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3TXwJWja01 2019/07/11 12:52:26 ID : K7s5RvilzO2 13
1. 이 스레는 이미 연중된 만우절 낚시용 애니메이션 만들기 스레에서 방치된 캐릭터와 세계관을 되살리기 위해 연재하는 판타지 모험물 스레입니다. 2. 앵커를 받으며 진행되기 때문에, 기존에 설정된 스토리 라인과 달라질 가능성이 99% 라서 전 스레를 모르셔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2-1. 그래도 전 스레가 보고 싶으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아래 주소를 참고해주세요.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28017703 3. 스레주가 RPG물에 익숙하지 않아서 퀄리티 기대는 안 하시는게 좋습니다. 오타랑 어색한 문장들도 많아요....
502 이름없음 2019/08/11 22:18:24 ID : Nz862HA447w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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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63TXwJWja01 2019/08/11 22:40:55 ID : K7s5RvilzO2 0
하나: 으....으흐윽.....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이윽고 얼마 지나지 않아 토네이도의 안에서 처참한 비명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하나: 으....으흐윽.....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이윽고 얼마 지나지 않아 토네이도의 안에서 처참한 비명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지금 일어난 일들이 모두 눈을 감았다 뜨면 깰 수 있는 꿈이였으면 좋겠다. 하지만 현실은 잔혹했다. 눈을 감아도 고통스러워 하는 하나의 목소리가 사라지지 않는다.... 나는 입술을 짓씹으며 옆에 널부러져 있는 창을 지팡이 삼아서 제자리에서 일어난 뒤, 하나를 구하기 위해 마왕이 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토네이도를 조종하는데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던 그녀는 내 발걸음 소리를 듣자마자 곧장 이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 뭐야, 인간 1명이 들어간 게 확인 되어서 당연히 네 놈일 줄 알았는데....목숨줄 한번 쓸데없이 질기구나. ▶점찍기 빌런 때문에 상황이 이해가 되질 않는 레스주들을 위한 간단한 앞 부분 앵커 , ,
504 ◆63TXwJWja01 2019/08/11 23:08:11 ID : K7s5RvilzO2 0
미르(알렌): .....닥쳐! 내 친구를 고통스럽게 한 만큼 당신에게 똑같이 갚아주겠어!! ???: 네게 책임을 전가하지 마라. 난 내 목숨과
미르(알렌): .....닥쳐! 내 친구를 고통스럽게 한 만큼 당신에게 똑같이 갚아주겠어!! ???: 네게 책임을 전가하지 마라. 난 내 목숨과 왕좌를 지키기 위해 능력을 사용했을 뿐이다. 애초에 네놈이 내게 도전하려 들지 않았으면 네 친구가 크게 다치는 일도 없었을 테지. 자비를 배풀어 적어도 연명치료 정도는 할 수 있도록 몸뚱아리는 남겨주도록 하마. 마왕이 한 손을 가볍게 휘두르자, 영원히 멈추지 않을 것 같았던 보랏빛 불꽃의 토네이도가 점점 잦아들더니 거짓말처럼 빠르게 사라졌다. 불타버린 가게들만이 방금 전의 참상을 알려주고 있었다. 나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애써 억누르며 하나를 찾으러 갔다. 뒤에서 마왕의 비웃음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505 ◆63TXwJWja01 2019/08/11 23:24:01 ID : K7s5RvilzO2 0
하지만 마왕이 비웃든 말든 상관없다. 뭐가 어떻게 되던 간에 내 친구는 구해야지. 나는 사실상 폐허가 되버린 상가를 열심히 뒤적이며 하나의 흔적을 찾기 시작했다. 이세계 치료사들의 능력은 뛰어나서, '숨만 붙어 있다면' 치료마법으로 다친 곳을 얼마든지 고쳐낼 수 있다. 나는 그가 살아있을 거라 믿으며 탐색을 멈추지 않고 계속 진행하였다. <탐색결과 (다이스)> 1~4 오랜시간동안 이곳저곳을 둘러보았으나 하나를 찾을 수 없었다. 5~8 ......하나를 찾았는데 그의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 9 하나를 찾았다. 토네이도에 휩쓸려 들어간 것 치고 상태가 매우 좋은 편이다. 10 특수 이벤트 발생! 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506 이름없음 2019/08/11 23:26:18 ID : dRyHDBy7z89 0
Dice(1,10) value : 5
507 이름없음 2019/08/11 23:27:08 ID : dRyHDBy7z89 0
하나야..ㅠ그나마 찾은게 다행인가..
508 ◆63TXwJWja01 2019/08/11 23:39:50 ID : K7s5RvilzO2 0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온 몸에 땀이 비오듯이 흐르고 지쳐갈 무렵, 여러가지 잔해물들 사이에 사람의 손이 삐죽 튀어나와 있는 것을 발견 했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온 몸에 땀이 비오듯이 흐르고 지쳐갈 무렵, 여러가지 잔해물들 사이에 사람의 손이 삐죽 튀어나와 있는 것을 발견 했다. 놀란 나는 피곤하다는 것 조차 잊고 그 곳으로 뛰어가 손 주변에 있는 잔해물들을 빠르게 치워냈다. 그 손의 주인이 하나이길 간절히 바라면서. 정신없이 잔해물을 치우고 얼굴을 확인하니 그토록 찾던 하나가 맞았다. 급히 부축하니 그의 온 몸에 있는 크고 작은 화상들과 각종 생채기들이 눈에 띄었다. 나는 이를 으득 갈면서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진료소를 찾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509 ◆63TXwJWja01 2019/08/11 23:44:34 ID : K7s5RvilzO2 0
<선택지> 1. 쟤네 둘이 치료 받는 동안 다크소울(악당 패거리)쪽으로 시점을 돌리자! 2. 악당 놈들이 이야기 하는 거 봐서 뭐함? 계속 미르시점 유지하자.... 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510 이름없음 2019/08/11 23:46:38 ID : 7dTPdA0r806 0
1번
511 ◆63TXwJWja01 2019/08/12 00:18:08 ID : K7s5RvilzO2 0
모든 것이 불타고, 폐허가 되어버린 마법사의 마을 식당가.....다행스럽게도 인명피해는 하나를 포함한 소수의 사람들이 부상을 입은 것 빼고 없었
<미르과 하나가 떠난 이후 -3인칭-> 모든 것이 불타고, 폐허가 되어버린 마법사의 마을 식당가.....다행스럽게도 인명피해는 하나를 포함한 소수의 사람들이 부상을 입은 것 빼고 없었으나, 하루 아침에 일터와 집을 잃어버린 식당가 사람들은 허망함에 빠졌다. 그리고 그들의 슬픔과 분노는 왕국의 기사단을 비난하는 쪽으로 옮겨갔다. 어째서 이 난리통이 일어날 때까지 기사단이 오지 않은 것이냐, 왕가와 부유한 귀족 나으리들만 지키면 그만이라는 건가...등등 비난의 수위는 갈수록 높아졌고, 스레딕 왕국의 민심은 피해를 입은 마법사의 마을 중심으로 점점 떨어져갔다. 사건의 주모자인 마왕은 여유롭게 자신의 성으로 돌아가 수정구슬을 통해 위에 언급한 상황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었다.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스레딕 왕국이 망하길 원하는 그녀는 며칠 전부터 입꼬리가 내려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 후후후.....멍청한 인간들. 그렇게 계속 서로를 원망하고 미워하며 나락으로 떨어져라....
512 이름없음 2019/08/12 00:46:42 ID : 7dTPdA0r806 0
이러다간 이번에도 마왕 죽일 것 같은데....
513 ◆63TXwJWja01 2019/08/12 00:57:35 ID : K7s5RvilzO2 0
세브: 마왕님~! 슬슬 출출하실 시간대 인 것 같아서 스콘이랑 홍차를 준비해왔습니다!! 오늘 만든 스콘은 지난 100년간 만들어온 것들 중에서
세브: 마왕님~! 슬슬 출출하실 시간대 인 것 같아서 스콘이랑 홍차를 준비해왔습니다!! 오늘 만든 스콘은 지난 100년간 만들어온 것들 중에서 가장 잘 만들어진 것 같아요! 마왕님의 입맛에도 잘 맞았으면 좋겠네요! 마왕이 수정구슬을 보며 즐거워 하고 있을 무렵, 마왕성의 유일한 집사인 세브가 간식이 잔뜩 담긴 트레이를 들고 나타나더니 밝은 목소리로 마왕에게 말을 걸어왔다. 하지만 그런 활기참이 무색하게도 마왕은 아무런 대꾸 없이 세브를 무시했다. 세브는 그런 취급이 익숙한지 별 다른 대꾸없이 근처 테이블에다가 가져온 간식들을 세팅했다. 세브: 마왕님이 좋아하시는 생크림도 챙겨왔으니 옆에다 놔둔 나이프를 사용해 스콘에다가 발라드세요! 그런데 말입니다...개인적으로는 생크림보다 딸기잼이 스콘에 더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그치 삐약아? 세브의 머리 위에 얹어있는 삐약이는 그녀의 말의 동의 하듯이 작은 날개를 파닥이며 삐약거리는 울음 소리를 내었다. 세브가 그런 삐약이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던 도중, 마왕이 한숨을 쉬며 입을 열었다. ???: 하아, 세바스티아누스.....내가 누누이 말했을텐데. 조용히 할 일만 하라고. 네 개인 취향에 대해선 눈꼽만큼도 알고 싶지 않다.
