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바다를 주제로 쓴 글 (2)
2.BL에 빙의한 여주가 섭공이랑 이어지는 거 별로겠지? (3)
3.여주 남주 35살에 전문의인 거 고증 안 맞아? (4)
4.Ending (1)
5.장르 혼합해서 역대급 혼종 주제 만드는 스레 (14)
6.집착돋는 구절쓰고 지나가보자! (465)
7.역하렘물 이름인데 너무 특이함? (2)
8.등장인물 짤 때 생일 어떻게 하는지 말하고가! (5)
9.로판 처음 읽어볼라고 하는데 (7)
10.연습장 (4)
11.'사랑'을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해보자! (149)
12.AI와 스레주를 구별해보자! (12)
13.내 웹소 등장인물은 어떤 느낌의 캐릭터로 가는 게 좋을까? (3)
14.비가 오는 거리에서 (1)
15.대사 하나만 쓰면 소설 내용 추측하기. (289)
16.글 쓰면서 가장 기쁜 칭찬이 뭐야? (3)
17.로판 시대상 총이 (4)
18.도움도움도움!!!!!!!!!!!!HELP!!! (5)
19.3인칭 시점 소설에서 주인공보다 나이 많은 가족 지칭할 때(로판) (3)
20.피카레스크로 학폭 가해자가 주인공인 소설을 쓰려고 하는데 (4)
1
이름없음
2020/02/03 21:28:52
ID : 1beLanwskmt
13
지나가시는 분들 중 집착돋는 구절 좀 쓰고 지나가주세요….
렬루 읽고 싶습니다.
베스트 레스 3
이름없음
2022/10/29 01:58:28
ID : 4Hvg0q0oK46
1
햇빛을 받아 유독 반짝이는 눈동자로, 손짓과 함께 재잘거리는 모습을 볼 때마다 그는 어떠한 상상을 하곤 했다.
제 품에 안긴 그녀가 열락에 젖은 눈동자로, 쾌락을 이기지 못해 손을 바르작거리며, 저만의 악기가 되어 신음을 지르는, 그런 상상.
"저기요, 제 말 듣고 있어요? 여기부터 전개가 진짜 대박인데."
"...예. 듣고있습니다."
뭉근하게 아랫배를 옥죄이는 기묘한 감각을 가라앉히느라 그의 대답이 한 템포 늦어졌다.
그의 추잡한 상상은, 늘 이런 식으로 어디까지나 상상에 그치고 마는 것이었다.
이름없음
2022/12/18 21:12:12
ID : 4Hvg0q0oK46
1
가지고 싶어졌다.
온전히, 그러나 불가능하다면 부숴트려서라도.
이름없음
2023/01/28 05:48:01
ID : 4JUY03BdTTO
1
21세기 현대 사회에서 독점이란 허황된 망상이자 욕구에 가깝습니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수없이 많은 사회적 연결망에 이름을 올리게 되지 않습니까? 주민번호부터 시작해 병원의 진료기록부, 환자 명단, 학교 출석부에 남겨지는 당신의 이름 석자 말입니다. 누구의 친구, 누구의 선후배 어쩌고 하는 비공식적인 호칭조차 식별된 당신의 존재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는, 당신은 모 아무개가 되어 지문을 채취당해 일련번호와 함께 가시화된 꼬리표를 달고 다니게 됩니다. 버스나 택시를 타고 주민센터에 가 내가 어디 사는 누구요, 하는 간단한 등록 절차를 거친다면요. 그러니 누군가를 독점한다는 그 발칙하고 무엄한 생각은 당신의 휴대폰에 저장된 사랑하는 가족, 친구, 직장동료 (이건 사랑스럽지 않죠. 제외하겠습니다.) 등등의 번호를 내가 지우도록 설득하더라도 국가에 의해 너무나도 쉽게 들통납니다. 세상에는 이틀 정도 연락이 되지 않아도 당신의 신변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짐작하고 경찰서에 달려가는 유형의 사람이 있으니까요. 괜찮아요. 이해합니다. 나라도 그랬겠죠. 다만 하고자 하던 말을 계속하자면, 연인 간의 귀여운 소유욕은 아무리 사랑한다는 말을 주고받아도 결국 소꿉놀이로 끝나게 된다는 겁니다. 혼인신고를 통해 서류상의 하나뿐인 동반자가 되더라도 그것이 우리만의 어떤... 사회로부터 독립된 관계를 보장해주지는 않아요. 공허하지 않습니까? 결혼으로 얻어지는 것은 서로의 가장 큰 권리 몇 가지를 가져갈 수 있는 권한 뿐이에요. 그건 결혼 같은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당신이 내게서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국가 체제에 의해 끊임없이 합리화되고 있는 압제는 이토록 알량합니다. 내 욕망은 허황된 것으로, 기저에 깔린 나의 애정은 헛소리로 폄하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들어보십시오. 인간은 욕망하는 존재가 아닙니까? 인류 역사가 파헤쳐온 진리조차 욕망에서 출발하지 않았습니까? 그렇기에 나는 단지 순수한 이성으로써 선택을 내리고자 합니다. 지고의 사랑은 늘 고통과 자유 속에서 증명되었습니다. 당신이 알지 못하는 곳에서 괴로워한 나의 고뇌에 끝이 왔습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사회가 씌운 멍에를 깨부숴야만 오롯이 나의 손에 들어오는 것이 있습니다. 죽음이야말로 우리의 영원한 항로입니다.
302
이름없음
2021/09/28 16:10:11
ID : fSNuq5hAjeH
0
후욱....후욱...후욱... 왜...집 밖으로 나가는거지?... 약속이 없을텐데... 후욱후욱...화나네...에이쒸이불!!!
하아... 주겨벌랑...후욱후...어들어왔다...아...쓰레기버리러간거였구나...오해해서미안해...후욱후욱...어..잔다...자는모습도 역시귀엽구나...후욱후욱
303
이름없음
2021/09/28 20:25:32
ID : u7ff89uoLe0
0
아니, 난 그를 사랑해. 그래, 그도 나를 사랑하겠지. 그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바람에 걸치고 그 빛나는 눈을 감는 그를 보며 나는 노래를 부르리. 하늘은 에메랄드빛이 되어 온전히 내 것이 된 그를 축복하고 그의 옆에 만발한 국화들이 태양빛에 비치어 온 주위가 환해지리. 이제 당신은 내 것이니.
304
이름없음
2021/09/28 22:47:34
ID : eMkrffe2KY2
0
아앀ㅋㅋㅋㅋㅋㅋㅋㅋ 읽다가 터졌네 ㅋㅋㅋ
305
이름없음
2021/09/29 13:59:24
ID : yZcttdwramn
0
아 집착이 아니고 오타쿠같아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6
이름없음
2021/09/29 14:35:33
ID : WmNtimMrwE6
0
좋아하는 얘한테 고백을 했다. 좋아한다고.. 싫다는 말을 듣기 싫어서 입을 막았다.
