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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고3인데 지금 친구들 대학 가면... (2)2.혹시 대인기피증 진단 받고 극복한 레더 있을까? 히키코모리라 너무 고민이야.. (6)3.예전에 찐따였는데 앞으로 신분세탁 가능함? (13)4.내가 너무 집착하는 걸까 (2)5.🗑🗑감정 쓰레기통 스레 6🗑🗑 (334)6.손절한 친구가 계속 앞에 있음 어떻게 해야하지.. (3)7.자고 일어나면 얼굴에 상처가 (9)8.디지털 성범죄말야 (13)9.남자들 있으면 제발 한번만 와줘라. (8)10.다들 미련 없애는 팁 좀 알려주라.. (1)11.카톡 없어서 엄마랑 싸웠어. 내가 문제야? (8)12.이럴 땐 어떻게 해야해?? (1)13.남사친 사귀는 법좀.. (4)14.다른 사람들에 비해 별 것도 아닌 이유로 가출하면 많이 한심해 보여? (16)15.고3인데 3개월 동안 생리를 안했어 (7)16.아이돌 못하려나..ㅋㅋ (11)17.내가 누군지도 헷갈리고 친했던 사람들도 낯설어 (6)18.🥕 성고민 잡담/질문스레 🍇 (463)19.자꾸 울컥하면서 답답하고 숨쉬기 힘들어 (1)20.이상한 꿈을 꿨는데 해석을 해줄 수 있어? (1)
안녕 보는 사람 없어도 그냥 쓸게 요즘 세상에서 어디서나 일어나는 흔히 찾아 볼 수 있는 얘기고 그게 내가 언제 갑자기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서 살아가는 거 같아서 써봐
나는 일단 예체능을 해서 학교가 그런 분야에있어 그리고 학생들도 꽤나 하루아침에 전학가고 오고를 많이 하기때문에 서로서로에게 큰 정이 없어 눈 뜨면 옆자리 짝 바뀌는 수준? 게다가 무리가 있다고 해도 다 크게크게 나뉘는데 정말 많이 튕기고 유입해 무슨 살아남기하는 거 처럼 말이야
나도 초반엔 굉장히 평범한 학생이었어 그냥 오티때부터 조용히 다니고 적당히 놀줄 아는 평범 오브 평범인데 어쩌다 친한 친구들 몇명 생겨서 그 친구들이랑 다니고 기숙사 생활인데 방도 그 친구들과 할 정도로 친해졌지 그 친구들은 엄청 자기 삶에 열정적이고 자존감이 높았어 나랑은 반대되게 그리고 다 착했어 난 그때 그 아이들과 계속 지내야했어
학교를 입학하고 그저 그런대로 생활하다 중간에 나와 가장 가까이지내고 내가 믿고 의지하던 친구가 자고 일어나니 전학을 가버려서 정말 슬펐어 진짜 학기 초반이었는데도 엄청 많이 가고 오더라 그때가 3월에서 4월 넘어갈때 쯤
그리고나서 우리 기숙사엔 새로운 친구가 들어오고 그 무리에 입성해서 밥 먹고 잘 뛰어놀고 하다가 4월달? 쯤 부터 어떤 여자애가 말을 걸어왔어 난 그때 되게 조용하지만 튀어보이고 싶은 소심한 관종아닌 관종이었는데 그 여자애는 되게 성격도 세보이고 인싸였거든 그런 애가 나한테 말을 걸었어 나 너네랑 같이 다녀도 되겠냐고 아주 조심스럽게
그래서 나는 기쁜 마음에 응!! 이라고 대답하고 그 친구와 친해지기 시작했어 들어보니 그 친구는 자기와 같이 다니던 무리에서 두명과 싸우고 튕겨서 나한테 같이 다니자고 한거더라 뭐 기분은 전혀 나쁘지 않았어 새로운 친구를 사귄거니까 오히려 나한테는 좋았달까 근데 물론 나 빼고 다른 친구들은 다 그 친구를 반대했어 과거도 안좋고 성격도 세고 인상도 세서 별로라면서
나는 그런 말들에 되게 발끈하고 나라도 같이 다녀야겠다 생각해서 어느 순간부터 점점 원래 내가 같이 다니던 무리 아이들과 멀어지더라 그 친구들과는 그저 딱 기숙사에서만 노는 그런 관계가 되어버렸어 그땐 뭐 딱히 신경 쓰지않고 나에게 같이다니자 한 친구한테만 집중했어 그렇게 둘이서만 다니다가 비슷한 애들 2명 내가 원래 같이다니던 무리중 착한 아이 1명 이렇게 5며이 합쳐져서 진정히 내가 중심인 무리라는게 그때 처음 만들어졌어
나에게 같이 다니자한 친구를 - 던힐 이라고 하고
비슷한 친구 한명을 - 곤약이라 하고
비슷한 친구 또 한명을 - 컵밥이라고 하고
원래 같이 다니던 착한 친구를 - 수댕이라 부를게
별명은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걸로 달아줬어 ㅎ...