514 ◆63TXwJWja01 2019/08/12 01:18:59 ID : K7s5RvilzO2 0
세브: 아.....주제파악 모, 못하고 제멋대로 행동해서 죄송합니다. 오래간만에 마왕님이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뻐서 저도 모르게 들떠있었
세브: 아.....주제파악 모, 못하고 제멋대로 행동해서 죄송합니다. 오래간만에 마왕님이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뻐서 저도 모르게 들떠있었네요.....다과회에 필요한 것들은 다 세팅했으니 전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다 드시면 테이블에 있는 흰 종을 울려주세요! 마왕의 지적을 들은 세브는 황급히 사과를 한 뒤 주방 쪽으로 도망치듯이 뛰어갔다. 그런 세브의 뒷모습을 본 마왕은 한심하다는 듯이 혀를 차며 테이블에 놓여진 홍차를 마셨다. 천천히 목을 축이고 스콘을 먹으려던 찰나, 길고 단단한 남성의 손이 나타나 마왕이 집은 스콘을 뺏어갔다. 워터: 정말 맛있어 보이는 스콘이네요. 날이 갈수록 세브씨의 요리 실력이 늘어가는게 눈에 띄는군요. 혹시 괜찮으시다면 마왕님의 곁에 합석해도 될까요? ???: ......뻔뻔한 놈. 이미 먹을 준비가 만반한 주제에 허락을 구하는 척 하기는. 먹든지 말든지 네가 알아서 해라. 워터: 자비에 감사드립니다 마왕님. 덕분에 귀한 간식을 먹을 수 있게 되었군요.
515 이름없음 2019/08/12 01:34:47 ID : TQrbDxQmq1y 0
나는 하나가 걱정된다..
516 ◆63TXwJWja01 2019/08/12 01:44:14 ID : K7s5RvilzO2 0
마왕이 심기 불편한 표정을 지으며 그를 노려보았으나 워터는 평상시와 다를바 없는 표정을 지으며 태연하게 자리에 앉아 스콘에다가 딸기잼을 발라 먹
마왕이 심기 불편한 표정을 지으며 그를 노려보았으나 워터는 평상시와 다를바 없는 표정을 지으며 태연하게 자리에 앉아 스콘에다가 딸기잼을 발라 먹었다. 그의 입맛에 딱 맞았는지 수북했던 스콘은 어느새 반토막이 났다. 워터는 손수건으로 가볍게 입을 닦은 뒤 홍차만 홀짝이고 있는 마왕에게 말을 걸었다. 워터: 세브씨의 말대로 딸기잼과 스콘이 궁합이 아주 좋네요. 마왕님도 한번 드셔보세요. ???: 그 이야기는 네가 없을때 세바스티아누스가 혼자서 좋다고 떠들어대던건데 어떻게 알고 있는거지? 워터: 그야 전 마왕님과 영혼의 계약을 나눈 사이니까요.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왕님이 보고, 듣고, 말한 모든 것을 느낄 수 있어요. 그래서 현재 마왕님이 세브씨를 어떻게 대해줘야 할지 몰라 고민하고 있는 마음까지도 느껴지.....
517 ◆63TXwJWja01 2019/08/12 01:55:23 ID : K7s5RvilzO2 0
???: 거기서 한마디만 더 지껄인다면, 남은 홍차를 네놈의 머리 위에다가 부어버리도록 하겠다. 갈수록 제멋대로 행동하는 모습이 괘씸하군. 과거
???: 거기서 한마디만 더 지껄인다면, 남은 홍차를 네놈의 머리 위에다가 부어버리도록 하겠다. 갈수록 제멋대로 행동하는 모습이 괘씸하군. 과거의 날 도와줬던 은인이자 계약관계가 아니였다면 진작에 널 죽였겠지. 내 감정을 읽는 것도, 혼자서 은밀히 행동하는 것도, 죽어도 싼 인간을 도와준 것도 전부 다 마음에 안 들어. 워터: ..........말씀은 그렇게 하시지만, 마왕님이 누구보다도 절 의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어요. 조금 더 솔직해지시면 좋을텐데. 워터가 입을 열자마자 마왕은 경고했던 대로 먹다 남은 홍차를 그의 머리 위에다가 부어버린 뒤,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워터는 손수건으로 머리를 닦으며 방으로 돌아가는 마왕의 뒷모습을 조용히 지켜보았다. 워터: 정말....벌써 몇백년이 흘렀지만 처음 만났을 때와 전혀 바뀌신게 없다니까....과거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좋으실텐데.
518 ◆63TXwJWja01 2019/08/12 02:01:18 ID : K7s5RvilzO2 0
시점을 다시 원래대로 돌려, 현재 미르와 하나는...... <그들의 상태 (다이스)> 1~4 치료소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침대에 누워있다... 5~8 치료소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둘이서 산책 중이다... 9 진작에 퇴원하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준비 중이다. 10 특수 이벤트 발생! 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개인사정 때문에 오랫동안 못 온게 미안해서 새벽까지 불태웠는데 만족할랑가 모르겠네... 이제 자러가야지....만약 내가 내일 늦게 온다면 늦잠때문이라고 생각해줘ㅋㅋㅋ
519 이름없음 2019/08/12 02:30:42 ID : dRyHDBy7z89 0
Dice(1,10) value : 3
520 ◆63TXwJWja01 2019/08/12 11:07:47 ID : K7s5RvilzO2 0
치료사들의 정성적인 간호 덕분에 하나는 무사히 고비를 넘겼다. 아직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외부적인 상처들은 거의 다 나았다.
치료사들의 정성적인 간호 덕분에 하나는 무사히 고비를 넘겼다. 아직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외부적인 상처들은 거의 다 나았다. 확실히 마법이라는 게 대단하구나. 그를 발견했을 당시에 봤던 수 많은 화상들이 자국조차 남지 않았네. 나는 매끈해보이는 그의 손을 만지작거리며 감탄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근처를 지나가던 치료사가 나타나 나를 강제로 침대에 눕혔다. 치료사: 환자님, 아직 움직이시면 안된다고 제가 몇 번이나 말했잖아요. 친구분은 금방 괜찮아 질테니 걱정 말고 누워서 쉬고 계세요. 미르(알렌): 윽, 제가 다친 부분은 어깨 밖에 없는데.......
521 ◆63TXwJWja01 2019/08/12 11:08:26 ID : K7s5RvilzO2 0
치료사: 환자님께선 어깨쪽 부상 말고도 피로가 누적되어 있는 과로 현상도 동시에 겪고 계신답니다. 지금 상태에서 억지로 움직이셔봤자 좋을 게 하
치료사: 환자님께선 어깨쪽 부상 말고도 피로가 누적되어 있는 과로 현상도 동시에 겪고 계신답니다. 지금 상태에서 억지로 움직이셔봤자 좋을 게 하나도 없어요. 적어도 오늘 하루만큼은 이불을 덮고 푹 주무셨으면 좋겠네요. 내가 그렇게나 피곤한 상태였었나? 항상 무언가 하길 바빠서 내 몸을 돌아볼 여유가 없어가지고 몰랐다. 아무래도 이 세계는 RPG 게임과 달리 레벨업을 한다고 해서 모든 체력과 상태이상이 회복되는 효과가 존재하지 않나보다. 나는 치료사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기 위해 하라는 대로 침대로 올라가서 이불을 덮었다. 미르(알렌): 알겠어요. 지금부터 침대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을게요.
522 ◆63TXwJWja01 2019/08/12 11:10:00 ID : K7s5RvilzO2 0
치료사: 이제야 겨우 제 말을 들어주시려나보군요. 그럼 저는 이만 다른 일을 하러 가볼게요 환자님. 나중에 도움이 필요한 일이 생기면 침대 옆에
치료사: 이제야 겨우 제 말을 들어주시려나보군요. 그럼 저는 이만 다른 일을 하러 가볼게요 환자님. 나중에 도움이 필요한 일이 생기면 침대 옆에 있는 벨을 눌러주세요. 미르(알렌): 네! 꼭 그럴게요. 수고하세요 치료사님! 그 대화를 끝으로 치료사는 내게 살짝 웃어준 뒤 다른 환자들이 있는 병실로 이동하였다. 나는 그의 뒷모습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가만히 지켜보았다. 그리고 침대 옆에 있는 창문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흐린 하늘에 이슬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꿉꿉한 날씨였다. 어쩐지 하늘 마저도 오늘은 쉬라고 부추기는 거 같았다...
523 ◆63TXwJWja01 2019/08/12 11:12:33 ID : K7s5RvilzO2 0
<선택지> ▶ 치료사가 하라는대로 잠을 잔다. ▶ 계속 누워만 있는건 좀이 쑤셔서 싫은데...이 참에 치료소 구경이나 할까. ▶ 기타 (자유기재) 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524 이름없음 2019/08/12 11:31:56 ID : ZbcpO2r83vj 0
치료소 구경은 눈으로 하고 누워만 있자
525 ◆63TXwJWja01 2019/08/12 12:16:04 ID : K7s5RvilzO2 0
계속 누워만 있는 건 좀이 쑤셔서 싫은데... 이 참에 치료소 구경이나 할까? 그치만 밖으로 나가는 도중에 아까 전 치료사에게 들키고 혼날까봐
계속 누워만 있는 건 좀이 쑤셔서 싫은데... 이 참에 치료소 구경이나 할까? 그치만 밖으로 나가는 도중에 아까 전 치료사에게 들키고 혼날까봐 걱정된다. 한참을 고민하던 나는 그냥 누워있는 상태에서 주변을 둘러보기로 마음 먹었다. 그나마 눈이 멀쩡해서 다행이다. 내가 현재 입원한 병실은 벽지며 바닥이며 전부 새하얀 공간이었다. 기억은 나질 않지만 어디선가 들은 정보에 의하면, 병원에서 흰 벽지를 주로 사용하는 이유가 환자에게서 튀어나온 피나 채액 같은 오염물질을 쉽게 발견하고 치워내기 위해서 라던데... 확실히 사방팔방 죄다 흰색이면 더러운 게 눈에 잘 띄긴 하겠다. 미르(알렌): 그래도 줄무늬 같은 걸로 약간의 포인트라도 줬으면 좋겠다. 분위기가 너무 삭막해...어린이 병원 같은 데는 애들 취향에 맞춰서 알록달록하게 꾸며놓으면서.