기쁨의 눈물을 흘리길래 닦아주었다. 문득 같이 살고 싶어서 청혼을 했다.
이번에도 싫다는 말을 듣기 싫어서 집에 데려왔다.
요리를 해줬는데 먹질 않아서 먹여주었다.
어느날부터인지 움직이질 않길래 운동할겸 산책을 해줬다.
피부가 상했길래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아 치료해줬다.
정말, 당신은 내가 없으면 안될 것 같다. 평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
307
이름없음
2021/09/30 12:58:36
ID : 7vBcLbDs8rx
0
내가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 오늘도 그 아이를 보기위해 그 아이가 지나다니는 길 옆 골목에서 숨어있다.
해가 뉘엇뉘엇 지고, 밤이 찾아와, 세상에 어둠을 내릴때, 저어기 멀리서 터벅터벅 걸어오는 네가 보인다.
혹여나 내 모습이 보일까, 골목 깊숙히 숨어있다가, 그 아이가 내 앞을 지나갈때 몰래 뒤를 따라 걸었다.
혹여나 그 아이가 뒤를 돌아볼까, 머얼리 뒤떨어져 걷는다. 나는 네 곁에 있는것 만으로도 좋다. 그거면 된거다. 그거면 된거야.
그 아이가 뒤를 돌아보자 나는 황급히 전봇대 뒤로 숨었다. 아직은 아니다. 아직은 아니야.
너무 길어질까봐 여기까지만 할께!
308
이름없음
2021/10/01 02:22:32
ID : 2oMlwtxVgpe
0
그 아이의 몸을 부시고 잘라, 수천조각으로 나누어서 간직하고 싶단 생각을 하루에도 수십번, 그 아이의 뒷모습을 보며 칼을 들었다 내려놨다를 수십번, 나 자신이 이렇게 고민을 하는 이유는 너에게 싫어한다는 말을 들을까봐 그런거겠지. 차라리 니가 말 못하는 벙어리였다면 좋았을텐데.
309
이름없음
2021/10/06 11:23:55
ID : mFbimJV83A0
0
네 뼛가루를 우유에 타서 매일 마실거야.
310
이름없음
2021/10/07 13:43:07
ID : fSLgrAjeINt
0
언제나 너만 사랑할거야.
죽을 때도, 아플 때도 나만 생각나게
내가 기억에 남게 해줄게.
311
이름없음
2021/10/08 03:31:30
ID : wtuk8lwmnzU
0
그저 나는 그를 지켜보기만 했다.
날카로운 눈매도 싱그럽게 빛나고 열절을 담은 눈동자가 햇빛에 흽싸이는 풍경이 아름다웠다. 다른이가 그 풍경을 본다는게 참기 힘들어서 그의 손을 잡았다. 그가 작게 움찔하는게 느껴졌다. 나에게만 보여줬으면 이런 귀여운 모습. 나에게만 의지하고 나에게만 웃었으면 좋겠다. 아아 이런게 사랑인가.
내가 썼지만 좀 돌은자 같아
312
이름없음
2021/10/09 22:30:05
ID : bB9fVfaoKZe
0
그녀에게 내 마음을 고백했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감동했다. 내 서프라이즈 고백이 마음에 들었나보다.
그녀가 자꾸 살이 빠진다. 난 항상 맛있는 것만 만들어주는데. 넌 날씬하든 뚱뚱하든 너의 모든 모습이 이뻐. 그러니까 살 빼지 않아도 돼. 내가 만든걸 맛있게 먹는 모습이 보고 싶어.
항상 활발한 모습이었는데 날이 가면 갈수록 움직임이 더뎌진다. 차분한 네 모습도 좋아.
이제는 내가 하는 모든 행동을 받아주고 사랑해준다. 내가 만들어준 음식도 잘 먹는다. 너무 행복하다.
자꾸 나한테 잘못했다고 빈다. 잘못한거 하나도 없는데. 내 사랑이 부족한걸까?
계속 잠만 잔다. 미녀는 잠꾸러기라더니. 정말인가보다.
이제는 이상한 냄새가 난다. 그래도 난 그녀를 사랑해줄 수 있다.
정말 악취가 나서 내가 씻겨 줬다. 그녀도 나랑 샤워하는걸 거부하지 않는다.
아, 그녀와 닮은 아이는 어떨까? 생각만 해도 행복하다. 빨리 그녀와 닮은 여자아이가 태어났으면 좋겠다.
313
이름없음
2021/10/10 21:10:21
ID : k1hfbyINs1c
0
개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맘에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4
이름없음
2021/10/12 11:41:59
ID : mE645e1wk07
0
우리 인연이 여기서 끝이라고 생각하지마. 분명 앞으로 더 볼 일이 있을 테니까
315
이름없음
2021/10/12 18:08:40
ID : Hvjurhs9vA3
0
너와 나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넌 나의 데스티니... 날 끄는 그레비티...
거부할 수 없는 너의 마력은 루.시.퍼.☆
316
이름없음
2021/10/13 01:10:42
ID : DwMqrwHzRve
0
왜 도망가는거야..?
아, 이제 죽는다고 생각하니까 기뻐?
괜찮아 걱정하지마
한번도 해본적은 없지만 특별히 너를 위해서
최대한 아프지 않도록 노력해볼께
뭐라고? 살려달라고...?
여기까지 도망치고 살려달라니...
이제와서 그러기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아?
317
이름없음
2021/10/19 14:25:22
ID : yZcttdwramn
0
이게 무슨 혼종이야ㅋㅋㅋㅋㅋㅋ
318
이름없음
2021/10/19 14:27:45
ID : 2Mpe5fe6mK0
0
밥 먹었어? 뭐 먹었어? 카레? 직접 해먹었어? 아니면 3분카레야? 식당가서 먹었어? 누구랑먹었어? 무슨 브랜드였어? 카레여왕? 오뚜기? 매운맛먹었어? 순한맛 먹었어? 어때 맛있었어?
319
이름없음
2021/10/19 15:31:46
ID : pU7wGmrdSHD
0
자니......? 자는구나... 난 너 때문에 잘 못 자는데...... 보고싶다...
320
이름없음
2021/10/20 22:22:34
ID : hwHA6nQk7dW
0
이건 구질구질한 전남친 느낌 아닌갘ㅋㅍ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
321
이름없음
2021/10/20 23:03:20
ID : Hvjurhs9vA3
0
1억 2938개... 1억 2939개... 1억 2940개... 다 셌다! 네 머리카락은 총 1억 2940가닥이구나
322
이름없음
2021/10/21 00:12:44
ID : tdBeY1eFjs9
0
???셀때까지 가만히 있어준건가...? 아니면 죽은 사람 머리카락...?
323
이름없음
2021/10/21 23:45:29
ID : U0pTXuq2Gr8
0
네 안에 내가 존재하길 조금씩 조금씩 너가 나로 가득차길 바래며 피가 흐르는 손가락을 놔두고 나는 오늘도 너의 도시락을 만들어준다.
