 나질 않아....그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좀 알려줘.
92 ◆63TXwJWja01 2019/07/13 16:46:57 ID : K7s5RvilzO2 0
하나: 나야말로 네가 왜 쓰러진건지 묻고 싶은데, 아까부터 계속 질문공세가 쏟아지니 어쩔 수 없구만. 대충 요약하자면, 쓰러진 널 양호실까지 옮
하나: 나야말로 네가 왜 쓰러진건지 묻고 싶은데, 아까부터 계속 질문공세가 쏟아지니 어쩔 수 없구만. 대충 요약하자면, 쓰러진 널 양호실까지 옮
하나: 나야말로 네가 왜 쓰러진건지 묻고 싶은데, 아까부터 계속 질문공세가 쏟아지니 어쩔 수 없구만. 대충 요약하자면, 쓰러진 널 양호실까지 옮기고 너네.....아니, 알렌네 부모님한테 연락해서 네 몸 상태에 대해 설명했어. 그게 다야. 흠, 생각보다 별 일 없어서 다행이네. 학교 애들이나 선생님들에게 수상한 사람 취급 받고 있을까봐 걱정했는.....잠깐, 뭐라고? 거기서 왜 갑자기 아주머니랑 아저씨 이야기가 튀어나오는건데....?! 순간 어이가 없어진 나는 하나에게 따지기 시작했다. 나(알렌): 야!!! 두 분에게 내 이야기를 하면 어떡해!? 너 빼고 아무에게도 빙의 되었다는 말 안하려고 했단 말이야!
93 ◆63TXwJWja01 2019/07/13 17:28:13 ID : K7s5RvilzO2 0
하나: 이 양심없는 개복치 자식를 봤나. 원래 몸으로 돌아올 때까지 얼만큼 시간이 걸릴 줄 알고 그걸 숨겨? 원래 세계의 너는 성인이였을지 몰라
하나: 이 양심없는 개복치 자식를 봤나. 원래 몸으로 돌아올 때까지 얼만큼 시간이 걸릴 줄 알고 그걸 숨겨? 원래 세계의 너는 성인이였을지 몰라도, 지금 빙의하고 있는 알렌의 몸은 아직 미성년자라고. 돈도 직업도 능력도 없는(....) 놈이란 말이야. 두 분에게 제발 도와달라고 싹싹 빌어도 모자를 판에 뭘 잘했다고 큰 소리를 내냐? 나(알렌): 그야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의 몸을 강탈한 놈을 곱게 봐주실 리가 없잖아? 때려 죽이는 방법을 쓰더라도 아들을 원래대로 되돌리려고 하시겠지! 원래 몸의 행방을 찾기도 전에 영혼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으면 진짜로 죽게 될지도 몰라...! 난 죽기 싫어!! 하나와의 말싸움이 점점 격해질 무렵, 양호실의 문이 열리더니 익숙한 얼굴의 사람이 들어왔다. 이 순간 가장 만나고 싶지 않은 두 사람 중 한 명인 알렌의 아버지였던 것이다. 아버ㅈ....아니, 아저씨는 한 손에 뭔가 잔뜩 들어있는 봉지를 들고 내가 누워 있는 침대 쪽으로 가까이 다가오셨다. 알렌의 아빠: .....이야기는 이미 듣고 와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아들 몸 속에 다른 세계에서 오신 분이 들어가 있다고 하더군요.
94 ◆63TXwJWja01 2019/07/13 17:32:12 ID : K7s5RvilzO2 0
<선택지> ▶ 아저씨에게 무조건 잘못했다고 싹싹빈다. ▶ 제가 일부러 아드님 몸에 들어간게 아니라, 갑자기 자고 일어나니 몸이 바뀌었습니다! 저도 어찌보면 피해자나 다름 없는 상황이에요!! 라고 주장한다. ▶ 기타 (자유기재) 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95 이름없음 2019/07/13 17:40:37 ID : cL867y5gp9e 0
2번
96 이름없음 2019/07/13 17:40:38 ID : TPimHxyGq5d 0
2
97 이름없음 2019/07/13 17:41:09 ID : TPimHxyGq5d 0
오 1초차이!
98 이름없음 2019/07/13 18:04:52 ID : 07eZeLf9bir 0
그래 나도 피해자야!! 나도 오고 싶어서 온 게 아니야 누구에게 습격 받고 정신을 잃었더니 여기였다고!!
99 이름없음 2019/07/13 18:08:59 ID : CmJO7anwoK3 0
1
100 이름없음 2019/07/13 18:09:02 ID : CmJO7anwoK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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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이름없음 2019/07/13 18:09:06 ID : CmJO7anwoK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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