526 ◆63TXwJWja01 2019/08/12 12:38:45 ID : K7s5RvilzO2 0
뭐, 치료소와 전혀 관련 없는 내가 이런 말을 해봤자 아무런 소용이 없지만. 나는 지루한 병실 구경은 그만두고 하나가 누워있는 옆침대를 바라보았
뭐, 치료소와 전혀 관련 없는 내가 이런 말을 해봤자 아무런 소용이 없지만. 나는 지루한 병실 구경은 그만두고 하나가 누워있는 옆침대를 바라보았다. 하나는 여전히 깨어날 기색이 보이질 않는다. 그가 깨어난다면, 아마도 제일 먼저 내게 말을 걸어오겠지. 내가 너 때문에 못 살겠다! 라던가, 빡대가리 자식아 대체 언제 철들래? 같은 막말 위주로... 평소엔 듣기 싫어했지만, 지금 심정으로는 그가 어떤 말을 해도 전부 달게 들을 수 있을 거 같다. 미르(알렌): .....그러니까 제발 빨리 일어나주라. 나는 네가 없으면 안돼. 듣는 사람이 없는 말은 쓸데없는 혼잣말에 불과하다. 어쩐지 기분이 더 우울해진 것 같다. 나는 주변 구경을 그만두고 흐트러진 이불을 목 끝까지 덮은 뒤, 잠을 자기 위해 눈을 감았다.
527 ◆63TXwJWja01 2019/08/12 12:52:40 ID : K7s5RvilzO2 0
그러나 내 바람과 달리 눈을 감자마자 새까만 공간이 펼쳐젔다. 오래간만에 오는 장소에 놀란 나는 무심코 한숨이 튀어나왔다. 하아, 아무 생각없이
그러나 내 바람과 달리 눈을 감자마자 새까만 공간이 펼쳐젔다. 오래간만에 오는 장소에 놀란 나는 무심코 한숨이 튀어나왔다. 하아, 아무 생각없이 푹 자고 싶었는데 이게 뭔 일이래.... 정작 가고 싶을 땐 안 나타나고 꼭 이상한 타이밍에 나타난다니깐. 나는 주변을 둘러보며 늘 이곳에서 만났던 하얀 실루엣...아니, 진짜 알렌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미르(알렌): 저기....알렌? 내 목소리 들려? 혼자 있으면 무서우니까 빨리 나타나 주지 않을래...?
528 ◆63TXwJWja01 2019/08/12 13:01:15 ID : K7s5RvilzO2 0
말이 끝나자마자 무섭게 진짜 알렌이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봤을 적에는 몸이 조각조각 부스러져 가고 여러모로 상태가 심각해 보렸는데 못 본 사이에
말이 끝나자마자 무섭게 진짜 알렌이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봤을 적에는 몸이 조각조각 부스러져 가고 여러모로 상태가 심각해 보렸는데 못 본 사이에 많이 좋아진 것 같다. 나는 그가 있는 곳까지 가까이 다가간 뒤, 가볍게 인사를 하고 말을 걸어보았다. <선택지> ▶오래간만이야. 그동안 잘 지냈어? ▶안녕, 몸상태는 좀 어때...? ▶ 기타 (자유기재) 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529 이름없음 2019/08/12 13:25:22 ID : GmtwNvCrs8l 0
두번째
530 ◆63TXwJWja01 2019/08/12 14:07:46 ID : K7s5RvilzO2 0
미르(알렌): 안녕, 몸상태는 좀 어때...? 알렌: 오랫동안 푹 쉬어서 그런지 많이 좋아졌어요.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심한 노이즈가 섞여서 듣
미르(알렌): 안녕, 몸상태는 좀 어때...? 알렌: 오랫동안 푹 쉬어서 그런지 많이 좋아졌어요.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심한 노이즈가 섞여서 듣기 힘들었던 예전과 달리 자연스러운 소년의 목소리가 머릿속에 울러퍼졌다. 정말로 상태가 많이 좋아지긴 했다보다. 이 상태가 언제까지 유지될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오늘은 좀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미르(알렌): 그렇구나.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인걸! 만약 네게 무슨 일이 생겼다면, 나는 엄청 두려웠을거야. 아직 몸도 제대로 못 돌려준 상황인데 갑자기 네가 사라져버린다면....어휴,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
531 ◆63TXwJWja01 2019/08/12 14:48:01 ID : K7s5RvilzO2 0
알렌: 걱정마세요, 영혼은 힘이 약해질지언정 죽지는 않아요. 애초에 제가 원해서 당신에게 몸을 빌려드린건데요 뭘. 그리고 예전부터 줄곧 전하고
알렌: 걱정마세요, 영혼은 힘이 약해질지언정 죽지는 않아요. 애초에 제가 원해서 당신에게 몸을 빌려드린건데요 뭘. 그리고 예전부터 줄곧 전하고 싶었던 건데....당신의 기억이 지워진 것도 제가 한 짓이에요. 미르(알렌): .........뭐라고?! 갑자기 진짜 알렌이 충격적인 진실을 연달아 털어놓자 나는 대략 정신이 멍해졌다. 내가 이세계에 오게 된 이유가 진짜 알렌 때문이었다고?! 마왕이 용사의 후손을 견제하기 위해 빙의 마법으로 대충 아무 영혼이나 불러와서 기억 삭제 마법으로 술수를 부린게 아니였어!? 지금까지 당연하게 여겼던 사실이 거짓으로 밝혀지니 멘탈이 붕괴 되어버릴 것 같다. 나는 남아있는 정신력을 최대한 짜내면서 알렌에게 자세한 설명을 요구했다.
532 이름없음 2019/08/12 14:53:18 ID : K7s5RvilzO2 0
<선택지> ▶ 대체 왜 나를 네 몸의 빙의시키고 기억까지 지워버린거야?! 너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는 이세계에서 마왕이랑 싸우려고 개고생 하게 된 거 알아?! ▶ 솔직히 말해. 사실 너 진짜 알렌 아니지? 마왕의 부하가 알렌인 척 분장하고 내 정신에 침입해서 거짓정보를 흘리는 거 아니야?! ▶ 기타 (자유기재) 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533 이름없음 2019/08/12 14:56:42 ID : ZbcpO2r83vj 0
기타) 혹시 왜 그랬는지 설명해줄 수 있어? 나는 내가 누구인지도 여기에 왜 왔는지도 몰라서 하나와 마왕을 잡으러 가다가 공격 당해서 치료 받고 있단 말이야
534 ◆63TXwJWja01 2019/08/12 15:33:25 ID : K7s5RvilzO2 0
미르(알렌): 혹시 왜 그랬는지 설명해줄 수 있어? 나는 내가 누구인지도, 여기에 왜 왔는지도 몰라서 하나와 마왕을 잡으러 가다가 공격 당해서
미르(알렌): 혹시 왜 그랬는지 설명해줄 수 있어? 나는 내가 누구인지도, 여기에 왜 왔는지도 몰라서 하나와 마왕을 잡으러 가다가 공격 당해서 치료 받고 있단 말이야. 알렌: .......그걸 설명하려면 우선 당신이 이 이론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물어봐야 될 것 같네요. 평행세계이론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미르(알렌): 평행세계이론? 각종 만화나 소설에서 줄기차게 써먹는 설정이라 어느정도는 알고 있어. 자기 자신이 살고있는 세계가 아닌 평행선 상에 위치한 또 다른 세상이라고 했던가.... 근데 그건 갑자기 왜? 알렌: 왜냐하면, 제가 바로 그 평행세계에서 온 존재니까요. 그 말을 끝으로 단순한 하얀색의 실루엣 형태였던 알렌의 모습이 점차 인간의 모습으로 변해갔다. 언제나 거울 속에서만 보던 알렌의 얼굴을 이렇게 마주보게 되니 묘한 기분이 들었다. 생기 없고 우울한 평행세계의 알렌의 표정을 보니 굳이 물어볼 필요도 없이 그가 그동안 많은 고생을 겪어온 게 느껴졌다.
535 ◆63TXwJWja01 2019/08/12 16:07:34 ID : K7s5RvilzO2 0
알렌은 잠시 숨을 고른 다음, 옛날 자신이 겪었던 일들에 대해 차분하게 설명해주기 시작했다. 강한 존재와 싸우고 싶다는 단순한 이유로 시작한 모
알렌은 잠시 숨을 고른 다음, 옛날 자신이 겪었던 일들에 대해 차분하게 설명해주기 시작했다. 강한 존재와 싸우고 싶다는 단순한 이유로 시작한 모험의 처음부터 마왕과 최후의 결전을 끝낸 마지막까지 전부. 그는 과거를 후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마왕에게 강한 연민을 느끼고 있었다. (더 자세한 스토리: https://www.evernote.com/shard/s352/sh/fcd6f286-ec15-4275-bd86-5f7f8f3987c6/1305adb14e44d0071fe598356cff2195) 알렌: .....그 이후로 저는 단 한번도 제대로 된 잠을 자질 못했어요. 눈을 감을 때마다 마지막으로 봤던 마왕님의 슬픈 얼굴이 계속 떠올랐거든요. 하나는 마왕이 스스로 원한 죽음이니 제발 신경 끄라고 저를 다그쳤지만... 도저히 그럴 수가 없었어요. ▶잉ㅌ넣나ㅣㅀ러 개열심히 쓴 1회차 스토리 요약본 날라갔어어ㅓㅓㅓㅠㅠㅠㅠ
536 이름없음 2019/08/12 16:25:41 ID : 7dTPdA0r806 0
앗아아 어떻게 그럴수가...!!! 힘내 스레주!!!