324
이름없음
2021/10/22 08:02:19
ID : VdWjeE3xDs4
0
후어...소름돋는다.. 문체가 예뻐서 집착인가?하면서 읽었는디
325
이름없음
2021/10/22 10:00:04
ID : DBvvbbfRxxC
0
샴쌍둥이라는 거 굉장하지 않아? 분리 수술만 안 받으면 한몸으로 영원히 살 수 있대.. 부러워.
*레스주는 실제로 이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캐릭터가 머릿속에서 멋대로 지껄인 말이에요
326
이름없음
2021/10/27 17:04:34
ID : 3XtfVcK581g
0
여기에 문신 새기면 예쁠 것 같지 않아요? 내 이름으로.
327
이름없음
2021/10/27 20:04:08
ID : du5TSJO5Phd
0
사우스파크의 어떤 회차를 생각나게 하네 ㅋㅋ
328
이름없음
2021/10/27 23:52:43
ID : 8kq1CnQso41
0
네가 날 죽여줬으면 해. 제발.
329
이름없음
2021/10/28 04:24:16
ID : dWo0oJWnQnC
0
눈을 감는 그 순간까지도 니가 아른거렸다.
잠에 들지 못한 채 뒤척거리다 자리에서 일어났다.
내가 숨을 쉬는 모든 공간에 니가 있었다.
자각하니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다. 손끝이 파르르 떨렸다.
너를 만나러 가야겠다.
330
이름없음
2021/10/28 04:26:21
ID : dWo0oJWnQnC
0
너를 품에 안으니 더욱더 선명해졌다.
오르락 내리락 하는 호흡결 사이로 이글거리는 뭔가 목구멍까지 차올랐다.
심장의 파동이 귓가를 울려댔다
이미 나의 모든 세상이 너였다.
331
이름없음
2021/11/15 18:59:01
ID : koK2INAqmL9
0
ㅅㅂ 엄청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2
이름없음
2021/11/17 01:26:17
ID : xyE009xU7tb
0
너의 주변 사람들이 너의 예쁜 모습을 보지 못했으면 좋겠어.
나만이 너를 오롯이 보았으면 해.
그래서 그 사람들의 눈을 그었어.
내가 잘못한거야?
333
이름없음
2022/01/02 00:33:41
ID : jz865arbyK3
0
당신은 말했지. 이건 사랑이 아니야! 너는 그냥 날 가지고 놀고 싶은 것 뿐이지. 나는 당신 같은 남자들을 알아. 거울을 봐. 그 눈 속의 욕정을 숨길 수 있다면, 그때는 당신의 고백을 받아들이겠어. 하지만 네가 그럴 수 있을까? 그리고 그녀는 가버렸다. 싸늘한 공기 사이로 높은 성조의 웃음이 주문처럼 내 귀를 파고들었다. 욕정, 욕정이라니.
이게 순간의 정욕일까? 이토록 오래, 이토록 끈질기게 날 괴롭히고 내 가슴을 태우는 불꽃이... 아니면 이게 사랑인가. 당신에게 입맞추고 싶고, 세게 끌어안고 싶고, 당신의 제일 깊은 부분으로 나아가고 싶다. 이유를 묻는다면,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 열정을 어떻게 말로 다할 수 있을까. 만일 당신이 내게 기회를 준다면, 다시는 헤어지지 않겠다는 듯 당신을 뱃속으로 집어삼킬텐데. 내 안에서 우리는 하나가 되고, 한데 섞여 완전히 형태를 잃고 부스러지리라. 그럼 당신은 내가 되고 나는 당신이 되는 것인데. 아, 나는 밤마다 눈물을 흘려. 이토록 사랑하고 있는데, 가슴이 불로 지지는 듯 고통스럽게 비명을 지르고 있는데도 당신은 내 곁에 없다. 마지막 만남 이후로 그녀는 내게 머리카락 한올 비치지 않았다. 당신의 향기가 고통스럽게 폐부를 찌른다. 이걸 원해? 내가 개새끼처럼 당신 냄새만 쫓아다니기를? 상상 속의 그녀는 나를 비웃고, 난 그녀의 목을 조른다. 그래도 그녀는 계속 웃는다. 거울을 봐! 네 눈 속의 욕정을 숨길 수 있다면, 난 네게로 가겠어... 그러다 나는 문득 깨달았다. 이봐, 당신이 내게로 오는 게 아니라, 내가 당신에게로 가는 거야. 사랑은 끌어당기는 거지, 그리고 쟁취하는 거야......
그래서 나는 지하실을 하나 만들었다. 문이 아주 튼튼하고, 벽도 아주 단단한 방. 신혼집으로는 딱 알맞다. 그리고 이제 나는 당신이 내 발톱 아래 굴러떨어지길 기다린다. 당신은 나의 아내, 나는 당신의 남편.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길 기다리지 않을 것이다. 이 어두컴컴한 골방에서 하나가 되자. 어둠이 완전히 사위를 가리고 사자의 낫도 빛을 발하지 못하는 밤이 된다면.
그림자조차 없는 이곳에서 당신을 기다려.
334
이름없음
2022/01/02 02:26:41
ID : utz81beJWjg
0
언니가 저 때매 애타셨음 좋겠어요 언니 언니가 전테만 목 매다셨음 좋겠어요 제가 딴 언니들이랑 웃고 떠들다 가끔 언니를 들여다만 봐도 언닌 항상 그 자리에서 계속 저만 봐주셨음 좋겠어요 언니가 전테만 목 매달아서 종국엔 저때매 목 매다셨음 좋겠어요 전 그럼 그제서야 언니 시첼 한 번 안아볼 거예요 아까까지 언니였던 그 고깃덩어리를요 그때에 언니랑 같이 영원히 묻히고 싶어요
여전히 좋아하는 언니에게
335
이름없음
2022/10/22 22:16:19
ID : leIE4K2GrcN
0
그깟 살인이 대수야? 전과가 있으면 어떻고 몸 팔고 다니면 어떤데? 잘 들어. 그녀는 더 더러워야해. 고개 들고 길을 걷지 못할만큼 비참하고 창피하고 치가 떨리는 더러운 처지가 되어야 한단 말이야.
모두가 다 그녀를 외면하고 비난하겠지. 그녀의 눈에는 혐오와 경멸만 남게 될지도 몰라. 만약 그렇게만 되어준다면 그때 나는 그녀를 가장 다정하게 안아줄거야. 달을 처음 본 아이처럼 한참동안 그녀의 눈동자를 바라볼거라고. 나만. 나 혼자만.