우린 진짜 너무 찹쌀떡 궁합이었어 특히 던힐이랑 나는 세상 둘도 없는 단짝 친구가 되었고 3학년 선배와 몰래 비밀연애 하던 유일한 두명의 아이였기 때문에 더더욱 서로 믿고 의지했던 거 같아 던힐이가 곧 나고 내가 곧 던힐이일 정도로 말이야
던힐이는 나를 정말 많이 챙겨주었어 반에서 적당히 놀고 조용하던 나를 자존감 높여주어 반의 관종과 동시에 인싸로 만들어주고 다른 반의 잘 나가는 아이들과도 친하게 만들어주고 맨날 편지도 써주고 먹을 것도 가져다주고 내가 좋아하는 건 다 해줄 정도로 나만 챙겼어
하지만 곤약이가 성격이 약간 던힐이와 많이 부딪혔어 당연히 그러다보니 무리의 주임인 던힐이가 곤약이를 내칠 수 밖에 없었지 곤약이가 얼마나 말썽쟁이었냐면 곤약이 때문에 우리가 단체로 삥 뜯기는 사건도 있었거든 ㅜ... 그냥 말 할 때 눈치가 많이 없는 편이고 막나가서 그래 본성은 나쁜 아이가 아니야 그래서 던힐이는 어느정도 밑밥을 깔아두고 곤약이를 그냥 자기 도움 필요할때찾는 따까리(?)로 만들었어 물론 곤약이도 가만있진 않았고
곤약이의 성격이 얼마나 문제가 있냐면 아무도 곤약이와 같은 방을 안해줘서 몇달 동안 독방을 쓰다가 결국 얼마 안되서 전학 갔을 정도야... 간식 가지고 나랑 같은 방 해달라고 할땐 되게 안쓰럽다가도 악행을 보면 또 그런 마음이 쏙 들어나고... 나도 곤약이를 모르겠어 물론 곤약이는 던힐이와 치열하게 심리전을 하다 결국 얼마 되지않아서 5월달 초반에 전학을 갔어
그렇게 네명이서 같은 방을 쓰고 우리는 그저 그런 별 탈 없이 너무너무 잘 지내다가도 원래 친구 사이가 그런것처럼 몇번의 시련도 꽤 있었지만 다 잘 풀고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하다가 여름 방학을 맞았어 근데 지금 생각해도 아직 그만큼의 여운이 남는 학창 생활은 이제 더이상 못할 거라 생각 할 정도로 좋았어 그때가
그리고 여름방학이 지나고 학교를 다시 등교했어 문제는 여기서부터였어 우리는 생각보다 별 아무일 없이 지나갔고 ( 던힐이가 엄청 별나서 앞에선 다 생략했지만 일이 너무 많았거든 ) 그러다 9월이 좀 지나서부터 던힐이가 남자에 눈을 심하게 들이기 시작했어 사실 던힐이는 그 해 초반부터 10 다리 이상을 걸치고 있었거든 나랑 수댕이랑 컵밥이가 심하다고 경고를 몇 차례 했음에도 불구하고 걔랑은 다 정리했다면서 횡설수설 넘기고...
근데 중요한건 이 일엔 컵밥이도 연관이 되어있어 사실 컵밥이도 던힐이 못지않은 남자를 좋아하는 아이었는데 직접적으로 사귀어서 몇 다리를 걸치는 게 아닌 그냥 연락하는 게 싹다 남자고 썸타는 남자인 다썸..? 이 심한 애였어 그것도 랜으로만 말이야
사실 컵밥이와 던힐이는 조건을 학교 마치고 몰래 뛰고 그러고 있던거야... 그러다가 큰 일이 생겼는데 이 일을 말하면 그 학교에서 스레 하는 사람이 볼 거 같아서 직접적으론 언급 못하겠고 ㅠ 던힐이가 학교 내에서 외부인과 성적인 큰 일이 생겼어 그곳엔 컵밥이도 있었고.
그리고 학교엔 소문이 나기 시작했어 던힐이가 외부인과 어쨌느니 부터 시작해서 모든 루머와 소문이 ( 내 생각엔 컵밥이가 소문을 낸 거 같아 그때 당시 소문이 나기 전까지도 나랑 수댕이와 모든 사람들은 아무도 모르는 얘기였으니까 ) 그리고 던힐이가 자기의 비밀스러운 일을 직접 낼리도 없고
갑자기 학교를 갔는데 그런 소문이 돌기 시작하고 던힐이와 컵밥이가 심하게 교무실에 불려갔다가 올라왔다가를 자주하는거야 그래서 나랑 수댕이는 그냥 놀고있다가 우리도 불려가서 아무것도 모르는데 종이에 뭔갈 적긴 하라고 해서 뭐든 적고는 있었어 다 적고나서 던힐이가 우리를 불러서 그 일들에 대해서 얘기해주었어 나랑 수댕이는 그때 그 일에 대해 자세하게 처음 안 거야
소문은 실시간으로 빠르게 퍼져갔고 던힐이는 그 날 부모님이 학교에 방문해 진짜 개패듯이 맞는단게 이런걸까...그정도로 심하게 얻어터졌고 바로 전학을 갔어 그렇게 나는 또 하나의 소중한 친구를 순식간에 잃었고 멍해있었지 믿기지 않고 눈물만 하염없이 나오고 앞으로 학교를 어떻게 다닐까란 생각에 그리고 던힐이와는 아예 연락이 두절됐어
아 그리고 앞에서 얘기 안했는데 던힐이의 무리에서 다닐때 우리학년에서 제일 잘 나가던 무리 두개중 하나에서 튕긴 두명의 아이들이 우리 무리로 들어왔는데 그걸 얘기 안했네 아마 나에게 왕따라는 기억을 심어준 시발점이 이거였다고 해도 손색없을 만큼 중요한건데 빠뜨렸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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