537 ◆63TXwJWja01 2019/08/12 17:00:49 ID : K7s5RvilzO2 0
알렌: 만약 제가가 마왕님의 사정에 대해 좀 더 일찍 알았다면....아니, 적어도 좀 신중한 성격이였다면, 더 나은 결말을 맞이할 수 있지 않았
알렌: 만약 제가가 마왕님의 사정에 대해 좀 더 일찍 알았다면....아니, 적어도 좀 신중한 성격이였다면, 더 나은 결말을 맞이할 수 있지 않았을까? 같은 후회가 점점 커져가던 도중, 우연히 읽고 있던 책에서 평행세계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그걸 본 저는 평행세계에서나마 마왕님을 구하기 위해, 돈으로 마법사들을 굴려서(....) 평행세계의 자신과 원래세계의 내 영혼을 바꿔치기하는 마법을 찾아냈어요. 하지만 안정성 테스트가 되지 않아 다들 실제로 마법을 쓰는 걸 말렸죠. 그래서 저는..... 미르(알렌): 깡그리 무시하고 마법을 썼다는거야? 알렌: 아뇨, 제 3의 세계에서 살고 있는 당신의 영혼을 사용해서 안정성 테스트를 했어요. 당신을 선택한 이유는 그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저와 가장 영혼의 형태가 비슷했거든요. 아무튼 결과는 성공적이였고, 그걸 본 저도 바로 마법을 썼죠. 그래서 지금 하나의 몸에 2개의 영혼이 있는거에요.
538 ◆63TXwJWja01 2019/08/12 17:11:55 ID : K7s5RvilzO2 0
미르(알렌): 우웩, 말이 너무 길어서 이해하기 어렵다....뭔가 그림자료 같은건 없어? 무슨 국어 듣기 평가도 아니고 왜 이리 말이 많아! 알
미르(알렌): 우웩, 말이 너무 길어서 이해하기 어렵다....뭔가 그림자료 같은건 없어? 무슨 국어 듣기 평가도 아니고 왜 이리 말이 많아! 알렌: 아하하...나름 최대한 쉽게 설명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말하신다면 어쩔 수 없죠. 지금 바로 종이와 팬을 소환해서 자료를 만들어드릴테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반 장난식으로 말한 의견인데도 불구하고 알렌은 진짜로 그림자료를 만들어서 내게 건내주었다. 이야, 깔끔하게 정리 잘했네...조별과제 PPT 같은 거 잘 만들겠다. 아쉽게도 그는 판타지 세계관의 인물이라서 그게 뭔지도 모를테지만. 아무튼 나는 자료를 만든 알렌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539 이름없음 2019/08/12 17:23:34 ID : 7dTPdA0r806 0
그림 귀엽네 ㅋㅋㅋ
540 ◆63TXwJWja01 2019/08/12 17:41:59 ID : K7s5RvilzO2 0
미르(알렌): 고마워! 그림자료를 만들어준 덕분에 이제 어느정도 이해가 된 것 같다. 근데 아직 기억을 지운 이유는 못 들은 것 같은데 괜찮다면
미르(알렌): 고마워! 그림자료를 만들어준 덕분에 이제 어느정도 이해가 된 것 같다. 근데 아직 기억을 지운 이유는 못 들은 것 같은데 괜찮다면 마저 설명해주면 안될까? 알렌: 당신의 기억을 지운 이유는 두 가지에요. 오로지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만 할 수 있게 만들고, 제 명령을 아무 의심없이 따르도록 하기 위해서였죠. 하지만....제가 안 쓰던 마법을 쓰느라 힘이 바닥나버린 탓에 명령은 커녕 제대로 된 상황설명도 못하고(....) 많은 시간을 낭비해버리고 말았네요..... 미르(알렌): 뭐? 이런 빡대가리 같으니라고....!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더니 딱 그 말이네! 네가 힘들어서 골골 거리는 동안 마왕이랑 적대관계 되고 영혼의 맞다이 뜨기 일보직전의 상황인데 어쩔거야?!
541 ◆63TXwJWja01 2019/08/12 17:55:36 ID : K7s5RvilzO2 0
알렌: 너, 너무 꾸짖지 말아주세요...! 그래도 최종전투 직전에 어떻게든 기운을 차리고 모든 상황을 설명해드렸잖아요! 나중에 꿈에서 깨어나실
알렌: 너, 너무 꾸짖지 말아주세요...! 그래도 최종전투 직전에 어떻게든 기운을 차리고 모든 상황을 설명해드렸잖아요! 나중에 꿈에서 깨어나실 때 어떻게든 동료인 하나씨를 설득시키고 둘이서 같이 마왕님을 구원해주세요! 미르(알렌): 뭐래!! 마왕에게 불꽃 토네이도 거하게 맞은 애를 어떻게 설득 시키라고!!?! 알렌: 벌써부터 포기하지 마세요! 저는 당신의 가능성을 믿고 있어요. 무의식 너머에서 당신을 지켜보며 응원 할테니 힘내세요! 그나저나 더 궁금하신 점은 없으신가요?
542 ◆63TXwJWja01 2019/08/12 18:01:18 ID : K7s5RvilzO2 0
<선택지> ▶ 에휴.....이제 궁금한 건 다 해결 되었어. 그러니까 어서 눈뜨게 해줘. ▶ 아까 그려준 그림자료를 보니 평행세계 1쪽의 알렌에게 X표가 그려져 있던데...그건 뭔 뜻이야? ▶ 기타 (자유기재) 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오늘의 연재는 여기까지! 레스주들 내일 보자~~ 초반에 나왔던 신비로운 분위기의 진짜 알렌이 이렇게까지 망가질 줄은 몰랐다ㅋㅋㅋ
543 이름없음 2019/08/12 18:11:26 ID : cL867y5gp9e 0
2번
544 ◆63TXwJWja01 2019/08/13 10:30:55 ID : K7s5RvilzO2 0
저것 좀 봐, 할 말 없으니까 말 돌리려 하는게 뻔히 보인다. 본인이 하는 일이 아니라고 막 나가네 진짜! 나는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알렌을
저것 좀 봐, 할 말 없으니까 말 돌리려 하는게 뻔히 보인다. 본인이 하는 일이 아니라고 막 나가네 진짜! 나는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알렌을 노려보았지만 그는 내 시선을 피하고 딴청을 부리고 있었다. 짜증나지만 이대로 시간이 낭비되는게 아까웠기 때문에 내쪽에서 먼저 꼬리를 내리고 알렌에게 질문을 건냈다. 미르(알렌):아까 그려준 그림자료를 보니 평행세계 1쪽의 알렌에게 X표가 그려져 있던데...그건 뭔 뜻이야? 알렌: 아, 그거 말인가요? 아무 것도 없다는 뜻이에요.
545 ◆63TXwJWja01 2019/08/13 10:31:46 ID : K7s5RvilzO2 0
미르(알렌): 아무 것도 없다고....? 그럼 평행세계 1의 알렌은 육체만 덜렁 남아있다는 거네. 알렌: 맞아요, 잘 이해하셨네요. 지금 쯤 식
미르(알렌): 아무 것도 없다고....? 그럼 평행세계 1의 알렌은 육체만 덜렁 남아있다는 거네. 알렌: 맞아요, 잘 이해하셨네요. 지금 쯤 식물인간 상태로 치료소에 누워있겠죠. 나는 태평한 얼굴로 엄청난 소리를 하는 그의 패기에 할 말을 잃었다. 대신 그의 등짝을 후려치는 것으로 그의 행동을 질책했다. 저게 무슨 말이야 막걸리야!? 자기 몸을 너무 막 대하는 거 아니야? 알렌은 등짝을 맞을 때마다 헉 소리를 내며 내 손길을 피하려 들었다. 알렌: 헉!......허억! 자, 잠깐만요! 때리지 마세요!! 원래 누군가를 구하려면 어느정도 희생이 필요한 법이잖아요! 그리고 일이 끝나면 곧장 원래 몸으로 돌아갈테니까......으악?!
546 ◆63TXwJWja01 2019/08/13 10:53:39 ID : K7s5RvilzO2 0
미르(알렌): 멀쩡하게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을거란 보장이 없잖아! 그 세계에서 네가 깨어날 때까지 속이 타들어갈 부모님과 친구들은 생각조차 안
미르(알렌): 멀쩡하게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을거란 보장이 없잖아! 그 세계에서 네가 깨어날 때까지 속이 타들어갈 부모님과 친구들은 생각조차 안 하네! 모든 걸 내던지고 올 만큼 그렇게나 마왕님이 중요한 존재야? 알렌: .....당신의 말은 하나도 틀린 게 없어요. 하지만 그 모든 것을 감수해서라도 전 마왕님을 구하고 싶었어요. 제 각오를 낮잡아보지 말아주세요. 철없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낮잡아 보려던 건 아니였는데....하지만 그의 진지한 눈빛을 보니 더 이상 뭐라 말 하는 건 소용없단 생각이 들었다. 나는 분위기가 더 냉랭해지기 전에 그의 등짝을 때리는 것을 멈추고 빠르게 사과를 건냈다. 미르(알렌): 미안... 네가 나를 모르듯이, 나도 너를 모르는데 너무 참견했던 거 같다.