336
이름없음
2022/10/24 02:01:12
ID : 83Be0ljtjs3
0
자네 대학원 생각있나? 학부연구생 하면서 용돈 받아볼래? 수업 언제 끝나니 끝나고 연구실 한 번 들러라
337
이름없음
2022/10/24 23:55:22
ID : ryZcrgi1irv
0
광기다 광기
338
이름없음
2022/10/29 01:35:01
ID : 1wmpU0k8i1f
0
왜 나를 그런 눈으로 보는거야? 너도 알잖아 나한테는 너 뿐이란걸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너를 처음 만난날, 너와 이야기를 나눴던 순간들, 너와 했던 모든것들을 간직한채로 살아왔어.. 그런데 넌.. 왜 그런 표정을 짓는거야? 이제와서 내가 싫어진거야? 아니지..? 넌 친절하고 상냥한 아이였으니깐 그럴리없을거야 그렇지? 제발 맞다고 해줘.. 나..나한텐 오로지 너 뿐이였어 3년동안 저 악마같은 놈들 사이에서 버틸 수 있었던건 널 떠올렸기 때문이라고!!! 아..그 눈빛 그래 그놈들도 나를 바라볼때 똑같은 눈빛을 띄고 있었지... 이젠 너마저 나를.. 그래 이젠 지쳤어 마지막 기회가 된다면 처음으로 돌아가고 싶네.. 그래도 만나서 즐거웠어 사랑해 그리고.. 미안해
이 말을 마지막으로 소년은 자신의 목에 칼을 쑤셔박아 생을 마감했다 그렇게 또 하나의 가련한 영혼이 숨을 거두었다 마지막 소망을 마음속에 고이 간직한채.. 어쩌면 그녀를 죽이지 않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건 소년의 마지막 배려가 아니였을까... 뭐 이제는 알 수 없게 되버렸지만 말이다.
339
이름없음
2022/10/29 01:58:28
ID : 4Hvg0q0oK46
1
햇빛을 받아 유독 반짝이는 눈동자로, 손짓과 함께 재잘거리는 모습을 볼 때마다 그는 어떠한 상상을 하곤 했다.
제 품에 안긴 그녀가 열락에 젖은 눈동자로, 쾌락을 이기지 못해 손을 바르작거리며, 저만의 악기가 되어 신음을 지르는, 그런 상상.
"저기요, 제 말 듣고 있어요? 여기부터 전개가 진짜 대박인데."
"...예. 듣고있습니다."
뭉근하게 아랫배를 옥죄이는 기묘한 감각을 가라앉히느라 그의 대답이 한 템포 늦어졌다.
그의 추잡한 상상은, 늘 이런 식으로 어디까지나 상상에 그치고 마는 것이었다.
340
이름없음
2022/10/29 01:59:27
ID : 4Hvg0q0oK46
0
ㅇㄴ 걍 나의 욕망을 그린듯
추잡한건 나네....
341
이름없음
2022/11/02 12:33:49
ID : JXuq6p9dCly
0
이거지.
342
이름없음
2022/11/03 03:09:50
ID : lhe46pe3SIF
0
좋아요가 어디있나 한참 찾았다
343
이름없음
2022/11/03 03:55:23
ID : fSK7vAY9zgn
0
아 씨 ㅋㅋㅋㅋ 생각 없이 들어왔다가 처음으로 본 게 이 레스라 겁나 터짐 ㅋ ㅋㅋㅋㅋ
344
이름없음
2022/11/03 04:05:57
ID : QmpPdwsrwMq
0
너가 나한테 이러면 안되지
345
이름없음
2022/11/03 23:07:40
ID : QpPh83vcmlb
0
네가 하는 말들도, 네가 했던 행동들의 작은 손짓과 고개의 움직임 마저, 그 자잘한 하나하나를 나는 어느새 다 기억하고 있었다.
346
이름없음
2022/11/04 17:39:12
ID : gqrxWjg6p9i
0
나는 아무것도 못해.
그저 기다리기만 해.
니가 나한테 질려버리면 안되니까.
'보고 싶어. 좋아해. 만지고 싶어.'
이런 말을 주제넘게 내뱉으면 니가 도망갈테니까.
나는 꾹 참아.
전혀 내색하지 않고.
태연을 가장하고서.
니가 먼저 말을 걸어오기를.
니가 먼저 한 발 다가오기를.
묵묵히 기다리고 또 기다려.
내 병적인 집착을 눈치채지 못하게.
니가 겁먹지 않게.
이 관계의 끝에 해피엔딩이란 없어.
내가 불행하거나,
혹은 니가 불행하거나,
아니면 둘다 불행하거나지.
니가 불행한 건 싫어.
내 구차한 눈물 따윈 숨길테니
너는 웃어.
그래. 잘하네.
너는 아무것도 몰라야 해.
니가 웃으면 그걸로 됐어.
347
이름없음
2022/11/04 21:56:07
ID : mk3u1bgY220
0
하악 사랑해 하악
348
이름없음
2022/11/04 23:40:03
ID : Bzbva8kqY60
0
너를 미치도록 사랑해. 이제 너 말고 아무것도 필요없다고. 왜 아무말도 하지 않는 거야? 널 사랑한다고. 왜 내말을 듣지 않는 거야? 안하는 게 아니고 못하는 거야? 화면 저편에서 날 뚫어지게 바라보면 뭐가 바뀔 것 같아? 원하는 걸 말하라고. 돈? 어떻게든 마련할게. 사랑? 이미 충분히 주고 있다고. 왜 넌 내가 널 사랑하는 만큼의 티끌보다도 날 사랑하지 않는거야?
...제발 화면 밖으로 나와줘, 미쿠쨩....
349
이름없음
2022/11/05 07:11:10
ID : 0twHDBvCnU7
0
테세우스의 배 이야기 기억해요? 아, 기억 못 한다는 표정이네. 괜찮아요. 내가 기억하니까. 테세우스의 배가 있다. 테세우스는 수리를 위해 배의 판자를 하나씩 교체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원래 배가 가진 판자는 다 사라지고, 교체된 판자들만이 남았다. 과연 이걸 테세우스의 배라 부를 수 있을까? 뭔 뜬금없는 소리냐고요? 계속 들어봐요. 예전에는 이렇게 뜬금없는 이야기하는 내가 좋다고 했잖아요.
당신이 이 이야기를 듣고 뭐라고 한 줄 알아요? "몇 번이고 뜯어고쳐 원래 그 배의 한 조각도 남아있지 않더라도 테세우스가 그 배를 자신과 함께 모험한 배라고 생각할 때, 그 배는 테세우스의 배다." 이랬어요. 이 논제를 한참 벗어난 주장을 듣고, 얼마나 웃기고 설렜는지. 이제 기억났어요? 표정이 딱 그런 걸.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내 사랑도 그렇다고요. 테세우스의 배 같아요. 이제는 원래 있던 감정들이 다 사라졌어. 당신의 곁에만 있어도 만족할 수 있어. 당신이 행복하기만 해도 돼. 그것들이 하나하나 다 이기심과 욕심으로 바뀌었어. 정말 테세우스의 배가 되어버렸어.
