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3/07 17:33:13 ID : 7utAjjByZcp 6
너레주는 막 파견된 은행원이야. 파견근무지의 동료들이 텃세를 부리는 바람에 눈칫밥을 먹고 있는 현실이지. 그런 너레주는 오늘도 지친 몸과 마음을 이끌고 퇴근길을 걷고 있어. 퇴근길 전철이 눈 앞에 스쳐가며 젊었던 시절이 생각나, 어딘가에 들렸다 돌아가려고 해. 어디일까? -아뜰리에 -주점 구미로 -서점 김만두 : 명란덮밥 호 -옷가게 -병원
102 이름없음 2020/03/20 21:57:30 ID : LcIGlhe3U2H 0
바구니 안의 사탕을 양손 가득 쥐고 하늘 높이 뿌리는
103 이름없음 2020/03/20 22:06:59 ID : 7utAjjByZcp 0
너레주는 인싸만이 할 수 있는 플렉스를 했어. 그 모습에 구미로는 찝찝한 표정으로 쭈구러져 침을 닦았어. "그나저나 근처에 사는 거 아냐? 그렇게 큰 걸 가져다 둘 정도면." 너레주는 잠시 생각했지만 깊게 생각하기 싫었어. 근처에 사는 사람이라 생각하니 좀 무서워졌거든. 그래서 구미로에게 한 뒤 집으로 돌려보냈어.
104 이름없음 2020/03/22 09:13:43 ID : Pcskr9jzgo5 0
그대에게 군무
105 이름없음 2020/03/22 11:25:19 ID : gjeK3Qnwq6o 0
군무를 왜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6 이름없음 2020/03/22 11:55:36 ID : 7utAjjByZcp 0
너레주가 대학 시절의 취미였던 파워풀한 군무를 보여주자, 구미로는 한심하다는 표정을 하고 집으로 돌아갔어. 너레주 군무의 진가를 몰라보다니 아쉬웠지. 아무튼 근처에 사는 사람이라면 쉽게 조사할 수 있을 것 같길래 너레주는 밤새 어떻게 조사할지 고민했어. 그러다 지각을 하고 말았지. 상사에게 깨지고 일을 하자니 문자가 왔어. 건강검진 결과를 받아가라는 문자였어. 서둘러 병원에 가는길에 (1레스 참고)의 직원과 마주쳤어.
107 이름없음 2020/03/22 12:36:48 ID : i9vxzTO9Apc 0
아뜰리에
108 이름없음 2020/03/22 15:35:23 ID : 7utAjjByZcp 0
너레주가 하며 아는 척을 하자 그 사람도 손을 흔들며 미소 지었어. 너레주가 어디 가느냐 물었는데 "볼일이 좀 있어서." 라고 에둘러 말했어. 우리는 가는 길이 달라 금방 헤어졌는데 그 사람이 떠난 길에 변호사 명함이 떨어져 있더라. 어쨌든 너레주는 병원에 갔어. 접수처 근처에 앉아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자꾸 치대는 거야. "아저씨, 그만 좀 하세요." 했더니 대뜸 소리를 지르는 거야. 그 아저씨는 되려 역성을 내며 손을 들어 내려치려고 했어. 눈을 감았지. 근데 아무 일도 없네? 새침떼기가 그 아저씨 손을 잡고 있는거야. 오... 나는 고맙다는 뜻으로 했어
109 이름없음 2020/03/22 18:12:10 ID : gjeK3Qnwq6o 0
나는 주인공 좀 도와줄게 제발 얘들아 이건 전혀 두근두근하지 않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손을 최대한 높게 들면서) 아이고~!!!~!!!!! 아사장~!!!!~!!!!!!
110 이름없음 2020/03/22 20:06:30 ID : Pcskr9jzgo5 0
윙크
111 이름없음 2020/03/27 22:24:54 ID : 7utAjjByZcp 0
그 사람은 오만상을 찌푸리며 귀끝이 시뻘개져선, "아, 아저씨! 병원에서 행패 부리면 안돼죠!" 하고 따지니까, 아저씨가 "아니 저년이 먼저..." 하며 웅앵거렸어. 나도 거기에 지지 않고 했지.
112 이름없음 2020/03/27 22:38:34 ID : ts5Qnu02ldB 0
"아니 저 탈모남이 먼저..."
113 이름없음 2020/03/27 23:03:19 ID : LcIGlhe3U2H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4 이름없음 2020/03/27 23:54:42 ID : 7utAjjByZcp 0
그러자 아저씨가 발끈하며 달려들려는걸 새침떼기가 말리느라 진땀을 뺐어. 너레주는 그 꼴이 우스워 지켜보면서 했지. 그러는 사이 새침떼기가 엄청 눈치를 주기에 나는 번호도 불린 겸 해서 자리를 비켰어. 조금 있어 돌아오니 그 사람 혼자 지쳐서 앉아 있더라? 좀 고맙기도 해서 하며 감사인사를 했지.
115 이름없음 2020/03/27 23:59:45 ID : hgrze6kk9Bw 0
116 이름없음 2020/03/28 00:00:34 ID : nDz9g5e1wk2 0
117 이름없음 2020/03/28 12:34:45 ID : 7utAjjByZcp 0
안녕 너레주들아 일단 무리한 글이라도 다 받는게 이 스레의 매력이 된 것 같아서 그렇게 진행해 왔는데 이번건 진짜 무리겠다 싶어서 관두려고 그래도 추천도 제법 달아준게 고마워서 인사는 할게 너레주들의 아이디어 만큼 유쾌한 일상 보내길 바라
118 이름없음 2020/03/28 16:34:37 ID : 5e6i5RCjbhh 0
우이씨 그러니까 좀 정상적으로 하라고 말했지 이것들아 ㅍ퓨ㅠㅠㅠㅠㅠㅠ 나 이 스레 진짜 재밌게 봤었다고 ㅠㅠㅠㅠㅠㅠ 나름 최애도 설정해놨는데 진짜 아쉽다 ㅠㅠㅠㅠㅠㅠㅠ 스레주 그래도 잘 이어나가줘서 고맙고 우리가 많이 미안해 ㅠㅠㅠㅠㅠㅠ
119 이름없음 2020/03/28 20:41:36 ID : LcIGlhe3U2H 0
그동안 무리한 앵커 가지고도 진행하느라 고생 많았어 스레주 잘 쉬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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