547 이름없음 2019/08/13 10:57:50 ID : pWrxSGpO5Wm 0
미르와 알렌이 빙의 없이 평범하게 만났으면 의외로 죽이 잘 맞는 친구가 되었을 것 같다
548 ◆63TXwJWja01 2019/08/13 11:14:28 ID : K7s5RvilzO2 0
알렌: 아니에요, 저야말로 너무 차갑게 군거 같아서 죄송해요. ...이제 현실로 보내드릴테니까, 나중에 다시 만나요. 그때는 서로 웃으면서 인사
알렌: 아니에요, 저야말로 너무 차갑게 군거 같아서 죄송해요. ...이제 현실로 보내드릴테니까, 나중에 다시 만나요. 그때는 서로 웃으면서 인사했으면 좋겠어요. 미르(알렌): 알았어. 다음에 또 보자. 그때는 최대한 좋은 소식 들고 돌아올게. 마지막 인사를 주고 받은 뒤, 기다렸다는 듯이 새까만 공간이 천천히 부서져갔다. 마찬가지로 알렌의 몸도 점점 투명해지더니 처음 봤을 적의 하얀색 실루엣으로 돌아갔다. 오랫동안 대화를 나누느라 기껏 모았던 힘이 다 소진 되었나보다. 그에게 무리하지 말라는 말을 전하려던 순간, 어느새 치료소의 새하얀 천장이 눈 앞에 보였다. 마지막 말을 전하지 못하고 현실로 돌아와서 조금 아쉽다. 어쩐지 목이 말라 물을 마시러 침대에서 일어나려던 순간, 놀란 표정의 하나가 나타났다. 하나: 미르!!! 드디어 일어난 거야?!
549 ◆63TXwJWja01 2019/08/13 11:19:36 ID : K7s5RvilzO2 0
<선택지> ▶ 하하, 가장 아팠던 애가 누굴 걱정하는거야. 너야 말로 괜찮은 거 맞지? ▶ ........대체 내가 얼마나 오래 누워있었길래 네가 다 놀라고 그러냐. ▶ 기타 (자유기재) 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550 이름없음 2019/08/13 11:29:53 ID : pWrxSGpO5Wm 0
얼마나 놀랐는지 아느냐, 진짜 죽는 줄 알고 걱정했다며 반가움의 격한 포옹
551 ◆63TXwJWja01 2019/08/13 11:55:42 ID : K7s5RvilzO2 0
하나의 목소리를 들으니 가슴 속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그가 깨어나면 해주고 싶은 말이 참 많았는데, 막상 얼굴을
하나의 목소리를 들으니 가슴 속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그가 깨어나면 해주고 싶은 말이 참 많았는데, 막상 얼굴을 보니 아무 것도 생각이 안 난다. 그래서 그냥 가슴이 시키는 대로 하나를 격하게 끌어안았다. 그는 내게 갑자기 안겨져서 당황했는지 온 몸을 바둥거리면서 질색하기 시작했다. 하나: 뭐, 뭐야. 너 미쳤어?? 얘가 갑자기 왜 이래...?! 미르(알렌): 살아준게 고마워서 그래! 내가 얼마나 놀랐는지 알아? 진짜 죽는 줄 알고 걱정했어....!
552 ◆63TXwJWja01 2019/08/13 12:23:59 ID : K7s5RvilzO2 0
하나: ......오버하기는. 고마운 줄 알면 다음부턴 제발 혼자서 나서지마라. 그리고 이제 숨 막히니까 떨어져. 미르(알렌): 알았어, 알았어
하나: ......오버하기는. 고마운 줄 알면 다음부턴 제발 혼자서 나서지마라. 그리고 이제 숨 막히니까 떨어져. 미르(알렌): 알았어, 알았어. 네 말대로 할게. 정신은 차렸어도 넌 아직 몸이 약한 환자인데, 내가 배려심이 부족했네. 나는 하나를 껴안는 걸 그만두고 그에게 얼른 사과했다. 햇빛이 내리쬐는 무더운 여름날이라 잠깐 안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의 얼굴이 붉게 변해있었다. 하나는 짜증섞인 한숨을 내쉰 뒤, 한 손으로 열심히 손 부채질을 하면서 내게 다시 말을 건네왔다. 하나: 누굴 환자 취급 하는거야. 네가 삼일 내내 침대에서 퍼질러 자는 동안 푹 쉬어서 이제 멀쩡하거든.
553 ◆63TXwJWja01 2019/08/13 12:59:30 ID : K7s5RvilzO2 0
미르(알렌): 뭐?! 내가 삼일이나 침대에 누워있었다고?! 하나: 그래. 내가 설마 이런 거 가지고 거짓말을 하겠냐? 겉보기엔 멀쩡한데 계속 잠
미르(알렌): 뭐?! 내가 삼일이나 침대에 누워있었다고?! 하나: 그래. 내가 설마 이런 거 가지고 거짓말을 하겠냐? 겉보기엔 멀쩡한데 계속 잠만 자니까 치료사 분들이 엄청 당황해 하시더라. 흔들어도 반응조차 없고.... 어쩐지 창문 밖으로 비치는 푸른 하늘이 자기 전에 봤던 흐린 날씨랑 완전 딴판이더라! 꿈 속에선 기껏 해봤자 체감상 한 시간 정도 있다가 온 것 같은데 현실 시간은 왜 이리 많이 흘러간거야!? 마치 이세계에 온 첫 날에 학교 화장실에서 기절했던 상황과 데자뷰 되었다. 내가 이렇게나 잠이 많던 사람이던가... 순간 강한 현타가 찾아왔다. 미르(알렌): 하............내가 전생에 잠만보였나..............
554 ◆63TXwJWja01 2019/08/13 13:15:31 ID : K7s5RvilzO2 0
하나: 잠만보는 또 뭔소리래. 헛소리 작작하고 내 이야기나 마저 들어. 중요한 할 말이 아직 남아 있으니까. 미르(알렌): ......앗, 그런
하나: 잠만보는 또 뭔소리래. 헛소리 작작하고 내 이야기나 마저 들어. 중요한 할 말이 아직 남아 있으니까. 미르(알렌): ......앗, 그런 게 있으면 진작에 좀 알려주지. 정신 차리고 제대로 들을 테니까 어서 말해줘. <중요한 할 말 (다이스)> 1~3 여행자금이 다 떨어졌다. 4~6 마왕성에서 보낸 거 같은 수상한 편지가 왔다. 7~9 마법사의 마을에서 거대한 시위가 열리는 중이라 통행에 차질이 생겼다. 10 마왕이 본격적으로 정복활동을 시작했다 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555 이름없음 2019/08/13 13:27:44 ID : u66i1hhzbxv 0
dice(1,10) value : 7
556 ◆63TXwJWja01 2019/08/13 14:27:10 ID : K7s5RvilzO2 0
하나: 어제 저녁부터 마법사의 마을에서 거대한 시위가 열리는 중이라 통행에 차질이 생겼어. 미르(알렌): 갑자기 웬 시위? 내가 자고 있던 도중
하나: 어제 저녁부터 마법사의 마을에서 거대한 시위가 열리는 중이라 통행에 차질이 생겼어. 미르(알렌): 갑자기 웬 시위? 내가 자고 있던 도중에 마을에서 무슨 사고라도 생긴거야...? 하나: 며칠 전에 마왕이랑 음식점에서 싸웠던 거 기억나? 마왕이 화려하게 난동을 부린 탓에 마을 식당가 쪽이 폐허로 변했잖아. 거기서 일하던 사람들이 왕국의 무능한 지원에 단단히 화가 났어. 사건 당시에 코빼기도 안 비친 기사단도 문제지만, 소문을 듣자하니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에게 고작 텐트랑 한달치 식량만 주고 퉁쳤다더라. 내가 생각해도 정말 제정신이 아닌 거 같애.
557 이름없음 2019/08/13 15:04:59 ID : g6kr9bck2nu 0
뭐야 이 대처는
558 이름없음 2019/08/13 15:07:53 ID : K7s5RvilzO2 0
하나에게 충격적인 상황을 들은 나는 내 귀를 의심했다. 기사단 단장이 나타나서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빌어도 모자를 판에, 화재민들에 대한 지원
하나에게 충격적인 상황을 들은 나는 내 귀를 의심했다. 기사단 단장이 나타나서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빌어도 모자를 판에, 화재민들에 대한 지원을 저딴식으로 하다니! 스레딕 왕국의 높으신 분들은 마왕 만큼이나 악독한 사람들인 거 같다. 설마 소설의 클리셰 마냥 이미 한패 인건 아니겠지? 그럴 듯한 가설 같지만 전에 봤을 적에 마왕은 인간 자체를 혐오하던 거 같으니 바로 의심을 접었다. 나는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하나와 이야기를 계속 했다. 미르(알렌): ....듣자하니 사람들이 시위 할만도 하네. 하루 빨리 왕국에서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했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우리들은 어쩌지? 시위가 끝날 때까지 계속 치료소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나? 하나: 시위가 언제 끝날 줄 알고 그런 태평한 소리를 하냐. 그리고 치료소 입원비는 땅파서 나오는 게 아니야. 좀 더 나은 방법을 생각해봐.