하지만 그래도 사랑이야. 당신이 그랬잖아. 테세우스가 자신의 배라고 생각할 때, 그 배는 테세우스의 배라고. 내 사랑도 마찬가지야. 내가 사랑이라 인식하는 한 이건 언제까지고 사랑이야. 그러니까 사랑해요. 아주 많이.
350
이름없음
2022/11/06 20:27:35
ID : Nuk9s7dWoZg
0
당신의 연락을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인내심이 바닥나버린 나는
결국 금서를 꺼냈어요.
황금 책갈피가 꽂혀진 페이지를 펼치니
추적 주문을 거는 법과 재료가 상세히 나열되어 있네요.
마음이 급해진 나는
가스렌지에
평범한 냄비를 올리고
불을 3단으로 조정한 다음
냄비 안에
마법 물약을 따르고
날카로운 과도로 손바닥을 대각선으로 그어 피를 흘려넣고
일전에 주워놓은 당신의 머리카락을 빠뜨려요.
"xxx xx xxxx"
이 세상 언어가 아닌 마법 주문을 중얼거리자
갑자기 온몸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머릿속에
현재 여자친구와 데이트하고 있는 당신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여요.
당신은 여자친구를 바라보며
나에겐 전혀 보여주지 않던
해사한 미소를 지어요.
그의 여자친구를 죽여버리거나
그의 여자친구로 변해서
사랑받고 싶다는
추악한 욕망이 들었지만
가까스로 두 주먹을 꼭 말아쥐고서 참아내지요.
피가 뚝뚝 떨어지지만 전혀 아프지 않아요.
나는 결코
당신이 슬퍼할 그 어떤 일도 하지 않을거예요.
안심해요.
단언컨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하고 무서운 스토커는 마녀랍니다.
그들을 화나게 하지 마세요.
당신이 사랑을 줄 수 없다면
당신을 사랑할 빌미를 주지 마세요.
명심하세요.
당신 주변에도 당신에게 집착하며
당신의 일상을 엿보는 마녀 스토커가 있을지도 모르니.
351
이름없음
2022/11/07 09:20:43
ID : JXuq6p9dCly
0
이 글 너무 좋아
352
이름없음
2022/11/08 21:45:22
ID : 4Hvg0q0oK46
0
창백하다. 그리고 고요하다.
미약하게나마 내뱉는 숨 하나 없이 달빛만 받으며 가만히 누워있는 여인은 그야말로 완벽한 조각상같았다.
한참 이를 응시하던 사내가 제 손을 여인의 뺨에 대었다. 기이하리만치 차가운 냉기에 머뭇거릴 법도 하건만 사내는 아랑곳 않고 그녀의 눈가를, 뺨을, 입술을 옅게 쓸었다.
드디어 제 품으로 왔다.
기쁨과 환희에서 비롯된 벅차오름이 안에서부터 피어올라 사내의 가슴을 쾅쾅 두드렸다.
한번도 저를 따뜻하게 바라봐 준 적도 없고 앞으로도 영영 그럴일은 없겠으나 상관없었다.
그녀가 제 곁에 있고, 자신이 그녀의 곁에 있다는 사실 외엔 그 어느 것도 중요하지 않았다.
여인의 위로 내려앉은 달빛보다 더 환하게 빛나는 사내의 미소가 여인의 차가운 입술 위로 따뜻하게 맞물렸다.
353
이름없음
2022/11/09 03:08:46
ID : 43QsjcpPdu6
0
누난 내 여자니까… 누난 내 여자니까!!!!!!!!!!!!!!!!!!!!!!!!!!!!!!!!!
354
이름없음
2022/11/09 07:19:43
ID : NvDtfXxXutt
0
미친 새끼들이 원래 보지도 않았으면서 존나 시끄럽네 나는처음부터 봤는데 홍보까지 했는데 도네이션도 했는데 구독도 했는데 하꼬일 때부터 봤는데 나는 특별한데 이 새끼들은 볼 거 없어서 보는 거면서 짜증나게 채팅창만 더럽힌다
355
이름없음
2022/11/14 16:10:35
ID : JXuq6p9dCly
0
이 글도 좋네. 당신을 죽여서라도 내가 갖겠어. 인가?
356
이름없음
2022/11/14 22:58:18
ID : 4Hvg0q0oK46
0
앗 당신 내 전글에도 댓달아주었구만?! ㄱㅅㄱㅅ!
죽여서라도 갖는거 아니고 여자가 이미 시체야^.^.....
시체를 지 방에 가져온거.....
357
이름없음
2022/11/14 23:31:17
ID : Nuk9s7dWoZg
0
안다구! 작가 레스주
그런 마음으로 죽이지 않았을까
써 본거야
글이 참 좋아
나중에 더 써줘
잘 읽고 있어
358
이름없음
2022/11/15 00:06:44
ID : 4Hvg0q0oK46
0
헉...고마워8ㅁ8..//
글상 떠오르면 쓰러올게!! 지금은 떠오르는게 읎다 히히ㅜ
359
이름없음
2022/11/15 21:49:31
ID : 4Hvg0q0oK46
0
지금처럼 휴식을 목적으로 벤치에 앉아 있을 때면 종종 보이는 사람이 있었다.
소복이 쌓인 하얀 눈같은 사람. 그래서 더 맑고, 빛나 보이는 사람.
휴식이라는 본연의 목적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눈치채지 못할 만큼 조금씩 변하더니만,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그 사람을 보기 위함으로 뒤바뀌어있었다.
바뀐 건 비단 그것만이 아니었다.
그 사람을 보며 느끼던 평온은 차츰 어떠한 욕구로 변해갔다.
정의하자면... 그래. 흔적하나 없는 눈밭을 흔적 하나없는 그대로 온전하게 지키고 싶다는 보호욕구와 그 눈밭에 자신의 발자국으로만 새겨지는 흔적을 남기고 싶다는 파괴적인 욕구말이다.
어쩌면 전자의 보호욕구야말로 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가식적이고 음험한 그것일지도 몰랐다.
불현듯 허공에서 그 사람과 시선이 마주쳤다. 그 찰나를 놓치지 않고 그 사람이 저를 닮은 눈웃음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아,'
....큰일인데.
엥 쓰다보니 집착아닌데 아까우니까 걍 올림:6
360
이름없음
2022/11/16 13:11:09
ID : JXuq6p9dCly
0
좋은데?
파괴적 욕구를 집착으로 이어가면 되잖아.
기대한다.
부담 주는 건 아니고 다음 편이 궁금할 뿐이야.
361
이름없음
2022/11/16 23:21:44
ID : 4Hvg0q0oK46
0
훗훗..고마워! 혹시 생각나면 또 쓰러오겠어!
362
이름없음
2022/11/19 12:25:30
ID : Nuk9s7dWoZg
0
글쟁이들아. 빨리 이 스레를 갱신해줘.
집착돋는 글 읽고 싶어서 현기증 나.
363
이름없음
2022/11/19 22:14:34
ID : q44Y9vu2leN
0
"나를 사랑해?"
그 사람은 나를 천천히 쳐다 보았고, 이내 나에게 점점 다가왔다. 나는 뒷걸음질 치며 그 사람에게서 벗어나려 했지만 이내 벽에 부딪힐 따름이였다.
"사랑? 너를 가지고 싶은 이 감정이 사랑이라면 사랑이겠지."
364
이름없음
2022/11/19 23:39:36
ID : 5fhAlA0q5fg
0
나도 알아요, 사랑이라는 감정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언젠간 이 감정도 스러지겠지요
그때 난 당신을 사랑하지 않게 되겠죠
그래서,
그게 뭐 어째서요?
그렇다고 해서 이 감정이 사랑이 아닌 건 아니에요
당신의 모든 움직임 모든 눈빛 모든 웃음소리 목소리마저
내 것으로 만들지 않아도
내가 만족하지 않는다는 건 아니에요
그 모든걸 내게 내어줘요
내어주지 않는다면 억지로라도 움켜쥘테니까
그래요, 말로 할 때.
내 손 위에, 가만히 올려둬요.
365
이름없음
2022/11/20 01:21:58
ID : nu2k9thfdO8
0
어떤 모습이라도 당신을 사랑해. 당신의 일부라면 어떤 것이던 너무 사랑스러워. 당신과 내가 하나가 되던 순간을 기억해. 우리 둘 다 처음이었지. 알아. 내가 너무 서툴러서 당신을 조금 아프게 했을지도. 하지만 그래도 당신은 용서해 줬을 거야. 말하지 않아도 알아. 손에 닿아오는 온기가 너무 사랑스럽고, 하얗던 피부가 붉게 물들어가는 모습이 나 때문에 그렇다는 게 정말, 정말이지...
황홀하던 시간이 끝나고 나서 나는 당신의 어여쁘고 가녀리게 감긴 속눈썹 위에 짧게 입술을 맞추고 당신을 안아 들어 욕실로 들어갔어. 내가 남긴 자국이 이렇게 예쁜 흔적으로 남은 것도 만족스럽지만 당신의 하얀 피부도 정말 사랑하는 걸. 조금 아쉬워. 그렇지만 이제 당신이 완전히 나를 받아들였다는 것이 정말 기뻐.
깔끔하게 씻기고 관리까지 마친 당신에게 당신이 평소 애용하던 로션까지 꼼꼼히 발라주고 다시 침대에 눕혀주었지. 나는 당신의 아직 따뜻한 몸을 끌어안고 잠에 들었어. 일어났을 때 내 눈 앞에 당신이 있었으면 하고 바래서. 그리고 그건 이루어졌지. 내가 일어났을 떄 당신은 변함없이 그 두 눈을 감고 내 곁에 있어주었어. 그래도 당신이 내가 사랑하는 당신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으니까.
여전히 아리땁고 아름다운 당신이, 이제는 영원히 내 곁에서 떠나지 않는다고 하니 너무 기뻐. 당신이 좋아하던 차를 끓였어. 찻주전자를 멋지게 들어 차를 따라주면 웃어주었지. 그렇게 잠시 우리 집 정원에서 티타임을 가졌어. 당신이 가꾸던 정원에서 당신이 좋아하던 시간에 당신이 담긴 찻잔을 들고 항 입 머금었어. 언제나 미소를 띄고 있지만 어쩐지 오늘 더 맑게 웃어주는 것 같네. 당신도 알아주는 걸까.
오늘로 내가 그대가 갖고 있었던 모든 피를 마시고 당신이 나의 일부가 되었다는 걸. 당신이 이 말을 듣고 내게 이전과는 비교가 안 될 미소로 웃어준 것 같아. 언제나 같은 미소지만.
366
이름없음
2022/11/20 12:10:35
ID : Nuk9s7dWoZg
0
너무 좋아♡
367
이름없음
2022/11/21 11:08:04
ID : ksoY5WnWkmt
0
집착의 끝에 남는 건 파국뿐이에요.
혹시 해피엔딩이라도 기대한 거예요?
어리석네요.
368
이름없음
2022/11/21 22:29:11
ID : dxu1dyLbxzV
0
난 널 사랑하는데, 왜 넌 날 사랑하지않아? 대답해, 어떻게 해야 내가 너의 마음에 성이찰거 같아? 어떻게 해야 날 사랑해줄래···.
369
이름없음
2022/11/23 09:40:37
ID : ksoY5WnWkmt
0
짝사랑은 정말이지 너무 슬퍼
370
이름없음
2022/11/24 01:51:47
ID : mK2Mksi4MnO
0
그 애는 시선에 예민했다.
오늘도 누가 쳐다 본 것 같다. 라는 말이 누군가 나를 쳐다보고 있다. 라는 확신에 찬 말로 바뀌어가는 동안 그 애의 비단결 같던 머리칼이 푸석해지고, 빛났던 눈빛은 점점 시들어 가고 있었다. 아무래도 어디에서든 끈질기게 붙어오는 시선이라는 게 사실 거슬리지 않고서야 배기지 않을 테니까. 조금 안타까웠다. 보기 좋게 올라 있던 볼살도 핼쓱하게 빠져 있는 게 제법 마음 고생을 하는 모양이었다. 그 애만 느끼는 시선이기에 주위 사람들은 점점 시선에 히스테릭해지는 그 애를 견딜 수 없어 해서. 그리고 아름답던 모습도 점점 말라 가서 한두 명씩 그 애의 곁을 떠나갔다.
사람들은 바보야. 그 애를 쳐다 보는 시선이라는 게 정말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알지도 못하면서. 사람들은 어리석다. 나는 그 애가 하루하루 매말라가는 걸 내 눈으로 똑똑히 지켜 봤는데. 사람들은 그 애가 얼마나 힘들어하는지 모른다.
아무렴 상관 없을지도 몰랐다. 제발 그만 쳐다 보라며 히스테릭한 모습으로 길바닥에 앉아 엉엉 우는 그 애에게 나는 손을 뻗었다. 왜 울고 있어. 입 밖으로 다정한 말 같은 거 한 번도 꺼내 본 적 없었지만 꾸밀래야 얼마든 꾸밀 수 있었다. 절반 정도 미쳐가는 애 손 잡고 달래 주는 게 누군가에게는 꺼려질지도 몰랐지만 나는 이 날만을 기다려 왔다.
의지할 곳 하나 없이 고립된 그 애의 손을 잡고
오직 나만이 구원자가 되었다는 듯 바라보는 그 애의 눈을 마주하며
언제나 곁에 있어 주겠다는 달콤한 말을 속삭일 수 있는 그런 날을
그 날이 오기까지 오랜 시간 그 애를 지켜보았으니까.