559 ◆63TXwJWja01 2019/08/13 15:18:26 ID : K7s5RvilzO2 0
<선택지> ▶ 음....그럼 마법상점에 들려서 텔레포트 스크롤을 사는 건 어때? 식당가랑 상점가는 서로 멀리 떨어져 있으니까 상점은 아직 운영중일 거 같은데. ▶ 혹시 하늘을 나는 마법 같은 거 쓸 줄 알아? 마법 빗자루를 소환 할 줄 알면 더 좋고! 도로가 막혔으니 하늘을 통해 이동하자. ▶ 기타 (자유기재) 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오늘 연재는 여기서 끝! 다들 안녕~
560 이름없음 2019/08/13 15:22:58 ID : 7ur81js9y7t 0
두번째
561 ◆63TXwJWja01 2019/08/14 12:01:09 ID : K7s5RvilzO2 0
쳇, 머리 쓰는 일은 자신 없는데. 나한테 뭐라 하지 말고 지가 생각해주면 안되나. 그렇게 나는 속으로 궁시렁 거리면서 잘 안 굴러가는 머리를
쳇, 머리 쓰는 일은 자신 없는데. 나한테 뭐라 하지 말고 지가 생각해주면 안되나. 그렇게 나는 속으로 궁시렁 거리면서 잘 안 굴러가는 머리를 최대한 열심히 굴러보았다. 명쾌한 해답이 나오질 않아 가슴이 답답해질 무렵, 문득 창문 밖에 비치는 푸른 하늘이 눈에 띄었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아서 멀리 있는 산까지 잘 보인다. 하늘을 날 수만 있다면 쉽게 다른 장소로 이동할 수 있겠는걸? 나는 방금 떠올린 생각을 바로 하나에게 말했다. 미르(알렌):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 도로가 막혔으니 하늘을 통해 이동하자! 하나: ....뭐? 하늘을 날아가자고!? 그게 진심이야?
562 ◆63TXwJWja01 2019/08/14 12:02:47 ID : K7s5RvilzO2 0
미르(알렌): 당연히 진심이지! 혹시 하늘을 나는 마법 같은 거 쓸 줄 알아? 마법 빗자루를 소환 할 줄 알면 더 좋고! 갑자기 하나가 두 눈을
미르(알렌): 당연히 진심이지! 혹시 하늘을 나는 마법 같은 거 쓸 줄 알아? 마법 빗자루를 소환 할 줄 알면 더 좋고! 갑자기 하나가 두 눈을 동그랗게 뜨며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내 제안이 그렇게나 놀랄만큼 참신했던 것일까? 나는 한껏 고양된 기분으로 마저 하던 말을 이어나가며 하나에게 묻고 싶었던 질문을 건냈다. 질문을 다 들은 그는 잠시 고민하는 듯 하다가 이내 천천히 입을 열었다.
563 ◆63TXwJWja01 2019/08/14 12:06:16 ID : K7s5RvilzO2 0
<하나의 비행마법 실력 (다이스)> 1~3 비행마법을 할 줄 모름 4~6 비행마법을 배우긴 했는데 익숙하지 않아 서툴다 7~9 비행마법 개잘함;; 10 특수이벤트 발생! 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564 이름없음 2019/08/14 12:36:04 ID : r9eNAmE1inR 0
dice(1,10) value : 3
565 이름없음 2019/08/14 12:36:57 ID : r9eNAmE1inR 0
나는 진짜 다갓이 싫어해...
566 이름없음 2019/08/14 12:56:46 ID : L88kpRyMrxU 0
ㅠㅠㅠㅠ
567 ◆63TXwJWja01 2019/08/14 13:07:06 ID : K7s5RvilzO2 0
하나: 미안하지만 다른 방법을 생각해야 될 것 같다. 내가 비행마법을 쓸 줄 알았으면 진작에 써먹고 다녔겠지. 지금까지 어디 이동할 때마다 늘
하나: 미안하지만 다른 방법을 생각해야 될 것 같다. 내가 비행마법을 쓸 줄 알았으면 진작에 써먹고 다녔겠지. 지금까지 어디 이동할 때마다 늘 걷기만 했던 거 기억 안 나냐. 미르(알렌): 아....듣고 보니 그렇네.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하나의 대답을 들은 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간만에 머리 좀 썼다고 생각했는데 시도조차 못하고 바로 기각될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계속 아쉬워해봤자 해결 되는 건 아무것도 없으니 나는 빨리 미련을 버리고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기로 했다.
568 ◆63TXwJWja01 2019/08/14 13:25:11 ID : K7s5RvilzO2 0
한참동안 머리를 굴러보았지만 별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아껴두었던 최후의 수단을 쓰기로 했다. 능력이 없으면 남은 방법을 역
한참동안 머리를 굴러보았지만 별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아껴두었던 최후의 수단을 쓰기로 했다. 능력이 없으면 남은 방법을 역시 돈을 사용하는 것 뿐이지. 현재 여행자금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기본적인 숙식비를 제외하곤 아껴 썼으니 아마도 괜찮을 것이다. 심지어 무기도 안 사고 던전에서 구한 걸 쓰고 있지 않은가! 생각을 끝마친 나는 하나에게 여행자금에 대해 물어보기로 했다. 미르(알렌): 하나야, 잠깐 남아있는 여행자금에 대해 물어봐도 될까? 여윳돈이 있으면 그걸로 텔레포트 스크롤을 사거나 능력있는 다른 마법사에게 다른 마을에 데려다 달라고 부탁할 수 있잖아.
569 ◆63TXwJWja01 2019/08/14 13:43:15 ID : K7s5RvilzO2 0
하나: 듣고보니 괜찮은 생각인 거 같다. 너 치곤 머리 좀 썼네. 지금 바로 가방에 있는 지갑을 꺼내서 확인 해볼테니까 잠깐만 기다려봐. 그 말
하나: 듣고보니 괜찮은 생각인 거 같다. 너 치곤 머리 좀 썼네. 지금 바로 가방에 있는 지갑을 꺼내서 확인 해볼테니까 잠깐만 기다려봐. 그 말을 끝으로 하나는 병실 침대 옆에 놓여진 검은색 가방 쪽으로 가서 닫혀있던 앞부분을 열어재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붉은색의 작은 지갑을 찾아냈다. 지갑의 뚜껑을 열어 남아있는 돈의 액수를 새고 있는 하나의 표정이 퍽 진지해보인다. 나는 그가 있는 곳까지 가까이 다가가서 돈 새는 모습을 구경했다. 잠시 뒤 그는 의미모를 한숨을 쉬며 지갑 문을 닫고 내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시선이 마주치자마자 나는 곧장 그에게 돈에 대한 질문을 했다. 미르(알렌): 어때? 우리 여행자금 아직 많이 남아있는 거 맞지?
570 ◆63TXwJWja01 2019/08/14 13:46:26 ID : K7s5RvilzO2 0
<여행자금 상태 (다이스)> 1~3 여윳돈? 그게 뭐지? 먹는건가? 4~6 꽤 남아있긴 하지만 텔레포트 스크롤 하나 사면 빠듯해짐 7~9 완전 많다! 10 특수이벤트 발생! 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571 이름없음 2019/08/14 13:52:26 ID : L88kpRyMrxU 0
dice(1,10) value : 6
572 이름없음 2019/08/14 13:52:35 ID : L88kpRyMrxU 0
빠듯하구나...
573 ◆63TXwJWja01 2019/08/14 14:20:09 ID : K7s5RvilzO2 0
하나: 생각했던 것 보다 꽤 남아있는 편이지만, 네가 방금 전에 말했던 텔레포트 스크롤을 하나 사면 빠듯해질 것 같애. 웬만한 마법 무기보다도
하나: 생각했던 것 보다 꽤 남아있는 편이지만, 네가 방금 전에 말했던 텔레포트 스크롤을 하나 사면 빠듯해질 것 같애. 웬만한 마법 무기보다도 비싼 값에 팔리는 물건이니까. 미르(알렌): 휴우.....! 지금까지 먹고 싶던 간식들을 참아가며 아껴 쓴 보람이 있었네! 무사히 다른 마을로 갈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다! 간만에 나온 긍정적인 대답에 나도 모르게 안도의 한숨이 튀어나왔다. 밥도 못 사먹을 정도로 가난한 재정상태가 아니라서 천만다행이다! 약간 모자른 돈은 나중에 알바라도 해서 충당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기뻐하는 나와 달리 하나의 표정은 여전히 찜찜해보였다. 대체 왜 그러는 거지?
574 ◆63TXwJWja01 2019/08/14 14:48:26 ID : K7s5RvilzO2 0
미르(알렌): 응?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표정이 왜 그래 하나야? 하나: ....고작 1회용 짜리 스크롤을 사려고 많은 돈을 써야되는 게 아
미르(알렌): 응?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표정이 왜 그래 하나야? 하나: ....고작 1회용 짜리 스크롤을 사려고 많은 돈을 써야되는 게 아까워서 그래. 그리고 빠듯하다의 기준이 '너랑 나랑 둘 다 다치지 않고 몸 성히 여행을 할 경우' 일 때만 적용되는 거란 말이야. 도중에 갑자기 강력한 요물들을 만나서 다치기라도 한다면 추가로 더해질 병원비를 감당하지 못하게 될 걸. 뭐...네가 무기 덕분에 많이 강해지긴 했지만 예외는 언제나 찾아올 수 있는 거니까. 며칠 전처럼 진짜 마왕이 올 수도 있고. 아무래도 하나는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짠돌이인 것 같다. 쓸데없이 과소비 하는 것도 아니고, 비싼 물건을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사는 것 뿐인데,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가정하면서 까지 고민하고 있을 줄이야!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다. 그치만 이걸 본인 앞에서 말하면 엄청 화내겠지? 나는 최대한 속마음을 숨기며 그를 설득해보기로 했다.