371
이름없음
2022/11/24 10:03:03
ID : ksoY5WnWkmt
0
드디어 다음편이 나왔구나. 그래 이거지!
372
이름없음
2022/11/25 23:40:43
ID : 5fhAlA0q5fg
0
당신은 내 것이에요.
당신은 나를 사랑해야 해요.
내가 당신을 사랑하지 않을 때에도
내가 당신과 거리를 두고 살아갈 때에도
내가 당신을 잊고 살아갈 때에도
당신은, 나를, 사랑해.
이유는 당신도 잘 알잖아요
내가 당신을 얼마나 많이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 수 밖에 없잖아요
그러니 당신도 나를 사랑해야지.
안 그래요?
373
이름없음
2022/11/26 00:20:22
ID : Nuk9s7dWoZg
0
♡
374
이름없음
2022/12/09 16:08:57
ID : 7hwNzgo3QqY
0
ㅡ
375
이름없음
2022/12/11 01:24:49
ID : Nuk9s7dWoZg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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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이름없음
2022/12/11 03:27:35
ID : 4Hvg0q0oK46
0
살과 살이 맞닿았다.
고작해야 서로의 손가락과 손가락 끝이 닿은 것이 전부였다. 사소하다고조차 말하지 못할 우연한 접촉이 그로 하여금 어디까지 상상하게 하는지, 눈앞의 싱그러움은 감히 추측하지도 못할 터였다.
지금도 보아라. 금방 사그라질 것만 같던 미약한 열기는 사라지기는 커녕 점점 더 커져 손바닥을 점령했다. 그 열기가 허상인줄 알면서도 놓치기 아까워 손이 반사적으로 주먹을 쥐었다.
언제부터인가 완연한 여인의 티를 내는 제 소꿉친구가 녹음을 담은 눈으로 살풋 웃었다.
제 속이 어떤줄 알고.
저 녹음이 평생 내 품안에서 반짝였으면 하는, 그리고 저 품이 내 품안에 평생 안겨 어느 것이 누구의 체온인지 모를 정도로 뒤엉키고 뒤섞였으면 하는 저열한 욕망은 이미 소꿉친구에게 가질만한 마음이 아니었다.
내심 실소가 터졌다. 소꿉친구라니, 친구를 대상으로 가슴을 옥죄우리만치 정도를 넘은 소유욕이 과연 정상일까.
377
이름없음
2022/12/11 13:42:50
ID : 2pVfbu787by
0
너를 먹고 죽는다면 우리는 영원히 함께일거야.
378
이름없음
2022/12/11 23:35:37
ID : 6ZjvBgoZbfP
0
내가 널 좋아하는 방식을 네가 이해해주길 바라며 나는 오늘도 너의 사물함에 우유를 붓는다
379
이름없음
2022/12/11 23:41:35
ID : 6ZjvBgoZbfP
0
오늘도 변함없이 나만 바라봐 주는 너의 초점 없는 눈을 끌어안았다
380
이름없음
2022/12/16 08:59:59
ID : gqrxWjg6p9i
0
ㅡ
381
이름없음
2022/12/16 22:57:35
ID : O7bxzRwk08k
0
”하 안되겠네… 좋은 말 할 때 주세요.“
”무… 무슨…! 절대 그럴 수는 없네! 절대로! 자네는 가지기엔 자격이 부족해…!”
“자격? 그딴거 필요없어. 제가 가지고 싶다는데 안되나요?”
”윽…“
“당장… A+ 내놔!!!! ”
그렇게 주인공은 교수님에게 f를 받고 휴학을 했다고 한다.
382
이름없음
2022/12/18 00:40:23
ID : CklinRwrgjd
0
➖ 삭제된 레스입니다
383
이름없음
2022/12/18 01:33:29
ID : u8qrwNy3TTU
0
자식이 소유물인 줄 아는 부모 - "너 어디야 당장 안 들어와?" / "문 닫지마. 닫으면 문 없앤다" / "너 친구는 핑계고 남자랑 여행가려고 그러지. " 등등
384
이름없음
2022/12/18 21:12:12
ID : 4Hvg0q0oK46
1
가지고 싶어졌다.
온전히, 그러나 불가능하다면 부숴트려서라도.
385
이름없음
2022/12/18 21:26:02
ID : K1xxxxBe6rA
0
나가이!?
386
이름없음
2022/12/31 20:16:38
ID : Nuk9s7dWoZg
0
ㅡ
387
이름없음
2023/01/13 08:53:50
ID : Nuk9s7dWoZg
0
ㅡ
388
이름없음
2023/01/13 14:45:17
ID : U6i7f9g7tdD
0
넌 내가 널 보며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지. 내 생각을 다 알면 넌 어떤 표정으로 날 바라보게 될까.(로판,비엘 집착물 국룰 대사)
389
HYNCRST
2023/01/14 19:27:26
ID : 2HyHzPcoGq5
0
분자 하나조차도 나의 것이어야 하는데.
390
이름없음
2023/01/15 01:38:15
ID : 5fhAlA0q5fg
0
나의 집착은, 음, 뭐랄까요.
피부에 한번 붙으면 떨어지지 않는 청테이프보단
건조한 날 니트에 달라붙은 긴 머리카락같아요.
당신을 마지막으로 보고 두달이 다 되어가요.
내 짝사랑은 결국 한 해를 넘겨버렸고요.
얼굴 보지 않으면 잊혀지리라 예상한 것과는 다르게-
나는 당신이 아직도 그립긴 한가봐요.
보고싶어요.
뜬금없이 당신이 생각나면
나는 아직도 당신에게 집착하고 있음을 깨닫고
헛웃음을 흘리다
당신의 사진을 뒤적거리다
이런 짧은 편지를 남겨요.
사랑한다라는 말로는 이 감정이 미화되는 것 같아
하지 않을게요.
내가 생각해도 이 감정은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멀거든요.
... 보고싶어요.
한번만, 연락해주면... 안될까요.