575 ◆63TXwJWja01 2019/08/14 15:19:27 ID : K7s5RvilzO2 0
미르(알렌): 걱정마! 강해보이는 적과 마주치게 된다면 나서지 말고 바로 도망칠게. 그래도 돈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는 나중에 둘이서 음식점이나
미르(알렌): 걱정마! 강해보이는 적과 마주치게 된다면 나서지 말고 바로 도망칠게. 그래도 돈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는 나중에 둘이서 음식점이나 카페 같은 곳에서 알바하면 어느정도 매꿔지겠지. 몸 쓰는 일에는 자신 있다구! 하나: 알바라....최저시급은 제대로 맞춰서 줄지 의문이지만,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야 더 말리진 않을게. 미르(알렌): 좋아! 잘 생각했어!! 그럼 더 늦기 전에 얼른 상점가로 가자! 예전에 들렸던 <뭐든지 마법상점>에 가면 다른 곳 보다 조금 더 스크롤을 싸게 구할 수 있을지도 몰라! 네가 거기 단골이라며~ 나는 하나의 생각이 바뀌기 전에 그의 등을 떠밀면서 빠르게 밖으로 나갔다. 늘 시원했던 치료소와 달리 더운 열기가 얼굴에 훅하고 스며들어왔지만 아무래도 상관없다. 지금 내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를 상점까지 안내하는 것 뿐이니까! 성가시게 하지 말라는 그의 짜증섞인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깔끔하게 무시하고 그대로 쭉쭉 이동했다.
576 ◆63TXwJWja01 2019/08/14 15:56:59 ID : K7s5RvilzO2 0
한참동안 상점가를 향해 열심히 걷다보니 어느새 익숙한 나무간판이 눈에 띄었다. 간판이 안내해주는 대로 따라서 상점 안으로 들어가니 예전이랑 변함
한참동안 상점가를 향해 열심히 걷다보니 어느새 익숙한 나무간판이 눈에 띄었다. 간판이 안내해주는 대로 따라서 상점 안으로 들어가니 예전이랑 변함없는 엔티크한 분위기의 실내가 눈에 띄었다. 자연스럽게 카운터 쪽으로 시선을 돌리자 활기찬 목소리의 소녀가 말을 걸어왔다. 가게주인의 손녀: 어서오십셔! 두 사람 다 오래간만 임다! 예전에 찾고 계섰던 희귀한 무기는 잘 구하셨슴까? 미르(알렌): 응! 덕분에 잘 구했어! 네가 알려준 대로 특수 던전에 들어가니까 진짜로 있더라고! 좋은 정보를 알려줘서 고마워. 오늘은 텔레포트 스크롤을 사러왔는데, 아직 남아있는 게 있을까?
577 ◆63TXwJWja01 2019/08/14 16:01:30 ID : K7s5RvilzO2 0
<손녀의 대답(다이스)> 1~3 방금 전에 다 팔렸다고 말한다. 4~6 있긴 한데 갈 수 있는 지역이 한정되어 있다고 말한다. 7~9 썩어 넘치도록 많이 있다고 말한다. 10 특수 이벤트 발생! 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오늘의 연재는 여기까지! 다들 안녕~~
578 이름없음 2019/08/14 16:05:30 ID : dRyHDBy7z89 0
Dice(1,10) value : 2
579 이름없음 2019/08/14 16:29:51 ID : fQtBAjdCrtd 0
우회해서 걸어가야겠네.
580 ◆63TXwJWja01 2019/08/15 12:15:56 ID : K7s5RvilzO2 0
가게주인의 손녀: 헉, 그럴 수가...?! 텔레포트 스크롤은 방금 전에 다 팔렸슴다! 조금만 더 일찍 오시지.... 미르(알렌): 벌써 다 팔렸
가게주인의 손녀: 헉, 그럴 수가...?! 텔레포트 스크롤은 방금 전에 다 팔렸슴다! 조금만 더 일찍 오시지.... 미르(알렌): 벌써 다 팔렸다고? 타이밍 한번 기가 막히네.... 상점가 제일 끝자락에 있는 상점이 이 상태니 다른 가게들도 안 봐도 뻔하겠다. 더 이상 이 마을에서 텔레포트 스크롤을 구하는 건 무리구나.... 소녀의 대답을 들은 나는 실망한 기색을 숨길 수가 없었다. 최후의 수단으로 스크롤을 사러왔는데 이미 다 팔리고 없다니! 1회용 인데다가 웬만한 마법무기 보다 비싸다면서 왜 이렇게 잘 팔리는 건데!? 우리들 처럼 시위를 피해 다른 곳으로 가려던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 보다 더 많이 있었던걸까?
581 ◆63TXwJWja01 2019/08/15 12:16:44 ID : K7s5RvilzO2 0
지금까지 가만히 서 있던 하나가 갑자기 한 손으로 내 머리를 내려쳤다. 워낙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반항 한번 못하고 그대로 맞아버렸다. 나는
지금까지 가만히 서 있던 하나가 갑자기 한 손으로 내 머리를 내려쳤다. 워낙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반항 한번 못하고 그대로 맞아버렸다. 나는 맞은 곳을 문지르면서 자연스럽게 그를 흘깃 노려보았다. 나와 눈이 마주친 하나는 성가신 듯한 한숨을 푹 쉰 다음 입을 열었다. 하나: 좋게 말할 때 빨리 얼굴 펴라. 네 구린 표정 때문에 애가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 하잖아. 그의 말을 듣고 놀라서 카운터 쪽으로 급히 시선을 옮기니 진짜로 소녀가 내 눈치를 보는 듯이 조금 겁에 질린 듯한 모습으로 우물쭈물 거리고 있었다. 나는 굳어있던 표정을 얼른 피고 소녀에게 빠르게 사과했다. 미르(알렌): .....신경 쓰이게 해서 정말 미안해! 원하는 것을 구하지 못해서 속상해 하고 있었던 것 뿐이지, 절대로 네게 화난게 아니야. 지금 상황이 상황인지라 스크롤이 많이 팔릴 수 밖에 없다는 거 알고 있어.
582 ◆63TXwJWja01 2019/08/15 12:18:01 ID : K7s5RvilzO2 0
내 이야기를 전부 다 들은 소녀의 표정이 천천히 풀어졌다. 그리고 한결 편해진 목소리로 내게 말을 걸어오기 시작했다. 나는 온 신경을 소녀에게
내 이야기를 전부 다 들은 소녀의 표정이 천천히 풀어졌다. 그리고 한결 편해진 목소리로 내게 말을 걸어오기 시작했다. 나는 온 신경을 소녀에게 집중해서 귀를 기울였다. 가게주인의 손녀: 크흠....제게 화나신게 아니라서 다행임다. 어디를 가려는 건진 모르겠지만, 혹시 괜찮으시다면 제가 목적지까지 데려다 드려도 되겠슴까? 제가 다른 건 몰라도 마법 빗자루 조종은 잘함다.
583 ◆63TXwJWja01 2019/08/15 12:21:31 ID : K7s5RvilzO2 0
<선택지> 1. 소녀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2. 소녀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3. 제안은 고맙지만 왜 도와주는 건지 이유를 물어본다. 4. 기타 (자유기재) 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584 이름없음 2019/08/15 13:00:48 ID : g6kr9bck2nu 0
3
585 ◆63TXwJWja01 2019/08/15 13:22:33 ID : K7s5RvilzO2 0
미르(알렌): 우와! 그게 정말이야?! 고마워! 덕분에 살았어!!!......근데 왜 도와주려는 건지 물어봐도 될까? 가게주인의 손녀: 왜냐하면
미르(알렌): 우와! 그게 정말이야?! 고마워! 덕분에 살았어!!!......근데 왜 도와주려는 건지 물어봐도 될까? 가게주인의 손녀: 왜냐하면....손님이 제 취ㅎ.....아, 아니! 그냥 도와주고 싶어서 도와주는 검다! 그러니까 더는 묻지 말아주십셔!! 소녀가 말한 것은 놀랍게도 우리를 도와주겠다는 내용이였다. 마치 신이 내려준 것만 같은 기회처럼 느껴져서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튀어나왔다. 이렇게 좋은 호의를 거절하면 사람이 아니지! 하지만 대체 무슨 이유로 도와주려 하는 것인지 궁금해졌기 때문에 나는 소녀에게 질문을 하였다. 그러자 소녀의 얼굴색이 붉게 변하면서 말을 얼버부리려 한다. 아무래도 내가 너무 사적인 질문을 했나보다. 미르(알렌): 어, 그래....알겠어. 내가 괜한 질문을 했나보네. 다음부턴 조심할게...
586 이름없음 2019/08/15 13:34:52 ID : g6kr9bck2nu 0
ㅋㅋㅋㅋㅋㅋ플래그 꽂았네
587 ◆63TXwJWja01 2019/08/15 13:39:21 ID : K7s5RvilzO2 0
하나: 얼씨구, 둘이서 주거니 받거니 하는 모습이 아주우우 환상적이구만. 웃기지도 않은 질문 하면서 시간낭비 하지 말고 어서 다음 목적지나 정해
하나: 얼씨구, 둘이서 주거니 받거니 하는 모습이 아주우우 환상적이구만. 웃기지도 않은 질문 하면서 시간낭비 하지 말고 어서 다음 목적지나 정해라 미르야. 그게 저 애한테도 더 도움이 될 걸. 미르(알렌): 까, 깜짝이야! 네가 오늘따라 웬 일이래, 이야기 도중에 갑자기 끼여들고...알았어, 알았어. 빨리 정하면 될 거 아니야...! 소녀와 이야기 하고 있는 도중에 갑자기 뚱한 표정의 하나가 난입해서 말을 걸어왔다. 원래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도중에 끼여들던 애가 아닌데 갑자기 이러는 걸 보면 어지간히도 다른 마을에 빨리 가고 싶었던 것 같다. 나는 빠르게 고개를 끄덕인 뒤, 다음 목적지를 어디로 할지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어디로 가는 게 좋으려나?
588 ◆63TXwJWja01 2019/08/15 13:42:30 ID : K7s5RvilzO2 0
▶스레딕 마을 ▶모험가 전문 육성학교 ▶요정의 산 ▶마법사의 마을 ※ 현위치 ▶난장마을 ▶인내의 숲 ※ 이 곳으로 가려면 '난장마을'부터 거쳐가
<지도 보기> ▶스레딕 마을 ▶모험가 전문 육성학교 ▶요정의 산 ▶마법사의 마을 ※ 현위치 ▶난장마을 ▶인내의 숲 ※ 이 곳으로 가려면 '난장마을'부터 거쳐가야 한다. ▶다크소울(마왕의 성) ※ 이 곳으로 가려면 '난장마을'부터 거쳐가야 한다. 번의 레스주가 이동할 장소를 고를 것!
589 이름없음 2019/08/15 13:45:01 ID : 2rgjcsnQq3P 0
스레딕마을
590 이름없음 2019/08/15 13:45:12 ID : cL867y5gp9e 0
스레딕 마을로 돌아가자.
591 ◆63TXwJWja01 2019/08/15 14:07:28 ID : K7s5RvilzO2 0
미르(알렌):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스레딕 마을로 가는게 좋을 것 같아. 하나: 의외네. 난 당연히 난장마을 쪽으로 가는 줄 알았는데. 스레딕
미르(알렌):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스레딕 마을로 가는게 좋을 것 같아. 하나: 의외네. 난 당연히 난장마을 쪽으로 가는 줄 알았는데. 스레딕 마을은 이미 여러번 들르기도 했고, 마왕에 대한 정보를 구하려면 마왕의 본진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는 난장마을로 가는 게 좋지 않아? 가게주인의 손녀: 호...혹시 제가 힘들까봐 이동하기 편한 장소에 가자고 배려 하시는 거라면 그러실 필요 없슴다! 점심밥을 든든하게 챙겨먹어서 체력이 빵빵함다! 내가 다음 목적지인 스레딕 마을로 정하자마자 하나가 왜 그 곳을 골랐는지 물어보기 시작했다. 저 녀석도 참, 가고 싶은 곳이 따로 있었으면 진작에 말을 하지 왜 뒷북을 치는거래. 어이없는 표정으로 하나를 바라보던 도중, 옆에서 우리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소녀도 한마디 거들었다. 자기가 민폐라고 생각한걸까? 전혀 아닌데.... 상황이 묘하게 흘러가자 나는 두 사람에게 목적지를 정한 이유를 설명하기로 마음 먹었다.
592 ◆63TXwJWja01 2019/08/15 14:13:01 ID : K7s5RvilzO2 0
미르(알렌): 내가 왜 스레딕 마을로 가려고 하는 거냐면..... 번의 레스주가 이유를 서술할 것! ▶아이디어가 도무질 떠오르지 않아서 연재 최초로 서술형 앵커를 거는 스레주였다 미르 말투에 맞춰 쓰지 않아도 괜찮아....내가 적절하게 수정해서 사용할게!
593 이름없음 2019/08/15 14:33:38 ID : cL867y5gp9e 0
두 사람의 고향이 스레딕 마을이기도 하고 정비도 좀 해야 하지 않을까? 게다가 여행하면서 돈도 빠듯할지도 모르고.
594 ◆63TXwJWja01 2019/08/15 15:04:52 ID : K7s5RvilzO2 0
미르(알렌): 내가 왜 스레딕 마을로 가려고 하는 거냐면..... 본격적으로 마왕의 성에 찾아가기 전에 미리 무기 정비랑 더 많은 여행자금을 챙
미르(알렌): 내가 왜 스레딕 마을로 가려고 하는 거냐면..... 본격적으로 마왕의 성에 찾아가기 전에 미리 무기 정비랑 더 많은 여행자금을 챙기려고 그런거야. 앞으로 여행길이 더 험난해질 것 같은 예감이 들거든. 내가 일하고 있는 동안에 너는 집에 들려서 간만에 부모님 얼굴 뵙고 오면 되겠다. 거기가 네 고향이잖아? ....정확히는 알렌의 고향이기도 하지만, 나는 진짜 알렌이 아닌 그저 몸을 빌린 제 3의 존재이므로 더 이상 말하지 않고 말을 아꼈다. 내 이야기들 들은 하나는 잠시동안 아무런 말 없이 고민하다가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옆에 있던 소녀도 마찬가지로 수긍한 것 같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소녀는 의미모를 주문을 중얼거리더니 커다란 나무막대 빗자루를 소환해 먼저 탑승한 뒤 우리들에게 손짓했다. 가게주인의 손녀: 손님께서 그렇게 말하신다면 더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데려다 드리겠슴다! 어서 제 뒤에 타시져!
595 ◆63TXwJWja01 2019/08/15 15:19:34 ID : K7s5RvilzO2 0
미르(알렌): 응, 지금 바로 타러갈게! 짧은 시간이겠지만 잘 부탁해. 가게주인의 손녀: 네! 저야말로 잘 부ㅌ......우와아악?! 나는 소녀
미르(알렌): 응, 지금 바로 타러갈게! 짧은 시간이겠지만 잘 부탁해. 가게주인의 손녀: 네! 저야말로 잘 부ㅌ......우와아악?! 나는 소녀가 하라는 대로 곧장 빗자루 위에 올라탄 뒤,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소녀의 허리를 꽉 잡았다. 그러자 소녀에게서 이상한 비명소리가 났다. 뭐지? 내가 힘조절을 잘못해서 아픈건가? 갑작스러운 비명에 놀란 나는 잡고 있던 허리에 손을 빼고 소녀의 안부에 대해 물어보았다. 미르(알렌): 으악?! 갑자기 왜 그래? 어디 아픈거야? 내가 이번에 또 실수 한 게 있는 거라면 사과하고 싶은데.... 가게주인의 손녀: 아....아뇨! 그런거 없슴다! 잠깐 지나가는 벌레를 봐서 놀란거지 말임다! 그니까 손 때지 말고 계속 잡아주십셔! (???)
596 ◆63TXwJWja01 2019/08/15 15:30:15 ID : K7s5RvilzO2 0
하나: 쯧, 이것들이 진짜......! 아, 벌레 때문이였구나. 확실히 벌레가 많이 징그럽긴 하지. 나는 뒤이어진 말에 안심하고 다시 소녀의 허
하나: 쯧, 이것들이 진짜......! 아, 벌레 때문이였구나. 확실히 벌레가 많이 징그럽긴 하지. 나는 뒤이어진 말에 안심하고 다시 소녀의 허리를 꽉 잡았다. 뒤에서 하나가 혀를 차며 궁시렁 거리는 소리가 들려왔지만 애써 무시했다. 아까 전부터 기분이 오락가락 거리는 걸보니 아직 몸이 성치 않은가보다. 그의 몸상태를 걱정하고 있을 찰나, 뒤에서 사람의 체중이 실려오는 게 느껴졌다. 드디어 하나가 빗자루에 올라 탔나보다. 가게주인의 손녀: 아하하.....두 분 다 탑승하시는 걸 확인했으니 얼른 출발하겠슴다.
597 ◆63TXwJWja01 2019/08/15 15:47:23 ID : K7s5RvilzO2 0
그 말을 끝으로 소녀가 빗자루를 조종해서 마법상점 밖으로 나오더니 하늘 높이 올라가 맹렬한 속도로 이동했다. 어찌나 빠른지 주변의 시야가 보이지
그 말을 끝으로 소녀가 빗자루를 조종해서 마법상점 밖으로 나오더니 하늘 높이 올라가 맹렬한 속도로 이동했다. 어찌나 빠른지 주변의 시야가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바람결에 흩날리는 소녀의 새하얀 머리카락이 자꾸만 내 얼굴을 쳐서 너무 아팠지만 얻어타는 입장이라 뭐라 할 수가 없어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 맞았다...얼굴에 맞는 감각이 더 이상 느껴지지 않을 때가 되어서야 겨우 땅을 밟을 수 있었다. 가게주인의 손녀: 말씀하셨던 스레딕 마을에 도착했슴다! 앞으로의 여행길에 행운을 빌겠슴ㄷ.......헉! 얼굴이 왜 이렇게 새빨갛게 변하신검까?! 미르(알렌): 벼....별거 아니야! 신경쓰지 않아도 돼. 그나저나 여기까지 데려다주느라 정말 수고했어. 나중에 또 보자...!
598 ◆63TXwJWja01 2019/08/15 16:14:19 ID : K7s5RvilzO2 0
하나: 푸하핫! 얼굴 꼴이 그게 뭐냐? 완전 데친 오징어랑 판박이잖아! 네 얼굴을 보니 갑자기 해산물이 들어간 음식이 먹고 싶어지는데?? 머리카
하나: 푸하핫! 얼굴 꼴이 그게 뭐냐? 완전 데친 오징어랑 판박이잖아! 네 얼굴을 보니 갑자기 해산물이 들어간 음식이 먹고 싶어지는데?? 머리카락에 맞아 빨개진 내 얼굴에 어쩔 줄 몰라하는 소녀를 겨우겨우 진정시킨 뒤 떠나보냈다. 나는 소녀의 뒷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오래도록 손을 흔들었다. 하나는 옆에서 그런 내 모습을 보며 계속 비웃고 있었다. 저런 재수없는 녀석 같으니라고! 아픈건 괜찮냐고 물어보기는 커녕 얄미운 짓만 골라서 하네! 나는 그를 힐끗 노려본 다음 먼저 마을 입구로 발걸음을 옮겼다.. ▶오늘 연재는 여기서 끝! 다들 안녕~
599 이름없음 2019/08/15 16:25:03 ID : 0pXy1yIGla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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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이름없음 2019/08/15 16:25:08 ID : 0pXy1yIGla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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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이름없음 2019/08/15 16:25:13 ID : 0pXy1yIGla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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