391
이름없음
2023/01/28 05:48:01
ID : 4JUY03BdTTO
1
21세기 현대 사회에서 독점이란 허황된 망상이자 욕구에 가깝습니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수없이 많은 사회적 연결망에 이름을 올리게 되지 않습니까? 주민번호부터 시작해 병원의 진료기록부, 환자 명단, 학교 출석부에 남겨지는 당신의 이름 석자 말입니다. 누구의 친구, 누구의 선후배 어쩌고 하는 비공식적인 호칭조차 식별된 당신의 존재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는, 당신은 모 아무개가 되어 지문을 채취당해 일련번호와 함께 가시화된 꼬리표를 달고 다니게 됩니다. 버스나 택시를 타고 주민센터에 가 내가 어디 사는 누구요, 하는 간단한 등록 절차를 거친다면요. 그러니 누군가를 독점한다는 그 발칙하고 무엄한 생각은 당신의 휴대폰에 저장된 사랑하는 가족, 친구, 직장동료 (이건 사랑스럽지 않죠. 제외하겠습니다.) 등등의 번호를 내가 지우도록 설득하더라도 국가에 의해 너무나도 쉽게 들통납니다. 세상에는 이틀 정도 연락이 되지 않아도 당신의 신변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짐작하고 경찰서에 달려가는 유형의 사람이 있으니까요. 괜찮아요. 이해합니다. 나라도 그랬겠죠. 다만 하고자 하던 말을 계속하자면, 연인 간의 귀여운 소유욕은 아무리 사랑한다는 말을 주고받아도 결국 소꿉놀이로 끝나게 된다는 겁니다. 혼인신고를 통해 서류상의 하나뿐인 동반자가 되더라도 그것이 우리만의 어떤... 사회로부터 독립된 관계를 보장해주지는 않아요. 공허하지 않습니까? 결혼으로 얻어지는 것은 서로의 가장 큰 권리 몇 가지를 가져갈 수 있는 권한 뿐이에요. 그건 결혼 같은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당신이 내게서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국가 체제에 의해 끊임없이 합리화되고 있는 압제는 이토록 알량합니다. 내 욕망은 허황된 것으로, 기저에 깔린 나의 애정은 헛소리로 폄하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들어보십시오. 인간은 욕망하는 존재가 아닙니까? 인류 역사가 파헤쳐온 진리조차 욕망에서 출발하지 않았습니까? 그렇기에 나는 단지 순수한 이성으로써 선택을 내리고자 합니다. 지고의 사랑은 늘 고통과 자유 속에서 증명되었습니다. 당신이 알지 못하는 곳에서 괴로워한 나의 고뇌에 끝이 왔습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사회가 씌운 멍에를 깨부숴야만 오롯이 나의 손에 들어오는 것이 있습니다. 죽음이야말로 우리의 영원한 항로입니다.
392
이름없음
2023/01/28 21:05:34
ID : wHCkoJWjcmn
0
머리카락 1억 2940가닥이면 얼마나 풍성한 거임.. 라푼젤도 1억 2940가닥을 한참 못 미칠텐데 ㄷㄷ
393
이름없음
2023/01/28 21:30:55
ID : Hvjurhs9vA3
0
개인당 8만~10만이니까 100명 넘게 죽이거나 납치했단 뜻 아닐까..?
394
이름없음
2023/01/29 20:40:41
ID : rtjxQoFdBal
0
아아-. 사랑이란 뭘까요? 선배.
내가 선배에게 느끼는 감정은 사랑이란 말로 부족한데 대체 어떤 말로, 어떤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사랑이란 말이 결국 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한계일까요? 거기에 대한 선배의 대답이 응. 이라면 나는 기꺼이 선배를 사랑할게요. 정말 사랑해. 미치도록 사랑해. 선배를 위해서라면 난, 죽을 수 있어. 선배가 나를 죽여도 기꺼이 죽어줄 수 있어. 죽는 그 순간까지도 미소를 지을 수 있어.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사랑' 하는 선배니까. 내가 별도 달도 따다줄 수 있는 선배니까.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진짜 사랑해요. 선배.
어라. 왜 몸을 그렇게 떨고 계세요? 여기가 지하라서 조금 추운가?
...아, 걱정 마세요. 이 칼로 죽이지는 않아요. 뭐 다리나 팔이나 찌를 곳은 많으니까.
395
이름없음
2023/02/07 23:42:09
ID : tusknA59hf8
0
이거 본인 머리에서 나온거면 레알 천재다....
396
이름없음
2023/02/10 23:14:35
ID : O2pWrxWnO2n
0
죽음도 우리를 갈라놓을 수는 없을거야.
397
이름없음
2023/02/12 14:30:36
ID : dQraty0q7s7
0
(20XX년 1월 1일)
<[사랑해, 진짜로. 내일도 말해줄게.]
[나도 사랑해]>
(20XX년 1월 2일)
<[사랑해]
[나도]>
(20XX년 1월 3일)
<[사랑해] 1
<[사랑해] 1
<[왜 답이 없어?] 1
<[사랑한다니까] 1
<[왜 안 읽어?] 1
<[죽었다는 거 다 거짓말이잖아] 1
<[사랑해] 1
<[야] 1
(20XX년 1월 4일)
<[사랑해] 1
(20XX년 1월 5일)
<[사랑해] 1
(20XX년 1월 7일)
<[사랑해] 1
<[어제는 바빠서 잊었어 미안] 1
<[그런 나에게 벌] 1
<[너무 걱정하진 마 그냥 몇 번밖에 안 그었으니까] 1
(20XX년 1월 8일)
<[사랑해] 1
(20XX년 1월 9일)
<[사랑해] 1
(20XX년 1월 10일)
<[사랑해] 1
.
.
.
(20XX년 1월 17일)
<[사랑해] 1
<[그리고 생일 축하해] 1
.
.
.
(20XX년 6월 23일)
<[사랑해] 1
<[오늘 내 생일이잖아] 1
<[사랑한다고 해줘] 1
<[축하해달라고] 1
.
.
.
(20XX년 1월 17일)
<[사랑해] 1
<[생일 선물로 나도 그쪽으로 갈게] 1
398
이름없음
2023/02/17 04:39:02
ID : 4JUY03BdTTO
0
ㅋㅋㅋㅋㅋ내 머리에서 나온 거 맞아ㅋㅋㅋ 자기 전에 휘갈겨 썼던 건데 그렇게 봐주니까 넘 좋다 땡큐~~
399
이름없음
2023/02/18 00:34:40
ID : tusknA59hf8
0
혹시 작가야?
400
이름없음
2023/02/18 04:33:09
ID : 4JUY03BdTTO
0
아니~ 걍 취미로 혼자 좀 끄적이는 정도
401
5
2023/02/18 21:11:38
ID : Bze6rtjzhy7
0
"사랑해."
나는 오늘도 너의 귀에 대고 속삭인다. 그러나 너는 오늘도 대답을 해주지 않는다. 매일 사랑을 속삭이지만 돌아오는 답이 없다. 이해할 수가 없다. 네가 먼저 시작해놓고 혼자 끝내버리다니.
...그래도 괜찮아. 넌 내 것이니까. 네가 더이상 나에게 사랑한다 속삭이지 않더라도 괜찮다고. 네가 나에게 한 것의 두 배, 세 배, 네 배... 아니 훨씬 더 많이 너에게 속삭일거야. 사랑한다고, 넌 나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고.
하하하하..! 너의 표정을 보니 내가 한 말이 마음에 들었나봐. 그렇다면 더 말해줄게.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한다고."
네가 지은 그 기쁜 표정에 나는 말로는 차마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황홀해진다. 역시, 네가 내 곁에 없으면 안돼. 내가 사랑한다고 매일 속삭이고 너와 모든걸 같이하는데.
"영원히 난 네 것이야."
하하, 내 말에 감동을 받았나봐. 당연한 말인데 너는 왜 그리 기뻐 우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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